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생산 실적 2조원 시대

2022.05.11 19:25:26

2021년 코로나 악재 딛고 전년대비 45.7% 껑충
3년간 연평균 성장률 21.1%…건보 확대 영향 분석

치과용 임플란트의 지난해 생산 실적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 정상 궤도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2021년 의료기기 생산 실적이 12조8831억원으로 2020년 대비 27.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2021년에도 전년도 대비 약 44% 상승한 3조 7489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1조4446억원)’와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5518억원)’을 합친 치과용 임플란트 품목의 경우 총 1조 9966억원의 생산실적을 보고해 2조원 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는 2020년 대비 45.7%나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1.1%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약처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생산서 치과업체도 ‘고공행진’

치과용 임플란트 해외 수출 역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실적 상위 10위 품목 내에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가 3억6211만달러로 5위,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은 1억5755만달러로 9위에 올랐다.

 

두 품목의 수출액을 더하면 5억1966만달러로, 이는 3위인 범용초음파 영상진단장치(4억 9165만 달러)를 넘어선다.

 

이 같은 생산 및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치과계 주요 업체들도 좋은 성적을 냈다. 오스템임플란트(주)는 1조 6394억원으로 상위 10개 생산업체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주)덴티움용인공장(2774억원), (주)바텍(1257억원) 등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수출업체 현황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주)가 1억7830만달러로 5위, (주)바텍이 1억6205만달러로 7위, (주)덴티움용인공장이 1억2541만달러로 9위, (주)메디트가 1억1834만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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