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문화 온기, 장애인에게 닿다

2023.03.08 14:25:55

덴탈씨어터, 스마일재단에 후원금 전달
전국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에 사용

 

치과계 문화의 온기가 장애인에게 닿았다.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건강증진 비영리단체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15일 덴탈씨어터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덴탈씨어터는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계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매년 1~2회의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성한 후원금으로 국내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에 나서고 있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2월 덴탈씨어터의 23번째 정기 공연 중 마련된 모금행사를 통해 조성됐다. 덴탈씨어터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연을 중단해 왔다. 때문에 이번 기금은 3년 만에 이뤄진 행사의 결과물로, 그 의미가 더욱더 값지다는 평가다.

 

차가현 덴탈씨어터 회장은 “코로나19 후 3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다른 해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공연한 만큼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나와, 스마일재단이 기부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함께해준 단원과 공연에 와준 관객들이 있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기금을 통해 구강 문제를 겪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기금 전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나눔이 2023년에도 이어져 기쁘다”며 “나눔을 실천해준 덴탈씨어터 회장 및 단원께 감사하다. 치과계 대표 문화단체로서 많은 이들과 교감하고 성장하길 응원하겠다. 보내준 사랑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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