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 월요칼럼]노 대통령, 잘 한일! 이라크 파병·한미 FTA협상 타결은 힘든 결단

2007.04.16 00:00:00


‘노무현 환경’이 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미 FTA협상 타결로 노무현 대통령의 표현기법이 다양성을 지니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광범위하게 사회전반을 통해 다소간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다이나믹스를 느끼게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 일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첫째가 이라크 파병이고,
둘째가 한미 FTA협상 타결 건이다.


비록 퇴임을 10여개월 앞두고 지지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려야했던 한미 FTA협상 타결은 결국 노 대통령의 새로운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설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이데아는 노 정권 = 친북반미좌파라는 인식적 등식을 깰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데 있다. 비록 짧은 임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이 국정전반에 걸쳐서 새롭게 펼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한미FTA협상 타결이 가져다 준 긍정적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노 대통령이 국가적 미래를 생각해서 도약의 전환점으로 치환(置換)시킨 한미 FTA협상 타결은 노 대통령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다소간 없애주는데 새로운 지렛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단된다.


노 대통령과 노 대통령의 지지 세력인 좌파세력은 결국 서로 상반된 길을 향하게 되었다. 좌파세력들은 촛불시위를 필두로 결사 반노투쟁에 나섰다. TV화면에 비치는 시위주도자들의 모습은 항상 보아왔던 좌파의 그 인물 그 인물들이다. 결국 임기 10여개월을 남겨 놓고 지지 세력으로부터 정권퇴진 운동까지 맞닥뜨려야 하는 노 대통령의 모습은 한마디로 모양새가 결코 나쁘지 않다.


한미 FTA협상 타결 반대 목소리가 이라크 파병 반대 목소리보다 훨씬 강하고, 끈질기리라고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국가 미래비전의 도약대라고 할 수 있는 변화의 기회를 이제는 저버릴 수는 없다. 노 대통령이 보인 한미 FTA협상 타결 결단은 그래서 매우 긍정적인 모습으로 한국사에 기록될 것이다. 노 대통령이 한미 FTA 협상 타결 결단을 환영하는 바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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