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치협 33대 집행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 중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관통하며 회원들을 위한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왔다.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 및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회무성과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경영정책위원회는 제33대 집행부 임기 동안 개원의들의 경영 안정과 감염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며 성과를 냈다.
우선 상세한 개원 노하우를 전달하는 ‘성공개원 방정식’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를 포함, 광주·부산에서도 개최해 실제 개원의들이 경영상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제시했다. 해당 세미나를 통해 ▲건강보험의 임상 적용, 청구, 사후 관리 ▲인사·노무 관리 팁 ▲개원 실패 극복기 ▲AI를 활용한 경영 혁신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전 팁들을 전달했다.
또한 치과 경영의 핵심인 세무 및 노무 분야 지침서 ‘치과 병·의원 세무노무 백서 2025 개정판’을 출간,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등 궁금할 수 있는 사항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개원가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냈다. ▲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 발간 ▲감염관리 교육 및 지침 배포 ▲실태조사 추진 등을 이뤄냈으며, 질병관리청과의 협업을 통해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감염관리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현실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을 통해 의료진뿐 아니라 보조자·관리자에게까지 치과 진료 시 손 씻기, 멸균 및 소독 프로토콜 준수, 진료 전 문진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감염예방법을 명확히 제시해 진료 환경의 질을 전체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한주 경영정책이사는 “경영정책위원회는 비용 대비 효과적인 감염관리 방법을 회원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물론, 현실적으로 부담되는 비용 문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내년 실시 예정인 의원급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전수조사에 대비하겠다. 이를 통해 치과의료기관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엔 서울에서 ‘성공개원 방정식’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치협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에 대한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고, 치협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쓴소리도 아낌없이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