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치료’로 치과공포 줄인다

2016.11.15 16:03:59

내면의 왜곡된 생각 바로잡아 삶의 질까지 개선
국제치과연구학회 연구발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이하 CBT)로 어린이들의 치과 공포를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JDR 임상 및 중개연구’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공공 치과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치과의원에 다니고 있으면서 치과에 높은 공포심을 나타내는 9~16세 총 4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CBT 자료를 이용하게 했다.

이에 앞서 어린이들에게는 자신의 치과 공포증을 비롯한 건강 관련 삶의 질에 관한 설문에 답하게 했다.

CBT 자료를 이용한 결과, 자활 유도 인지행동치료 자료를 통해 치과 공포가 상당히 감소했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은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행동치료는 우리의 내면에 잠재된 왜곡되고 경직된 생각들을 찾아내 바로잡아 줌으로써 좀 더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유카 메우르만 IADR 회장은 “올해 론칭한 ‘JDR 임상 및 중개 연구’는 구강 건강 연구 리더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근거 중심의 예방 및 치료를 하도록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IADR을 대신해 이 연구 저자들의 연구결과 발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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