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급여화 대비 연구 보완 집중 논의

2014.01.20 10:18:02

급여대책TF 8차 회의

치협은 연구용역을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실시한 임플란트 관행수가 설문조사 등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급여화의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치협은 지난 1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8차 회의를 열고 지난 회의에 이어 급여 적용과 관련한 주요항목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윤태 진흥원 박사팀이 참석한 가운데 임플란트 관행수가 조사 등 연구내용들에 대해 점검, 검토하며 보다 보완할 부분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진흥원의 관행수가 조사에서는 응답한 전국 치과의원 49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 최소 70만원에서 210만원까지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산 임플란트의 경우는 최소 95만원에서 305만원까지 응답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부측 연구용역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조사한 임플란트 관행수가도 진흥원이 조사한 수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환자 진료현황과 관련된 조사에서는 응답한 치과당 연간 평균 임플란트 환자 수는 136명 정도로 조사된 가운데 75세 이상 환자 수는 평균 10명으로 나타나 전체 환자의 7.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조사결과 임플란트 시술의 추가적인 행위항목으로는 골 이식을 비롯해 맞춤형 어버트먼트, 보철옵션, 전치부, 잇몸이식 등이 꼽혔다.


치협은 이번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한 진흥원 연구를 이달 말까지 보완, 정리해 정부측과 임플란트 수가 등 급여기준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마경화 치협 부회장은 “임플란트 수가 결정에는 관행수가 외에도 치과의사 및 스탭 등의 인건비 등도 원가분석의 주요 요인이 되는 만큼 저평가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보정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치협에 요청한 임플란트 행위 관련한 사항과 더불어 ▲임플란트의 급여보장 범위 ▲부가수술 ▲사후관리 등에 대한 추가적인 의견 제출 요청과 관련해서도 TF위원과 관련학회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신중히 검토해 제출키로 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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