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시론]대선이 끝나고 난뒤/조원벽 본지 집필위원

2007.12.24 00:00:00

위대하신 국민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여러 후보자들의 마음에도 없는 이러한 빈말들이 전국을 소란스럽게 하더니 선거가 끝나자 그 소음은 사라지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정말이지 그러한 소음 공해에서, 해방되고 나니, 이제 좀 살것 같습니다.
늦게나마 당선자께 축하를 드리며 또한 몇가지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혹시, 당선자께서는 최근에 김구선생님 묘소와 4·19국립묘지를 다녀오신 적이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가십시오.
왜냐하면 헌법전문에 쓰여있듯이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 이념을 계승하고 있기에 당선자께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직책을 맡기에 앞서서 반드시 그 두곳을 참배하셔서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마음자세가 절대 필요합니다.


참배하러 가실때에는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십시오.
그래야만 서민의 생활을 피부로 느끼며 몸소 실천하는 명실 상부의 평범한 보통사람 대통령이 될 수있으며 동시에 국민에게 깊은 신뢰감을 심어 주게 됩니다.
이미 대다수의 아시는 분은 아시고 일부 모르는 사람만 모르는 사실이지요.
이것만 확실히 하셔도 많은 국민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을 것입니다.
한가지 부탁을 더 드립니다.


후보자시절 유권자에게 약속하신 선거공약은 필히 임기내에 100%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실천되지 않는 공약은 국민을 우롱하는 허위광고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저같은 의료인은 허위광고를 할 경우 자격정지 등 여러 가지 법적 처벌을 받습니다.
처벌을 받건 안 받건을 떠나서 자신이 국민에게 한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신념하에 열심히 일을 하십시오.
우리 모두 끊임없이 지켜보겠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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