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I- 1. 세치제 5 - 치약은 사치품이 아닌 생활필수품
지난 50년 동안 불화물은 공중구강보건분야에서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데에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되는 우식예방제로 그 이론적 근거는 불소는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으며 할로겐원소로서 독성이 있으나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목적으로 미량의 불소를 인체에 투여 할때에는 아무런 위해작용을 나타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요즈음에는 치아우식증이나 치주병의 예방제와 치료제 또는 상아질 지각과민치료제 같은 약물을 세치제에 배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능을 가진 세치제가 출시돼 판매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세치제에 배합하는 여러 약물중에서 불소만이 확실한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인정되고 있다.
또한 이 세치제에 배합하는 약물은 독성이 없어야 하며 약물이 함유된 세치제의 사용에 있어 전문지식이 없이도 사용될 수 있어야 하고 세치제의 다른 성분과 화합하지 않아야 하며 치아를 변색시키는 등의 구강내에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
즉 공중보건에서 집단적으로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는 불소의 이용은 획기적인 방법으로 프랑스의 화학자인 무아상(Henri Moissan/1852∼1907)의 불소 원소의 분리성공이 있었기에 불소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예방이 가능하게 됐으며 무아상은 전기로를 사용해 탄소에서 인공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길을 개척함으로써 공업용 다이아몬드 합성 등 치과기자재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며 이런 일련의 업적으로 190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