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렴도 평가 첫발, 국립대 치과병원 4곳 추가

2022.03.07 14:31:42

권익위, 2022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 확대
강릉원주대‧경북대‧부산대‧서울대 치과병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종합청렴도 평가 대상에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4곳이 추가됐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3일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을 밝혔다.


종합청렴도 평가란, 공공기관의 이해관계자가 체감한 청렴수준, 기관별 반부패 노력의 실적‧성과,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종합해 각급 기관의 청렴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올해는 각 기관의 반부패 개선 노력까지 평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 시행 첫 해다. 그만큼 평가 대상도 대폭 확대됐다. 올해 평가 대상 기관은 전국 573개로, 지난해 273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국립대학교 치과병원 4곳은 13개 공공의료기관과 함께 평가 기관 항목에 포함됐다. 선정된 국립대학교 치과병원은 강릉원주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 시책 결과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청렴 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이를 향상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각 기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평가제도 개편 방안에 따른 등급 산정을 받게 될 전망이다. 평가 기준은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청렴체감도) ▲기관별 반부패 개선 노력(청렴노력도) ▲객관적인 부패사건 발생현황(부패실태) 등이다.

 


아울러 국민권익위는 이번 기본계획 발표의 후속 조치로 올해 세부 평가내용과 기준을 담은 평가 실시계획을 5월 중 대상 기관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결과는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평가 대상 공공기관은 잠정 결정된 것으로, 정부 조직개편 사항 등을 반영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


한삼석 국민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올해는 청렴수준뿐 아니라 반부패 개선노력까지 함께 보는 종합청렴도 평가 시행 첫 해”라며 “이를 통해 국가청렴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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