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실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활동 치과의사’ 연평균 증가율이 2.2%로 OECD 국가들(22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와 더불어 충청권에도 국립 치대 신설 요구가 거세지는 등 의료계 전반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이 같은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 치과의사 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OECD 국가들의 경우 0.6%인 반면, 우리나라는 2.2%로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2000년부터 2019년까지로 범위를 넓혀보면 우리나라는 2.7%, OECD 국가들은 0.9%로 그 격차가 더 크다. 또 우리나라의 면허 치과의사 대비 활동 치과의사 비율은 83.6%로 OECD 국가들(18개국) 중 4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평균(67.3%)을 훌쩍 넘었다. 우리나라보다 활동 치과의사 비율이 높은 국가로는 캐나다(98.5%), 네덜란드(93.2%), 호주(85.9%) 등이 있었다. 그 밖에도 기존의 여러 인력 추계 연구 결과에서도 치과의사 공급 과잉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 의료 인력 중장기 수급 전망 연구 보고에 따르면, 진료 일수에 따라 2020년 544~1566명, 2025년 1271~2367명, 2030년 1875~3030명의 치과의사 인력 공급 과잉을 전망했다. 또 지난 2020년 정책연이 설문조사를 통해 치과의사 적정 공급량을 도출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8677명, 2025년 8881~9209명, 2030년 8372~9203명, 2035년 6363~7859명의 인력이 초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우리나라의 면허 치과의사 수는 3만3036명으로 2009년에 비해 34.1% 증가했다. 반면, 인구 1000명당 활동 치과의사 수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0.51명으로 OECD 국가들(22개국) 중 19위를 기록, 평균(0.7명)보다 낮다. 다만, 국가마다 다른 의료 시스템을 고려해야 하고, 다른 통계 지표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책연의 분석이다. 정책연은 “의료 인력 증원에 앞서 보다 다양한 관점과 방식의 인력 추계가 선행돼야 하고 객관적인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수요가 결정돼야 한다”며 “치과의사 인력에 있어서도 증설과 신설을 논하기보다 임상 및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 치대병원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과는 ‘치과의사 인력 수급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하의 정책연 이슈리포트로 발간됐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협이 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국민의 뜻을 모았다. 치협은 지난 11월 23~25일 열린 ‘2023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박람회’에 참가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대한노인회 주관의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생활 보조용품 등을 선보였다. 또 여가문화, 건강관리와 같이 시니어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밖에도 제3회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 시상식 등 각종 시상과 더불어 제1회 전국 시니어 트롯 가요제가 열려, 시니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치협을 포함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등 18개 기관 및 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치협은 별도 부스를 설치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개수 확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참가자에게 설명하고 조속한 정책 추진을 요청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4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하며, 부스에는 서명 대기열이 만들어질 만큼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서명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미 급여 임플란트 2개를 식립했지만, 이로는 부족해 치과를 알아보던 중이었다”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개수가 2개 더 늘어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반드시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이번 서명운동에 나선 현종오 치협 치무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니어가 보험 임플란트 확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평소 병원에서 알리지 못한 구강건강관리법을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 앞으로도 치협은 여러 행사 참여를 통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서명운동에서 많은 시민이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에 공감과 응원의 뜻을 보내줘 감사했다”며 “우리나라가 100세 시대에 돌입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또 그만큼 구강이 건강해야 노년기에 접어들어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최 이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와 더불어 무치악 환자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의 필요성과 당위성도 전달했다. 최 이사는 “임플란트 건강보험은 모든 노인에게 필요하지만 무치악 환자에게는 더욱 중요하다”며 “임플란트 급여 개수 확대와 더불어 무치악 환자까지 보장성이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간 57주년을 앞둔 치의신보 지면을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한 ‘디지털 치의신보’가 최근 첫선을 보였다. 11월 28일 오후 1시, 디지털 치의신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전국의 3만여 치과의사 회원에게 배포됐다. 디지털 치의신보는 종이 신문에 버금가는 선명도의 신문을 PC와 모바일에서 보여 주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독자들에게 실제 종이 신문을 읽는 듯한 혁신적인 디지털 글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PC 버전의 경우 화면에 펼쳐진 지면 상단에, 모바일의 경우 하단에서 20가지에 달하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독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명품 신문’ 디지털 치의신보가 탑재한 핵심 기능을 낱낱이 살펴본다. 1. ‘확대·축소’로 생생한 선명도 확인 우선 ‘확대·축소’ 기능은 지면 아무 곳을 더블클릭하거나, 두 손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또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도 지면이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확대, 축소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화면’을 누르면 인터넷 창이 사라지면서 풀 스크린으로 보다 넓은 시야로 읽을 수 있다. 2. 실제 신문 읽듯 ‘페이지 넘기기’ ‘페이지 넘기기’는 화면 양측에 위치한 화살표를 클릭하거나, 한 손으로 좌측 또는 우측으로 드래그 하면 된다. 페이지가 넘어갈 때 실제 종이 신문을 넘기는 듯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게다가 ‘자동 넘기기’를 사용하면 굳이 일일이 넘기지 않아도 일정 시간마다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겨 준다. ‘전체 페이지 보기’를 누르면 지면 하단에 썸네일 이미지로 신문 전체 페이지가 나열된다. 이를 통해 일일이 페이지를 넘기지 않아도 원하는 페이지로 빠르게 이동해 읽을 수 있다. 또는 PC 버젼의 경우 화면 중앙 흰색 창에 원하는 페이지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3. ‘기사 검색’으로 골라 읽기 디지털 치의신보는 지면 신문과 온라인 뉴스의 장점을 모두 살렸다. PC 버전 기준으로 화면 우측 상단의 ‘기사 검색’ 창을 활용하면 온라인 뉴스와 같이 원하는 키워드가 포함된 기사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4. ‘북마크, 주석’ 등 독자 편의성 제고 그 밖에도 ‘북마크’를 통해 저장한 페이지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주석’ 기능에서는 메모 또는 줄을 그을 수 있는 텍스트 노트, 연필 등을 제공해 깊이 있는 디지털 글 읽기를 제공한다. ‘텍스트 선택’을 활용하면 편하게 텍스트를 복사해 활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공유’가 가능한 링크와 QR 코드도 제공한다. # 회원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 전달 예정 본지는 향후 종이 신문과 더불어 PDF 파일로 보관돼 있던 과거 신문을 디지털 치의신보로 순차적으로 변환할 예정이다. 본지 실무팀은 이번 사업 구축을 위해 백방을 수소문했고, E-BOOK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의신보를 제작할 수 있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기존 업계에서 제시한 제작 비용의 16분의 1 수준만으로 자체 제작을 이뤄냈다.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료도 기존 문자의 6분의 1 수준인 만큼 사업비 대폭 절감을 실현했다. 특히 향후 디지털 치의신보 뿐만 아니라 치협 간행물, 영상 콘텐츠, 대회원 설문조사, 공지사항 등 각종 유용한 정보들을 회원 개개인이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진정으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활발하게 사용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는 “현재 치의신보는 독립채산제로서 회원 회비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체 광고 수주를 통해 운영되며 잉여금은 치협 각종 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회비를 절약하고, 인상을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치의신보를 열심히 구독해주는 것”이라며 “향후 ESG 경영 등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화된 신문으로 옮겨갈 것이므로 지면의 장점을 최대한 옮겨 담아볼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의 안 제1호 : 이만규 감사 불신임의 건 ○ 요지 지난 10월 20일 협회사상 세 번째로 벌어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경찰의 협회 압수수색과 이후 10월 30일, 10월 31일, 11월 1일 세 차례에 걸친 SBS TV 보도로 인해 협회는 큰 혼란과 대내외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긴밀하게 이뤄 놓았던 대정부 및 대국회와의 신뢰관계는 회복불가능 수준으로 떨어졌고, 치과계를 대하는 국민들의 시선과 신뢰 또한 땅에 떨어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과거 두 차례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에 의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외부로부터 시작된 사건이었지만 이번에 벌어진 압수수색 사건은 내부의 고발자와 그와 공모 또는 조력한 자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기에 그 충격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경악스러운 일은 이번 사태는 협회의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전면 부정하여 내부고발했다는 점이며, 그 과정에서 감사 이만규가 협회 감사의 직분을 맡고 있으면서도 협회를 매우 위태롭게 한 장본인으로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이에 협회의 정관을 위반한 감사 이만규에 대한 불신임의 처분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지난해 4월 대의원총회에서 결산보고서가 원안대로 통과됨으로써 협회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해 더 이상 논쟁거리로 삼지 않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총회 이후 내부자 고발에 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확대되어 경찰의 내사가 진행되어 오는 과정에서 현직 감사인 이만규는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두하여 업무추진비의 사용처에 대한 내용이 담긴 협회장과의 전화 대화를 녹음한 녹취를 경찰에 순순히 제공함에 따라 지난 10월 압수수색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 이만규가 첫째 협회장과의 긴밀한 대화내용을 협회장 몰래 녹음한 행위, 둘째 그 대화녹음이 외부로 흘러나갈 경우 협회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순순히 경찰과 SBS에 제공한 행위는 협회를 궁지에 몰아넣어 3만여 회원들의 명예와 권익을 해치게 된 행위로 감사로서 결단코 해서는 안될 반협회 행태를 저지른 것입니다. 2. 또한 감사 이만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SBS 취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협회에 대한 위해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지난 10월 30일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감사 이만규는 “공금사용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박회장이 정치권에 사용한 것을 시인했다”고 발언을 하여 마치 협회가 정치자금법 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단정적으로 발언하였으며, 10월 31일 8시 뉴스에서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박회장이)보험 임플란트 확대 때문에 국회의원 로비로 썼다”고 발언했으며, 이에 대한 협회장과의 녹음내용까지 그대로 보도하게 함으로써 명백하게 협회장과 협회자체를 위해할 목적으로 언론에 제보 또는 자발적으로 인터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경찰조사가 본격화된 시점에서 협회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에 대해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감사의 직분을 망각하고 압수수색 영장의 내용을 적시하면서 1억5500만원 중 1억1500만원이 소명되어야 한다며, 전액이 후원금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협회장이 1억이 넘는 돈을 횡령했다며, 4000만원은 소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협회가 영장에 기재된대로 4000만원을 불법으로 정치후원금으로 사용했다고 인정하는 말 밖에는 안됩니다. 현직 감사인 분이 협회로 들어온 압수수색 영장의 내용을 인정하고 협회장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공금횡령의 죄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공중파 방송인 SBS에 협회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협회의 명예와 위상을 나락으로 떨어뜨렸습니다. 이는 감사라는 중책을 맡은 자로서 할 일이 아니기에 더욱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감사 이만규가 저지른 폐해로 인해 현재 협회의 대관업무 및 여러 단체들과의 MOU를 비롯한 모든 대외 기능이 마비된 상태이며, 협회의 명예와 국민적 신뢰는 매우 심각할 수준으로 실추되었고, 앞으로 협회가 명예와 신뢰를 찾아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유무형의 손실이 있을지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어서 3만여 회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감사 이만규의 행위는 협회 정관 제34조 3항 3호에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제34조(임원 및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불신임) ③제16조 규정에 의하여 선출된 임원,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불신임 할 수 있다. 3.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때. 3. 2022년 4월 23일 개최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의 업무추진비를 포함한‘2021회계년도 결산안’이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부장이던 이만규는 총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2022년 6월 30일과 2022년 8월 23일 및 2023년 2월 2일 세 차례의 기자간담회를 연속적으로 갖고 협회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퍼트려 왔습니다. 그리고 제33대 협회장 선거를 앞둔 2023년 2월 25일 회장단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까지 유사한 의혹을 제기하는 등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협회장에 대한 공격을 해 오다가 2023년 5월 감사가 된 이후에도 의혹제기를 멈추지 않았고, 이에 대한 협회장의 해명을 몰래 녹음한 녹취를 경찰에 넘겨 결국 압수수색까지 이르게 하였습니다. 또한 공중파 언론을 통해 협회장의 횡령의혹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기정사실화하여 발언함으로써 협회장과 협회 전체를 불법 집단으로 매도하게 한 점은 이미 감사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로 인해 협회는 물론 우리 회원들의 명예까지 훼손되었고, 협회가 제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해 회원들의 권익 수호 및 향상을 위한 활동까지 제약받는 등 업무 전반에 걸쳐 현실적인 난관이 연일 계속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감사 이만규로 인한 이러한 폐해는 회원의 권익을 중대하게 침해한 정관 제34조 3항 2호에 해당됩니다. 제34조(임원 및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불신임) ③제16조 규정에 의하여 선출된 임원,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불신임 할 수 있다. 2. 정관 및 총회의 의결을 위반하여 회원의 권익을 중대하게 침해한 때. 4.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와 관련해 대의원총회에서 매년 여러 안건들이 상정되었습니다. 제71차(2022. 4.23.) 총회에서 45호(경남), 48호(인천), 50호(서울)로, 제72차(2023. 4.29.) 총회에서는 48호(전북), 50호(인천), 51호(서울) 등 안건이 상정되어 그 촉구를 집행부에 위임키로 의결했습니다. 이러한 총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총회 결정사항의 준수 여부를 감시하여야 할 공적 위치에 있는 임원인 감사 이만규는 총회 결정에 반하여 2023년 8월 10일 ‘저는 보험 임플란트 확대 반대합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였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페이스북에 게재된 “(임플란트) 개수확대는 임플란트 회사들만 좋은 일 시키는 것”이라는 부정적 취지의 주장을 그대로 SNS에 노출시킴으로써 치과계 정책에 대한 시선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SBS 10월 30일자 8시 뉴스에서 “임플란트 보험 적용 치아 개수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게 되면 국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은 커지지만, 제조업체와 병원에 큰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라고 보도함으로써 대의원 총회 의결에 따라 추진해 오던 협회의 임플란트 확대 정책을 국민이 아닌 업체와 치과병의원에게만 큰 이익을 주기위한 사리사욕적인 정책으로 오도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결국 치과계만의 이권을 위해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뿌린 것으로 연결시킴으로써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협회의 진정한 의도를 크게 훼손시키는 결과까지 초래하였습니다. 이는 정관 34조 3항 2호, 총회의 의결을 위반하여 회원의 권익을 중대하게 침해한 때에 해당하며 상기 1, 2의 정관위배에도 해당한 행위로서, 협회 명예와 위상을 현저하게 침해하고 훼손한 행위입니다. 제34조(임원 및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불신임) ③제16조 규정에 의하여 선출된 임원,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불신임 할 수 있다. 2. 정관 및 총회의 의결을 위반하여 회원의 권익을 중대하게 침해한 때. 5. 아울러, 협회의 공인인 감사 이만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회계연도 미불금 감사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 대의원총회는 해당 자료의 어떠한 최종 결정도 한 바 없습니다. 우리 협회 정관 15조에서는 “감사는 회무와 재정을 감사하여 총회에 보고한다.”라고 규정하여 그 결과를 총회에 국한해 보고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역할은 총회에서 승인되지 않은 감사결과물을 대내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협회정관 15조의 위반사항입니다. 제15조(감사) ① 감사는 회무와 재정을 감사하여 총회에 보고한다. 6. 지난 2023년 8월 24일, 수시감사 전날에 감사 이만규는 협회에 “상근직 출퇴근시간 기록에 관하여 : 의협·한의협 현황 확인 요망”이라는 문서를 통해 요청 다음날까지 자료를 준비할 것을 요구하였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러한 요구는 그 필요성 여부도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충분한 준비기간조차 부재한 일방적이고 무리한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이만규 감사는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보건복지부에 보고 하겠다는 협박성 멘트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상근직은 협회장, 상근부회장, 총무인사 등 핵심 인사들입니다. 타 단체 인사들의 출퇴근 시간 현황 등을 확인해서 보고하라는 무리한 요구는 자칫 보건의약단체들 간에 큰 결례가 될 뿐 아니라 심각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당한 요구를 이행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여 이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겠다는 식의 강압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협회 정관 제34조 제3항 3호에 의해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때에 해당합니다. 제34조(임원 및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불신임) ③제16조 규정에 의하여 선출된 임원, 윤리위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때에는 불신임 할 수 있다. 3.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한 때. 마지막으로, 협회 내부 자료의 끊임없는 유출과 관련한 기고문이 있어 소중한 주말을 반납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한 대의원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래 2편의 글은 당시 충북치과의사회 회장이었던 이만규 감사께서 2022년 5월 19일자 치과신문에 기고한 내용과 2022년 4월 23일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치과신문 논단] 치협 내부자료의 끊임없는 유출에 대해 이만규 논설위원 / 충북치과의사회장 (중략)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협회 내부자료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 내부자료를 우리끼리 서로 확인차 같이 보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자연스런 회무의 과정이다. 필자도 어떤 공문이나 자료를 만들게 되면, 초안을 토대로 관계된 이들과 논의를 통해 최종안을 수립하는가 하면, 반대로 아예 삭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과정은 우리가 더 나은 회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논의된 자료들이 외부로 유출되어 고소·고발의 근거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바람직한 일인가? 어떤 분들은 애당초 문제 안 되게 회무를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회무라는 게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하는 일이다보니,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특히 회무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새내기 이사들의 경우는 확인과 실수를 줄이기 위한 여러 단계의 시행착오가 필수적이다. 과연 처음부터 회무를 탈 없이 하는 이들이 있을까? 우리의 임원들이 이런 행위로 고소·고발을 당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필자는 지속적으로 자료를 유출해서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 유출하는 이들에게 부탁을 하고 싶다. 과연 그렇게 해서 치협이 깨끗해진다고 생각하는지? 깨끗해질 수만 있다면 생산적 회무, 살아있는 역동적 회무는 이뤄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이제 더 이상 우리 안에서의 난타전은 잊고,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회무가 되도록, 부족하더라도 그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 회무가 되길 기대한다.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2022. 4. 23.)] 이만규 충북대의원 발언 내용 중 제가 2년 전 총회에서도 발언을 했지만 지금 지속적으로 우리 협회의 내부 자료를 우리끼리 치과의사끼리 보고 잊어야 되는데, 계속 외부로 유출하고 언론제보, 고발 등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이런 분들은 우리 협회를 와해시키는 세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2년 전에도 이 문제에 대해서 이상훈 협회장님께 진상조사를 요청했지만 전혀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금번에도 우리 협회의 자료를 지난 2년 전과 동일하게 외부로 유출하신 치과계 종사자로 예상되는 분께 제발 이 자리에서 제가 부탁을 드리는데, 협회로 자꾸 그런 짓 하시면 순수한 것도 아니고, 우리협회를 위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치과의사 3만명 중에 우리 협회를 향해 이런 행동을 하실 분들 솔직히 몇 분 되지 않는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회무를 하는 사람들이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알면서도 그냥 참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내부자료 유출에 대해서 치과의사들끼리 보고, 느끼고 그리고 여기서 질문하고, 답 얻고 잊으셔야지 밖으로 나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고, 행여나 밖으로 나가서 우리 협회장과 우리 임원과 우리 감사님과 우리 치협이 질타를 받더라도 최소한 우리 대의원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거를 인식하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앞으로 1년간 우리 협회에 필요한 것이라고 제가 며칠 간 고민을 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제2호 : (1안 가결시) 감사 보선의 건
단국대치과병원이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과진료를 위해 국고 지원 외 1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한다. 2013년 전국 첫 번째로 보건복지부 및 충청남도 지정,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한 단국대치과병원은 장애인전문 원스톱 치과진료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 마취과의사(총 3명)를 상주시키면서 치과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의 전문 의료진을 갖춰 2023년 10월 말까지 장애인 전신마취환자 1만4703명, 외래(봉사포함) 6만4096명, 총7만8799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협조도가 낮은 중증장애인을 진료하기 위해서는 보통 전신마취가 필수이고, 이를 위해 마취과의사, 간호사가 상주해야 함은 물론, 고가의 전신마취장비 등 시설 및 장비가 필요한데 이를 갖춘 치과병원이 흔치 않아 본원 및 장애인센터로 환자가 몰려 전신마취진료를 받기위해서는 항상 6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할 정도이다. 이러한 장애인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매년 이맘때쯤 정부 진료비 지원금이 모두 소진돼 모든 장애인 환자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치과병원 측은 1월부터 현재까지 총 5억6000만원의 장애인 치과진료비 정부지원금을 사용했고, 부족한 금액 중 1억 원의 경우 병원 자체예산으로 충당해 중단 없는 장애인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센터는 이외에도 사회복지재단 연계사업, 예비 장애인전문 치과인력 양성, 응급상황 심폐소생술 교육, 시설 장애인 방문 치과진료 등을 업무를 충청남도를 비롯한 관할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 이종혁 병원장은 “지금까지 정부 및 지자체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각 권역센터가 좀 더 편히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에게 편안하고 지속적인 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센터 전화예약 041-550-0114.
재가노인 구강돌봄진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하나로 재택의료와 연계하되, 장비 등이 필요한 치과진료의 특성을 고려한 독립적인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과방문진료 모색을 위한 포럼 2023’을 주제로 한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이 지난 11월 23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해당 포럼은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5개 단체가 주축이 돼 고령사회 대비 치과의료정책의 발전 방향을 다학제적으로 모색하는 모임으로, 이날 행사는 치협·대한치의학회 후원, 오스템임플란트 협찬으로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제에 나선 이성근 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지역사회 치과방문진료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현재 우리사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비해 노인 관련 사회보장제도와 돌봄의료 제도에 대한 시스템과 재원 마련은 미미한 상황”이라며 “재가노인의 거주지나 치과의료 상황에 맞게 통합적이고 독립적인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필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사는 ‘지역사회 관계망 안에서 방문구강돌봄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사회 관계망 안에서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재활치료사 등 타 직종과 적극적인 협동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치과 진료 현장에서 오랜 기간 훈련받은 우수한 치과위생사들도 방문구강돌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보형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은 ‘공공의료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 방향’에 대해 “인구 고령화와 급증하는 의료비 등을 대비한 공공 의료의 확충에 필수 의료로 구강건강 관리를 포함해야 한다. 여기서 접근성 강화, 질적 향상, 효율성 증대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구강보건사업 선정 및 수행을 위해 공통 요인 접근법과 통합 관리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장숙랑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은 ‘재가노인 방문진료 현황과 과제’에 대해 “의사만이 할 수 없고 보조인력이 함께 해야 하며, 사업대상자들의 수요를 잘 파악해야 한다”며 “방문형 돌봄서비스의 요건은 경험 많은 전문가에 의한 서비스, 다학제 팀접근”이라고 했다. #비용·효과 근거 마련 필요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치과방문진료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권용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는 “비용과 효과에 대한 연구자료가 필요하다. 치과만 해서는 힘들고 전체 보건의료계와 함께 정책 당국자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시해야 한다. 의료·요양·돌봄 정책 기획단의 계획에 한 줄이라도 구강보건 관련 내용이 들어가게 해야 한다”며 “또 실질적으로 치과의사들이 참여를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방문요양은 기본적으로 주치의제도로 팀 단위 접근과 지역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재가거동불편노인을 위한 방문 치과진료 허용 및 건강보험 수가 제정,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의무화 및 관련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 특히, 현재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 평가항목에 치과부분은 한 항목뿐이라 이를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고령사회 대비 구강정책을 대국민에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강정책과 등 정부 주무 부처와 관련 정책 논의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환 교수(연세치대)는 “일본에서는 방문 진료가 많고, 틀니 조정이 가장 많은 치료 유형이다. 이 같이 주로 행해지는 유형과 이에 대한 결과 분석,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제도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전 한의협 정책연구원장은 앞서 진행한 한의약 노인 돌봄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누가 어떤 서비스로 어떤 성과를 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 한의사의 경우 왕진가방을 협회에서 개발해 이 가방만 메고 가면 한의원과 차이 없이 환자를 볼 수 있다. 치과는 경우가 달라 이런 장비문제 해결에 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 적정 수가를 책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의존노인 전 단계 예방 관리도 중요 조경애 (재)돌봄과 미래 사무처장은 “일반건강검진 노인 신체 기능 검사에 ‘노인구강기능검사’ 포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고, 노년기 구강관리 도입을 꾸준히 제안해 왔다. 의존노인이 되기에 앞서 정기 구강검진과 예방 관리, 치료가 연속적으로 이뤄지는 치과진료체계가 함께 논의되고 준비되길 바란다. 치과 혼자서 주장하는 것보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같이 주장해 주는 것이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 개회식에서 고홍섭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대표는 “재택 혹은 요양기관에 머무르면서 치과 진료에 접근할 수 없는 고령자, 장애인 등의 방문 진료를 위한 제도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요구와 현장의 요구에 실제적으로 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은 “치과 진료, 구강보건관리가 필요한 재가노인들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문 진료, 사전 예방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은 “노인 환자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 구강건강을 위해 방문 진료사업을 도모하는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은 우리 치과 의료인들의 소명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이번 포럼이 현 시점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재가 노인이나 공공의료 취약계층 구강보건사업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어르신의 건강한 삶, 특히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치과계와 함께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단국치대 연구진이 물리적 힘에 의한 세포 리포로그래밍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저명 SCI 저널의 커버 논문으로 게재해 눈길을 끈다. 단국치대 MRC연구센터(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연구센터)는 김해원·이정환 교수 연구진(재생치의학 및 치과생체재료학 교실)이 SCI급 저명한 저널인 ‘Advanced Science’(IF 15.1)에 Cover 논문으로 연구결과를 게재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저널은 융복합 분야(MATERIALS SCIENCE, MULTIDISCIPLINARY)의 상위 5% 저널로 알려져 있다.(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advs.202303395). 이는 단국치대 연구팀이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 의약학분야(Medical Research Center - MRC)에 선정된 후 이뤄낸 성과 중 하나이다. 단국치대 MRC에서 수행하는 연구 주제인 ‘메카노바이올로지’를 주 골자로 연구를 진행한 주요 결과물이다. ‘메카노바이올로지’란 세포 간, 또 세포-기질 간의 물리적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 그것을 제어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학문으로, 한국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지만 해외에서는 여러 우수연구 기관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이다. 이번 논문은 Fibroblast(섬유아세포)가 iPSCs(유도만능줄기세포)로 세포 리프로그래밍을 할 때 세포에 장력(tension)을 가해 iPSCs의 생성 효율을 3~4배 증가시킴을 확인하고, 그 물리·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논문이다. 그 메커니즘으로 세포의 Integrin(바닥을 잡는 세포구조물)-Actin(세포골격 구조물)-Nucleus(세포핵)에 이르는 Mechanotransduction axis를 밝혔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세포 구조물들의 물리적 연결을 통해 세포에 가해지는 장력이 핵에 전달되고, 이것이 핵의 구조물에 직접 영향을 끼쳐 세포의 리프로그래밍을 막는 후성유전 단백질인 H3K9me3의 발현을 낮춰 PSCs의 생성 효율을 증가시킴을 scRNA-seq, High resolution Nucleus Imaging 등의 고급 분석법을 통해 증명했다. 이를 통해 iPSCs를 직접 생산, 신체에 다양한 조직재생에 활용하는데 걸림돌 중에 하나인 ‘낮은 iPSCs 생산 수율’을 간단한 물리적 자극으로도 극복할 수 있음을 제시하며, 실용화 가능성도 내비쳤다. MRC 연구책임자이자 교신저자인 김해원 교수와 1저자 겸 교신저자 이정환 교수는 “이번 성과는 우리 MRC 센터의 메카노바이올로지에 대한 열의가 글로벌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열성적인 노력으로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메카노바이올로지 실험방법을 세팅하고, 적용했던 지도 대학원생인 박성민 학생에게(대표 1저자) 큰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오는 12월 3일 2024년도 전반기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눠 수도권․충청권․강원권 지원자는 서울인창고등학교에서, 영남권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호남권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실시된다. 시험은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방식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SBT(Smart device Based Test)로 진행된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10개 전문과 레지던트 지원자들은 공동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2024년도 치과의사 레지던트 배정 인원은 통합치의학과를 포함해 총 410명이다.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은 매년 35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를 해왔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자들이 응시할 예정이다. 레지던트 선발 전체 전형 일정은 12월 3일 필기시험에 이어 6일 지원기관별 면접을 거쳐 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 모집기간은 12월 11~13일이며, 18일 면접 후 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동필기시험 온라인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치병협 홈페이지(www.kdh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 시 드릴링 과정에서 하악 신경관 침범에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의료사고가 발생해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드릴링 전 환자 골 상태를 평가한 후, 주의 깊게 드릴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임플란트 치료 중 하치조신경이 손상돼 환자·의료진 간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70대 남성 환자 A씨에게 임플란트 식립 치료를 위해 드릴링을 시행하던 중, 환자의 하악 신경관을 침범했다. 이후 치과 의료진은 환자 A씨가 감각이상을 호소하자 픽스처를 제거한 후 약을 처방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환자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었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드릴링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하악 신경관 침범 및 하치조신경 손상이 일어난 만큼,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사후 처리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 점과 의료행위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책임 비율을 70%로 제한했다. 보험사는 “드릴링 외 달리 환자에게 하치조 신경 손상을 유발할 만한 요인은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피보험자는 드릴링 전 수진자의 골 상태를 평가해 적절한 방법으로 주의 깊게 드릴링을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드릴링 과정에서 하치조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점 등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했다”며 “환자 신체적 및 정신적 고통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 점, 사고 경위 및 상해 내용, 치료비 산출내역서를 참고한 기왕 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자료를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 특위)가 불법의료광고, 무면허 의료기관 개설·운영 관련 문제 현황을 심층 토론했다. 개원 특위 초도회의가 지난 11월 27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정태 위원장, 박찬경 법제이사, 이정호 기획이사를 비롯한 개원 특위 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위원별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후 권인영 치협 상근변호사와 김준래 변호사(법학박사·전 건보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가 주제 발표에 나서 불법의료광고,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실제 사례는 물론,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권인영 치협 상근변호사는 의료법상 불법의료광고, 환자 유인 및 알선 행위에 관한 개념은 물론, 판례를 기반으로 불법의료광고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특히 권 변호사는 문제 개선 방향으로 ▲비급여진료비용 표시광고 제한 방법 고안 ▲의료광고사전심의 대상 매체 확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개입과 사법기관의 적극적인 판단 ▲신고에 앞서 피해자들과 소통을 기반으로 불법의료광고로 인한 실제 피해사례 확보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준래 변호사는 과거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결정을 통해 보건의료는 단순한 상거래의 대상이 아님을 역설했다. 특히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만큼 일반 개인과 영리법인에 의료기관 개설 허용 시 의료의 질이 저하되거나, 진료왜곡, 소규모 개인 소유 의료기관의 폐업 등 다수 문제가 발생한다고 판시한 점을 강조했다. 이후 회의에서 개원 특위는 불법의료광고, 사무장병원 문제에 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한 뒤, 추가 회의를 통해 해결 방법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윤정태 위원장은 “초도회의에서 모든 해결책을 마련하고 해결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회의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이나 여러 가지 해결책이 떠오르면 이야기를 해 달라”며 “추가 회의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치협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경 법제이사는 “치협에서는 지금도 불법의료광고 등 문제가 되는 것들을 이제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있다”며 “각 지부에서 적극적으로 고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이른바 실손보험 청구 강제화 보험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됐으나, 여전히 관련 단체 간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치협 등 의‧약 4개 단체가 공동 대응연대를 수립하고 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 4개 단체는 향후 법적 흠결을 가리고자 위헌소송 검토에 나설 전망이다. 실손보험 청구 강제화 보험업법 관련 의‧약 4단체 공동 기자회견은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가 참여했다. 또 청구서류 전송서비스 관련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이 참가해, 이번 보험업법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4개 단체는 보험업법 개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해당 개정법은 민감 의료정보가 보험신용정보시스템(ICIS)에 누적 관리되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며, 이로 인한 불이익은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란 지적이다. ICIS는 상이한 보험사 간 계약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으로, 이른바 보험사들의 공유 전산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4개 단체는 금융위원회의 이번 법 개정 추진 과정에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ICIS 등에 누적된 정보로 국민이 감당하게 될 피해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지난 2009년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에도 반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의료법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의료정보 사본 교부 및 열람을 세분화해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개정법은 이를 명백히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4개 단체는 “민감 의료정보가 민간 보험사로 넘어가 ICIS에 집적되면 환자의 진료비 지급 거부 등 다양한 분쟁이 발생할 것이 자명하다”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환자의 의료정보 전자적 프로파일링을 규제하고 엄격히 다루고 있다. 안전장치나 국민공감대 없이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및 진료기록 등 민감 정보가 무분별하게 민간보험사에 축적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법 개정 후 금융위원회의 대국민 홍보도 지적됐다. 당시 금융위는 ‘병원 진료 후 원-스톱(One-Stop)으로 실손보험금 전산청구가 가능하게 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요양기관이 보험금 청구를 대신한다는 인식의 오류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의료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밖에도 이날 자리에서 4개 단체는 ▲의료기관 행정‧비용 부담 과중 ▲전송 대행 기관 선택권 침해 등을 지적하고 개정을 촉구했다.
최성환, 차재국 연세치대 교수와 홍진기 연세대 공과대학 교수(화공생명공학과)가 공동연구를 통해 잇몸과 뼈의 재생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치과용 차폐막(Occlusive Membrane·이하 멤브레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 16.6)에 지난 11월 24일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치아 손실, 발치 또는 임플란트 후 잇몸과 뼈를 구분해 각 조직을 선택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해선 골유도재생술(Guided Bone Regeneration)을 사용한다. 골유도재생술이란 세포별 증식 속도 차이를 고려해, 뼈세포 이외의 세포가 결손부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해 뼈세포만 증식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때 각 조직 재생의 경계면에 차단막인 멤브레인을 이용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그러나 멤브레인은 우리 구강에 공생하는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쉽게 오염돼 오히려 치주 조직 재생을 방해한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연구팀은 치아 최외각층인 에나멜(Enamel)이 미생물 오염을 물리적으로 방어하는 특성에서 착안해 에나멜의 고밀도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이 포함된 멤브레인을 개발했다. 개발된 멤브레인을 활용해 심하게 감염된 구강 조직에 골유도재생술을 적용한 결과, 잇몸과 뼈를 동시에 재생시키는 이상적인 치료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사람 침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건강한 미생물만 선택적으로 성장시키는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중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연조직과 경조직을 성공적으로 재생하는데 새롭게 개발한 멤브레인 기술이 효과적임을 확인하고, 건강한 미생물 환경이 인체 조직 재생에 핵심 요소임을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생물학적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공학적 재료 설계를 융합해 수산화인회석의 신규 생체 활성 기능을 최초로 발견한 우수한 융합 연구 결과물”이라고 평가하며 “미생물 정상화를 통해 재생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이 상태가 악화된 환자 혹은 고령 환자에게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돼 연세치대병원과 임상 연구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한국산업기술평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과 연세대 IPY 지식융합 Seed Grant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치협과 공중보건치과의사 대표들이 만나 정례적 만남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지난 11월 25일 치협과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이하 대공치협)는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보의의 처우 개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김대준 공공·군무이사, 강정훈 총무이사를 비롯해 김정현 대공치협 회장, 손유탁 부회장, 김홍근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보의 처우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향후 이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연말에 간담회 등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보다 활발한 교류에 나서기로 했으며 대공치협에서 기획하는 행사 준비 사항 및 지원 등에 대해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특히 치협은 대공치협이 주최하는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가 오는 2024년 1월 14일 예정된 만큼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수렴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지속 논의 중인 지역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보의 진료 환경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책들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집행부가 역대 어떤 집행부보다도 공보의들과 소통을 자주 하고 있다. 우리 집행부 회무의 힘은 늘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집행부가 되자는 것”이라며 “요구사항이나 불합리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고 늘 열려 있으니 소통했으면 한다. 어느 집행부보다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현 대공치협 회장은 “치협에서 공보의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처우 개선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전국 각지에서 구강보건에 힘써주시는 공보의 선생님들의 고충을 모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돌아오는 2월 저희 37대 집행부의 임기가 끝이 나지만, 앞으로도 치협과 대공치협의 원활한 소통으로 전국 구강보건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에서 욕설과 함께 시비 등 30분 동안 소란을 피운 환자가 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과 벌금형 60만 원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환자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창원에 한 치과의원에서 직원으로부터 점심시간이라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O발, 점심을 한 시간 반이나 쳐먹냐. 4~50분이면 떡을 치지”라며 욕설을 했다. 또 지나가는 손님들에게 “뭘 쳐다봐 내가 동물이냐”고 시비를 걸며 치과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거나, 치과 직원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시키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치과뿐만 아니라 주점에서도 욕설한 점, 화재 신고를 허위로 한 점 등 절도, 재물손괴, 건조물침입, 경범죄처벌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점을 고려해 징역형과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의 내용에 비춰 봤을 때 죄질이 좋지 않은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경찰관에 대한 거짓 신고는 시민의 안전에 투입되어야 할 경찰력을 낭비하도록 하는 등 사회 전체적인 손실을 가져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됐다.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 확대는 그 동안 치협이 정부에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다. 질병관리청은 치협 등 각 전문가 단체에 최근 공문을 보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공문에서 질병청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고시가 지난 10월 30일 일부 개정·공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23일 개정·공포된 고시에서는 2년마다 주기적 교육을 받도록 규정했지만, 이번 고시에서는 기존 교육 주기에서 1년 늘어난 3년으로 명시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일단 물꼬를 튼 것이다. 공포된 내용에 따르면 안전관리책임자는 선임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선임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 후에는 3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단,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이수는 인정되지 않는다. 특히 안전관리책임자는 선임 교육 이수 후 3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 개정은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2023년 보수교육 대상자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이수해야 하며, 2024년 보수교육 대상자부터 3년으로 적용된다고 질병청은 덧붙였다. #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 지정 성과도 이번에 교육 주기가 3년으로 확대된 것은 치협이 끊임없이 제기했던 정책적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치협은 2021년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개정 고시가 공포된 이후 지속적으로 해당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촉구해 왔다. 치협은 지난해 4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주기를 현행 2년에서 평생 1회 혹은 최소 5년 이상으로 개선 ▲방사선 안전교육에 대한 의료인 보수교육 점수 인정 ▲교육기관에 치과 관련 학회 추가 등의 내용을 담은 치과의사 3865명의 온라인 서명을 질병청에 전달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과 송호택 자재·표준이사가 지난해 11월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의료방사선과와 간담회를 갖고 2년 주기로 설정된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에 대한 치과계의 우려를 공유했다. 아울러 치협은 타 단체와 연계해 가진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주기 2년 설정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외국의 피폭선량과 수평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진료 환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우리나라 치과 의료 환경과는 맞지 않은 조치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치과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 방사선 피폭선량이 다른 의료계 종사자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정부의 공식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에 대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치과계의 지속적인 우려 표명과 문제제기가 누적되면서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대한영상치의학회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치과 분야 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치과 종사자 피폭선량 가장 낮아” 치협은 이번 고시 개정에 대해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향후 치과계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교육 주기가 다시 한 번 개선돼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는 이와 관련 “사실 2년 주기가 너무 짧고 전 세계적으로도 존재하지 않은 상황임을 질병청과 간담회를 가질 때마다 강조했고, 그 결과 이번에 3년으로 교육 주기가 늘었다”며 “장기적으로는 관련 데이터가 쌓이고, 또 그것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 당초 목표인 5년으로 확대하는 방향이 치협이 궁극적으로 가야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치과 의료의 특성을 보다 폭넓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되짚었다. 송 이사는 “피폭선량의 경우 치과 자체만 보면 예외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를 계속 보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메디컬과는 별개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제하며 “치과만의 특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꾸준히 교육 주기 확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치과 기자재의 표준을 이끌어가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는 지난 11월 22일 전문위원 및 기술 위원 워크숍을 펼쳤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KS 표준의 서식과 작성 방법을 숙지하고, 치과용 금속 기구의 물성 분석 및 표준화에 대한 내용을 습득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김하정 차장(한국표준협회미디어)이 ‘KS 표준의 서식과 작성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앞으로 서식 작성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과 변동 사항, 표현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박수를 받았다. 또 최광진 대표(한국금속기술공학원)가 ‘치과용 금속 기구의 물성 분석 및 표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치과 임상에서 활용되는 금속 장비(10개 업체)의 치수 및 경도, 조직을 비교하며 파절을 줄이기 위한 기준을 설명해 주목받았다. 이 밖에 이날 자리에서는 오는 2024년도 표준 활동에 대한 계획과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전문위원회와 기술 위원회 활동 내용 보고, 질의 및 토의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김경남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앞으로 있을 표준 활동을 대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보다 전문적인 노력으로 국제표준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SO/TC 106 한국대표단은 지난 2015년 ‘오스테오톰’을 처음 제안해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총 13편을 제안, 국제표준을 발행한 바 있다.
시각·청각장애인이 병원에서 진단서, 처방전을 발급 받을 경우 점자 등 필요 수단을 의무화 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11월 24일 대표 발의했다. 김민석 의원은 “시각·청각장애인이 진단서, 처방전 등을 활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등의 표시를 의무화하려는 것”이라고 이번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치과의사 수련 환경 제고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지난 11월 23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컨퍼런스룸에서 ‘2023년도 제3차 수련고시위원회 회의’를 열고 학회를 통해 수렴된 현안들에 대해 토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치과보철과 ‘치과의사전공의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 개정 사항의 건 ▲예방치과 ‘치과의사전문의의 다른 전문 과목 수련과정 인정기준’ 개정 사항의 건 등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대한치과보철학회는 보철과 전공의 연차별교과과정과 관련한 개정안을 상정했다. 현재 학회에서 매년 임상 증례 구술고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규정에는 명시돼 있지 않다. 보철학회 측은 이를 명확히 명시해 정확한 교과과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치과의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제3조(수련기간의 변경)에 관한 개정을 요청했다. 현재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을 받은 사람이 다른 전문과목의 전문의 수련을 받을 경우 일부 과에서 수련기관을 단축해주고 있다. 이번 상정안은 예방치과도 해당 시행규칙을 준용하고자 함이 목표다. 이에 이날 회의에 모인 위원들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상정안을 통과시키고 복지부에 전달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의 수련 환경 제고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으며 각 과를 대표해 참석한 위원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지기도 했다. 설양조 수련고시이사는 “바쁜 와중에도 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수련 환경 제고를 위한 안건들이 있을 때마다 의견을 수렴해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장병의 구강 건강을 수호하는 육군 치의병과가 창설 74주년을 맞았다. ‘제74주년 육군 치의병과 창설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24일 육군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제12대 병과장인 김판식 대령을 비롯한 치의병과 선후배, 미 육군 Utley Azure 대령, 박태근 협회장, 김대준 공공·군무이사,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이기준 연세대 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병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육군참모총장 ▲육군인참부장 ▲국군의무사령관 ▲육군의무실장 ▲육군치의병과장 ▲치협 협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협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협회장 표장이 수여됐다. 또 병과 약사 보고를 통해 지난 1949년 육군 본부 치무과에 치무계가 설치된 이후 올해 74주년을 맞이한 치의병과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밖에 참석자 간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만찬과 공연이 이어졌으며 74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도 펼쳐졌다. 권동주 치의병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병과는 장병 전투력 보존을 위한 치과적 준비 태세 확립이라는 존재가치 아래 장병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각종 활동과 치과 진료 임무를 묵묵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병과 선배들의 노력과 각계각층 치과계 선후배의 도움으로 현재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후배들도 병과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의병과는 지난 74년 동안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병들의 구강 건강을 향상시키고 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군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왔다”며 “여러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국가의 안보와 군 전투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 치협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의관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병사들의 구강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폐업병원과 폐기량 거짓 보고 의심 의료기관 등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폐업 의료기관의 의료용 마약류 재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기관 폐업 시 재고 의료용 마약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사용 후 폐기량을 거짓으로 보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집중 점검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감사원에서 조치 요구한 향정신성의약품 사용 후 폐기량을 거짓으로 보고 한 마약류취급의료업자(5개소)에 대해 식약처는 이미 수사·행정처분 의뢰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식약처는 특히 향정신성의약품 중 프로포폴 사용 후 폐기량을 전혀 없는 것으로 거짓 보고한 의료기관을 포함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0개소를 선정하고 기획점검을 실시해 적발한 4개소를 수사·행정처분 의뢰 조치한 바 있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에 걸쳐 키르기스스탄으로 해외 의료 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봉사에는 정상철 동창회장, 김 욱 부회장, 김영걸 학생(강릉치대), 박상섭 부회장, 김은우 동문 등을 비롯한 동문 가족들이 함께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문성일 동문이 수도 비슈케크에서 선교와 현지 치과의사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2002년 김정태 동문, 2007년 김은우 동문이 합류해 봉사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봉사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경유해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 도착, 9월 29일 문성일 동문이 세운 현지 수련병원 카리스마치과에서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핸즈온 교육을 하루에 걸쳐 진행했다. 이들은 9월 30일 이른 아침 비슈케크 마나스공항에서 현지 치과의사협회 임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오쉬로 이동했다. 이어 정상철 회장, 김 욱 부회장, 박상섭 부회장이 2년마다 열리는 오쉬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임상 치의학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학술대회 시작 전 오쉬 치과대학 측은 문성일·김은우 동문에게 그간 공로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고. 학술대회 후 늦은 시간까지 오쉬 치과대학 관계자와 키르기즈스탄 치과의사협회 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우정을 확인하며 계속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봉사팀은 10월 1일 비슈케크 인근의 ‘알 아르차 국립공원’을 방문해 현지치과의사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9월 8일, 11월 3일 양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문혜·은혜 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인원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약 15명과 신한은행 성동지점 임직원 봉사단 2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2대의 장애인치과이동진료버스와 포터블 유니트 체어를 이용해 기관의 장애인들의 구강진료 및 스케일링을 실시했으며 이동이 불가능한 와상 장애인들에게는 생활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회진 진료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종사자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질환 및 구강 건강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법, 구강위생용품의 종류와 사용법 등을 교육해 지속적으로 구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으로 참여한 손일형 지점장은 “의료봉사를 통해 환한 미소를 되찾은 장애인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전문 장애인치과병원으로서 장애인치과병원이 철원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요양원 거주 장애인분들에게 밝은 미소와 희망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 여파로 의료봉사가 중단됐었던 만큼 향후에는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요양원 거주 장애인분들께 건강한 미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철원 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으로 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1월 23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실시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안정섭 교수(치과교정과)가 봉사단장을 맡았으며,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0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은 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등을 제공한 데 이어, 구강보건교육까지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힘을 모았다. 또 치과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동행해 치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진료에 총 45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향후, 의료진은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하고 병원에서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봉사단장으로 참석한 치과교정과 안정섭 교수는 “진료실이 아닌 복지관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을 뵙고 치과 진료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라며 “내년에도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일원이란 자부심을 갖고 활발하게 우리 이웃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해당 서비스는 올해에만 5회에 걸쳐 200여 명의 독거노인을 찾아갔다. 해당 서비스는 201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300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진료권 내 복지시설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료권 내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구강관리 용품 202세트를 전달했다. 시설 관계자는 “평소 임산부의 구강건강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느꼈으나, 특정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측에서 먼저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1월 21일 병원 승산강의실에서 ‘2023년도 제15회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의료분야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QI)은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교수, 치과위생사, 간호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 팀은 진료, 교육, IT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해 스마트폰이나 QR코드, 인공지능을 접목한 질 향상 기법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고객만족도향상을 위한 진료대기시간 감소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치위생행정팀에게 돌아갔다. 치위생행정팀은 정보운영개발팀과 협업을 통해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에서 대기환자를 확인하고, 진료 지연 시 대기자들에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 발신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진료 데스크에서의 민원 발생 감소와 병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진은 물론, 환자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의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전 교직원과 공유하고 나아가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최우선이 되는 ‘환자 중심 서비스 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질 향상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지민 연구생(경북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과 박명현 전공의가 제43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에서 진행한 포스터 공모에서 최우수 포스터상과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는 치과 임상의 가장 중요 분야인 교합학을 근간으로 치의학 분야의 학문적 권위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학술단체다. 학회 측은 지난 11월 11~12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강연은 물론, 구연·포스터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지민 연구원은 ‘SLA(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수지조형) 방식의 3D프린터로 다양한 중합 온도에서 제작한 치과용 광중합 레진의 평가’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추가 중합 유무에 관계없이 70℃의 프린팅 온도에서 최적의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규명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명현 전공의는 ‘디지털 안궁이전과 아날로그 안궁이전의 위치 편차 비교’에 대한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아날로그 안궁이전을 통해 부착된 상악 모형의 위치와 CBCT를 기반으로 위치된 상악 모형의 위치 간의 편차를 평가해 디지털 치의학에 관심이 많은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지민 박사과정생의 연구는 치의학계 세계적 권위의 저널인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에 게재됐으며 박명현 석사과정생의 연구는 Journal of Dental Rehabilitation and Applied Science에 게재됐다.
전북치과의사신협이 지난 11월 25일 사랑의 후원금 200만 원을 한국예문화원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장은하 전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승수종 전북지부장, 이화준 전북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단장, 장인숙 한국예문화원 대표가 참석했다. 후원금은 25일 전주 평화의 전당 보두내홀에서 열린 전북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무지카덴탈레’의 정기연주회를 기념해 전북치과의사신협과 전북지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이며, 후원금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단 ‘사랑나무앙상블’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치과의사 22명으로 구성된 남성합창단 ‘무지카덴탈레’는 2012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3년 간 중단됐던 공연이 올해 재개됐으며, 4년 만의 연주회로 2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장은하 이사장은 “늘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 ‘무지카덴탈레’의 공연도 응원하고, 또 발달장애인 예술인들도 후원하기 위해 이번 후원금을 모으게 됐다. 전북지역 치과가족 모두가 행복한 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덴티스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내년 1월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24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4’를 개최한다. CLIP은 ‘Clinician’s Perstective’의 약자로, 임상가의 관점이라는 뜻을 담은 OF의 대표적인 컨퍼런스다. 매년 1월 최근 주목할 만한 임상·연구·논문을 공유하고, 그 해의 변화와 덴탈 트렌드를 알아보는 행사다.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CLIP 2024는 임상 술식에 대한 연구·논문과 함께 술식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향후 트렌드를 예측해보고자 한다. 지난 회차에 이어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학술위원장을 맡았으며,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이규복 교수(경북치대) 등의 학술위원들이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등 각 세션을 맡아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 소개와 함께 토의형 강연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O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주면역강화이론을 기반으로 치간세정요법을 다룬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와타나베 전문가 치간세정요법 – 치주질환과 임플란트주위염 관리를 위한 숙주면역강화요법’ 도서를 출간했다. Watanabe Tatsuo를 저자로, 김진범, 장기완, 황윤숙 등이 번역한 이 책은 질병 중심 치의학이 아니라 건강 유지・증진 치의학을 목표로 하기 위해 ‘치아를 빼지 않고, 깎지 않고, 자르지 않는 와타나베 치간세정요법’의 근거인 숙주면역강화이론을 다루는 책이다. 세균관리에만 주력하던 치주 건강 관리법에서 숙주의 면역성 관리에 주력하자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을 제시한다. 와타나베 치간세정요법은 자연치아의 치주 관리는 물론, 임플란트주위염 관리에도 효과적인 만큼, 일선 진료 현장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에 따르면 치주의 면역성을 높이는 데에는 특별한 기구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하는 잇솔을 사용한다. 잇솔로 치은을 적절히 자극해 치은 부착상피와 섬유세포를 재생하고, 치은에 분포돼 있는 모세혈관의 내피세포를 튼튼하게 유도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와타나베 전문가 치간세정요법의 이론적 배경은 물론 구체적인 실행 테크닉을 습득해 치주질환 환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계속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저자: Watanabe Tatsuo ■ 번역: 김진범, 장기완, 황윤숙 ■ 출판: 대한나래출판사
덴티스 ‘Luvis C600’이 뛰어난 편의성과 심미성으로 일선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uvis C600’는 Luvis의 6번째 진료등으로 기능과 효과,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시켜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치과 진료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기존 할로겐 시장에서 치과 LED 진료등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Luvis는 그간 B2B 전용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확장형 진료등 디자인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Luvis C600’은 Luvis 2세대 디자인으로 완성된 모델이다. ‘Luvis C600’은 Luvis의 상징인 나비를 모티브로 진료실의 빛을 찾아가겠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낸 디자인이다. 이는 덴티스 뿐만 아니라 많은 업체들의 주문을 받아 제작되는 오더 메이드 B2B 모델을 포함하는 만큼, 다양한 유니트 체어에 결합해도 체어와 치과 공간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고려한 디자인이다. ‘Luvis C600’은 덴탈 환경에 적합한 5000K 단일 색온도이며, 시술 케이스에 따라 한번의 터치로 ‘레진 모드(Resin Mode)’와 ‘덴탈 모드(Dental Mode)’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레진 커버나 장치를 거치할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전면 터치 패널은 원터치 버튼만으로 모드 선택(Resin Mode/Dental Mode)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더욱 증대시켰다. 아울러 ‘레진 모드’로 진입 시 ‘Luvis C600’만의 2개의 렌즈 전용 광학 모듈이 구현되며 경화 속도를 늦춰주는 조사 환경을 구현한다. 또 ‘Luvis 600’은 후면의 다이얼로 미세한 조도 조절이 가능하며, 조도 값은 최소 5,000~최대 50,000lx까지 조절이 자유롭다. 모션 센서도 탑재해 근거리 장애물을 민감하게 감지하는데 근접 동작 감지로 터치 없이 손쉬운 온오프(On·Off) 제어가 가능해 교차 감염까지 방지 가능하다. 더불어 ‘Luvis C600’은 최대 패턴 사이즈가 160mmx90mm 타원형의 광학 패턴으로 진료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Reflector와 Shield 타입이 합쳐진 최적의 Hybrid 광학설계 구조로 여러 개의 반사면이 미세한 각으로 형성되는 만큼, 패턴의 색분리 현상이 없어 균일한 조사 환경을 구현, 빛의 패턴을 선명하게 나타내 진료의 집중도를 높여준다. #치과 LED에 무영 기술 접목 ‘Luvis C600’은 치과 LED 진료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무영 기술을 접목했다. ‘Luvis C600’의 8개의 렌즈와 Hybrid 광학계가 무영 효과를 구현해 기존 치과 진료등에 비해 그림자를 최소화시켰다. 술자와 환자의 안전을 고려한 ‘Luvis C600’의 디자인도 눈에 띈다. 먼저, 기존 모델의 단점을 보완해 개선된 Dental Arm 디자인을 ‘Luvis 600’에 적용하여 슬림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치과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탄탄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Luvis C600’은 그 외에도 연색성, 색온도 등 기본 기능 또한 보다 강화되었으며, 기존 핸들 방식을 개선했다. 간편하게 분리하고 장착할 수 있는 버튼 방식의 착탈식 핸들로 변경하여 멸균 소독이 가능하고, 교체 감염 걱정 없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Luvis가 시리즈별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치과전용 진료등 ‘Luvis C’ 시리즈부터, 덴탈부터 메디칼까지 진료과목 불문한 다목적 LED 보조수술등 라인업 ‘Luvis S’ 시리즈, 수술환경의 고급화를 선도하는 라인업 ‘Luvis M/L’ 시리즈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진료 및 수술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현재 Luvis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덴탈부터 메디칼 구분 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치과와 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마스터 강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2023년 제6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11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사전 등록한 150명의 치과의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턱관절장애의 진단·치료, 보험청구, 교합안정장치요법, 최신 보톡스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 구강내장치치료,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해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28년간 축적된 본인의 임상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김욱 원장은 특히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투약처방 등은 당일 배워 바로 다음날부터 즉시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한 만큼 병원경영에도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지난 3월 30일 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공인받아 현재 합법 비급여로 시술되고 있는 ‘턱관절 증식치료(Prolotherapy)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에 대한 특강 및 강연후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또 임상지도의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초음파 영상의 기본 원리 및 턱관절의 Transverse 및 Longitudinal Image에 대한 강의와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이어 김욱 원장 및 윤현옥 원장이 환자 및 수강생을 대상으로 Aspiration 기능이 있는 안전한 Gun-Type의 국산 무선 무통 마취주사기를 사용, 턱관절에 대한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상관절강내 직접마취, 초음파 영상 유도하 프롤로 주사요법 뿐만아니라 턱관절장애, 이갈이, 이악물기, 두통, 목, 어깨 근막통증 치료를 위한 보톡스 주사요법를 시연했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는 오는 12월 10일 서울역앞 한일빌딩 10층 공간모아 대강당에서 20명 한정으로 올해 마지막 세미나인 '2023년 제1회 턱관절장애 One-Day Advance 실습 Course'를 진행한다. 더불어 내년 첫 Basic Course인 '제1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는 1월 21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 예정으로 현재 접수중이다.
초음파 영상 장비의 치과적 활용 노하우를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최 ‘2023년 제5차 패컬티 세미나’가 지난 11월 18일 서울역 한일빌딩 공간모아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상치의학과, 구강내과, 구강외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6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초음파 영상 장비의 치과적 활용에 대한 강의 및 시연이 진행됐다. 우선 1교시에는 김조은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를 위한 초음파 영상의 원리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후 2교시에는 프롤로 턱관절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턱관절과 프롤로’를 주제로 고농도 포도당(16%) 및 최신 PDRN 재생 인자를 사용한 턱관절 Prolotherapy에 대한 강의를 펼쳤다. 또 상관절강, 유양돌기, 후두돌기 등 3부위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아울러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실습강의를 통해 턱관절의 초음파 영상의 Transverse 및 Longitudinal Image를 소개, 윤현옥 원장의 주사요법 시연을 실시간으로 중계 및 해설했다. 3교시에는 팽준영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악안면영역의 초음파 영상의 임상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에는 초음파 영상장비 전문 제조업체 (주)휴먼스캔 주민준 본부장의 자사 장비 ‘NeuEcho 10’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의공학자(Ultrasonographer)의 기본적 장비 조작 및 검사 시연이 있었다. 끝으로 김욱 원장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개측두신경차단마취 및 상관절강내 PDRN 주사요법을 시연했다. 또 초음파 영상 유도하 차단마취, 턱관절 및 턱근육 주사요법, 프롤로 주사요법시 임상적 노하우에 대해서 설명했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에 따르면 오는 2024년 1월 21일(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김욱 원장 초청 2024년 제1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1월 27일 (토) 서울역앞 한일빌딩 공간모아 10층 세미나실에서 김욱, 윤현옥, 조용일 원장 초청 ‘초음파 영상 유도 주사요법’ 제1차 패컬티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의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의 임원진과 회원들이 지난 11월 18일, 19일 양일 간 일본 후쿠오카 치쿠시노시 평생학습센터(Chikushino City Lifelong Learning Center)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AOT)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AAOT는 1988년 한국, 일본, 대만 등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이 참여해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창설됐다. 2023년 현재 AAOT는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회원국들과 협업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본 학술대회에 앞서 지난 11월 17일 AAOT council meeting이 하카타시 AMU플라자 9층에서 개최됐다.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AAOT 차기회장으로 선출됐고, 2024년 AAOT는 대만, 2025년 AAOT는 태국 개최를 확정지었다. 제21회 AAOT 국제학술대회 첫 날 Country representative session의 좌장으로 정진우 교수가 참여하였고, 어규식 교수(경희치대)가 ‘Pain. Is it a spear or a shield?’ 라는 주제로, 박지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Physical activity and sleep problems in craniofacial pain disorders with inflammation as the universal indicator’ 라는 주제로 한국의 연구들을 소개하였고, 옥수민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Efforts to implement NASEM recommendations in South Korea’라는 주제로 강연해 아시아 회원국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학술 포스터 세션에서도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김지락 교수(경북치대), 장지희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장민 전임의(연세대 치과병원), 정보영 전임의(서울대 치과병원), 여상원 전공의(연세대 치과병원)가 발표했고, 참가자들 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정보영 전임의는 ‘The impact of headache on clinic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를 주제로 경연에 참여해 베스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진우 회장은 “이번 AAOT 학회에 20명 내외의 국내 학회원들이 참석해 한국의 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 분야를 아시아 회원국들에 소개했다.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우리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좋은 연구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 therapy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한국 치과의사들과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DO들이 지난 11월 4~5일 양일 간 강남 소재 아시아 오스테오파시 의학회 교육장에서 공동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스테오파시 의학과 ALF therapy의 공통 철학인 자연주의, 전신적 치료, 치유개념을 상호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을 포함한 70여 개 국에서는 몸의 구조 및 기능 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130여년의 전통의 ‘오스테오파시 의학(Osteopathic medicine)’이 확립돼 있고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수련한 오스테오파스(Osteopath)들이 국내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과계에서는 30여 년 전 Dr. Darick Nordstrom(DDS, USA)이 오스테오파스들과 협진을 통해 인체 친화적인 교정장치인 ALF appliance를 개발해 ‘Body & Dental Connection’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ALF 개발자인 Dr. Darick Nordstrom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미국에서 15년 이상 ALF therapy를 치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Dr. Mona Moy(DDS, USA & KR)가 이끈 이번 강연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전통적인 치료법의 실패와 ALF therapy를 통한 성공 사례들을 참석자들에게 가감 없이 공유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악안면과 전신의 성장 발육의 일체성 및 치료 철학을 공감하는데 중점을 둔 시간이었다. 참석한 오스테오파스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전신적인 관점으로 인체를 볼 때 치과 영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알게 됐고, 치과의사들은 치과 영역에서의 치료가 악안면 부위를 넘어 전신에 직접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해부학, 생리학 베이스에서 확인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KAHO(Korean Academy of Holistic Orthodontics) 주최로 마련됐다. KAHO는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치과 치료를 학문적·임상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고자 설립됐으며 이석초 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고 있다. 이석초 KAHO 회장은 “‘사람은 셀프 치유 기전이 내재되어 있는 전인적 존재이다. 기능과 구조는 상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라는 오스테오파시의 철학 안에서 오스테오파스와 치과의사들의 협진의 장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됐다”고 이번 세미나를 평가했다. 그는 “치과적 기반 및 오스테오파시 철학을 바탕으로 타과와의 협진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치과 영역이 인체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각도의 학문적·임상적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지난 11월 5일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제3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아울러 박정원 차기회장, 최경규 직전 회장, 김미리‧김평식‧김현철‧이상엽‧조경모‧진명욱 부회장 등 집행부 42명이 구성됐다. 이들은 출범일 기준 2년간 보존학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우 신임 회장은 지난 1991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후 강릉원주치대에서 전공의 과정과 석, 박사 과정을 거쳐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치과보존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9년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에 취임, 3년간 내실 있는 경영으로 많은 환자에게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보존학회 관계자는 “올해 11월 5일부로 제30대 회장 및 집행부가 취임해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학회에 보내준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잘드린다”고 밝혔다.
덴티스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과 글로벌 치과의사 산학협력 학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덴티스는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서 ‘GLOBAL DENTAL IMPLANT WORKSHOP, SINUS & GBR HANDS-ON COURSE’을 주제로 산학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산학공동세미나에서는 임플란트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란 현지 치과의사를 초청해 진행된 가운데, 경희치대 권용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임현창 교수(치주과), 홍성진 교수(보철과)를 비롯해 창동욱 원장(윈치과)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또 강연과 연계해 진행된 핸즈온 코스에서는 덴티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토록 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산학공동세미나는 11월 이란을 비롯해 12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이는 오는 2024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을 찾아 덴티스의 임상 우수성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에 덴티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국내의 우수한 임상 교육과 치과대학 투어 프로그램 및 자사 제품을 통한 핸즈온 코스를 통해 덴티스 제품의 임상적 가치와 브랜드 인식을 제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란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외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덴티스는 국내·외 학술 강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다양한 강연 및 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대구 본사 연구소와 전시관 등 주요 시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지부가 동두천분회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진료 봉사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16일 백의초등학교에서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지부는 앞서 경기도 관내 보건교사협의회로부터 의료봉사 장소 신청을 받았다. 신청 학교 중 연천군에 위치한 백의초등학교는 인근에 치과 병·의원이 없고, 학생들이 한부모 또는 맞벌이 가정인 경우가 많아 부모의 경제활동 등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검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지부는 백의초등학교에 직접 방문, 의료봉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경기지부에서는 전성원 경기지부장을 비롯해 이선장·김여경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근호 학술이사, 신준세 자재이사, 임재훈 정보통신이사, 강석주 국제이사가 참여했고, 동두천분회에서는 신영주 분회장, 김태우 총무이사, 김은경·정선아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했으며, 검진 후 세부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한 학생은 이동치과버스에서 스케일링·불소도포·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TBI 교육과 시청각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다목적 공간인 ‘한가족센터’를 최근 열었다. 수원분회 측은 최근 경기지부 회관 2층에 위치한 기존 한가족치과진료소를 10월 한 달 간 리모델링해 봉사, 학술, 회원 복지 등 다목적 공간인 ‘한가족센터’의 개소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윤표 수원분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전성원 경기지부장, 김정석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권명희·이현미·심평수 보건소장, 손문락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장, 조정철 수원동부지사장,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김달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교감, 이은주 경기간호학원장, 김정식 꿈을키우는집 대표이사 등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류원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은 송진원 부회장의 경과보고, 안윤표 회장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 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이뤄졌다. 기존 한가족치과진료소는 1989년 봉사 진료를 위해 개소해 약 28년간 운영해 오다 정부의 보험 정책 변화로 인한 기존 운영방식의 한계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몇 년간 운영이 중단됐었다. 재개소를 위한 수차례의 논의와 시행착오 끝에 지난 9월 한 달간 ‘한가족센터 리뉴얼 기금 마련
대구지부가 연탄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5일 서구 비산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통해 지역 소외 계층 이웃에게 겨울나기용 연탄을 전달했다. 경제적으로 실의에 빠진 이웃의 삶에 ‘작지만 함께’라는 용기를 준다는 취지를 담은 이번 행사는 대구지부가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함께 나누는 따뜻한 연탄 한 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구지부 회원을 비롯한 가족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연탄 지원은 지난 8월 20일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액 및 회원들이 납부한 후원금으로 이뤄졌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이들이 참가해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도움이지만 각박해진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온정의 손길이 많은 사람에게 전파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축사 후 회원 및 가족들은 연탄 나르기와 쌓기 등 역할을 분담해 연탄을 배달했다. 대구지부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500만 원을 기부하는 순서도 있었다. 이날 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올해는 많이 춥다고 하는데 연탄을 나눠준 여러분의 사랑으로 겨울 난
수원분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섰다. 분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층 지역주민의 틀니 제작을 요청해왔다. 당시 지원 대상자는 당뇨를 앓으며 10년간 무치악 상태로 전혀 저작 기능을 못하고 있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울 뿐 아니라 소화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원분회는 전 회원에게 이 상황을 공유하며 진료 봉사 참여 신청을 공지했다. 많은 회원들이 지원한 가운데 이 중 환자 주소지와 가장 가까운 김정국 원장(참조은치과의원)의 치과가 최종 선정됐다. 김정국 원장은 “치과와 인접한 대상자의 거주 지역을 보고 환자가 치과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야 한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틀니 진료를 완료하고 사후 진료만 몇 차례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 원장은 수원분회에서 치료를 위해 지원한 100만 원도 한가족센터 리뉴얼을 위해 흔쾌히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안윤표 수원분회장은 “어려운 주변 이웃을 위해 선뜻 재능기부에 나서준 김정국 원장님과 신청해준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구강 건강증진을
부산지부가 지역 방송국과 불법의료광고 단절 및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지부와 KNN 방송국이 ‘시민구강보건 향상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 KNN 방송국 7층 대회의실에서 열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산시민구강보건 향상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부산 유치를 위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부에서는 김기원 지부장과 전건후 부회장, 양동국 총무이사, 전상민 홍보이사, KNN 방송국에서는 이오상 대표이사, 박철훈 제작편성본부장, 추종탁 보도국장, 이근호 제작국장, 단유정 마케팅국장이 참석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을 현혹하는 불법과대광고, 지나친 가격할인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덤핑치과의 유해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및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공익광고를 제작, 방송하기로 했다. 이번 공익광고는 12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식과 공익광고는 초저가 불법 덤핑 치과로부터 부산 시민을 지키고, 부산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부산 시민들의 구강건강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프로코리아는 지난 13~1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3’에 참가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메디카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약 4500개 업체가 참가한 걸로 알려졌다. 제품의 혁신성·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부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아프로코리라는 이 같은 명성을 증명하듯 이번 전시회에서 고주파 장비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제품을 살펴보면 ENDO-WIZ, PLA-WIZ(Ar), PLA-WIZ(Air) 등 덴탈 장비를 포함 AK-A304, AK-B400, AK-F200 등 메디컬 장비까지 총 5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그중 치과 치료에 적합한 덴탈 장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아프로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최대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에 매년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접점을 폭넓게 확대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티에네스가 지난 11월 25일 노보텔 앰배서더 보르도홀에서 ‘2023 세라핀 나이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 세라핀 나이트’는 올 한해 세라핀 유저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세라핀 치료경험과 치료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노하우, 다양한 세라핀 치료 증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라핀 임상 강연으로 ▲정주령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의원) ▲최재호 원장(서울바로치과의원) ▲천주희 원장(이을치과의원), 장원건 대표이사가 세라핀 치료 경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세라핀을 시도한 경험과 치료 노하우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샀다. 이후 세라핀 우수회원 대상 ‘세라핀 레드, 세라핀 블루 등급 시상’이 이어졌다. 세라핀 레드 등급수상자는 천주희 원장(이을치과)과 한정우 원장(봄빛치과), 서민교 원장(랜더스치과)이 수상했다. 세라핀 블루 등급 수상자로 장용욱 원장(드림플란트치과병원)과 허준철 원장(파란하늘치과)이 수상했다. 티에네스는 세라핀의 다양하고 확장성 있는 분야에 대한 설명과 일정을 공유하고 오는 2024년부터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장원건 대표는 “고객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이번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3년 후 IPO를 목표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 나가겠다”며 국내 많은 세라핀 유저들의 성원과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프로덴티가 우수한 강도와 염증 반응은 물론, 알레르기 유발이 적어 활발히 증가하고 있는 지르코니아의 사용 현황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덴티는 최근 GAMEX 2023에서 공개한 교합지, 레이더 필름은 물론, 지난 11월 대한턱관절교합회 종합학술대회 및 대한치과보철학회 등에서 주력으로 내세운 지르코니아용 폴리셔 키트가 다수 참가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프로덴티 지르코니아 '폴리셔 ZirPro'는 자체 연구 개발 연구소를 갖고 폴리싱에 전문적인 기술력을 쏟고있는 독일의 SUN社와 공동개발된 제품으로, 다이아몬드 입자가 함유돼 연마, 피니싱 그리고 광택까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치과용 RA 폴리셔는 환자도 편안한 사이즈인 ▲컵 ▲총알 ▲작은 총알로, 기공용 HP 폴리셔 키트는 빠른 속도에 다루기 쉬운 ▲총알 ▲휠 ▲원기둥으로 3가지 단계에 맞춰 3가지 모형으로 총 9개로 구성됐다. 업체에 따르면 뛰어난 폴리싱 작업으로 3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도 충분히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으며, 개별 리필 팩은 3개씩 이루어져있으므로 원하는 단계에 맞춰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황영호 프로덴티 대표는 "심미를 위해 지르코니아를 선택함에 있어, 환자가 만족할만한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폴리셔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학회가 있고 학회의 주제에 맞춰 제품을 준비한다. 평소 330 터보를 주력으로 내세웠으나 교합과 보철에 중요한 것은 심미라고 생각하기에 ZirPro 폴리셔를 내세웠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도 소규모의 학회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며, 프로덴티의 다양함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바텍엠시스는 지난 10월 31일 제4회 Perfit ZR 보철 작품 콘테스트 최종 수상자를 발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바텍엠시스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바텍엠시스 Perfit ZR 디스크의 No-coloiring 컨셉의 특징을 활용, 최소 Coloring으로 가장 자연스럽고 심미적인 보철 작품의 제작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업체에 따르면 전국 기공소를 대상으로 총 113개소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의 수많은 실력파 치과기공사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대한민국 치과기공사의 ‘지르코니아 멀티레이어’를 이용한 뛰어난 보철 제작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콘테스트 수상 작품 선정에 앞서 심사위원으로 이정수 교수(신구대), 배은정 교수(부천대), 심성식 소장(온앤온덴탈랩), 허창재 소장(저스티스치과기공소), 김건효 실장(서울0.1치과)이 철저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입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설지희 소장(내이처럼치과기공소)이 대상을, 박광휘 소장(제로투원치과기공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맥북, 아이패드, Perfit 멀티레이어 블록 등 경품이 전달됐으며, 수상자뿐만 아니라 모든콘테스트 참가자들에게도 참가 경품이 전달됐다. 콘테스트 수상 작품들은 2024년도 각종 치과 및 기공 전시회 개최 기간 중 바텍엠시스 부스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제31회 한국PR대상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에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이 선정됐다고 지난 11월 24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직접 기획한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897년부터 2022년까지 125년간 진행된 동화약품의 광고활동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연결, 시대별 광고 발전사를 한눈에 담은 책이다. 브랜드의 이념이나 기업의 히스토리를 담는 일반적인 ‘브랜드 북’과는 다르게 동화약품의 광고 비주얼 자료 위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총 2,580여 편의 동화약품 광고물 중 최종 224개가 선별돼 수록됐다. 해당 광고북에서는 19세기 대한제국 시절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그리고 현재까지 125년간 지속되어온 동화약품의 광고활동과 함께 각 시대별 광고제작 배경, 시대상을 담은 광고 메시지 등 대한민국의 광고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다. 동화약품의 시그니처 상표인 ‘부채표’와 국민대표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등장까지 익숙한 브랜드의 탄생과정도 담겨있다. 한국PR협회는 당대의 시대상, 라이프스타일, 관심사, 이슈 등 다양한 요소들을 담아낸다는 점에 주목해 동화약품의 125년 광고사를 총망라함으로써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마케팅PR 헬스케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국내 대표 PR어워드인 ‘한국PR대상’ 최우수상에 특정 기업의 광고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광고사를 업계 최초로 집필해 낸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동화약품이 쌓아올린 126년의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업계 최초’의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이 공급하는 리도카인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1:8만, 1:10만)’가 급격한 매출 향상으로 월 1억 원어치 이상 판매되며 개원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는 Amide type의 치과용 국소마취제다. 리도카인과 에피네프린 병용투여는 치주인대 마취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치수마취에도 효과적이며, 마취시간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달·침윤마취 시에는 염산리도카인으로서 6~40mg(해당 약으로 0.3~2ml), 구강외과 영역 마취 시에는 염산리도카인으로서 60~100mg(해당 약으로 3~5ml) 용량을 사용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50 Ample 차광으로, 카트리지가 특수 코팅 처리돼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개원가에서 오리지널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해 주는 것 같다. 해당 제품은 효과적인 마취 강도로 시술의 편의성을 돕는다”며 “유한양행은 개원의 선생님들이 임상현장에서 편하게 활용하며 진료를 다변화 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한양행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이 운영하는 치과 종합포털 덴올(https://www.denall.com/main)이 개원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매년 4분기는 개원에 대한 관심이 1년 중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치과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덴올은 오는 11월 27일과 12월 18일 개원과 관련한 특집 방송을 총 3회에 걸쳐 방영한다.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 실제 사례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1월 27일에는 점심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 방영하는 ‘성공 경영 특집’에서는 정영욱 원장(올리브나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데이터 경영, 개원 시작부터 꼼꼼하게’를 주제로 개원 후 지금까지 치과를 운영하며 느꼈던 다양한 노하우를 각종 데이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덴올의 인기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1편 n년차 선배들의 아낌없이 들려주는 개원 Q&A 특집’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편에서는 개원 형태 및 입지 선정, 인테리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룬다. 해당 방송에서는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과 정영욱 원장(올리브나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개원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풀어나갈 예정이다. 개원 특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편은 12월 18일 20시 NY치과 강익제 원장과 올리브나무치과 정영욱 원장이 연자로 다시 참여해 직원 채용 및 시스템 구축, 상담 기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덴올은 진료 외적으로도 치과 개원가의 경영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업로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험 청구와 노무, 세무,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 ‘성공 경영’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치과 경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치과 개원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전해주는 ‘성공 개원’ 등이 있다. 덴올의 치과 경영 관련 프로그램은 2023년 11월 22일 기준 누적 조회 수 59만회를 돌파했다.해당 콘텐츠는 ‘성공경영’(https://www.denall.com/program?id=27), ‘무엇이든 물어보세요’(https://www.denall.com/program?id=45), ‘성공개원’(https://www.denall.com/program?id=48)을 통해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덴올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준비한 총 3편의 개원 특집 방송이 치과의사들의 개원 및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모든 개원 특집 방송은 실시간 채팅 이벤트를 통해 연자와 소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도 받아 갈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노레이는 최근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节) 기간, 중국 치과기자재 온라인 쇼핑몰 ‘MMM’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제노레이는 공장 최신설비와 치과용 CT 제품에 대한 내용을 전한 가운데 3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우선 방송에서 소개한 제품은 제노레이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PAPAYA 3D PLUS이었다. 해당 제품은 4 in 1(CBCT, 파노라마, 세팔로, 모델 스캐닝) 제품으로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해 정확한 진단을 도와주며, 보다 빠른 촬영시간으로 움직임으로 인한 영상 왜곡을 감소시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MMM 관계자는 “광군제 기념으로 진행되는 라이브방송인 만큼 전례없던 고가의 치과 CT제품으로 제노레이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헬스케어의 위력을 다시금 체감했다”고 말했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매달 새로운 이슈가 나올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속도에 맞는 마케팅과 영업이 핵심”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 트렌드에 발맞춰 전시회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제노레이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노레이는 지난 3월, ‘의료기기경영허가’ 획득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 독자법인을 설립한 후 차별화된 영업과 마케팅으로 탄탄한 브랜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총 5개의 해외법인(미국, 독일, 중국, 일본, 튀르키예)과 글로벌 45개 파트너를 통해 전 세계 80여개국에 제노레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