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한 도해와 임상사진을 활용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과치료의 개념과 건보 적용 여부, 치료과정 등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 나왔다. 광주에서 개원하고 있는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의원)이 최근 펴낸 신서 ‘쉬운 설명, 빠른 이해, 치과 상담 이야기(대한나래출판사)’가 바로 그것이다.
박 원장은 “내가 환자 상담, 치료과정에서 느끼며 고민했던 부분을 동료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환자상담 서적을 집필했다. 상담실 또는 체어사이드에서 이 책이 환자들의 치과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기 원장](http://www.dailydental.co.kr/data/photos/20221145/art_16679761744_3c1612.jpg)
치과 상담 이야기는 일종의 낱말 카드 같은 형식으로 임플란트, 상실치 수복, 치아 홈 메우기, 충치치료, 잇몸질환, 교정치료 등 각각의 진료과목 카테고리 안에 각 진료에 대한 개념과 주요 증상, 증상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도해, 임상사진과 함께 자세히 담았다. 어떤 케이스가 됐든 치과 의료진은 환자와 비슷한 증례가 담긴 챕터를 찾아 쉽게 설명하고 상담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 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 추후 환자와 발생할 수 있는 분쟁사례 등도 다루고 있어, 환자와의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임플란트 수술 및 관리, 신경치료, 틀니 등의 치료 후 주의사항을 환자에게 URL로 보낼 수 있도록 각 진료과목별로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정확히 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박병기 원장은 앞서 1998년 ‘환자와 함께하는 치과이야기’라는 상담용 도서를 발간해 동료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치과 상담 이야기는 사진과 내용을 최근 진료추세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책의 크기도 소형화 해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환자 상담 및 직원 교육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