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간암 예방에 도움

2017.10.24 14:01:08

아스피린이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대만 타이중 재향군인병원 리텅위 박사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 간질환학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린 ‘2017 간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리텅위 박사 연구팀은 대만 전국건강보험연구 데이터베이스(1998~2012년)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20만450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최소한 90일 이상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한 1553명과 아스피린 또는 다른 항혈소판제를 전혀 복용한 일이 없는 6212명을 대상으로 간세포암(HCC: hepatocellular carcinoma) 발생률을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아스피린 그룹의 간세포암 발생률이 2.86%로 대조군 5.59%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형 간염 환자 중 15~25%가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이행한다.

리텅위 박사는 “B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항바이러스제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도 있으며 이런 환자에게는 대체요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