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대상 학술상 선정·위상 제고 모색

  • 등록 2024.03.13 2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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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공적심사특위 수상자 선정 논의
상금 상향·적극적 홍보 방안 강구키로


치협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협회 대상(학술상)과 신인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 두 상의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제50회 협회 대상(학술상) 및 제43회 신인 학술상 수상 후보자에 대한 공적 심사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13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4명의 위원은 서면으로 심사표를 회신했다.


협회대상 심사의 경우 ▲연구업적(저서 등 포함) ▲교육공헌도 ▲학술발전 기여도 등 3가지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신인 학술상은 심사 대상자별 논문 심사보고서를 문항별로 채점한다. 평가항목으로는 ▲논문 제목과 연구내용의 연관성 ▲연구목적의 독창성 ▲연구 방법의 타당성 ▲연구 결과 및 분석의 합리성 ▲기초 및 임상 치의학 분야에서의 활용성 등이며 역시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번 협회 대상(학술상)과 신인 학술상의 경우 수상 후보자가 단독후보로 접수된 만큼 공적 자료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심사평가서에 따라 각 점수를 집계, 70점 이상의 경우 수상 후보자를 추천, 70점 미만의 경우 수상 후보자를 비추천으로 분류하고, 과반수에 따라 수상 여부를 결정했다. 그 결과 협회 대상(학술상) 수상 후보자 1인과 신인 학술상 수상 후보자 1인을 선정, 치협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사회 통과 시 시상은 오는 4월 27일 개최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러진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두 상의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특히 치협에서 직접 시상하는 상임에도 타 기관에서 개최하는 공모에 비해 상금이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위원들은 상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하고 이를 통해 상의 권위를 세워 나가는 데 힘쓰기로 했다.


또 더 많은 치과계 회원이 후보자 지원에 나설 수 있게 평가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함께 전 회원이 볼 수 있도록 치의신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 후보자가 한 명씩 지원했다. 협회 대상과 신인 학술상에 치과계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의 위상을 제고할 방법을 모색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광헌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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