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 ‘민심’이 어떤 논의 과정을 통해 최적의 해법을 찾아낼지 치과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시도지부에서 파견된 대의원들은 오는 26일 울산에서 열릴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2024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96건의 일반 의안을 다루면서 지부 회원들의 민의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치협 대의원총회를 수식하는 열쇳말은 다시 ‘민생’이다. 경쟁으로 내몰린 회원들의 고단한 일상이 96건에 이르는 일반 의안에 촘촘히 들어차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문제인식과 해법 논의 역시 이번 총회 석상에서 공론화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지부에서 촉구한 의제는 바로 ‘불법 치과 척결’이었다. 개원가의 공분을 사고 있는 불법 의료광고 및 초저수가·덤핑 치과, 먹튀 치과 등 개원 질서를 파괴하는 행태를 보이는 치과들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원하는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충북·광주·강원·경남 등 9개 지부에서 18건의 의안을 상정, 회원들의 갈급한 호소를 대변했다. 특히 불법 광고의 경우 유튜브, 옥외광고, 사회복지단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과 함께 협회, 지부, 분회 간 명확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하는 신속대응 협의체 구성 등을 촉구했다. 초저수가·덤핑 치과, 먹튀 치과에 대해서도 엄정한 척결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론 마련과 더불어 자율징계권 확보,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 제도 등 입법을 통한 포괄적인 규제를 제언했다. # 수가 현실화·회비 미납 집중 심의 시대적 변화와 개원가 현실을 고려한 ‘보험 적용 확대 및 수가 정상화’ 역시 풀뿌리 민심이 선택한 중요 의제였다. 서울·대구·인천·대전·광주·강원·경기·전북·충북 등 9개 지부에서 총 14건의 관련 안건을 상정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완전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보험 적용 ▲임플란트 오버덴처 급여화 ▲임플란트 4개 급여 상향 제안 등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 뿐 아니라 ▲근관치료 수가 및 발치 수가 현실화 ▲광중합형 복합레진 건강보험 적용 연령 확대 추진 ▲감염관리료 신설 촉구 등 기본 진료 관련 수가의 현실화 및 신설을 원하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회비 미납 문제 관련 논의에도 대의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최대 이슈인 ‘미납회원 보수교육 차등’과 관련해서는 다수 지부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부산·대구·인천·충남지부의 경우 납부회원과 미납회원 간 보수교육비 차등 적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안을 통해 차등화 조치의 대의를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비 미납자들에 대해 한시적 회비 할인을 하거나 일부 제부담금 미납자의 경우 장기 미납 회원에서 제외하는 안, 치과의사의 은퇴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현 상황을 고려해 협회비 면제 연령을 기존 ‘만 70세 이상’에서 ‘만 7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도 같이 논의될 예정이다. # 효율적 제도 운영 개정안 다수 제언 제도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도 다수 심의된다. 치협에서는 ▲회원 개인 정보 협회 등록, 신상 변동 시 즉시 협회 신고 등 ‘회원의 의무’를 개정하는 내용 ▲협회 사무 집행 관련 제 규정은 이사회에서 제·개정하고, 선거관리규정 및 감사규정은 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 ▲임시 대의원총회 소집 시 대표발의 대의원을 명시하는 내용 ▲학술담당부회장이 학술위원회 위원장, 상근보험부회장이 보험위원회 위원장이 되도록 하는 내용 등을 정관 개정안으로 상정했다. 또 대전·전남지부에서는 임시 대의원총회 소집 시 대표발의 대의원을 명시하는 안, 선관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할 경우 총회 심의사항에 이를 추가해 반영하는 안 등의 정관 개정안을 올렸다. 대전·전남·경북지부는 감사규정 제·개정 권한을 대의원총회 권한으로 명시하는 안을 상정했다. 광주지부에서는 협회장 당선자의 겸직금지 조항 중 주말과 공휴일 등을 제외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제시했다. 선거관리규정 관련 논의의 향배 역시 주목된다. 치협에서는 불법 선거 방지를 위해 선관위 공개 경고 시 납부된 기탁금에서 건당 5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하는 안 등의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내놨다. 또 지부에서는 선관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임하는 안,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내용을 삭제하는 안 등을 상정해 대의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치협이 대선 기획단을 출범하고 국민과 치과계를 위한 정책 제언에 착수한다. 치협은 지난 15일 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4회계연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각 현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는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치협 대선 기획단)’을 구성하고 오는 4월 23일 공식 출범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그리고 이어진 조기 대선 국면의 격랑 속에서 치과계 현안이 표류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닻을 내리겠다는 의지다. 이에 치협은 대선 기획단으로 ▲단장 박영채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 ▲부단장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이의석 정책연 부원장 ▲간사 이정호 치무이사 ▲위원 설유석 보험이사, 박찬경 법제이사, 정국환 정책이사, 진승욱 전 치협 기획·정책이사,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 등을 임명하고, 위원 확충 등 추가 사안은 계속 논의키로 했다. 또 이날 이사회는 ‘경북 산불 이재민에 대한 지원금 승인의 건’을 긴급 토의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원금 1000만 원을 주요 피해 지역 관할 지부인 경북지부에 전달키로 했다. 감사 규정 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일반 의안으로 상정하는 건도 논의 후 통과됐다. 이는 대전·전남·경북지부 등 지부가 총회에 상정한 정관 개정안에 따른 조처다. 해당 개정안은 감사 규정을 총회에 승인받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따라서 치협은 해당 개정안이 가결될 경우를 고려해, 감사 규정 제정(안)을 일반 의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또 이사회는 협회 대상 공로상 상금도 재검토 및 승인했다. 협회 대상 공로상은 과거 수상자에게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으나, 지난 2018년 67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급 규정이 폐지된 바 있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후보 지원자가 급감하는 등 위상이 하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치협은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고 후보를 일반 회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심사위원도 내·외부 인사로 공정하고 균형 있게 구성하는 등의 개선 조치 이행을 전제로 상금 1000만 원을 부활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세부규정 마련을 위한 TF 위원회 위원으로 고홍섭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정휘석 치협 법제이사, 전기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정책이사를 임명키로 했다. 또 ▲SIDEX 2025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했다. 아울러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보고 ▲치과의료감정원 교육위원회 위원 구성 ▲APDF 연회비 납부 ▲2026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협상단 구성·운영 등 회무 주요 경과를 각 위원회가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모두의 성공이다. 오케스트라와 같이, 모든 구성원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혼신으로 성과를 일군 모든 임직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하지만 이제 성공의 기쁨에서 깨어나, 더 앞으로 향할 때다. 대의원총회와 대통령 선거 등 당면한 과제가 많다. 임직원 모두 단합하고 힘을 뭉쳐 회원을 위한 협회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최신의 임상강의를 듣기 위해 주말 인천 송도로 몰려들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가 11일 오후 1시부터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치과의료정책의 발전: 주요 이정표와 전환점’ 강의로 시작됐다. 정 교수는 한국 구강보건의료 체계가 국민건강보험 치과의료 부문 확대, 정부 주도 구강보건사업, 구강 보건전담부서 설치 및 구강보건법 제정 등의 과정을 거치며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압축 성장을 해 온 과정을 짚고,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치과계가 향후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이 ‘국제 치의학 교육협회: 선택이 아닌 필수,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전 세계 치의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국제적 논의와 협업을 위한 전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학술대회 첫날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등이 마련한 세션들로 한국 치의학 교육 및 치과의사 국시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정책강연들로 꾸려졌다. 특히,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세션에서는 글로벌 치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제 협력과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치과 수요 증가와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 협력과 AI 기반 교육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한국이 주도한 ‘세계 치과대학 디렉토리(WDDS) 플랫폼’이 치의학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임상강의가 시작된 12일에는 오전부터 학술대회장이 북적였다. 이효설 교수(경희치대)의 ‘국내 장애인치과 정책’, 김덕수 교수(경희치대)의 ‘복합레진 2급 수복 노하우’, 이강현 대표(대치이강프리미엄학원)의 ‘2028 입학전형 특강’, 윤원주 롯데중앙연구소장의 ‘추잉껌을 활용한 구강건강 연구 현황’ 강의로 시작된 이날은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이 옛 친구를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강의실 곳곳에서 연출됐다. 오후 강의는 기조연설, 박영국 고황명예교수(경희대학교)의 ‘지구공동체에서 한국 치과의사의 역할’ 강의로 시작됐다. 박영국 교수는 무분별한 산업발달, 전쟁 등을 야기한 기성세대가 우리의 미래를 황폐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기후변화가 인류의 구강보건도 위협하는데, 치과의사가 환자 관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감염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박지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디지털 가철성 국소의치, 어디까지 왔나?’,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주위염-외과적 처치의 결과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 등 정통 임상강연에 회원들이 몰렸다. 또 치협의 개원방정식 세션도 진행돼 조정훈 치협 기획이사가 ‘치과 인사관리의 시작-면접’ 주제로 펼친 강의를 시작으로 인사관리, 보험, 절세 전략 등의 경영강의가 이어졌다. 또 세계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NDA(National Dental Association) Forum’이 진행돼 고령화사회에 발맞춘 각국 노인 대상 치과의료 정책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밖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세션도 진행돼 스탭들과 함께 하는 학술행사가 됐다. 13일(일)에도 회원들의 관심을 끌 임상강연이 이어지며 학술대회가 절정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프리미엄볼룸(A+B)에서 진행되는 첫 강의, 김형모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의원 강남점)의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요?’를 시작으로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20분에 진행되는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파노라마 방사선영상에서의 병소 스크리닝’ 강의가 눈길을 끈다. 206~206호 강의실에서 오전 11시20분에 시작하는 이승현 원장(샘치과의원)의 ‘Doable sedation: 할 수 있는 진정마취,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약물의 선택’, 116~118호 강의실에서 오후 2시에 시작하는 민경산 교수(전북치대)의 ‘생활치수치료의 최신지견’ 강의도 개원의들이 관심 있어 할 강의다.
‘치협 100주년 치과의료기기전시회(KDX 2025)’가 화려한 서막을 올린 가운데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전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치협과 치산협이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신 치과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표방하고 있다. 치의학과 치과산업이 함께 발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타 전시회와 차별화된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혜택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행사 첫날인 11일 오전 전시장 테이프 커팅과 VIP 투어 이후 공식 개막된 치과 기자재 전시장은 11일에 이어 12일 오전과 오후에도 행사장을 찾은 참관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200여 개의 국내 유수 치과 업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800여 개 부스에서 최신 치과 기자재들을 선보여 올해 열리는 유일한 지역권역 통합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은 전시물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신흥,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디오, 코웰메디, 포인트임플란트 등 주요 국내 업체들은 자사의 최신 제품과 스테디셀러 등을 고루 전시하는 한편 할인 프로모션 등을 제시하며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각 부스 내에서 펼쳐진 최신 치의학 관련 연자 강연 역시 제품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도 화제가 되고 있다. 전체적인 전시 공간의 동선이 효과적이고 층고가 높아 관람 편의성이 상당히 높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 별로 준비한 이벤트도 전시회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 각 업체가 준비한 라면 케이터링, 무료 식음료 등은 물론 푸드트럭까지 배치되면서 전시 공간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전시회는 상상 이상의 혜택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 13일 양일 간 100주년 기념 행사라는 규모에 걸맞게 10억 원 이상의 경품들이 풀릴 것으로 KDX 2025 조직위원회는 확신하고 있다. 이미 12일 모든 학술강연이 종료된 이후 열린 첫 경품 추첨에서는 ▲구강스캐너 I-900 ▲유니트 체어 bright Chair 2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 ▲세라젬 파우제 M6 ▲골드바 5돈 ▲Dynamix Speed 2 ▲호텔 식사권 ▲LG로봇청소기 등 풍성한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들을 찾아갔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3일 경품은 더 화려하다. 렉서스 UX 300h를 비롯해 ▲유니트체어 TAURUS G3 ▲유니트체어 Chair M5 ▲세라젬 마스터 V9 ▲노바케어 ▲루비스 Luvis S300 ▲골드바 5돈 ▲LG스타일러 ▲LG 로봇청소기 ▲아이패드 13 등 역대급 경품들이 줄을 서 있다. 상상 이상의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행복 데이’를 표방한 이번 전시회가 남은 기간 동안 어떤 혜택을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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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행사)에 참가한 수천 명 치과인들의 관심 속 경품 1등 ‘렉서스 UX 300h’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13일) 2차 경품 추첨이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특히 오정태 개그맨이 사회로 나선 가운데 퀴즈 시간이 마련됐으며, 퀴즈를 맞춘 치과 원장들이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경품 행사는 행사장 내 수용 인원수를 넘어, 현장 외부에 비치된 모니터를 통해 경품 추첨을 지켜보는 이들로 가득할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 이 가운데, 모두의 관심이 쏟아진 1등 경품 ‘렉서스 UX 300h’의 주인공은 최원동 원장(굿모닝치과의원)에게 돌아갔다. 최원동 원장은 “항상 행사에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경품을 받아 너무 좋다. 주변 지인들에게 한 턱 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이날 구강스캐너 I-900 ▲유니트체어 #TAURUS G3 ▲유니트체어 Chair M5 ▲Spiscan Pro(CR) ▲임플란트 엔진 SM3 ▲세라젬 마스터 V9 ▲노바케어 ▲Luvis S300(Chair Type) 등 27개의 경품이 쏟아졌다. 이 밖에 폐막식 포스터 시상에서는 손큰바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행사장을 다녀보니 많은 참가자가 줄을 서 있었다. 이렇게나 많은 이들이 성원해 준 것에 대해 발끝에서 전율이 일어날 정도로 감동받았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강충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진행한 게 오랜만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많은 임직원이 열심히 도와주셔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대단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치과 산업 분야에 있어 치협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은 “치과의사가 모여 다함께 축제를 즐겼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쳐 너무 기쁘다”며 “세계 치과 산업 분야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 회원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국제회원(International Member)’ 혜택을 누릴 길이 드디어 열렸다. ADA 국제회원과 관련한 국가 간 협력으로는 첫 사례다. 양측은 오늘(12일) ADA 국제회원 제도를 통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인천 송도 컨벤시아 107호에서 체결하고 교육, 임상, 정책,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협과 ADA 간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마르코 부이치치(Marko Vujicic) ADA 국제협력 총괄책임자, 강충규·이민정·황혜경·홍수연 부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협약은 치협 회원 개인에게 ADA 국제회원 가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제회원을 통해 ADA의 임상 가이드라인, ADA 공식 학술지 ‘JADA’ 열람, ADA 보수교육(CE) 강의 수강 등 다양한 혜택을 치협 회원들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치의학 학술 행사인 스마일콘(SmileCon) 학술대회도 국제회원이면 등록비 할인은 물론 ADA 국제회원 증서와 로고도 활용할 수 있다. 또 한국 치과대학의 미국 CODA 인증, 미국 치과국가시험(INBDE) 응시 가능성 관련 자문 등 다양한 협력방안도 포함됐다. 그 밖에도 구강 건강 정책 공동 회의 및 정책 연구 협력, 공동 컨퍼런스·워크숍, 치과 산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공동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ADA가 보유한 핵심 자원을 연회비 60달러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비협약국 국제회원의 연회비(100달러)에서 40% 할인된 금액이다. 이날 참석한 김필성 전 미국한인치과의사회(KADA) 회장은 “ADA는 방대한 임상 및 통계 자료를 공개하고 있고, ADA 웹사이트에서 이를 자유롭게 검색·활용할 수 있다. 100년 넘는 데이터가 축적된 플랫폼으로 연구자, 개원의 모두에게 유용하다”며 “CE 플랫폼에서 최신 강의를 시청하고, AI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언어 장벽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치협은 회원에게 국제회원 등록을 안내하는 등 ADA 국제회원 가입을 도울 예정이다. 이후 ADA는 가입에 동의한 치협 회원의 로그인 계정을 생성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ADA 측은 조직 중심의 파트너십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히며 이번 협약을 환영했다. 부이치치 총괄책임자는 “우리는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고자 소규모 국가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했으며, 한국이 그 첫 번째 공식 파트너가 됐다”며 “한국의 치협처럼 역량있는 단체와 협력하는 것은 국제 전략의 핵심으로 이번 협약은 장기적인 협력의 시작”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브렛 케슬러(Brett Kessler) ADA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불가분의 관계다. 우리는 그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할 중요한 모멘텀을 맞이했다”며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해 인류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여정에 함께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중 치과계가 10여 년에 걸친 교류의 결실을 공유하며 미래 협력의 방향을 점검했다. 치협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중국 민영치과의사회 대표단과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국 치과계의 제도적 발전과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쉐펑(Chen Xue Feng) 민영치과협회 회장, 간바오샤(Gan Bao Xia) 대련시 민영치과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중국 민영치과계의 핵심 인사 11인이 참석했다. 치협은 회관 1층 로비에 ‘중국 민영치과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热烈欢迎中国民营口腔代表团)한다는 뜻을 담은 현수막을 걸고 이들을 환대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과 마경화 상근 부회장은 이들과 치협회관 곳곳을 둘러보며 회무 현황과 치협의 역사를 요목조목 설명했다. 협회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치과 정책 및 제도 논의가 이뤄졌다. 중국 대표단은 한국의 의료인 면허 제도와 전문의 제도 운영에 대한 권한이 협회에 위임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의 경우는 협회의 법적 영향력이 부족하고, 보수교육이나 윤리규정 관리 등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대표단이 2011년부터 2024년까지 FDI, SIDEX 등 국제행사 참석을 포함해 한국과 총 34차례 이상 교류해 왔으며, 그 내용을 시간 순으로 정리한 책자를 전달해 이목을 끌었다. 그 밖에도 신천시, 서주시, 닝샤 자치구, 구이저우성, 광시좡족자치구, 산둥성, 푸젠성, 헤이룽장성 등지에서 활동하는 회장들은 해당 지역의 역사, 치과 수, 회원 수 등을 공유했다. 중국 민영치과의사회는 중국 치과 개원가 중심의 조직으로 중국치협(Chinese Stomatological Association) 산하 또는 독립 민간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쉐펑 회장은 “한국의 협회 운영은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된다. 중국도 점진적인 제도 개선이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방문이 장기적 협력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100주년의 의미 있는 시점에 이뤄진 교류인 만큼, 양국이 더 큰 파트너십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학술·문화·레저 등 다양한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치협의 100년 역사를 사진으로 추억하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행사)’가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볼룸 C홀에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치의미전 전시 공간 한쪽에 마련된 ‘History 카페’에서는 치협의 100년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1개 치대·치전원 1회 졸업생들의 사진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책이나 말로 전해 듣는 역사가 아닌 치협 등이 보관하고 있던 사진 자료들을 통해 실제 현장 이미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로 지난 1970년 5월 2일 치협 회관 기공식 순간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지난 2014년 복지부 앞에서 전문의제도 개방 요구를 위한 시위 현장 사진, 지난 1987년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치과의사 바둑대회 현장 사진, 지난 2018년 1인 1개소법 합헌결정 요구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시위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치대·치전원 제1회 졸업생들의 경우 서울대가 1947년, 경희대가 1973년, 연세대가 1974년, 조선대·경북대가 1980년, 부산대·전남대·전북대·원광대가 1985년, 단국대가 1986년, 강릉원주대가 1998년의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해당 공간에서는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의 창간호(1966년 12월 15일)인 ‘칫과월보’부터 지난 7일 발간된 치의신보 최신호(3057호)까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치의신보로 제호를 변경한 1975년 9월 1일 자 신문과 보건 의료계 기관지 최초로 가로쓰기를 시작한 1997년 7월 19일자 신문 등 기관지의 역사도 함께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다과가 마련돼 있는 등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며, 치과계 역사를 담은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치의미전 전시관 내에 마련된 만큼 치의미전 전시 작품들도 두루 관람할 수 있어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재능을 만끽할 수 있는 치의미전 전시가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제5회 치의미전 전시회 오프닝 행사가 오늘(12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 중인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 C홀에서 열렸다. 오프닝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장소희 치의미전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치협 임원,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 엔조 본디오니 FDI 사무총장, 춘 핀 린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스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사무총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치의미전 공모전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제5회 치의미전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신경미 원장(새한치과의원)에게 대상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윤소미 원장(윤치과의원, 회화 부분 우수상), 신한주 원장(신한주치과의원, 사진 부분 우수상)에게 상장과 상금 각 100만 원이, 특선 10명에게 상장과 상금 20만 원이 전달됐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만큼 응모작 전원과 역대 치의미전 대상 수상작가를 포함한 초대작가 7인의 작품 등 총 68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치의미전은 지난 2013년부터 치협이 주최하는 행사로 3년마다 개최하는 예술 공모다. 특히 치과의사들의 섬세한 예술적 감각을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치과인은 물론, 예술계와 국민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소희 치의미전운영위원장(치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치의미전 전시회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의미가 더욱더 깊다"며 "이번 전시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 치과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뛰어난 문화·예술적 재능과 미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치의미전 전시는 역대 치의미전 전시 중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큰 전시가 아닌가 싶다. 전시를 준비해 준 임원과 참석 내빈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대상을 받은 신경미 원장님을 비롯한 출품하신 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관람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를 맡은 정유선 작가는 “치의학 같은 경우 극도의 섬세함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면이 예술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런 직업적 영역뿐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따듯한 시선까지 작품들로 표현하셨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사를 맡은 이수민 평론가는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들은 약속이라도 하듯 동행, 배려를 앞세운 작품들이 많았다"며 "100주년을 앞두고 그런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수상하는 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운영위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치과계의 미래 100년을 이끌 청사진이 제시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가운데 첫날에는 치의학 교육 혁신, 치과의사 역량 제고, 정책 환경 개선, 산업 전략 강화 등 치과계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제6강의실에서 열린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세션에서는 그렉 채드윅(Greg Chadwick) FDI(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이 국제 치의학교육협회(International Dental Education Association) 설립을 통한 교육 국제화의 필요성을 최상단에 올렸다. 채드윅 회장은 “치의학 교육 분야에 있어 전 세계가 소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시급하다”며 “그동안 지역 단위의 협력체는 있었지만, 전 지구적 차원에서 치의학 교육의 방향과 평가 체계를 논의할 전담 기구는 부재했다. 공유 가능한 커리큘럼, 평가 체계, 임상 교육 전략에 대한 국제 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세션에서는 ▲국제 협력(Guang Hong 일본 도호쿠치대 부학장) ▲산학 연계(Zhuoqun Yan UPCERA 회장) ▲AI 기반 교육 혁신(김홍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글로벌 정보 인프라 구축(권재성 연세치대 조교수) 등 치의학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들이 논의됐다. Guang Hong 부학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치과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배경을 짚으며, SEAADE와 ADEAP 같은 지역 협의체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고령화로 인해 치과 진료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제 간 융합과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Zhuoqun Yan 회장은 기술 발전과 임상 교육 간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산학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산업계는 공급자이면서 동시에 학문 발전의 동반자라는 인식 전환이 돋보였다. 김홍기 교수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인 ELP(진화형 학습 플랫폼)의 설계 원리를 소개하며, PBL을 확장한 P3BL(문제·프로젝트·프롬프트 기반 학습) 모델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LLM과 커리큘럼 지식그래프를 결합해 학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비판적 사고와 자기 조절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며 “AI가 교수법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권재성 교수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운영하는 세계치과대학 디렉토리(WDDS)의 의의를 설명했다. 권 교수는 “WDDS는 학위 과정, 입학 기준, 교육과정 등 핵심 정보를 모은 오픈 액세스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 치과대학 간 비교와 교류, 학술 협력, 자격 인증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이어서 진행된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세션은 ‘기본역량’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교육과 진료현장을 잇는 구조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최연희 이사장(한국치대치전원협회)은 기본역량 기반의 치과의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 이사장은 “국가고시 실기시험과 대학 인증제도가 유기적으로 연동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양현 교수(경희대 치과대학)는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고령사회 진료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치과의사의 기본역량은 고정된 틀이 아닌, 변화하는 사회 요구에 맞춰 재구성돼야 한다”며 “요양시설 진료 역량은 그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이재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FDI, WHO 등 주요 기관이 제시한 역량 기준을 비교하며 “디지털 치의학, 공공보건,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전방위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병건 교수(전북치대)는 정밀의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 속에서 “치과의사는 고유한 임상 판단력과 인간 중심 통합 진료 능력을 갖춘 존재여야 한다”며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치과의사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과계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국제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2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일환으로 열린 NDA(National Dental Association) 포럼에는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을 비롯한 미국·대만·중국 등 12개국 대표단이 참석해 고령화 시대 치과의료정책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NDA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는 향후 우리나라 치과계 정책 개발에도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국 측은 건강보험 틀니·임플란트 제도를 소개하며 고령자 구강건강 관리에서 국가 정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민정 치협 국제담당 부회장은 “2012년부터 정부와 협력해 틀니 급여화를 이뤄냈고, 2023년에는 3억 달러 규모의 고령자 보험 확충 논의도 국회에서 이뤄졌다”며 “특히 고령화 연구, 시니어 교육, 조기 예방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노인 구강건강 체계를 구축하고, 진단 기술, 3D 프린팅 보철, 맞춤형 진료 확대 등을 통해 세계 치과계와 지식을 공유하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포럼에서 그렉 채드윅 FDI 회장은 ‘Vision 2030’을 기반으로 한 통합 보건의료 접근 전략을 소개하며 구강건강을 NCD(비감염성질환) 및 전신 건강정책과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일본의 8020 운동, 대만의 생애주기별 구강관리 시스템, 중국의 정부 지원 틀니사업, 네팔의 이동진료 및 의치 캠페인 등 각국 사례도 공유됐다. 이와 함께 ‘특수치과진료(Special Care Dentistry)’의 필요성, 초고령사회 대비 예방 중심 정책의 확대,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 등도 논의됐다. 행사 말미에는 고령사회에서의 구강건강은 단순한 보건 문제가 아니라 경제·사회 구조 전체에 영향을 주는 의제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포럼 사회자로 나선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경희대 고황명예교수)는 “예방 중심의 치과의료, 통합적 건강관리 모델, 효과적인 정책의 힘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며 “전 세계 치과계가 함께 협력해야 고령 인구가 건강하게 오래 사는 시대를 이룰 수 있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NDA 포럼 이후에 이어진 만찬에서는 해외 내빈과 국내 치과 산업 주요 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1990년대 말만 해도 한국 치과산업 규모는 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 25년간 임플란트와 파노라마 장비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현재는 3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며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한국 치과 기자재는 세계 치과 보건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세 시대에 글로벌 구강건강 증진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동치과병원을 개원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달리겠다는 뜻을 담았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늘(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동치과병원 개원식이 있었다. 행사는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만큼, 국내뿐 아니라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등 지구촌 구강보건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치협의 이동치과병원 개원을 축하했다. 또 치과계의 사회적 역할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각국 대표단은 이동치과병원의 설비와 운행 계획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태근 협회장은 “사회봉사 영역에서 큰 역할을 맡을 이동치과병원이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동치과병원이 국민의 한가운데서 치과 의료 봉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무탈하게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활약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활동 성장 기대 이동치과병원은 롯데웰푸드와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내부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기증한 K3 유니트체어 2대가 설치됐다. 이를 중심으로 구강스캐너, 광중합기, 멸균기 등 보철을 제외한 치과 치료의 전 과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 진료를 위한 휠체어 전동 리프트를 비롯해 외부 전력 단자, 비상 전력 공급 장치 등 안정적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를 전개해 온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은 국내 치과의료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치과 치료를 제공하는 치협과 롯데웰푸드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3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133회에 달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이로써 약 7000명과 치과 치료 혜택을 나눴다. 최근에는 영남권 산불 재난 의료 지원 활동에 나서는 등 국가적 재해 속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협과 롯데웰푸드가 13년이라는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오늘 협약은 새로운 닥터자일리톨버스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 캠페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이동치과병원 개원을 통해 치협은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황혜경 치협 부회장은 “이동치과병원은 치과의료 소외지역 또는 거동 불편 환자를 직접 찾아가 큰 도움을 건넬 것”이라며 “치협은 새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나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치과계가 소외계층과 동행하고자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각국 대표단에 각인시킬 수 있어 깊은 자부심을 느꼈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선진 치과의료 국가로서의 위상을 자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치과인들에게 첫 번째 금빛 행운이 쏟아졌다. 11일부터 열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늘(12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1차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추첨에는 강충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과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가 나섰다. 특히 행사는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만원사례를 빚어, 외부 중계까지 펼쳐지는 등 열띤 성원 아래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1등 상품인 ▲구강스캐너 ‘i900’의 주인공은 류승한 원장(동림구구치과의원)에게 돌아갔다. 류승한 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이번 행사가 100주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기분이 좋다. 내일 모든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행사를 즐길 생각이다. 좋은 날 큰 행운까지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유니트체어 ‘Bright Chair 2’(1명)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sterlink’(1명) ▲세라젬 파우제 M6(1명) ▲골드바 5돈 ▲Dynamic Speed 2(1명) 등 22개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갔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관람하고자 먼 송도를 기꺼이 찾아준 모든 회원께 감사하다”며 “내일까지 풍성한 경품 추첨과 함께 100주년 행사를 맘껏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허영구 조직위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뿌듯한 마음”이라며 “이번 KDX 2025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과기자재 기업이 모두 나섰다. 참여한 치과 기업이 울상 짓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소외 계층을 향한 온정 나눔은 이어졌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가운데 '스타워즈 501군단 기부금 전달식'이 13일 전시장 내 이벤트 존에서 진행됐다. 스타워즈 501군단 한국지부는 치협으로부터 받은 300만 원의 출연금을 전액 스마일재단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치과 치료가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 외에도 이날 현장에서는 스타워즈 대표 OST와 함께 스타워즈 501군단이 퍼레이드를 시작하며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들은 전시장을 크게 한 바퀴 돌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스타워즈 501군단은 아나운서 안내 방송에 맞춰 미리 마련된 무대에 올라 참관객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유명 캐릭터들의 깜짝 등장에 참관객들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줄지어 서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박태근 협회장은 "100주년을 맞이해 이렇게 뜻깊은 기부금 전달식을 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은 돈이 없어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전달해 준 성금 역시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 1925년 일제의 압정을 딛고 우리 민족의 구강보건을 지키고자 창립된 치협. 그 역사를 기리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되돌아보고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13일 열린 가운데, 12일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탐방 행사가 진행됐다. 탐방에는 대전지부의 허익강 국제교류협력위원장 등 여러 회원이 참가했다. 특히 대만도원치과의사회 회원 십여 명이 동행했다. 이날 탐방단은 인천시민애집, 제물포구락부 등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 역사 유적지와 월미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체험했다. 루 영광 대만도원치과의사회 책임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영광”이라며 “대만으로 돌아가면 참가하지 못한 다른 동료들에게 치협과 대전지부의 따뜻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허익강 위원장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해 기쁘고, 양국 치과계 관계가 지금보다 진일보할 수 있도록 대전지부가 가교역할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위해 치대·치전원 학생들이 오늘(12일)부터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지난 7일 발대식을 가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 종합 학술대회 치과대학(원)생 서포터즈’가 본격 행사 지원에 나섰다. 서포터즈는 치협 행사가 끝나는 13일까지 ▲학술강연장 지원 ▲등록처 지원 ▲기념품 배포 지원 ▲통역 지원 ▲포스터 세션 지원 ▲치의미전 보조 ▲History 카페 지원 등에 나서며 현장에서 기타 인력이 필요한 곳에 일손을 돕는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는 앞으로 국내 치과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치대·치전원 학생들이 직접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돕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서포터즈로 참여하는 학교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등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직접 서포터즈를 격려하며 “치협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점에 관해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100년을 마무리하는 세대다. 하지만 여러분은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세대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기억해 새로운 100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협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를 슬로건으로 오는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이 오늘(11일) 오전 11시에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을 포함한 치협 관계자,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 재정책임자, 춘 핀 린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장, 중국·홍콩·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뉴질랜드·네팔·태국·미얀마 치과계 대표 등 국내외 치과계 내빈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이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문현기 신흥 상무 등 정부와 치과 산업계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6200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 등록해 인기를 끈 이번 행사는 치협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이자 그간 이룬 국내 치과계의 성과를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다. 치협은 지난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를 기원으로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는 격동기 속에서도 국민 구강건강 수호를 위해 늘 국민 곁에 머물러왔다. 이 같은 신념으로 현재 국내 치과계는 치의학은 물론, 치과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100년 역사를 일군 치협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한편, 성공적인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오스템, 덴티스, 포인트임플란트, 덴티움, 디오, 스피덴트, 네오, 신흥 등이 마련한 전시 부스를 돌아보며 국내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몸소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는 치협과 치산협이 공동 주최한다. 치협에서는 100여 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치산협에서는 200여 개 업체가 800개 부스를 꾸려 기자재 전시회를 준비했다. 또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권역별 학술대회가 자체 행사 대신 치협 100주년 행사에 힘을 실어준 만큼 어느 때보다 성대한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아울러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 외에도 임상 포스터 전시는 물론, 행사 기간 푸짐한 경품 이벤트,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끼를 만나볼 수 있는 치의미전 전시, 치협의 100년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100 History Cafe’, 인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탐방 버스(1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치협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한 시민 무료 구강 검진 등도 운영된다.
우리나라 치과의사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책 지원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향후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강의를 지난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13~115호에서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에는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치과의료정책의 발전 : 주요 이정표와 전환점'을 주제로 치과 의료 체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뤘다. 정 교수가 제시한 OECD 주요 6개국 활동 치과의사 수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한국은 3.19%로 영국(1.64%), 미국(1.1%), 일본(0.82%), 독일(0.73%), 프랑스(0.72%), 스웨덴(0.58%)에 비해 월등히 높다. 정 교수는 "주요 선진국은 이미 30~40년 전부터 나가고 들어오는 인력 규모가 균형을 이뤘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은퇴 인력보다 진입 인력이 더 많은 구조"라고 지적했다. 빠르게 활동 치과의사 수가 늘고 있는 것에 비해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건복지부 소관 구강보건 예산은 2010년 292억 원에서 2017년 5억 원으로 수직 하강했다. 이후 2018년에는 52억, 2019년에는 90억, 2020년에는 97억, 2021년에는 115억, 2022년 110억 원으로 다시 상승하긴 했지만 전체 보건의료부문 예산 중 구강보건 예산 비중은 0.2~3%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치과계는 100년간 많은 발전을 일궈냈다. OECD 주요 6개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치과외래의료비 지출총액(2019년 기준)은 191달러(한화 약 27만 원)로 독일(447달러), 미국(436달러), 스웨덴(298달러)에는 아직 뒤처지고 있지만 일본(230달러), 프랑스(201달러)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영국(151달러)에는 앞서고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 보건의료비지출액 대비 치과외래의료비를 따져보면 5.83%로 독일(6.98%)을 제외하곤 스웨덴(5.54%), 일본(4.98%), 미국(4.02%), 프랑스(3.91%), 영국(3.45%)보다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정 교수는 "우리나라 치과계는 고속 성장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현재 치과계가 가진 파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필수 구강보건 의료 범위를 명확히 정리하고, 응급과 예방 부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장애인을 포함, 평소 치과를 찾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 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그는 "치과를 찾지 못하는 재가 노인과 장애인들이 치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해당 체계가 갖춰져야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 국민의 전체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으며 실질적 재정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는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대표는 "치과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디지털화가 가속될 것"이라며 "미래에 글로벌 1위의 디지털 치과 산업을 달성하기 위해선 정부와 국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는 '데이터 융합 기반 치과 의료 혁신 : 진단 중심 의료와 CDSS의 도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윤 대표는 "치과의사는 자본소득가가 아닌 노동소득가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기에서 노동소득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IT를 융합한 기술을 사용해 효율성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박영채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포럼은 지난 세기 동안 축적된 치과 의료의 발전과 치과 산업의 흐름을 전환하고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미래 환경 속에서 어떤 전략과 가치로 나아가야 할지 전하는 자리"라며 "옳고 그름을 지혜롭게 판별해 나가며 치과 의료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가운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오늘 논의가 치과계의 미래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저소득‧중증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 비영리 재단 ‘스마일재단’이 치협 창립 100주년 축제의 장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13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2025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국내 여러 치과기자재기업과 함께하는 모금행사다. 기업이 후원한 물픔을 할인 판매해 장애인 치과 치료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스마일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스타워즈 501군단 대한민국 지부가 방문해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치과인과 시민의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경품 증정 및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히는 후원 없이 진행이 불가능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여러 기자재 기업과 치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오는 5월 30일~6월 1일 열리는 SIDEX 2025에서도 열린다. 이 밖에 스마일재단을 통하면 연중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장애인치과의 거인(巨人), 이긍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이 교수는 지난 1965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소아치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76년 경희치대 소아치과학 교실 교수로 부임해, 2007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환자를 돌보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1994년 ‘장애인치과학’ 강의를 국내 최초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 개설했다. 아직 장애인치과의 필요성조차 대두하지 않은 시절이었다.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4년 초대회장으로서 ‘대한장애인치과학회’를 창립하고, 그 발전에 헌신했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은 전국 15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개최국 중 하나로서 차기 회장을 배출한, 전 세계 장애인치과 리더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이 교수는 한평생 솔선수범하는 삶의 자세를 실천했다. 저소득·중증장애인을 위한 국내 유일 비영리법인인 ‘스마일재단’의 발기인이자, 제2대 이사장이기도 했던 이 교수는 지난 2014년 비영리 장애인 치과 진료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의 초대 센터장으로 부임해, 여든세 퇴임하기까지 6년여 동안 1000명이 넘는 저소득·중증장애인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이러한 철학을 엿볼 수 있듯, 생전 이 교수는 “인생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장애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과정”이라는 한편 “치의학은 단지 치료 기술을 배우는 학문이 아닌,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인간학”이라고 표현했다. 소아치과에서도 이 교수는 후학이 뒤따를 수 있도록 크고 선명한 족적을 남겼다. 이 교수는 지난 1988년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으로서 국내 소아치과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열정을 쏟았다. 또한 지난 2004년에는 아시아소아치과회장(PDAA)으로서 우리나라 소아치과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 사회에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는 지난 1996년 제12대 공직치과의사회 회장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기도 했다. 또 이 같은 헌신은 제16회 우정선행상 대상에 선정되는 등 우리 사회의 귀감으로 헌액됐다. 이 교수의 갑작스러운 영면에 장애인치과계는 커다란 슬픔에 잠기는 한편, 지난 12일 영결식을 열고 그의 유지를 반드시 이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효설 교수(경희대)는 “교수님의 따뜻한 가르침과 소아치과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억한다”며 “교수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장애인 치과 진료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그들이 밝게 웃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전했다. 나성식 장애인치과학회 전 회장은 “교수님이 걸어오신 길을 기억하고,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그 뜻을 이어가겠다”며 “부디 그곳에서는 모든 고통과 근심을 내려놓고 평안하시기를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치협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또 수상까지 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7개월가량 작품을 준비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대상을 받음으로써 그 시간을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합니다.” 신경미 원장(새한치과의원)이 제5회 치의미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신 원장의 작품 ‘60,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은 이번 공모 심사에서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더해 작품 속에 따듯한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묻자 신 원장은 “10년 전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대학 시절 그렸던 유화를 다시 시작했다”며 “그림을 다시 시작하자 내가 그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시 깨닫게 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다시금 붓을 들었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대상작 역시 자신을 온전히 돌아보기 위해 떠난 순례길의 모습이 잘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그림에 대한, 예술에 대한 신 원장의 태도를 조금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 원장은 현재 부부 치과를 운영 중이다. 배우자인 한 훈 원장 역시 십자수를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공동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향후 작품 활동 계획을 묻자 신 원장은 “남편과 함께 두 번째 2인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제6회 치의미전에 초대작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예술 활동이 치과의사의 삶에 주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한 마디 덧붙였다. 그는 “삶의 모든 순간에는 채움과 비움의 조화가 필요한 것 같다. 치과 일 외의 문화 활동을 통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면 마음에 좋은 에너지가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 2013년 제1회 치의미전부터 올해 5회까지 계속 참여했다. 입선, 특선, 대상 수상까지 치의미전을 통해서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치의미전을 기획하고 지금껏 훌륭하게 운영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를 연다. 대회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원자는 각 지부로 전화 접수 후 협력치과에서 구강검진과 파노라마 촬영을 받고, 자연치 보존 상태, 파노라마 촬영 결과, 치아가 드러난 미소 사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각 지부별로 4명씩 총 6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은 6월 9일 전후로 치협 각 지부의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구강용품(10만 원 상당)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100세 이상 수상자 1인은 치협 중앙 행사에 초청돼 특별 시상이 예정돼 있다. 참가자 모집과 심사에는 치협 각 지부와 협력치과 1곳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관련 홍보는 중앙언론 매체는 물론, 지역 커뮤니티와 지역 언론 매체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노년기 구강건강의 상징성을 알리고, 치과계의 공공적 역할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또 향후 정기검진과 예방 중심의 고령자 치과 진료 체계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태근 회장은 “건강한 치아는 노년기의 삶의 질, 특히 영양 섭취와 사회활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호 치무이사는 “올바른 구강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은 저작기능 유지뿐 아니라 미소를 회복하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건강한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도구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 자존감, 삶의 질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앞으로 치협 차원에서도 고령자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제도와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세계심미치과연맹(IFED)에서 다시금 위상을 제고하고 영향력을 강화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3월 2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FED 이사회 및 전체 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IFED 차기 회장이기도 한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직전 회장과 김진환 현 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이사회에서는 IFED 운영 현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특히 IFED는 유럽과 아시아에 전 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Master Diplomat program 센터를 설치 및 운영키로 했다. 또 오는 2028년과 2030년 IFED World Congress 개최국 후보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전체 회의는 IFED 17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여기서는 ▲연회비 인상 ▲신세대 연자 발굴을 위한 2025~2026 국제 경연 대회 진행 방향성 등에 관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심미치과학회는 2026년 11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IFED World Congress SEOUL에 대한 준비 사항을 홍보했다. 이 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IFED가 사상 처음으로 발간하는 심미치과학 가이드북 시리즈 ‘IFED Esthetic treatment Guide’의 첫 번째 출간 서적인 ‘Esthetic implant surgery’에 대한 소개도 이뤄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이드북은 총 7개 주제로 출판된다. 심미치과학회는 “이번 IFED에는 장원건 직전회장과 김진환 현 회장이 참가해 각국 심미치과 분야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나눴다”며 “특히 내년 IFED Exco meeting & GA meeting은 11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시립병원 최초로 스케일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스케일링 센터 개소식’을 지난 3월 27일, 원내 3동 4층 치과에서 개최했다. 스케일링센터는 만성치주염과 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개원가에서 다루기 어려운 질환에 집중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개설로 치과 검진과 정기 스케일링이 필요한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센터를 통해 예약 절차가 더욱 간편해지고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보라매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병원의 슬로건인 ‘Best for Most’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자평했다. 김유진 스케일링센터 센터장은 “환자들의 구강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스케일링이라는 기본 치과 치료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아주대학교와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대노치는 지난 1일 아주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AAIP(Ajou Aging in Place)의 에이징 테크 연구에 대노치가 전문가 집단으로 참여하고, 고령친화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AIP는 고령자가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AIP(Aging in Place)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산업, 학계, 연구기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 기관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노치는 AIP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국가 지원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IP 선도연구 및 시범사업 준비는 오는 7월 시작될 예정이며, 2년간의 공동연구와 기초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AIP 분야의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호 센터장(아주대학교 AAIP 연구센터)은 “공신력 있는 대노치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연구 협의체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령자의 구강관리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아주대를 주축으로 한 대학 최초의 AIP 시스템 구축에 대노치의 참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우리 학회가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구강노쇠, 저영양, 근감소, 전신 노쇠, 사망률 증가로 이어지는 문제를 구강기능유지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에 기여함으로써 구강노쇠의 상병명 등록 및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이 사상 첫 출범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창단 멤버로 참여 중인 아주대학교병원 임상 교수진이 ‘아주대병원 봉사단’을 별도로 새롭게 출범하고 참된 인술 실현에 나섰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14일 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소속 교수 10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봉사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주대병원은 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창단 멤버 22인 중 10인이 아주대병원 소속 중견 임상 교수진일 정도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처럼 아주대병원이 의학한림원 지역의료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별도로 새로운 봉사단을 출범한 것은 더 많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의료 혜택을 베풀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자는 데 교수진이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봉사단 초대 단장은 김영호 아주대치과병원장이 맡았다. 또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 정윤석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안재홍 교수(안과),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 선주성 교수(영상의학과), 송승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정우현 교수(간담췌외과), 김경택 교수(정형외과) 등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학창 시절과 의료원 재직 기간 동안 국내‧외 경험을 두루 쌓은 의료봉사의 전문가들이다. 때문에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진료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봉사단장은 “의학학림원 첫 진료 봉사단에 아주대병원 교수진이 핵심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아주대병원이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진료센터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필수 의료를 실현하고 소명의식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의료봉사를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우즈벡 취약 계층의 밝은 미소를 찾아주기 위해 9일간 여정을 펼쳤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했다. 봉사단은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으로 구성, 봉사단장인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이달 7~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으로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국공립병원에서 선발된 27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수술을 시행했다. 또 200명의 아동·청소년과 고려인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하며, 고려인 노인 4명에게는 의치 보철 치료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에 대한 임상 교육을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 기술을 전수하며 양국 간 의료 교류를 확대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움이 오는 27일(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차세대 임플란트 치료 방향성과 디지털 기반 치료의 미래를 조망하는 ‘The NEXT in Implant Consensu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덴티움이 제안하는 차세대 임플란트 치료 전략과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사의 주력 임플란트 시스템인 bright implant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술은 Minimal하게, 보철은 Simple하게’를 슬로건으로 보다 정밀하고 간결한 치료 접근법과 함께 최신 임상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bright implant는 협소한 치조골과같이 시술이 어려운 부위에도 적용 가능한 Short & Narrow 컨셉의 제품으로, 최소 침습 기반 수술을 통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로딩 속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구강스캐너와 디지털 가이드, CAD/CAM 시스템과의 완성도 높은 연동을 통해 수술부터 보철까지 전체 치료 과정을 간소화한다. 컨센서스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은 bright implant의 다양한 임상 활용과 디지털 기술 접목 사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세션 ‘The NEXT in Implant’에서는 bright implant를 활용해 수술을 최소화하고 보철 로딩 시기를 앞당기는 진보된 임플란트 활용 전략이 소개된다.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bright Implant를 이용한 발치와 치료 전략: ARP와 즉시 식립’을 주제로 포문을 열고, 정의원 교수(연세치대)가 ‘bright Tissue level narrow implant Ø3.5mm를 이용한 대구치 수복’을 통해 직경이 작지만 강력한 bright implant의 탁월한 임상적 장점을 공유한다. 이어 임상철 원장(미사웰치과)이 ‘마침내 내 임상으로 들어온 bright Implant BL & TL’을 주제로 본레벨 임플란트와 티슈레벨 임플란트의 실제 적용 기준을 제시하고,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이 ‘The NEXT in Implant for Digital Minimalism’을 통해 디지털 기반 임플란트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조망한다. 두 번째 세션 ‘The NEXT in Minimal Surgery’는 최소 침습 및 최소 골이식을 통한 수술 방법에 집중한다. 변수환 교수(한림대 성심병원)가 ‘bright Implant와 함께라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를 주제로 빠르고 안정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하며, 김성태 교수(서울치대)가 ‘Minimal graft Method application bright Implant’를 통해 최소한의 골이식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임상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현영근 원장(페리오플란트치과)이 ‘bright implant × Pin Guide Surgery: 무절개, 최소절개 임플란트의 새로운 기준’을 통해 덴티움의 신제품 ‘Pin Guide Kit’를 활용한 수술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컨센서스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Pin Guide Kit’는 잇몸 절개 없이도 얇은 치조골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무절개·최소절개 전용 수술 가이드 시스템이다. 디지털 가이드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아도 얇은 치조골에서 정확한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게 되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bright implant와 연계해 정밀하고 간결한 수술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핀의 위치와 깊이를 시술 부위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환자의 해부학적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치조골이 얇거나 골이식이 어려운 케이스에서도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며, 수술 시간 단축, 출혈량 감소, 회복 속도 개선 등 임상 효율성 향상 측면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 세션 ‘The NEXT in Digital Minimalism’은 디지털 기반 보철 전략의 완성도를 조명한다. 원현두 원장(잠실이사랑치과)이 ‘Future Trends of Model-less’를 통해 최신 Model-less 보철 치료 흐름을 조망하고,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보철과치과)이 ‘IOS, 이렇게만 따라하면 나도 보철 마스터!’를 주제로 구강 스캐너 기반 실전 보철 제작법을 소개한다. 이어 김종은 교수(연세치대)가 ‘Digital Guide를 활용한 임플란트 보철 핵심 Workflow’를, 김지환 교수(연세대 치대)가 ‘간단하면서도 예쁘게, 심미보철의 완성 (3 Layer-Block)’ 강연에서는 컬러링과 스테이닝 작업 없이도 심미성과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는 3 Layer-Block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단일 블록만으로 자연스러운 심미보철을 완성할 수 있어, 전체 작업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점이 주요 차별점으로 꼽힌다. 강연 외에도 외부 전시를 통해 강연 관련 제품 및 신제품이 소개된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치과의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는 차세대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진단부터 수술, 보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디지털 기반 진료 방향성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덴티움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치과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가장 먼저 제시하고, 임상 현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전 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덴티움 홈피(www.dentium.co.kr) 내 ‘덴티움 아카데미’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형 치과 확산 속 동네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 심포지엄이 다시 열린다. 치과개원의상생협의회(가칭)가 주최하는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2탄’이 오는 4월 27일(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상생, 두 번째 걸음’을 부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동네 치과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총 6명의 연자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1인 진료 치과, 개원 초기 어려움, 직원 관리, 보험 청구, 환자 분쟁 대응, 최신 임상 트렌드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의 문은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이 ‘1인진료치과를 위해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개원 초기 1인 치과로 자리잡기까지 겪은 좌충우돌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김지홍 원장(충주효치과)은 ‘개원 초보 원장님들은 이것만은 꼭!!!’을 주제로 인사·노무 문제, 환자와의 갈등 등 개원의가 직면한 다양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짚는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은 ‘쉿 개원 차별화 너만 알려 줄게 “전략, 리더십과 직원관리”’를 주제로 치열한 개원 경쟁 속 1인 치과에 필요한 차별화 전략과 직원 관리 노하우를 강의하고,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은 ‘건강보험으로 점빵치과 경쟁력 강화하기’를 주제로 오랫동안 치과 보험 위원으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빠뜨리기 청구항목과 효율적인 청구 관리 요령을 상세히 짚어줄 예정이다. 조상훈 원장(울산 조은턱치과)은 ‘약물 처방과 관련된 의료 분쟁 최소화하기’라는 주제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약물 관련 환자 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개원의의 걱정을 덜어줄 실질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끝으로 임현창 교수(경희대 치주과)는 ‘치주·임플란트 치료시 유용한 보조요법과 신기술’을 주제로, 치과계에 쏟아지는 다양한 기구 및 재료들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정리해 소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의사만 참석할 수 있으며, ‘모어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만 가능하다. 현장 등록은 받지 않는다.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행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다만 과대광고나 저수가 정책을 표방하는 치과는 등록이 제한된다. 치과개원의상생협의회(가칭)와 에듀윈이 공동 주최하는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는 대형 치과의 확산과 과열된 경쟁 속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소규모 치과일명 ‘점빵치과’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열린 1회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치과 경영과 임상을 함께 다룬 심도 있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임플란트 실전 노하우를 모두 담은 특별한 강연이 있어 주목된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오는 26일(토)부터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임상 팁을 공유하는 ‘2025 GAO AI(All about Implant) Cours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코스는 12회차 정규코스로 오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청담 GAO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특히 임상 중심 강의와 핸즈온을 통한 실전 팁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정규코스에서는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학교 보철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주과치과의원), 김중민 원장(이웰치과의원) 등 베테랑 연자들이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자들은 ▲임플란트 치료의 숲을 보자 ▲임플란트 수술, 기둥부터 단단히 ▲환자도 나도 편한 보철 제작 ▲하악보다 쉬운 상악동 ▲임플란트 환자 사후관리의 핵심 ▲임플란트 치료의 끝판왕 등의 강의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부터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임상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1회차 강의는 4월 26일(토) 허영구 원장과 이성복 교수, 김남윤 원장이 ▲‘임플란트 치료의 숲을 보자’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4월 27일(일)에 열리는 2회차 강의에서는 김중민 원장과 이성조 교수가 ▲‘임플란트 수술, 기둥부터 단단히’라는 주제로 각각 골질에 따른 드릴링 노하우와 임플란트 수술의 기본 절개 및 봉합법, 연조직 처치법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아울러 강연마다 핸즈온을 통한 실습도 병행된다. 네오 관계자는 “GAO 정규코스는 실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전 팁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베테랑 연자들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라이브수술, 강의별 핸즈온을 통해 직접 배우고 실전에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규코스에서는 특별한 등록 혜택이 마련돼 있다. 동반 등록 프로모션을 통해 2인 등록 시 30%, 3인 이상 등록 시 50%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공중보건의 및 수련의의 등록 문의는 GAO 사무국(02-548-2877)으로 연락하면 된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스트라우만 그룹(Straumann Group)의 임플란트 브랜드 앤서지(Anthogyr)가 국내 임상가에게 신제품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앤서지는 지난 5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강남에서 ‘2025 앤서지 포럼 인 서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앤서지가 국내 치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첫 대면 세미나로, 총 70여 명의 임상의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자로는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이 참여해 ‘Zero Bone Loss Concepts with Anthogyr X3’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는 수술 및 보철 관점에서의 골 보존 전략, Axiom X3의 임상적 활용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활발한 Q&A와 토론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앤서지의 최신 제품인 Axiom X3 임플란트는 즉시 식립에 적합한 고정력, 골 보존을 위한 본 케어 디자인, 그리고 유연한 드릴링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다양한 골질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8000건 이상의 임상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왔다. 표지명 스트라우만 코리아 대표는 “앤서지 포럼은 국내 고객에게 보다 정밀하고 임상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첫걸음이자, 앞으로 이어질 광주, 부산 포럼 및 10월 개최 예정인 APAC 로드쇼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학술 교류를 통해 앤서지 브랜드의 전문성과 임상 가치를 적극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라우만 그룹은 향후 부산, 광주 지역에서의 후속 포럼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APAC 로드쇼’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티에네스가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걸쳐 세라핀(SERAFIN)을 포함, 임상 노하우를 다수 전수했다. 티에네스는 지난 3월과 4월 베트남 전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세미나가 현지 치과의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하노이와 하이퐁을 시작으로, 껀터·호치민·다낭 등 남부 3개 도시까지 이어지며 세라핀의 전문성과 임상 노하우를 전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난 3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하노이 삼선비나 교육센터와 하이퐁 의과대학교 치의학과에서 자문 원장인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강의를 펼쳤다. 이틀간 진행된 강의에서는 세라핀의 다양한 장치 옵션, 처방전 작성법, SERAview 검토 및 3D 수정 방식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심도 있게 다뤘으며, 투명교정 장치의 핵심 기술인 생역학적 어태치먼트 응용 원리 또한 소개했다. 박철완 원장은 어태치먼트의 형태와 적용 방식에 대한 이론과 실제 임상 증례를 연결해 이해를 도왔고, 김도훈 원장은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 수립부터 결과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4월 초에는 티에네스 대표인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이 베트남 남부 3개 도시를 순회하며 4일간 대규모 강연을 진행했다. 껀터, 호치민, 다낭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세라핀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요부터 Class I, Class II, open bite, deepbite, 수술 교정 등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이 제시됐다. 특히 껀터 의과대학교 치과학과에서 열린 첫 강연에는 약 40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호치민에서는 의과대학 치의학과 학생들도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실제 진료와 치료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일정을 통해 세라핀은 베트남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며, 향후 동남아 시장 확장에도 긍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세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활동과 임상 교류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현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의 투명교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가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대주제로 오는 5월 11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준영 원장(에버스마일교정치과의원 목동점)이 ‘이토록 얇은 와이어, E-wire의 임상적 활용’을,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의원)은 ‘투명장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을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전윤식 한국포괄치과연구회 회장(이와이어라이너 대표이사)이 ‘이제는 중심을 잡을 때가 왔다’를, ‘TAD를 활용한 최신 비발치 교정 치료’를 주제로 국윤아 원장(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며,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교정치과의원)이 ‘투명장치를 이용한 발치 교정’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는 ‘환자 중심의 협진으로 최상의 치료결과!’를 모토로 지난 2015년 발족해 매년 일본 포괄치과학회를 정기적으로 방문, 교류하고 있으며 매년 3~4회 정기적인 학술집담회 및 한국, 일본, 대만 합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윤식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교정계의 오랜 딜레마인 발치, 비발치 문제를 현대적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교정치과의사들이 올해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지난 7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86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에는 지 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지 원장은 ‘Treating periodontally-compromised patients with Invisalign’을 연제로 치주 질환 환자의 인비절라인 투명교정 치료 증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 원장은 투명교정의 장점으로 ▲디지털 셋업을 통한 다양한 치료 계획 비교 ▲개별 환자의 치주를 고려한 정밀 장치 설계 ▲필요 부위만 정렬할 수 있는 부분 교정으로 치주 부담 감소 ▲장치 탈착으로 구강 위생 관리 유리 등을 들었다. 또 치주 질환 환자 진료 시 ▲어태치먼트를 최소화할 것 ▲완벽 교합보다 기능적 안정성을 중시할 것 ▲2주마다 장치를 교체하며 치아를 천천히 이동시킬 것 ▲20시간 이상 착용 시간 준수를 반드시 안내할 것 등 투명교정 적용 전략을 공유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 원장은 “치주 질환 환자의 투명교정 치료는 단순한 교정이 아니다. 전략적 치료법으로서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명교정장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임상 경험과 정밀한 계획 수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회원의 역량을 증진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학술집담회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투명교정’을 주제로 오프라인 강연 3회, 온라인 강연 2회를 열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5월 19일 ‘1차 온라인 줌강의’ ▲6월 16일 ‘2차 온라인 줌강의’ ▲9월 1일 ‘2차 오프라인 학술집담회’ ▲11월 17일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 강연’을 예고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주관하는 장기 연수 프로그램 ‘메가스쿨’이 지난 3월 23일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열린 2기 수료식을 끝으로 6개월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31일 개강한 메가스쿨 2기는 총 20회차 일정으로, 임플란트 기본기부터 심화 술식까지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임플란트 식립과 GBR, 상악동 처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이론 강의와 함께, 핸즈온 실습·라이브서저리·현장 체험 등도 병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집도하는 라이브 서저리 세션이 세 차례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졸업을 앞둔 마지막 강의에서는 수강생들의 개별 케이스 발표와 피드백 시간이 마련돼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수료식에서는 이수자 전원에게 공식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됐다. 메가스쿨은 지난 2023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출범했다.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지속적 발전과 글로벌 임상 위상 정립’을 목표로 운영되며, 교장을 맡은 창동욱 원장(윈치과)을 포함해 14인의 연자진이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정원은 소수 정예로 운영되며, 담임제를 통해 수강생별 집중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 졸업생은 “임상 20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메가스쿨을 통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스타 연자들이 일관된 방식으로 전달하는 교육은 종합비타민처럼 영양가 높고, 교보재와 실습환경까지 럭셔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가스쿨 3기는 오는 8월 23일 개강해 2026년 3월 8일까지 메가젠 강남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덴티움이 지난 6일, ‘The NEXT in Implant for Digital Minimalism’ 사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 예정돼 있는 ‘The NEXT in Implant 컨센서스’ 회의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행사였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치과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참가자들에게 bright implant 시스템의 차별화된 특장점과 다양한 임상 적용 사례를 심도 깊게 전달했다. 연자로 참석한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은 bright implant 시스템을 통해 수술부터 보철까지의 모든 과정을 간소화하며, 최소 침습 수술(Minimal Surgery) 개념을 도입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또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은 하악 전치부의 좁은 Ridge에 bright Tissue Level Implant를 적용한 실제 임상 사례를 발표하며, ‘얇지만 강한’ Tissue Level 임플란트의 특성을 강조했다.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은 bright Bone Level Implant의 임상 적용 사례를 통해, 수술의 간편함은 물론 디지털 환경과의 호환성이 우수한 어버트먼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박병규 원장은 Bone Level 임플란트의 Deep Connection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체결력을 보장하며, Non-Hex 시스템에서도 스크류 풀림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hining 3D Aoralscan과 rainbow™ 3D Viewer(이하 Dentium 3D Viewer) 실물이 설치돼 참석자들이 디지털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최신 디지털 장비를 실제로 사용해 보며, 디지털 기술이 임플란트 수술 및 진료 과정에서 어떻게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였고, 향후 디지털 장비를 임상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감각을 익혔다. 덴티움은 이번 사전 세미나를 통해 4월 27일 예정된 ‘The NEXT in Implant Consensus’ 본 행사에서 다룰 논의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bright implant의 최신 기술에 대한 의료진의 높은 관심과 공감대를 확인하며, 자사 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The NEXT in Implant Consensu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덴티움 홈피(www.dentium.co.kr) 내 ‘덴티움 아카데미’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산지부가 효율적인 권역 내 장애인 구강 진료에 대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부산지부는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함께 ‘부산형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성현달 부위원장, 전형식 부산지부 부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김권수·박인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공동대표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부산지부가 개최했던 ‘부산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이후 장애인 구강건강 관련 실효성 있는 전달체계 구축과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부산시 정책사업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성현달 부위원장이 ‘부산시 장애인 구강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권수 건치 부산·경남지부 공동대표가 ‘부산형 장애인 구강 건강 의료전달체계 수립을 위한 제안’, 이주은 관장(부산뇌병변복지관)이 ‘장애인 구강 건강관리 사업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부산 장애인 치과 진료의 현황, 장애인 치과주치의 확대 등을 주제로 행정적 가능성과 추진
경기지부가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치과 실무 교육을 최근 진행했다. 지부 측은 지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일간 경기지부 회관에서 ‘간호조무사를 위한 치과업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과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치과 취업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은 경기도간호조무사회와 함께 주최했으며 ▲간호조무사 자격 소지자(취득 예정자) ▲경력단절, 신규, 예비 간호조무사 ▲미취업자 등이 교육 대상이었다. 1일 차 수업에서는 김준수 치무이사가 연자로 나서 ‘치과업무에 대한 소개와 장비 관리 및 소독’을 주제로 치과 전반에 대한 업무와 장비, 의료 폐기물 관리법 등을 소개하면서 교육생들의 치과 업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했다. 2일 차에서는 ‘간호조무사 진료실 업무 Ⅰ’을 주제로 김광현 치무이사가 교육에 나서 치과 진료 과목별 재료 및 기구를 소개하며 치과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줬다. 3일 차에서는 김준우 치무위원이 ‘간호조무사 진료실 업무 Ⅱ’를 주제로 ▲치주질환 ▲근관치료 ▲치과보철치료 ▲치과 임플란트 등 치과의 대표적인 진료과목을 소개하며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4일 차에는 신준세 자재이사가 치과 재료에
서울지부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지부가 지난 2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1일 지부 이사회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과 관련 전 회원의 성금을 모금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이사회에서는 SIDEX 2025 등록금을 확정했다. COEX 임차료와 물가상승 등 인상요인이 많지만 보다 많은 치과 원장들이 적은 부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예년과 동일하게 ▲치과의사 8만 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 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 원으로 책정했다. 사전등록은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며 사전등록이 끝난 후에는 등록비가 치과의사 기준 4만 원 증액된다. 강현구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이웃을 위해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 원장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며 “4500여 명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학생 구강검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수원분회는 지난 3월 27일 수원시 인계동 인근에서 수원시보건교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수원분회에서 민봉기 회장과 이미연 치무·법제 부회장, 수원시보건교사회에서 엄미영 회장, 임향빈 부회장, 한지연 서기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의 구강검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학교에서의 구강검진 실태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검진을 위해 필요한 기준과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원분회는 출장 단체검진보다는 학생이 직접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수원분회에서 적극 활용중인 덴티아이 프로그램을 통한 검진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분회는 2021년부터 덴티아이(App,Web) 구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구강검진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덴티아이 시스템에 접속해 문진표와 결과 통보서를 바로 입력·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교육도 제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본 사업의 목적대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이 조기에
경남지부가 캄보디아 의료봉사로 인류애를 실천해 눈길을 끈다. 박성진 경남지부장을 비롯해 김종길·김세훈·문윤수·노경태·손명기 회원 등 경남지부 치과 원장 6명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돈보스코 기술학교 전교생 800명을 대상으로 치주과, 외과, 보존과 치료 봉사를 했다. 이들은 8년 전부터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현재 유니트체어 3대, X-ray 등을 운용하고 있다. 회원들이 의료기기를 직접 구입해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네오임플란트에서 유니트체어 한 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치협 100주년 치과의료기기전시회(KDX 2025)’에서 프로모션이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해당 전시회에 처음 참여한 푸르고는 신규 및 기존 고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제품 전시, 핸즈온, 이색 이벤트 등으로 부스를 구성했는데 행사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아 프로모션이 완판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품 전시 존에서는 푸르고 대표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와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LegoGraft’ 등 골 이식재 제품군을 비롯해 비흡수성 봉합사 ‘Biotex’, 비흡수성 멤브레인 ‘OpenTex’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핸즈온 존에서는 이같은 제품을 직접 다뤄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부스에서 진행된 이색 이벤트도 이목을 끌었는데, 특히 치의신보TV와 협업해 제작된 콘텐츠인 ‘네고의 여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 ‘네고의 여왕’은 인기 치과기자재를 치의신보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할인 중계하는 협상 콘텐츠로 푸르고는 1일 선착순 10명에게만 한정된 혜택을 제공했다. 행사 2일차에는 푸르고 직원들이 전시회 참가 업체 중 유일하게 퍼레이드를 진행했는데 인형탈을 착용하고 노래에 맞춰 간단한 율동으로 행사장을 순회하며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SNS 친구 추가와 구매 고객 대상 럭키드로우 혜택, 추첨을 통해 GBR KIT 증정 등의 이벤트 뿐 아니라 KDX 스탬프 투어도 진행해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윤창배 푸르고 대표는 “KDX 2025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치과의사들의 푸르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처음 참가한 전시회에서 예상보다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다가올 5월 말 SIDEX 전시회에서도 우수한 제품 및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피덴트가 ‘IDS 2025’에서 제품 임상 세미나와 제품 체험 등을 선보여 글로벌 치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피덴트는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IDS 2025에서 자사 부스 내 임상 세미나 및 핸즈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제품 3종(K-Bond Universal, EsFlow PLUS Injectable, EsCem RMGI)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임상 적용과 제품 조작성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력과 현장 호환성을 효과적으로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스피덴트의 주요 수복재 및 접착제를 중심으로 한 임상 강연과 핸즈온 프로그램이 연일 이어졌으며, 특히 국내 주요 치과대학 소속의 교수 4인이 연자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고, 총 144명 이상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조경모 교수(강릉원주대치과대학)는 ‘EsFlow PLUS Injectable’과 ‘Post & Core’를 주제로, 다양한 점도 플로어블 레진의 임상 적용과 FRC-post 수복의 핵심 포인트를 핸즈온과 함께 전달했다. 또 이한나 교수(고려대구로병원)는 ‘EsCem RMGI cement’의 보철적 활용을 중심으로, 간접 수복물 접착 시 고려할 점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의 특성과 강점을 조명했다. 송제선 교수(연세대치과대학)는 ‘EsCem RMGI cement’를 소아치과 관점에서 분석해 소아 환자 대상 수복에서의 RMGI 시멘트의 임상 효율성과 장점을 소개했다. 아울러 신유석 교수(연세대치과대학)는 ‘K-Bond Universal’을 주제로, 범용 본딩재의 필요성과 함께 K-Bond의 임상적 장점을 설명하며 이제는 유니버셜 본딩이 필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직접 체험하는 핸즈온 세미나 연자 강연 이후 진행된 제품 시연 및 핸즈온 세션은 이번 부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참관객들은 스피덴트의 주요 신제품을 직접 조작해보며 실제 임상에서의 조작성과 적용법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특히 EsFlow PLUS Injectable의 부드러운 주입성과 정밀한 적층성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스피덴트는 이번 IDS 2025 참가를 통해 기술력은 물론, 임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시 기간 중 연자 강연, 제품 시연, 핸즈온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현장형 마케팅과 학술 연계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스피덴트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 및 학술행사에서 임상과 협업하는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신제품 중심의 시장 확대 전략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스피덴트 관계자는 “제품의 성능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을 넘어, 임상 환경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며 “특히 EsFlow PLUS Injectable은 제품 론칭 전부터 큰 반응을 얻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이 최근 브라질 미용분야 선도기업 ‘스카이덤(SkyDerm)’과 의약품 및 화장품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론셀베인은 앞서 튀르키예, 미국, 베트남 시장에도 잇따라 진출하면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브라질 시장에서도 K-뷰티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론셀베인은 의약품 ‘셀베인주’ 및 화장품 ‘셀베인 코스메틱’, ‘셀베인 스킨부스터’를 브라질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을 맺은 ‘스카이덤’은 브라질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 화장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수입·유통하는 기업으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하는 브랜드를 위한 허브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개인 위생용품, 향수 및 화장품 산업 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뷰티 제품 2위 생산국이자 4위 소비국으로 뷰티 제품 산업이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스카이덤’과의 협약으로 마케팅 및 세일즈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자사의 주력 제품이 해외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기존 제품 뿐 아니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군 확대가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론셀베인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디테크가 독일에서 개최된 ‘IDS 2025(International Dental Show)’에 참가해 AI를 활용한 임상 협진 지원 시스템 ‘Dr.dentAI’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노디테크 측은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클라라 AI 투명교정 진단에 활용되고 있는 ‘Dr.dentAI’는 치아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량적이고 표준화된 치료계획을 제공하는 이노디테크의 핵심 역량이 담긴 AI 활용 솔루션이다. 이는 기존의 의료진 주관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던 투명 교정 치료계획을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치료계획을 보다 객관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교정 치료를 가능케 한다. 이노디테크는 IDS를 통해 유럽,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업체들과 독점 공급, 기술 제휴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 협의가 진행 중으로 해외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7일 투명 교정 심화 과정 세미나 및 핸즈온(서울 강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미나 문의: 02-501-2801
티비엠이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25(International Dental Show)’에 참가해 치주창상피복재 ‘Ora-Aid(오라에이드)’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임플란트 수술, 치주 수술, 골이식술 등 구강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지혈 및 치유를 돕는 제품의 혁신성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Ora-Aid는 물에 녹지 않는 고분자 물질로 구성된 보호면과 물에 녹는 고분자 물질로 된 접착면으로 구성된 드레싱 시스템으로, 환부에 물리적 장벽을 형성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창상을 보호, 빠른 지혈과 힐링 효과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접착면은 물, 혈액, 타액과 반응해 젤 상태로 변해 구강 점막에 강한 접착력을 유지하며 상처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업체 측은 Ora-Aid가 임상 연구에서 치유 인자인 HGF(간세포 성장인자) 수치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키고 OPG(골 보호 단백질)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구강 내 상처 치유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티비엠은 “이번 IDS 2025를 통해 Ora-Aid의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하고,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강 건강과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소마트가 차별화 된 시스템과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올소마트는 교정 전문의 포함 9000명 회원이 선택한 국내 최저가 교정재료 전문 쇼핑몰로 이미 15년 간 외길을 걷고 있다. 우선 올소마트에서는 연 6회 블랙 프라이데이급 최대 할인 행사를 포함해 365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똑같은 교정재료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소마트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선된 정책을 제시해 왔다. 지난 2021년 7월 1일부터 업계 최초로 시행한 ‘3무 서비스(무료배송, 무료교환, 무료반품)’는 특히 일선 치과의사들에게 치과 쇼핑몰계의 쿠팡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개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무료이며 주문한 제품을 교환할 때나 반품할 때도 택배비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소마트에서는 신규 가입 회원 대상으로 파격적인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가입만 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 최대 2만 포인트를 증정하며, 올소마트 판매 베스트상품을 1/3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또 구매금액의 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을 자동 발급하고, 교정 전용 칫솔 30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신규가입 쿠폰 및 혜택은 2주 안에 사용 및 구매 가능하며 2주 후에는 자동 소멸된다. 올소마트는 치과, 기공소 교정 재료 전용 쇼핑몰로 회원 가입 시 사업자 등록증 및 면허증을 올소마트 카카오 채널 및 팩스(02-777-2803)로 보내야 회원가입 승인이 완료된다. 또 오프라인 거래처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가능하도록 실시간 소통 및 상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신규 개원 치과의 개원 견적문의가 많아 전담팀을 운영, 방문 상담 및 개원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교견적을 통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의: 올소마트(www.orthomart.co.kr) 또는 올소마트 카카오채널(ID:올소마트), 전화(1566-2854)로 문의하면 된다.
치과종합포털 덴올의 인테리어 정보 프로그램인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 Key’(이하 치트키)가 새로운 주제로 찾아왔다. 덴올이 지난 10일 업로드한 신규 콘텐츠가 ‘오스템 메디컬 인테리어’를 주제로 다양한 내용을 다뤄 주목을 받고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는 치과 및 병의원 누적 계약만 1600건을 돌파하며 치과를 넘어 메디컬 인테리어 분야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오스템의 메디컬 인테리어는 모델 치과 방문을 통한 상담 프로세스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모델치과에는 직접 생산, 유통하는 메디컬 전문 가구부터 고품질 소재까지 오스템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오스템 인테리어와 함께 이전 개원을 진행한 김한겸 원장(경희김한겸한의원) “모델 치과를 직접 방문해 여러 가지 인테리어 자재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테리어 공사 시 영업일수에 제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빠르고 믿을 수 있는 시공 시스템도 오스템 인테리어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건설업등록부터 전기공사업 등록증까지 메디컬 인테리어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축적한 빅 데이터를 통해 타사 대비 시공 기간을 최대 절반으로 줄여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후 관리 시스템도 프로그램화해 인테리어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특히 인테리어 전과정의 유지 보수가 가능한 전담 A/S 팀을 운영 중이다. 치과 인테리어 트렌드 key 메디컬 인테리어 편은 치과종합포털 덴올을 통해 무료(https://www.denall.com/vod/play?id=7191)로 시청할 수 있으며, 치트키 시청자를 위한 상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치트키 영상 상담 링크를 통해 인테리어 계약이 진행될 경우, 계약 금액에 따라 오스템 모바일 카트 혹은 임플란트 수납장을 증정한다. 덴올 관계자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정보도 얻고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는 지난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차를 맞았다. 동화약품은 2013년,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 등과 함께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하며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4년에는 1888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필름 제조업체 ‘코닥(Kodak)’과 협업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현재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까스活(활), 미인活(활) 등 총 여섯 가지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대현 전무는 “지난 현장 방문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동화약품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