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 치료 시 효과적인 마취 전략과 안전한 진료 전략을 탐구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에서 ‘제16차 아시아치과마취과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FADAS 2025) 및 제24차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종합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FADAS 2025와 함께 진행된 만큼 글로벌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다했다는 평가다. 구체적 일정으로는 지난 14일 기본소생술(Basic Life Support(BLS) Provider Course), Council Meeting, Welcome Party 등이 열렸으며 15일부터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15일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먼저 ‘Advanced Future of Dental Anesthesia’를 주제로 FADAS Session이 열렸다. ▲Prof. Kentaro Mizuta(Tohoku University, Japan) ▲Prof. Yu Sun(Shanghai Ninth People’s Hospital, China) ▲Prof. Hyun-Jeong Kim(Seoul National University, Korea) ▲Prof. Dhanni Gustiana(Mayapada Hospital South Jakarta, Indonesia) ▲Dr. Yuto Tsuji(Tokyo Dental College) 등이 연단에 올랐다.
이어 오후에는 ‘Innovation and Safety - Latest Trends in Dental Anesthesia’를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은정 부산대 교수, 이효설 경희대 교수, 박창주 한양대 교수, 유찬선 단국대 교수, 서광석 서울대 교수가 강연을 통해 전신질환 환자의 치과 진정법부터 치과 마취제 응급관리까지 실용적인 강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 밖에 종합 토론을 통해 활발한 학술 교루를 이어가기도 했으며 자유연제 E-Poster 발표와 시상이 진행되기도 했다.
아울러 15일에는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기총회도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염광원상(학술상) 수여 ▲신임 회장 선출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김승오 단국대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승오 신임 회장은 “학회가 25주년이 됐다. 대한치과마취과학회는 마취 전문의와 치과의사가 함께 조화를 이룬 학회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국제적 학술 교류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학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