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대비 치과 미래 발전 연구 “면밀 검토”

  • 등록 2024.08.07 2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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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 ‘제1회 연구기획평가위 회의·설명회’ 개최
비대면진료·노인치과주치의·치주질환지수개발 연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치과계 미래를 책임질 연구 근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책연이 제1회 연구기획평가위원회 회의 및 연구 제안 설명회를 지난 6일 메가젠임플란트 강남사옥에서 개최했다.


정책연은 지난 6월 연구 과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초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 구강관리 정책과 원로 치과의사의 진로 다각화 관련 연구 근거 확보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1차 서면 평가를 거친 연구과제에 대한 대면 설명회 자리로서, 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부 내용과 조건을 조정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영채 정책연 원장, 이의석 부원장, 정국환 정책이사, 강정훈·박찬경·설유석·윤석채·이정호 위원이 자리했다.


박영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구 의지가 있는 분들의 생각을 많이 모으겠다. 연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석 부원장은 “치협이 회무 방향을 잘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각 연구책임자들은 제안한 연구과제의 배경·목적·내용·기대효과 등을 발표했다.


첫 순서로 손미경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부회장이 ‘비대면 치과의료서비스 적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위한 탐색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비대면 치과 진료의 올바른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선장 경기지부 부회장은 ‘노인치과주치의 모형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구강과 전신 질환의 통합 관리, 치과의사단체와 지자체 간 연계 강화, 전국 단위의 노인치과주치의 사업 및 정책 주도성 확보 등이 제시됐다.


끝으로 고영경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치주질환 자각 증상의 설문조사와 치주치료 필요도의 검증을 통한 치주질환 지수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환자 개개인의 치과 진료 관심 증진은 물론 메디컬 등 협진을 위한 객관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됐다.


발표 이후에는 연구 진행 시 고려사항, 개선 방안, 연구비 적절성 등 연구 책임자와 위원들 간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정책연은 이날 심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발주할 연구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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