오스템, 올해 매출 1조원 시대 도약 전망

2022.02.16 10:25:04

국내외·자회사 매출목표 공개
글로벌 M&A 추진 성장 박차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올해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최근 전망했다.

국내 매출 목표 3480억원, 해외 매출 목표 6100억원, 자회사를 통해서도 4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으로, 영업이익 목표는 1700억원이다.

오스템은 지난 2020년 매출 6350억원을 달성했고, 공시를 통해 발표한 2021년 매출은 8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오스템이 밝힌 올해 매출목표 1조원은 지난해 대비 약 21% 성장한 금액이다. 영업이익 또한 2020년 981억원에서 지난해 143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오스템이 올해 설정한 영업이익 목표 1700억원은 2021년 영업이익보다 약 18% 성장한 것으로 매출이 증가하면 영업 이익률이 더 높아지는 사업의 속성을 감안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오스템임은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위해 국내외 임플란트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확대, 교정 시장 공략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수성
최근 발표된 '2020년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스템은 4년 연속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를 수성했다. 2021년에는 판매량 성장률이 전년 대비 37% 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2위 기업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TSIII PLUS, KSIII PLUS를 비롯해 임플란트 관련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신규 거래처 역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기업으로의 기조도 이어간다. 오스템은 현재 디지털 치과를 구성하는 장비 및 재료, SW를 모두 제공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CAD SW, 스캐너, 밀링머신과 3D 프린터 업데이트 버전 등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교정 분야에도 본격 진출한다. 오스템은 디지털 투명교정 ‘MagicAlign’을 올해 초 전격 출시,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일본, 호주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스페인을 비롯한 5개국 이상에 추가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오스템과 거래하는 치과는 전 세계 5만6000곳을 넘어섰고 신규 거래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해외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26%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4%나 상승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오스템 매출액 8247억원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초과하며, 지속 성장을 견인했다.
 

#판매량 넘어 매출도 세계 1위 목표
해외법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경우, 중국 전역에 걸쳐 3개의 판매법인과 99개 지점망을 구축하고 디지털 생산센터를 가동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해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55%나 증가했다. 미국 또한 영업조직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47%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러시아 역시 전년 대비 5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기반 회사에 대한 M&A를 검토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시장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는 남미 시장(브라질)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엄태관 대표는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하고, 올해도 1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현금창출능력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M&A를 통한 성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자력성장에 의존했다면 앞으로는 회사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M&A를 진행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 판매량 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2026년 글로벌 1위의 임플란트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