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치과 의료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난 10년간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 것을 약속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공공의료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문을 연 병원은 전문 의료진, 첨단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지역거점 치과병원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병원으로서 역할을 강조해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대표적인 공공의료 활동 중 하나는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 사업이다.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방문해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돼 왔다.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초등학교 구강 위생 교육 프로그램은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방문해 칫솔질 지도 및 구강 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노인을 위한 맞춤형 진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관악구뿐만 아니라 광명시, 시흥시, 금천구 등 인근 지역까지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개원 초 지역 개원가와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발전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의료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오는 3월 9일 관악 서울대치의학대학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정 치주과 교수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며 “10년 동안 꾸준히 공공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왔다. 병원을 찾기 어려운 분들을 도울 뿐 아니라 교육과 상담을 통해 구강 관리가 지속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