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상가·조직공학자 ‘융합 시너지’

  • 등록 2025.03.19 19: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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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회·조직공학재생의학회 2회 워크숍
치과 분야로 연구 확장…임상 난제 해결 플랫폼 기대

 

치과 임상가들과 조직공학자들이 만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플랫폼이 열려 주목된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제2회 융합워크숍’이 지난 15일 오후 12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양 학회의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만나 치과 및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 있어서도 조직공학 분야의 연구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인공장기, 줄기세포, 3D 바이오프린팅, organ on a chip, 유전자 치료 등 미래에 보편화될 융합의학연구에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그간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현재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이 지난 1월부터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Tissue engineering in oral and maxillofacial reg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Ⅰ에서는 전상호 교수(고려대), 김진우 교수(이화여대), 조영단 교수(서울대) 등 치과의사 임상가 및 연구자들이 발표에 나섰으며, ‘Advanced biomaterials/techniques in tissue engineer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Ⅱ에서는 신흥수 교수(한양대), 이수홍 교수(동국대), 양희석 교수(단국대) 등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측 연구자들이 발제했다.

마지막 세션인 강연Ⅲ에서는 ‘Strategies for collaboration between OMFS and TERM’이라는 주제로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와 황대석 교수(부산대) 등 구강악안면외과와 박수아 박사(한국기계연구원), 양승윤 교수(부산대) 등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측 관계자들이 양측에 필요한 내용과 가능한 연구 및 임상 영역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및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은 이날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연구자들의 경우 연구 내용이 어디에 적용돼야 하는지 궁금한 부분이 있고, 임상가들의 경우 해결하기 힘든 난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스럽지만 서로 만나기가 쉽지 않는 상황”이라며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조직공학재생의학회로, 기초 학문과 임상을 연계하는 이른바 ‘중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데 지난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양측 모두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젊은 임상가와 임상가들을 적극적으로 매칭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면 양측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명예회장(서울공대 교수)은 “현재 한국의 조직공학재생의학 분야는 세계적 수준”이라며 “두 학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공동 협업 연구를 하도록 이어주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 보는 공동체 프로젝트가 바로 오늘 행사의 궁극적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 회장과 김 명예회장은 조직공학재생 분야의 가장 큰 이슈로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난치병 치료법 개발을 꼽고, 양측의 노력을 통해 구강건조증이나 골 괴사증 등 치과 분야로의 연구로도 관심사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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