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로봇으로 임플란트 식립한다

2022.06.22 18:39:01

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첫 치과로봇수술센터 개소
다이나믹가이드·로봇 접목 수술시스템 상용화 목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치과 전담 로봇수술실을 마련해 치과로봇수술 상용화에 도전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로봇수술센터 개소식 및 덴티움과의 MOU 체결식이 지난 16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양병은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변수환 치과로봇수술센터장, 최성호 연세치대 교수, 서승우 덴티움 대표이사, 이인재 덴티움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로봇수술센터는 ▲치과로봇수술실 ▲로봇수술 시뮬레이션룸 ▲로봇수술 에듀케이션룸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로봇 연구에 관한 전임상·임상평가뿐 아니라 의료진 교육까지 센터 안에서 가능하다. 


치과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계기로 덴티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치과로봇수술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덴티움은 이날 치과로봇수술시스템 공동 개발과 기술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기존 광학식 다이나믹 가이드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다이나믹 가이드를 이용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식립 할 수 있는 수술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구팀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임상적 효용성이 있는 임플란트 수술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수환 센터장은 “그동안 임플란트수술로봇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 치과로봇수술센터 개소를 통해 치과로봇시스템의 임상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향후 치과를 넘어 의료계 여러 분야에서 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 기업 덴티움과 함께 치과로봇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