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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페이닥터, 환자 정보 반출 논란

개원 앞두고 환자 1000명에 홍보 문자 발송
병원 측 신고·자료파기 확인…법적 조치 진행

일부 개원가에서 페이닥터가 이전 근무 병원의 환자 개인정보를 무단 반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해당 사건은 대전 모 치과병원에서 퇴사 후 개원을 준비하던 치과의사 A씨가 본인이 진료했던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임의로 반출하면서 발생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A씨는 반출한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자신이 새로 개원한 치과의 홍보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환자 성명과 전화번호로 피해 규모는 A씨에게 진료받았던 환자 약 1000명 내외로 파악됐다.


병원은 사태 인지 직후인 지난 1월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마쳤으며 A씨에게 해당 개인정보 즉시 파기를 요구했다.


병원 측은 “파악된 바로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홍보 문자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추가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의사를 통해 반출된 개인정보 자료는 1월 28일 자로 즉시 파기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번 유출 사고가 내부 보안 규정을 어긴 개인의 일탈로 보고 있으나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보안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병원은 환자 정보 접근 권한이 있더라도 전화번호 등을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기술적 조치를 완료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서약서 및 보안 교육을 재실시하고 있다.


또 조속한 시일 내로 자체 조사와 더불어 A씨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 등을 진행해 환자 개인정보의 정확한 유출 범위와 건수를 확인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 이메일 연락에 대해 환자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병원 관계자는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개인정보 서약서는 전체 직원에게 받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교육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 및 전산 데이터 수정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