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병협, 구강노쇠 진단사업 중점 추진

2024.04.03 20:19:33

초도이사회 열고 관련 TF 구성, KONIS 참여 논의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구강노쇠 진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치병협 12대 집행부가 초도이사회를 지난 3월 26일 서울역 모처에서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차정열 총무이사(연세대치과대학병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는 정영수 회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 황의환 부회장(경희대치과병원장), 이용무 부회장(서울대치과병원장), 권대근 부회장(경북대치과병원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강노쇠 진단사업을 12대 집행부 중점사업으로 명명하고, 관련 TF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태파악이 없고, 구강 기능을 평가하는 검진 시스템은 전무한 상황이다. 


또 치과병원의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참여와 관련해서는 치과병원에 가져올 수 있는 이점과 영향력을 고려해 전략적인 도입이 필요한 만큼, 제도와 함께 수가보상도 이뤄져야 치과병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아울러 ▲각종 협회 현황 보고 ▲신규 회원가입 안내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협회 공로상 시상 ▲치과병원 정책관련 협의회 개최 건의 ▲치병협 ESG 위원회 구성 ▲KODECA 2024 Congress 개최 등도 보고·논의했다.


끝으로 이날 치병협 12대 집행부는 치과병원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건의해 치과병원과 함께 발전할 것을 결의했다.


치병협은 매년 치과병원 정책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치과병원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영수 회장은 “구강노쇠 진단사업은 치병협이 선두에 서서 복지부, 심평원 등 유관단체와 함께 급여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감염관리료의 현실화와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이관을 위해서도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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