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규제간소화 특위 구성 “회원 행정부담 완화 총력”

2022.03.18 15:02:18

박 협회장 “대선 고비 극복… 회원 민생고 해결 집중”
출산 여성회원 회비 1년 면제, 2023수가협상단 구성
4월 1일 임시이사회 개최, 정기대의원총회 준비 만전

 

치협이 규제간소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치과 개원가 행정부담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2021 회계연도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법정 의무교육 및 행정규제 완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고 ‘규제간소화 특별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 구성, 운영할 것을 의결했다. 특위 구성은 협회장에게 일임하고, 세부 인선은 차기 이사회에 공표키로 했다.


이 같은 특위 구성은 최근 2년 주기 방사선 교육 등 여러 법정 의무교육과 행정규제가 치과 개원가에 지나친 부담을 안기고 있는 만큼 이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월 24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이 참여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도 이 같은 일선 치과 개원가의 애로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행정규제 간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 신설을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현재 법정 의무교육을 비롯해 방사선 검사와 교육 등 다양한 규제들이 개원가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번 특위 구성을 통해 이 같은 문제의 돌파구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GAMEX 2022' 공동개최키로 의결
여성 회원들의 부담을 덜 협회 정책도 가시화 됐다. 이사회는 출산 여성 회원의 당해연도 연회비 금액 면제를 위한 입회금‧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과시켰다. 출산 및 육아로 진료 공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 회원의 고충을 경감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2022년 5월 1일 이후 출산한 여성 회원은 당해연도 연회비가 면제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을 위한 협상단 구성도 논의됐다. 이에 따라 총 4인으로 구성될 올해 수가협상단의 협상대표는 마경화 보험 담당 부회장이 맡게 됐다. 위원에는 김수진‧김성훈 보험이사가 확정됐으며, 남은 1인은 추후 선임해 본격적인 수가 협상 태세에 돌입할 것을 알렸다.


현재 치협 최우선 현안 중 하나인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 저지를 위한 비급여 대책위원회 인선도 보강됐다. 이에 홍수연 부회장, 진승욱‧현종오‧정휘석 이사가 위원으로 추가 위촉됐다.


일부 임원도 변경됐다. 이사회는 이민정 치무이사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오 철 치무이사(전북 97)를 보선키로 했다.


협회 대상을 비롯한 각종 수상자도 선정됐다. 이에 제11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송민호 인천장애인진료봉사회 부회장, 제48회 협회대상(학술상)은 민병무 명예교수(서울치대), 제41회 신인학술상은 이상우 연구조교수(서울치대)로 최종 결정됐다.

또한 이사회는 경기지부가 올해 주최하는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22)를 치협과 공동 주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GAMEX 2022는 오는 9월 17일~1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관련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밖에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검토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및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 결과 보고 ▲임의단체 성명서 관련 조사위원회 보고 ▲회원 보수교육규정 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공유 및 논의했다.
 

또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개편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 구성 등이 안건으로 추가 상정, 임시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키로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대선이라는 큰 고비가 지나갔다. 지부간담회, 정기대의원총회 준비 등 여전히 바쁜 일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임직원이 힘을 모아 원활한 회무가 이뤄질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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