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과계 대표단이 세계 7개국 치과계와 원격 진료에 관한 의제를 공유,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세계 7개국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원격 진료에 관한 국가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공감을 표했다. 2024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이하 FDI 총회)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컨벤션 센터(ICC)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 대표단이 지난 9월 9일 ‘퍼스그룹미팅’(Perth Group Meeting)에 참여, FDI 총회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퍼스그룹미팅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 7개국 치과의사회로 구성된 FDI 국제 협의체로, 호주 Perth 지역에서 첫 모임을 가진 이후 오늘에 이르렀다. FDI 공인 협의체로서 기능을 하진 않지만, 주요 7개국 대표단이 각국 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퍼스그룹미팅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과 허봉천 국제이사,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Dental Practice Committee) 위원 등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한 가운데 치과 원격 진료 현황과 한계점(Current Application and Limitations of Teledentistry)을 의제로 상정해 주요국 치과계 대표들과 논의했다. # 원격 진료 현황‧대응책 심층 논의 우선 한국 대표단은 FDI가 지난 2021년 발표한 ‘Evidence-based Use of Teledentistry in Oral Health Services’ 자료를 바탕으로 치과 원격 진료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 한국 대표단은 국가별로 원격 진료에 관해 성공 또는 실패한 사례가 있었는지, 또 원격 진료가 치과계에서 결국 피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원격 진료 시 우려되는 의료질 문제에 관한 대응책에 관한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원격 진료는 소외 계층이나 고립된 지역, 자연재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는 활용 면에서 이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과 의료질, 환자 개인정보 보안, 방사선 사진 촬영을 포함한 필수 검사 부족 등의 문제가 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외딴섬이나 요양원 등에서는 원격 진료에 대해 제한적인 방향으로 일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특별한 상황 외에는 금지하고 있다. 이는 치과가 진료 특성상 구강 내 직접 시진과 X-ray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고, 관련 의료기구와 장비가 필수적인 분야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국의 투명교정장치 업체 스마일다이렉트클럽(SDC)은 치아 인상 키트(Kit)를 집으로 배송하면, 환자가 본을 떠서 다시 보내 SDC 소속 치과의사가 투명교정 장치를 처방하는 방식으로 원격의료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부작용 등 낮은 치료 만족도 문제로 최근 폐업했다. 이에 각국 대표단은 나라별 현황을 공유하며 원격 진료가 점차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일본 대표단은 코로나19 이후로 노인들의 필요성에 따라 일부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미국 대표단 중 한 명은 현재 심장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는 원격 의료의 니즈가 큰 만큼, 점차 이에 맞춰 의료시장도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캐나다도 지리적 문제와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점차 원격 의료가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이들은 아직까지 원격 의료 운영에 있어 의료질과 환자 개인정보 등 여러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치과 의료진‧환자가 모두 수긍할 수 있을 만한 규제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환자들이 원격 진료를 진단의 보조 역할로 활용, 결과적으로 정밀 진단 또는 치료를 위해 치과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밖에 퍼스그룹미팅 현장에서는 국가별 의제로 ▲치과 관련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 ▲구강건강 예방 전략을 바탕으로 한 치과 지속가능성 ▲정부의 규제가 치과 진료비에 미치는 영향 ▲2025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Hybrid) 퍼스그룹미팅 진행 여부 등이 제시,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원격 진료는 우리 치과의사의 본질인 환자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원격 진료는 과대광고나 환자 유인 등 상업적으로 활용할 우려가 있다. 그만큼 원격 진료에 관한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허봉천 국제이사는 “나라마다 원격 진료에 관해 지리적인 상황이나 규제 상황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여러 부작용으로 원격 진료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은 “환자가 치과의사에게 보낸 사진이 진짜인지 알 수 없는 경우를 포함해 여러 가지 문제로 진료의 수준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고려해 규제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먹튀 폐업’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켜 환자 다수로부터 고소를 당한 서울 강남 J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강남경찰서는 최근 J플란트치과병원장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자 81명으로부터 임플란트 치료비를 선입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액은 약 2억2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J플란트치과병원은 지난 5월 31일까지 온라인에 ‘○○정품 임플란트 개당 30만 원, 몇 개든 지금 신청하면 49% 할인 적용’, ‘○○ 전체임플란트 350만 원, 맞춤형 지대주, 지르코니아 크라운 추가비용 NO!’ 등의 문구가 담긴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환자들을 유인해 진료해오다 지난 6월 돌연 폐업해 피해를 안겼다.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환자들에게 피해를 준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해당 원장이 검찰에 송치된 것은 수사당국이 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치과의사는 환자의 신뢰를 지킬 책임이 있다”며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 부여가 필요하다. 환자들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치과 의료기관의 신뢰도를 신중히 검토하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치과병·의원뿐 아니라 국내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위험성 평가 제도가 의무화된다. 미실시 또는 부적정 평가가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 및 10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안이 현재 검토 중으로, 사전에 내용을 숙지하는 편이 부득이한 피해를 예방하는 현명한 대응책이라는 조언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요와 위험성 평가 제도 수립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위험성 평가 제도’란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추정 결정해 감소 대책을 수립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지난 2013년 도입 당시에는 강제성이 없었으나, 지난 2023년부터 의무화 및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2025년부터는 5~49인 사업장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치과병·의원 대부분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 체크리스트 등 평가 방법 숙지 핵심은 평가 주기와 방법이다. 먼저 주기는 개설 후 1개월 내가 원칙이다. 또 매년 적정성 재검토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재검토는 각 평가 방법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한 뒤 인증서를 갱신하는 것이다. 평가 주체는 사업주이며, 책임자 및 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다. 평가 방법은 ▲위험성 수준 3단계 판단법 ▲체크리스트법 ▲핵심요인 기술법(OPS, One Point Sheet) 중 한 가지를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위험성 수준 3단계 판단법’은 위험성 수준을 상·중·하 또는 저·중·고로 구분하고 이를 표시하는 방법이다. 치과를 예로 들자면 ‘수기구가 선반에서 떨어질 위험’을 유해·위험 요인으로 설정하고 ▲위험성의 수준 ▲개선 대책 ▲개선 예정일 ▲개선 완료일 ▲담당자 등을 표기하는 식이다. ‘체크리스트법’은 미리 준비한 세부적 목록을 사용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각 항목에 ○, ×를 통해 위험 수준을 파악한다. 이때 각 위험 요인 목록은 질문형으로 작성해 표기해야 한다. 확인 결과는 표준상 ‘적정’과 ‘보완’으로 구분한다. ‘적정’은 무시할 수 있거나 안전조치가 돼 있는 경우이며, ‘보완’은 개선이 필요한 경우다. ‘핵심 요인 기술법(OPS)’은 단계적 질의응답지를 통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떤 유해·위험 요인이 있는가?’, ‘누가 어떻게 피해를 입는가?’ 등의 질문에 답변을 기입하는 식이다. 이 밖에도 ▲위험 가능성과 중대성을 조합한 빈도·강도법 ▲작업안전 분석(JSA, Job Safety Analysis) 방법 등이 있으며, 세부 평가 방법과 작성 예시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지난 17년간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급여확대, 인력수급 등 치과의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 도출에 힘써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연은 지난 2008년부터 2024년 8월 이전까지 발주된 연구 용역 109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최근 발간된 ‘정책연구원 발주 연구용역 동향 분석’이라는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통해 공개됐다. 우선 시기별로 살펴보면, 2010년 이전에는 매뉴얼, 정책 개발, 개선 연구가 주된 키워드였다. 주로 구강검진 관련 개선·개발, 보조인력·치과의사 인력수급, 보철물(의치 등) 수가·진료지침 등 연구가 있었다. 2011~2015년에는 의료 민영화·산업화에 따른 치과의료공급 체계 연구, 국립치의학연구원 및 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 등이 나왔다. 2016~2020년에는 자율규제, 진로, 인력수급, 1인1개소법 등 치과의사 처우 개선 연구가 주를 이뤘고, 정책 제안 및 모형 개발, 일본 등 해외사례 조사, 통일 대비 등 국제화에 발맞춘 연구도 진행됐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는 구강노쇠, 임플란트, 의치 등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 구강건강 관리 방안을 모색한 연구와 스케일링, 매복치 발치 수가 등 급여확대를 통해 개원가 살림살이에 보탬이 될 연구가 이뤄졌다. 특히 임플란트 급여화, 아동치과주치의, 1인1개소법,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보아 특정 시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근거자료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 제목을 키워드 분석한 결과도 흥미롭다. 주요 키워드로는 치과, 연구, 의료, 구강 등 단어가 가장 많이 포함됐고, 특히 정책 개발 및 개선 방안 연구 등이 중점 진행됐다. 그 밖에 정책연은 매년 평균 6.4개의 연구를 꾸준히 발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집행부별 임기 동안 평균 20.4건을 발주했으며, 초기 1년 차보다 2·3년 차에 발주 건수가 많았다. 발주 연구를 책임진 연구기관으로는 학교(37회)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학회(20회), 기관(14회), 회사(10회), 산하단체(10회) 순이었다. 연구들의 평균 연구 기간은 8개월이었고, 연구기간이 6개월 또는 12개월인 경우가 각각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평균 연구비는 2373만 원, 중간값은 2100만 원이었다. 분포는 3000~3500만 원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2000~2500만 원이 25건으로 뒤를 이었다. 정책연은 “매년 일정 건수·예산 이상의 연구 용역을 발주할 필요가 있고, 연구 방법·주제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관계자와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또 연구과제 공모 횟수를 늘리고, 연구 사업 방향성을 검토하는 내부 연구 진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의학의 미래를 짊어질 ‘컨트롤타워’로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공모를 통한 입지 선정으로 연구원 설립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024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국회 포럼’이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공모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선정의 필요성과 대구 유치 시의 여러 이점이 중점 부각됐다. 주제 발표 순서에서는 이재목 경북치대 전 학장,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이 연단에 올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지역 공모 선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발표한 이재목 전 학장은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간에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밝히며 치의학 연구와 산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모를 통한 입지 선정으로 치의학연구원 설립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전 학장은 “치의학연구원은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기술개발·산업 연계를 총괄하고 치의학 연구 정책 방향을 제시할 중요한 기관이기에 정치적 이해 관계로 선정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국가 균형 발전과 국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선택 당위성을 확보하고, 결정 후에는 갈등 해소를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설립 타당성’을 주제로 치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치의학 혁신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공정한 입지 선정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대구의 산·학·연 인프라와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 평가했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율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치의학 R&D 동향에서 응용 연구 비중이 3.7%로 취약하다는 점을 들며 치의학연구원이 차세대 트렌드인 디지털 기반 응용 연구, 공공의료서비스·정책 연구 등 기초·융합·임상 간 협업 연구를 가능케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함을 강조했다. 또 미국 국립 치과두개안면연구소(NIDCR)을 모범적인 예로 들었다. 권긍록 회장은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서로가 양보하고 밀어주는 추진체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능한 규모가 크고 치과계가 원하는 그림이 그려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전체 치과계 의견을 수렴하는 시기도 더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이 좌장으로 안현욱 메가젠임플란트 연구소장,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정명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기획조정부장, 정재광 경북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이영균 경북치대 연구부학장, 이화섭 매일신문 기자, 권 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등이 패널로 자리한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치의학연구원의 역할과 더불어 대구 유치 이점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대구 유치 시 치의학연구원 설립지로 예정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한단지의 경우 치과의료기기 클러스터가 형성돼 기초와 임상 연구를 잘 서포트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치의학 연구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포럼은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주최, 대구시, 대구일보 대구지부가 주관했으며, 강충규 치협 부회장, 박종호 대의원총회 의장, 강대식·추경호·주호영·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대한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가 딱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퍼포먼스도 있었다. 강대식 의원은 개회사에서 “치의학연구원 입지는 가장 적합한 지역에 설립돼야 한다”며 “대구가 그 최적의 유치지임을 증명하고, 국가 전체의 치의학 연구와 실천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경호 의원은 축사에서 “치의학연구원은 국내 치의학 연구의 전반적인 발전은 물론 전문 인재 양성, 관련 산업 활성화 등 치의학 분야 종합 컨트롤 타워로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을 대독한 축사에서 “치협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발표되는 2025년에 반드시 연구원 관련 정부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국회와 정부에 원활한 설립 추진을 촉구하고 있으며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를 통한 전문적인 구강 관리로 요양병원 환자의 흡인성 폐렴 재발을 유의미하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쿄의과치과대학 연구팀이 2021~2022년 일본 도쿄 소재의 요양병원에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한 평균 85세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공식 저널인 ‘International Dental Journal’ 8월호에 실렸다. 연구에서 모집된 환자 총 185명은 실험군 91명, 대조군 94명으로 나뉘었다. 실험군은 치과의사를 통해 전문적인 구강 관리를 받았고, 대조군은 간호사를 통해 표준적인 구강 관리를 받았다. 이후 연구팀은 환자들의 임상적 허약성 점수(CFS), 흡인성 폐렴 재발률, 사망 등을 포함한 임상 데이터를 수집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대조군의 44.7%가 흡인성 폐렴이 재발했고 재발까지의 기간은 20일이었던 반면, 실험군의 재발률은 24.2%, 재발까지의 기간은 12.2일로 치과의사에 의한 구강 관리 그룹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또 실험군의 흡인성 폐렴 재발 위험은 대조군의 0.46~0.47배로, 절반 이상 낮아 역시 치과의사에 의한 구강 관리 그룹이 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구강 관리가 초기에 흡인성 폐렴의 재발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준 최초의 전향적 연구”라며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치과 방문 진료를 개선하고 기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노인 치과 진료를 위한 추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전역이 구강안면통증(Orofacial Pain·OFP) 전문의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공식 저널인 JADA 최근호에는 ‘Is the specialty of orofacial pain underrecognized and underused?’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구강안면통증 전문가의 실태와 환자 접근성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는 287명의 구강안면통증 전문의가 있다. 미국 인구가 3.4억 명이고 이 중 15%가 구강안면통증 진료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전문의 1명이 평균적으로 환자 17.5만 명을 봐야할 것으로 추산돼 심각한 상황이다. 구강안면통증 전문의 1명당 환자 비율이 높은 주는 테네시주(108.1만 명), 위스콘신주(88.9만 명), 인디애나주(51.7만 명), 펜실베니아주(48.6만 명) 등이 있었다. 또 전문의 수급 측면에서 비교적 양호한 지역들인 미네소타주(4.5만 명), 켄터키주(5.7만 명), 애리조나주(8만 명) 등도 전문의 1명당 환자 비율로 살펴보면 역시 전문의 기근 상태가 심각했다. 특히 구강안면통증 전문의가 68명으로 가장 많이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도 전문의 1명 당 환자 수가 8.6만 명으로 추산돼 역시 암울한 상황이다. 그 밖에 구강안면통증 전문의가 아예 없는 지역은 미국 전역에 18개 주나 됐다. 심지어 미주리주는 구강안면통증 환자 수가 93만 명으로 추산됨에도 구강안면통증 전문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해당 사설에서는 구강안면통증이 ADA로 부터 12번째 치과 전문 분야로 인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구강안면통증 분야가 미국 현지 치과의사에게 아직 생소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의 치과대학 75곳 중 미국 치과대학 인증기관인 CODA(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에 인증된 구강안면통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13곳에 불과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치과의사는 매년 30명에 그친다는 현실도 지적했다. 사설에서는 “OFP가 단순한 치통을 넘어 다양한 원인에 의한 얼굴과 구강의 통증을 다루는 전문 분야이며, 이 분야의 전문가가 더욱 필요하다”며 “CODA 인증 프로그램 수를 늘리는 등 구강안면통증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협이 올해 치과종합보험 손해보험사 선정을 위해 보험사가 제안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다. 치협은 ‘2024 책임보험 손해보험사 및 운영사 선정 심사회의’를 지난 9월 6일 치협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운 부회장, 박찬경 법제이사, 신승모 재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손해보험사와 엠피에스손해보험대리점 등 운영사 선정을 위한 여러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강운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손해보험사 운영 현황을 비롯해 보험사 측이 제안한 보장 내용, 보상 한도, 자기 부담금, 보험료 등 주요 항목들을 집중 검토했다. 특히 치협 측은 보험료 인상률 적용에 있어서 지부소속 회원에게 더 나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보험사 측에 제안하고, 대인·대물 사고 시 구체적인 보장 사례, 특약 사항 등도 확인하는 등 면밀히 점검했다. 치협 치과종합보험 상품은 화재, 폭발, 풍수재, 급배수 설비누출 등으로 발생한 치과 병·의원의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비즈니스종합보험과 치과 병·의원이 소유·사용·관리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제3자에게 신체 및 재물손해를 입혔을 경우 발생하는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조합한 상품이다. 이강운 부회장은 “치협 회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보험료 인상폭을 조절하는 한편,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공공데이터로써의 활용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치협은 AI 개발에 활용되는 의료데이터의 출처를 명확히 해야 하며, 보건의료데이터의 보호와 활용, 파기까지 명확한 내용을 규정한 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5일 서울스퀘어에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보건의료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휘석 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해 보건의료계와 환자단체, 학계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의 의료데이터 활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에서는 ▲의료 AI 연구개발 로드맵(2024~2028) ▲의료데이터 주요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추진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AI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비전으로 필수의료, 신약개발 등 AI 연구개발을 확대 지원하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정보 고속도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등 의료데이터 주요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의료데이터의 개방·활용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휘석 법제이사는 개인의 민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보건의료데이터의 파기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보건의료데이터법의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특히 관련 법에 보건의료데이터의 생산자와 환자의 권리가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가 근거로 든 것은 최근 통과된 EU의 AI 관련 법안이다. 해당 법안에서는 건강과 기본권 등에 대해 잠재적으로 높은 위험을 내포하는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AI 시스템은 위험을 평가하고 완화해야 하며, 사용자 기록을 관리하고 사람의 감독을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범용 AI 시스템과 그 기반이 되는 AI 모델은 유럽연합의 저작권법을 준수하고, 학습에 사용된 콘텐츠의 상세 요약 공개 등 투명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휘석 이사는 “AI가 학습하는 학습물에 대한 생성자의 권리가 보호돼야 한다는 것을 회의에서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가 청구편의를 위한 AI를 개발해 의료인들에게 배포해주면 좋겠다. 정부에 보건의료데이터의 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과제를 공모한다. 심평원은 오는 9월 27일까지 2025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 참여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이란 심평원과 보건의료전문가가 협력해, 심평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수행하는 작업이다. 이로써 적정성 평가결과의 활용도 향상 및 임상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58편의 논문이 국내‧외 SCIE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또 50건의 구연 및 포스터가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사업 참여 대상은 보건의료전문가 전체다. 적적성 평가결과의 활용도 향상 및 임상의학 발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가능한 평가 항목을 선택해 공모신청서 및 연구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연구과제를 공모 및 선정하고 올해 12월까지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25년 한 해 동안 심의 및 연구, 중간 및 최종 보고를 수행하고 2년 내 연구논문을 발표 및 게재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연구 계획 ▲연구 방법 ▲연구 활용 ▲연구 실적의 4개 부문으로 심사해, 10월 중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HIRA 맞춤형 연구분석 이용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원 심평원 평가관리실장은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임상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전문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장기 요양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과 영양 관리 제고를 위해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8월 29일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장기 요양 현장 맞춤 노년기 구강 관리 교육’을 공동개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 소재 장기 요양 기관 시설장 및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에 있는 국민건강보험 교육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교시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장기 요양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과 영양 관리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 뿐 아니라 영양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교시에서는 임지준 치구협 회장이 ‘구강건강과 전신 건강의 연관성, 건강 장수를 위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구강건강이 치매와 흡인성 폐렴과 같은 노인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강조, 일본의 노인 구강 관리 정책을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구강건강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심도 있게 설명했다. 2교시에서는 서혜원 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이 ‘어르신 구강질환의 원인과 치료, 예방 및 관리법’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노년기에 호발하는 여러 구강질환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법과 함께, 치료 및 관리 접근이 어려운 치매, 장기 요양 환자를 위한 맞춤형 구강 관리법을 다뤘다. 3교시에서 임희숙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교수는 ‘구강건강과 영양의 연관성, 저작과 연하기능에 맞는 식단 제공’을 주제로, 구강건강이 저작 및 연하 곤란으로 인해 영양 결핍과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하며,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비타민 C·D, 칼슘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교시에서는 장효숙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노인 구강 관리 실습 및 도구 사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나에게 맞는 구강용품을 고르는 방법부터 칫솔, 첨단칫솔 및 스폰지 브러쉬, 구강티슈 등 다양한 구강 관리 도구를 직접 사용해보고, 구강 기능 향상을 위한 근기능 운동 등을 함께 해보는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임지준 치구협 회장은 “이번 교육이 장기 요양 기관 종사자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은 물론 구강 및 영양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교육을 함께 기획하고 준비해준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분에게 감사하다. 우리 치구협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과계 대표 화가인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25회 신사임당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아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는 지난 5일 ‘2024년 제25회 신사임당미술대전 본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에서 작품 ‘영원의 아틀리에’를 서양화 부문에 출품, 전체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장려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신사임당미술대전은 총상금 6600만 원(대상 3000만 원)이 걸린 전국 단위 미술대전으로 강릉이 낳은 신사임당의 위대한 일생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신사임당의 뜻과 얼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돼 오고 있다. 주상돈 원장이 선보인 ‘영원의 아틀리에’는 신사임당을 포함한 국내외 미술계 거장들이 화실에 한데 모여 누드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국적도 성별도 다른 미술계 거장들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주 원장의 작품은 오는 10월 15~20일 강릉아트센터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상돈 원장은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 이인성, 이쾌대, 신사임당, 사전트, 램브란트, 베르메르, 고흐, 크림트 등이 한 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유한과 무한. 위로와 슬픔을 대비시킨 치과의사 출신 은율(恩律) 이안나 작가의 채색화 개인전이 열린다. ‘유한과 무한의 충돌’ 은율 이안나 개인전이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무늬와 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치과의사 출신인 이안나 작가는 지난 2012년 ‘소망-심상의 표현전’부터 인간의 생로병사, 우주 속 존재의 일부로서의 건강한 삶, 슬픔과 위로에 관한 채색화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한지에 아교를 입힌 후 여러 겹의 분채를 올려 완성하는 그의 채색화는 상상의 세계를 화사한 발색으로 표현해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 작가는 가족의 죽음으로부터 깨달은 삶에 대한 근원적 고찰과 그 슬픔을 통해 대비되는 삶의 역설적 아름다움과 위로에 초점을 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유한한 인생이라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원래 우주의 작지만 소중한 일부”라며 “끝없는 시간 속에 사는 날이 먼지 같을지라도 내 삶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작업할수록 생명이 생명을 잃을 때 우주의 일부가 된다는 것을 더욱 깨닫는다. 무한과 유한, 위로와 슬픔을 대비시켜 작업해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에 장성인 부교수가 임명됐다. 건보공단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30일 자로 장성인 부교수(연세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건강보험연구원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 보험급여, 재정 등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분석을 비롯해 국민의료비에 대한 분석 등 조사연구 사업을 수행하는 건보공단 산하 기관이다. 이번에 임명된 장 신임 연구원장은 지난 2007년 연세대 의학, 2016년 동 대학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의사 면허, 2016년 3월 예방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는 연세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23년 3월부터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소장,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서울 지하철역에 ‘메디컬존’이 확대 조성되는 등 병·의원 개원 입지에 지하철역이라는 새 선택지가 제시되고 있다. 다만 그 명암도 짙어 개원에 신중해야 한다는 경고도 뒤따른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말 메디컬존 확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메디컬존은 지하철 역사 내 병원과 약국으로 구성된 상가를 말한다. 역삼역, 종로3가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합정역, 강남구청역, 면목역, 학동역, 논현역에 등 총 8개 역에 자리하고 있는데, 향후 역촌역, 사가정역, 용마산역, 장지역도 추가해 총 12개 역으로 메디컬존이 확대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메디컬존은 주로 약국이 다수를 차지한다. 의원은 역삼역(정형외과·피부과), 종로3가역(내과), 디지털미디어시티·강남구청역·면목역·학동역·논현역(가정의학과) 등 총 8곳이 입점해 있다. 다만 치과는 아직 없다. 지하철역 상가 개원은 최근의 일이다. 2021년 전까진 병·의원 개원은 근린생활시설로만 한정돼 있어 건축물대장이 없는 지하철역 상가에는 개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후 도시철도법이 개정되면서 건축물대장 없이도 편의시설 관리대장이 있으면 개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메디컬존이 시민에게는 의료접근성 향상, 의료인에게는 지상에서 포화된 개원 경쟁을 타개할 새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임대상가 이용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도 ‘의원·약국’ 신규 입점·확대를 희망하는 응답이 23%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한 신환 유입, 시야 집중을 통한 마케팅 효과, 주변 상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이 장점으로 언급됐다. 다만 지하철역 상가가 일반 상권과 비교되는 장점만큼 단점도 적잖다는 경고도 뒤따른다. 특히 지상 상가에 비해 높은 임대료가 부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역촌역과 사가정역 상가만 보더라도 입찰 시작가가 5년 7억6842만 원으로, 월세 환산 시 1280만7208원이었다. 특히 이는 감정가로 나온 시세일 뿐 상가 입찰이 경매로 진행되기에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역촌역과 사가정역도 입찰에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서 결국 유찰됐다. 나아가 지하상가 특성상 공간이 협소하고, 안전과 위생에 취약하며, 배후인구가 아닌 유동인구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권분석전문가인 박균우 두레비지니스 대표는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요하고, 경쟁이 치열한 치과보다는 가정의학과처럼 다양한 질환을 진료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진료가 가능한 과목이 유리할 것”이라고 짚었다.
치과인 및 국민 5000여 명이 얼굴 기형 환자들의 미소를 되찾아주기 위한 희망찬 레이스를 펼쳤다. ‘제14회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 런)’이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태근 협회장, 장소희 부회장(스마일 런 운영위원장),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박성진 치과인마라톤회 회장, 홍순호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 치협 감사,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서영학 오스템임플란트 실장, 한인규 동국제약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시작에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스마일 런이 14번째 행사다. 신청이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대회 준비에 수고한 분들에게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내년 2025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치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슬로건으로 국민과 함께 열심히 전진하겠다. 내년 100주년 기념 스마일 런도 열심히 준비해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안전에 유의해 완주하길 바라며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후 오스템임플란트와 동국제약의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으며 최다 참가 단체에 시상이 이뤄지기도 했다.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단체는 오스템임플란트(250명)였다. 이 밖에 이날 대회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참가자부터 팔순을 맞이한 참가자, 외국인 참가자, 러닝 크루, 정부 부처 관계자, 치과 병·의원 및 치과계 유관 단체 등이 대거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 “의미 있는 대회, 많은 사람 참여하길”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걷기 등 총 4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흥국생명 배구단을 책임지는 팜팜치어리더팀과 함께 몸을 풀며 대회를 준비한 뒤 하프 코스 참가자들을 시작으로 출발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꽃이자 가장 긴 코스였던 하프 코스에서 남자 부문 1등을 차지한 참가자는 주인석 씨였다. 그는 지난 대회 하프 코스에서도 1등을 차지한 실력자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1분 19초를 앞당긴 1시간 18분 24초로 1등을 차지했다. 하프 코스 여자 부문에서는 박희연 씨가 1시간 44분 40초로 1등을 차지했다. 남자 부문 1등을 차지한 주인석 씨는 “의미 있는 대회에서 2연패를 할 수 있어 너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도 올해도 스마일 런의 대회 취지가 좋아서 참여했는데 1등을 하게 돼 더 기뻤다. 이렇게 좋은 대회가 꾸준히 열려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여자 부문 1등을 차지한 박희연 씨는 “함께 참여한 팀원과 포기하지 않고 뛰면 나중에 얻는 게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중간에 놓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만, 걷지 말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중간에 포기를 하지 않는 마음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일 런은 구강암과 얼굴 기형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스마일 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3명에게 1억8187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 다양한 부스 운영과 경품으로 즐거움 2배 특히 스마일 런은 풍성한 경품을 지급하는 일명 ‘혜자 대회’로도 유명하다. 이번 대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아쿠아픽 전동칫솔을 비롯한 구강용품을 지급했으며, 파나소닉에서 안마의자, 면도기, 드라이기, 청소기를, 아쿠아픽에서 휴대용 구강세정기와 구강용품을, 덴티움에서 브라이트 전동칫솔을, 마루치에서 치약을, 이브스코퍼레이션에서 화장품 등을 경품으로 지원했다. 이 밖에 다양한 부스 운영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마일 재단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치료 지원이 필요한 얼굴 기형 환자들에게 손 편지를 남기며 훈훈한 모습을 더했다. 동남보건대 물리치료학과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테이핑과 부상 방지 스트레칭을 지원했다. 농심과 롯데웰푸드에서는 음료와 간식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배번호를 통해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자신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편의성과 즐거움을 높였으며 오정태 개그맨, 김승혜·박소영 개그우먼 등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10km 코스에 참가한 송재협 씨는 “스마일 런은 처음 참가했는데 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돕는다는 대회 취지가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뛰는 즐거움도 있고 누군가를 돕는다는 점도 보람 있는 대회였다. 앞으로 많은 이들이 대회 취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장소희 준비 위원장은 “스마일 런 1회 대회부터 참가해왔다. 이번 스마일 런은 특히 하프와 10km 참가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또 조기 마감이 되기도 했다. 이는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며 “내년 대회 역시 더욱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스마일 RUN 페스티벌 이모저모
치협이 내년 4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는데 있어 각 행사별 개별 PCO를 운영하며 예산절감과 행사운영 노하우를 축적키로 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회의가 지난 2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충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마경화·이강운·이민정·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황우진 홍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등 조직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직위는 학술대회 운영 및 등록, 부대행사를 운영할 PCO를 개별로 선정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각 업무별 담당 직원을 배정해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행사 준비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PCO를 운영할 경우 각 준비상황별로 치협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내국인 등록비를 회원 사전등록 8만 원, 현장등록 12만 원, 비회원 24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 밖에 치의미전, 학술 포스터, 기념 사진전 등 부대행사 장소 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신임 이사 업무 배치, 각 본부별 담당직원 배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전시 부분을 담당할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최종 계약을 위한 사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과의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이달 9~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FDI 총회에서 치협 대표단의 홍보계획 등을 살펴봤으며, 학술본부에서 진행 중인 연자 및 연제 구성 등에 대한 사항도 점검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행사 준비를 위한 주요사항들에 대한 결정에 속도를 내겠다. 가능한 많은 분들을 모셔 성공적인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 위치한 치과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치과 개원가에서는 해당 상품권의 사용처가 점차 확대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치과 경영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전통시장,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통령 재가를 거친 해당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의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 및 자율상권구역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 전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주점업 등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등록을 할 수 있다. # 가맹등록 가능 치과 지속 확대될 듯 이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치과의원, 의원, 한의원, 동물병원 등에서도 소비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상품권 사용처로 분류돼 있는 골목형 상점가의 경우 최근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정기준이 완화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온누리상품권의 적용을 받는 치과는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들어 환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치과 개원가에서는 이 같은 정부의 조치가 그동안 치과 진료를 미뤄왔던 환자 층이 유입되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 동안 유통됐던 지역 화폐나 상품권 등의 사용처를 추적해 보면 치과에서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경우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분석 결과 여러 의료보건 업종 중 치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기존 5조원에서 5조5000억 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어서 이 같은 방식의 ‘분수효과’가 치과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치과 개원가에서도 당일 휴진 여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원 환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달갑지 않다는 목소리와 오히려 미뤘던 진료 수요를 발생시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함께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휴진 대신 진료를 선택했다면 직원 수당 및 휴가 등 노무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이에 대해 노무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강화된 근로기준법으로 노무 관련 분쟁이 종종 일어나는 만큼 임시공휴일 진료 시 충분한 사전 논의와 함께 명확한 규정 적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임시공휴일의 경우도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치과라면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만약 당일 진료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공휴일 근로로 적용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치과 노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처법은 ▲휴일대체 ▲보상휴가 ▲휴일수당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휴일대체’의 경우 공휴일에 근로하고 해당 근로시간만큼 다른 근로일자에 유급으로 쉬게 해주는 제도이다. 이 경우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 합의’가 필요하다. 개별 근로자들의 서명을 받는 것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휴일대체의 경우 사전 합의 후 진행하므로 혼란이 적고 환자 진료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보상휴가’는 휴일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대신 휴일에 근로한 시간에 대한 1.5배의 휴가시간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역시 서면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휴일수당’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 치과 상황에서 유급 휴일 대신 휴일 날 근로한 시간에 대해 1.5배 가산, 통상임금을 추가 지급하는 제도로 이해하면 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원장과 직원들이 사전에 충분히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구두 약속 보다는 합의한 근거를 남겨놔야 향후 소모적인 법적 분쟁이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법 치과 의료광고 금지, 의료분쟁 시 회원 법률 지원 강화, 회원 의무 강화 등 개원가 민심이 담긴 호소에 치협이 적극 공감하며 사안별로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제1회 회원민의수렴특별위원회 회의가 지난 8월 31일 대전 태화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현 위원장을 필두로 황우진·유태영 간사(치협 홍보이사), 박성환·이동훈·임재윤 위원 등이 참석해 회원들이 개원 일선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에 귀 기울였다. 이날 박성환 위원은 건전한 개원질서를 좀먹고 있는 불법 치과 의료광고에 대한 폐해를 호소하며 치협이 국회를 설득해 불법 의료광고 금지 법안을 계속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회원 의무를 다하는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 간 차등,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등을 강조했으며, 억울한 설명의무 위반 혐의로 피해를 보는 등의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치료동의서 등을 더 보완해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박성환 위원은 “이 밖에 건보 적용 노인 임플란트에서 보철수복 재료 인정 범위 등에 대한 논의 등이 필요하다. 보철진료는 개원의들의 마지막 보루다. 회원들의 편의와 이득을 고려하는 정책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재윤 위원은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만으로 다 해결할 수 없는 분쟁사례에 대해 치협 차원의 법률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은 “현재의 배상책임보험은 의사가 과실을 인정하는 경우에만, 그것도 한정된 범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이는 문제가 있다”며 “의사의 과실이 아님에도 요구되는 배상에 대한 대처법이 마련돼야 한다. 회원 과실 유무와 관련 없이 법률적 지원을 다양화 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태영 간사는 “불법 의료광고에서는 진료비를 표방하는 광고가 문제인데, 관련 민원을 넣어도 제대로 징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련 법안이 통과 되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징계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며 “회원 고충과 관련해서도 여러 문제 사례별로 적합하고 객관화된 답변을 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 중에 있다”고 답했다. 특히, 회원 의무 이행 법제화와 관련 황우진 간사는 “면허신고제, 보수교육 등과 연계, 협회비 납부 의무를 다한 회원만이 개원,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통해 의료분쟁을 객관성을 갖춘 자료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민의수렴특위를 통해 계속해 회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치협은 국립치의학연구원 법안 제정의 의미, 관련한 정부의 추진사항, 불법 위임진료 실태 조사 시행과 관련한 내용 등을 보고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법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현 위원장은 “오늘 첫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이 치협 집행부에 잘 전달돼 회원들의 고충이 처리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 특위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집행부에 전달하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급여비용 13억2800만 원을 부당청구한 치과의원이 덜미를 잡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8월 30일 2024년도 제2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9개 기관을 신고한 8명에게 포상금 총 1억880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A치과의원을 주요 적발 사례로 들었다. A치과의원은 비의료인이 치과의사를 고용해 치과의원을 개설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전형적인 ‘사무장치과’였다. 해당 치과는 개원 후 적발까지 무려 13억2800만 원을 부당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위원회는 간호인력 등급 위반, 근무 인력 허위 신고 및 별도 보상금 청구 등을 벌인 요양병원의 사례도 공개했다. 이번에 9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21억200만 원 규모며, 이날 지급 의결된 최고 포상금은 1300만 원이었다. 최고 포상금 신고인은 요양기관 관련자로 사무장병원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의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부터 도입‧시행되고 있다. 신고는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 또는 직접 방문 및 우편으로 받는다.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해 철저히 보장된다. 포상금은 신고인의 거짓‧부당청구 유형과 징수금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요양기관 관련자는 최고 20억 원, 요양기관 이용자 및 일반 신고인은 최대 500만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거짓‧부당청구 행태가 점차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허위‧부당청구를 근절하려면 국민의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치협 기획위원회가 치과의사 회원 민생을 위한 사업 기획과 대책 마련에 힘쓴다. 지난 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린 기획위원회 회의는 지난 정기이사회에서 조정훈 기획이사가 새로 선임된 데 따른 업무 인수인계 자리로,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과 향후 개선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실시, 치과의료기관 관련 법정의무교육 안내,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 등을 집중 논의했다. 조정훈 신임 기획이사에 대한 격려와 덕담도 이어졌다. 조 이사는 경기도 오산에서 20여 년간 치과의원을 운영해 온 개원의로, ㈜디에프덴탈프렌즈와 이젤치과그룹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의료인을 위한 경영학 서적을 집필한 바 있다. 홍수연 부회장은 “신임 기획이사에 선임된 것을 축하하고, 치협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즐겁게 회무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이정호 치무이사는 “기획위원회는 효율적인 회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며 “열심히 일한 임원으로 기억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정훈 기획이사는 “훌륭한 33대 치협 임원진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치협 100주년 행사 준비를 비롯해 회원들에게 도움될 일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치의학 발전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1회 치의학회 회원학회 워크숍’이 지난 8월 3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에서 개최됐다. ‘회원학회 워크숍’은 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가 모두 모여 치과계 발전과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회원학회 회장과 임원이 다수 참석, 다양한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회원학회 제출 의견에서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제출한 ‘적절한 용어 사용에 대한 캠페인 추진 건’이 논의됐다. 학회 측은 최근 치과계 언론 및 관련 단체에서 기사, 공문, 자료 등에 적절치 않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 ‘임플란트 가격’, ‘임플란트 견적’, ‘치과 매출’ 등의 용어가 혼동돼 사용됨으로써 자칫 환자가 치료비를 제품 가격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임플란트 가격’을 ‘임플란트 치료비’로, 진료비, 제품비, 수술비를 포함한 ‘임플란트 견적’을 ‘예상치료비 내역’ 등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취지에 공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용어들을 추후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설양조 수련고시이사가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을 주제로, 정민호 기획이사가 ‘분과학회의 분류 및 평가체계’를 주제로, 허민석 학술이사가 ‘치과의사 보수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으며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MeDiF)의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 훈련 지원센터’ 사업 발표도 이뤄졌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향후 치의학회, 치과계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하고자 마련했다”며 “각자 처해있는 학회 사정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생각들을 공유했으면 한다. 그 내용들이 상승작용을 해서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 발전을 위해 모인 학회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최근 회비 납부율이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는 실정을 설명하며 이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내년 개최 예정인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관해서도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대한민국 치의학을 대표하는 분과학회장들께서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 분과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새로운 학술상인 ‘OSSTEM 학술상’ 제정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8월 31일 양 단체는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권긍록 치의학회장 및 임직원, 김해성 오스템 신임 대표이사, 박근영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스템이 후원하는 학술상에 대한 제정 및 운영 사항, 치의학 학술 및 연구 교류에 관한 사항, 치의학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기금 보조 사항, 학술행사 개최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 기타 상호협력 사항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상금 및 운영 방안은 추후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확정하고 이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권긍록 회장은 “오스템에서 치과계 학문 발전을 위해 학술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오스템이 치과계에 많은 재정·기술·학문적 도움을 준 걸로 안다”며 “새롭게 제정한 학술상이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오스템이 치과계 발전을 돕는 마음에 감사하다. 산학이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성 대표이사는 “앞으로 오스템 학술상이 치의학 발전과 구강보건 의료분야 연구·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치의학회와 오스템의 협력관계를 증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또 오스템 학술상이 제정 취지에 맞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치의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년도 치과의사 회원 보수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연제 및 강연 초록 제출이 오는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치협은 최근 ‘2025년도 치과의사 회원 보수교육 연제 및 강연 초록 제출 안내 홍보 협조 요청’ 공문을 각 보수교육 기관에 발송하고 연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의 연제 및 강연 초록 접수를 오는 10월 2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치협은 기존 보수교육 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를 포함, 자격을 갖춘 치과의사 중 연자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의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신청 방법은 치협 홈페이지 내 보수교육 센터(http://edu.kda.or.kr) → 개인 회원 로그인 → ‘보수교육 연제 신청’ 메뉴를 통해 연자가 직접 작성 및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연제 및 강연 초록은 보수교육특별위원회에서 심의 후 심의 결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치협 학술·수련고시국(02-2024-9150) 또는 이메일(scientific@kda.or.kr).
치과 간호조무사를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환자가 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기소된 환자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환자 A씨는 치과에서 알게된 간호조무사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A씨는 직장에서 퇴근 후 직장동료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B씨를 발견,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피해자 집 앞까지 따라가 주차를 한 상태로 피해자를 지켜봤다. 또 퇴근 중인 피해자에게 다가가 “이야기 좀 하자”며 말을 거는 등 상대의 의사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스토킹 했다. 누구든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상대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없이 상대에 대해 접근하는 행동, 직장 등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장소 또는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켜선 안 된다. 재판부는 법정진술과 경찰진술조서, 긴급응급조치 결정문 등을 증거로 최종 벌금형 500만 원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가 벌금을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업 요양기관의 포털 이용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심평원은 9월 1일부터 폐업 요양기관 대표자 대상의 국내 민간 인증서를 활용한 로그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폐업한 요양기관이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표자가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폐업 후 공동인증서 만료, 분실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해왔다. 심평원은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폐업 요양기관 대표자를 대상으로 3개 인증 방식을 추가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인증은 ▲행정안전부 간편인증(12종) ▲SMS 인증 ▲공동인증서다. 이 중 하나만 있으면 요양기관업무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추가에 따라, 폐업 요양기관은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한준 심평원 정보운영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폐업 요양기관의 대표자가 로그인 과정에서 겪은 불편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 인증 방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접근성을 개선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가 지난 7월 1일 업무 개시한 가운데, 지난 2일 설립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시),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참석했다. 또 강중구 심평원장,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의약단체장 70여 명이 자리해 축하를 건넸다. 강원도는 전국 면적 2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심평원 전담 본부가 부재했다. 이에 심평원은 영동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강원본부를 설립했다. 이 자리에서 강중구 심평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강원본부 신설에 애써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며, 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과 국민의 안전한 의료 이용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김기근 강원본부장은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건의료 현장을 발로 뛰며 국민과 요양기관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과 적극적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역할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0월 6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의대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연자별 꿀팁이 공개될 예정으로 참가자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식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4일 학회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송영대 이식학회 회장, 권용대 학술대회장, 김용호 학술위원장을 비롯한 학회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 브리핑을 가졌다. 학회 측은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문가가 알려주는 임플란트 꿀팁 대방출’을 대주제로 외과, 보철, 치주 등 임플란트와 연결된 각 분야의 열정적인 임상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채로운 강연을 펼친다. 이는 특히 대충의 편법이나 적당한 대체 술식이 아닌, 원칙을 준수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꿀팁만을 모아 핵심을 짧고 굵게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세션 1에서는 오경철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임플란트 보철치료 워크플로우 효율성 향상에 관한 꿀팁’을, 김재영 교수(연세대치과병원)가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임시치아: 작은 변화 그리고 큰 차이’를 주제로 강의한다. 세션 2에서는 송영우 과장(중앙보훈병원)이 GBR 시 흡수성 차단막 고정이 항상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강의하며,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GBR 시 어시스트와 덜 싸우는 봉합의 팁에 관해 다룬다. 세션 3에서는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가 ‘AnyTime Loading을 위한 임플란트 수술법’을,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는 ‘부끄럽다 – 책 아닌 환자한테 배웠다’를 주제로 다룰 예정으로, 학술적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 세션 4에서는 ▲홍성진 교수(경의대치과병원)가 ‘파절된 스크류와 어버트먼트 제거의 A-B-C’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대한민국 임플란트주위염 치료의 합리적 제안’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지긋지긋한 Food Impaction, 해결책이 있을까?’를 주제로 강의한다. 송영대 이식학회 회장은 “임상에 임하는 선생님들에게 실무적으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주제를 고민했다. 보철, 수술, 유지관리 측면에서 내가 여기 오면 실제로 치과에 돌아가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을 공유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용호 학술위원장은 “그간 학술대회를 해왔지만, 올해 학술대회는 정말 재밌을 것”이라며 “요즘 학술대회에 등록하는 치과의사들은 예전과 다르게 기본 지식은 다 있고 정말 ‘꿀팁’만을 원한다. 연자들이 임상적 내용마다 딱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신만의 임플란트 술기를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임플란트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임상가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갈증을 해결해드리고자 당장 필요한 내용을 담은 아카데미를 마련했습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 ‘2024 KAOMI Implant Academy(이하 KAMY)’를 새롭게 선보였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조기 마감된 1기 교육이 한창인 가운데 황재홍 KAOMI 회장을 만나 교육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봤다. 황 회장은 “현재 1기에는 29분이 참여하고 있다. 신청이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어떤 임상가는 이번 기수 등록을 위해 한 달 넘게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연수회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교육 현장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KAMY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임플란트 MBTI-나에게 맞는 임플란트 찾기’를 주제로 자신에게 맞는 임플란트 임상 환경을 찾기 위한 여정에 국내 수준급의 연자가 강연과 핸즈온을 함께한다. 무엇보다 서울대치과병원과 국내 유수 치과 기업(오스템, 네오, 디오, 신흥, 3Shape 등)의 시설을 활용해 실습을 진행하는 등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치과계 디지털 흐름에 맞게 관련 강의도 구성돼 있어 최신 경향을 짚어볼 수도 있다. 황재홍 회장은 “KAMY는 제대로 된 임플란트 교육, 숙련된 임플란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임플란트 회사마다 특징이 있고 시스템이 다르고 장단점이 있다. 그것들을 포괄적으로 알아보고 임상가로서 자신에게 맞는 임상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1기에는 젊은 임상가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기존에 임플란트를 해왔던 임상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AMY 1기 연수생 특전으로는 ▲KAOMI 1년간 학술대회 무료 등록 ▲KAOMI 아카데미 인준 회원 자격 부여 ▲KAOMI 우수회원 응시 자격 부여와 우수회원 자격 취득 ▲수료증서 및 병원 전시용 인증패(유료)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명의의 Certification(11월 3일 연수 이수자에 한함) ▲학회와 MOU를 맺은 해외 유관 학회 학술대회에 구연 또는 포스터 발표 시 학술대회 등록비 지원 ▲멘토-멘티 관계를 통해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1:1 교습 등이 있다. 현재 학회 사무실을 통해 내년 개최 예정인 2기 모집이 한창이다. 1기 모집이 조기 마감됐던 만큼 2기 모집 역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교육 이수에 관심 있는 임상가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KAOMI는 치과의사 외 기공사와 위생사를 위한 별도의 아카데미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친 후 새롭게 진료 현장에 유입된 기공사와 위생사들의 경우 실습량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만큼 사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길러 임상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끝으로 황재홍 회장은 “KAOMI는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세계 치과계를 선도하는 학회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한 임플란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KAMY 역시 그 일환”이라며 “KAMY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백상현 아카데미 원장과 송영우 간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KAMY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다. 자신만의 임플란트를 찾고자 하는 많은 임상가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심포지엄이 지난 9월 1일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Patient-oriented Smart Orthodontics, Beyond technolog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일본 디지털교정학회 연자의 화상강의를 시작으로 글로벌한 연자들이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본인들만의 교정 진단 노하우을 소개했다. Akira Kanao는 ‘Digital-Based Orthodontics-In-House Ligual Appliance’를 주제로 클리닉에서 하고 있는 설측 장치 부착을 위한 디지털 셋업과 브라켓 부착방법, 인디렉 본딩 트레이 제작 과정을 보여줬다. 홍미희 교수(경북대 교정과)는 ‘3D Direct Printed Aligners: Balancing between tech and quality of care’를 주제로 열성형 투명교정 장치와 3D 프린팅으로 직접 제작되는 투명교정 장치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장비, 디지털 데이터의 조작법과 제작 프로토콜, 안전성 관련 요인들에 대해 강의했다. 김기범 교수(St. Louis 교정과)는 ‘Advances in Clear Aligner Materials’를 주제로 Direct printed Aligner가 진공성형 투명교정장치들과 차별화되는 형태 변화와 구조물들에 의해 어떻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김수정 교수(경희대 교정과)는 ‘외면하고 싶은 TMJs and Airway? 디지털 시대 환자 층 확대를 위한 Integrative 4D Digital VTO’란 주제로 4D Digital VTO 컨셉을 도입해 일반 교정환자 뿐 아니라 TMD나 OSA 리스크를 동반한 환자 치료에까지 확대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문다날 원장(광주 용봉선이고운치과교정과)은 ‘For more stable occlusal treatment: Workflow for fabrication of a digital stabilization splint’를 주제로 안정된 교합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단 과정과 Stabilization splint를 이용해 Mandibular stabilization을 달성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경민 교수는 ‘Automated Hard and Soft Tissue Landmarks Detection on 3D Facial Volume Imaging Using 3D U-Net Algorithm’을 주제로 3D U-Net 알고리즘을 이용해 직접 개발한 3차원 안면 볼륨 영상에서 경조직 및 연조직 계측점들을 자동으로 Detection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안장훈 교수는 ‘Artificial intelligence(AI) diagnosis of 3D CBCT images based on NHP’ 라는 연제로 3차원 영상 분석에서 기준면 설정이 매우 중요한데 오랜 기간 재현성이 높은 자연두부위치의 개념을 이용해 진성 수평면과 수직면을 구성하면 필요한 계측 값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교정 환자 진단을 위해 자연 두부위치에서 획득한 3차원 CBC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진단하고 치료한 실제 임상 증례를 통해 그 활용방안을 보여줬다.
대한치과교정학회 광주전남지부가 지역 교정치과의사들의 학술‧임상 능력을 배양했다.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지난 9월 2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24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회원 등 110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에는 이주영 원장(플러스원치과교정과)이 나섰다. 이 원장은 ‘Correction of asymmetric occclusion by using TAD and pushing force’를 주제로 임상 노하우를 심도 있게 전달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 원장은 TAD와 미는 힘을 조합해 악궁의 안정성을 높이고 비대칭 교합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론을 소개했다. 또 Ⅱ급 및 Ⅲ급 부정교합의 개선,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수술 전 교정 시 하악전치부의 탈보상(decompensation)을 이용하는 등의 임상 노하우를 전달해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원장은 “그동안 TAD(mini-screw)를 이용하며 교정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일반적으로 TAD에 사용하는 당기는 힘은 주변 치아를 함입시키고 교합면을 기울어지게 한다. 또 비대칭 교합에서 TAD의 힘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이러한 특징이 더욱 뚜렷해진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특히 TAD, Segmental Wire, Open coil spring 등을 조합해 치아에 적용할 때 미는 힘을 원하는 방향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교정학회 광전지부는 11월 4일 제35회 정기총회 및 학술강연 일정을 예고하는 등 학회 주요 행사를 회원들에게 안내했다.
부산‧경남‧울산 지역 교정치과의사들을 위한 학술‧임상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부경울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9월 25일 디오 임플란트에서 2024년 제3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교정과치과)이 나선다. 이 원장은 ‘성장기 환자의 근골격 훈련을 통한 치열 관리’를 연제로 최신 지견을 심도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및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1점이 부여된다. 등록은 지부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9월 24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이성복 명예교수(경희치대)가 중국서 국내 디지털 치의학을 널리 알렸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제26차 중국치과의사협회(이하 CSA) Annual Congress & China Dental show 및 2024 FDI-CSA Dental Summit의 초청 연자로 참여, 선구적 디지털 치의학을 바탕으로 강연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이성복 명예교수, 신동열 서울지부 SIDEX 조직위원장, 김두용 서울지부 보험이사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먼저 9월4일 ‘2024 FDI-CSA Dental Summit’에서는 이성복 명예교수를 포함, 말레이시아의 Dr. Tan Sock Hooi, 홍콩의 Dr. Brian Chan 등 3명의 초청 연자에게 각각 55분씩 특강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에서 이성복 명예교수는 ‘Immediate functional approach to All-on-X full-arch fixed implant prostheses’라는 주제로, 본인의 치과보철학 및 치과 임플란트 임상에 미친 디지털의 영향과 혁신적인 변화,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서도 반드시 숙지하고 지켜야 할 아날로그 방식의 교육과 철학 등에 대해 강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명예교수는 “아무리 발전된 디지털 치의학 세상에서도 환자들은 인간 치과의사가 아닌 AI 의사나 로봇 의사에게 진료받으러 오지는 않는다. 우리는 첨단 디지털과 AI의 도움을 받아 더욱 진보적인 진료를 하게 되겠지만, 환자를 위한 진정한 치료의 최종 마무리와 정밀한 조절 능력은 고도로 훈련된 치과의사의 손, 즉 엄마의 손(Mom’s touch)에 의해 완결될 수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9월 3일 오후에 진행된 ‘제6차 Belt & Road Joint Development Forum on Dentistry’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신동열 서울지부 SIDEX 조직위원장이 각각 ‘한국의 첨단 디지털 치의학의 현주소’에 대해 강연했으며 해당 자리에 참석한 타국의 치과의사협회장들이 직접 ‘AI와 각국의 치의학’이란 주제로 10분씩 기조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위드웰임플란트가 가을을 맞아 환자와 술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임플란트 노하우를 공유한다. 업체 측은 2024년 2nd 정문환 원장의 임플란트 연수회를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5회 4시간씩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10월 19일: 환자와 술자가 만족하는 임플란트를 하고 싶어요(ZERO BONE LOSS에 도전한다)/실습: 3D 임플란트 식립 (ALL IN ONE KIT사용) ▲11월 2일: FLAP SURGERY VS FLAPLESS SURGERY, IMMEDIATE PLACEMENT VS DELAYED PLACEMENT… WHY & HOW?/실습: FLAP열기와 닫기 ▲11월 16일: GBR 쉽고 편하게 잘하기 및 임상적 한계 찾기 (전치부VS구치부)/실습: GBR 잘해볼까요? (DOUBLE J TECHNIQUE 배우기)가 먼저 열린다. 이후 ▲11월 30일: 상악동 처치도 아주 쉽게 그러나 COMPLICATION 해결법(비법) 배우기/실습: 상악동 기구 익히기 및 실습 ▲12월14일: IMPLANT FAILURE & PERIIMPLANTITIS 접근 전략은?/실습: EMS 실습 & PERIIMPLANTITIS에 쓰이는 재료 및 기구 익히기가 진행된다. 올해 3월 총 5회에 걸쳐 마무리된 1기 연수회에 참여했던 한 임상가는 “모든 강의에서 그간 공부하고 고민하신 경험과 지식에 더해 여러 테크닉을 가르쳐주시고 공유해주셔서 시야도 넓어지고 모든 케이스에 있어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치과의사로서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진료해야 할지 확실히 배웠다”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업체 측은 “이번 연수회는 선착순 마감됐던 1기에 이어 2기도 선착순으로 마감하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북·전남 개원의들을 주요 대상으로 환자 연령별 주를 이루는 치과치료에 대해 최신의 임상지견을 제공하는 학술축제가 열린다. 제13회 호남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HODEX 2024)가 오는 10월 26일(토)~27일(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치과 환자의 나이에 따른 치료 접근’을 대주제, ‘Through the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임상현장에서 마주하는 주요 치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 윤정호 교수(전북치대)가 ‘치주조직 재생의 현재와 미래-다양한 접근법과 고려 사항’, 김추성 원장(샘물소아치과)이 ‘소아의 턱 성장이 교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저녁에는 전북·광주·전남지부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는 전야제 행사도 마련돼 있다. 27일 오전에는 장성욱 원장(자하연치과)이 ‘나이에 따른 맞춤형 생활치수치료’,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이 ‘Bone graft의 최신 경향-콜라겐 본의 활용’, 권성준 원장(두손모아치과)이 ‘Times in Orthodontic Treatment’, 이승철 원장(이한치과)이 ‘로컬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특히,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교수(우석대학교)가 연자로 나서 ‘리더는 어떻게 말하고 써야 하는가?-말과 글의 윤리적 고찰’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 강의는 필수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오후에는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의 보험 강의를 비롯해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대)가 ‘All-on-X의 형태에 따른 분류에서 기억해야 할 임상 핵심’, 이근용 원장(참치과)이 ‘내일 바로 쓸 수 있는 전치부 임플란트에서 CTG의 임상 활용’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동운 교수(원광대 치대)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다루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관태 교수(경희대 치대)가 ‘Dr. Noh's 2-Visit Denture Concept’,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이 ‘수중방전플라즈마와 임피던스 그래프를 활용한 근관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사전등록은 오는 30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등록은 소속지부 사무국을 통해 하면 된다. 전북지부: 063-286-6204 / 전남지부: 061-279-0745 / 광주지부: 062-675-6735~6
단국치대 동문들이 마련한 학술대회가 올 가을 최신 치의학의 흐름과 함께 임상가들을 찾아간다. ‘2024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세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치과임상 가득한 단아한 학술대회’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2개 강의가 컨벤션홀과 제2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컨벤션홀에서는 송영균 단국치대 교수가 ‘Denture, 쪼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의 첫 문을 열고 이어 장원건 원장이 ‘교합과 관련하여 그동안 받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대답’, 조상훈 원장이 ‘잃어버린 교합을 찾아서 : Orthognathic Treatment’, 김남윤 원장이 ‘Implant complication의 예방과 처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에는 조상호 원장이 ‘Preformed matrix band(Signet)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전치부 정중이개 레진 충전’, 오상훈 원장이 ‘지르코니아 크라운 프렙시, 고려 사항’, 라성호 원장이 ‘진료실에서 통하는 vital pulp therapy’, 이은택 원장이 ‘최소 침습으로 임플란트 식립하기’에 대해 강연한다. 같은 시각 2강의실에서는 김 욱 원장이 ‘치과의사를 위한 치료 및 미용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완전정복’, 박광범 원장이 ‘Fill up the empty space for your implant portfolio with MegaGen-you can solve all the difficult cases easier and faster!’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허영구 원장이 ‘즉시/조기 로딩을 위한 수술법 및 보철 노하우’, 김현종 원장이 ‘Transmucosal GBR; The next level’을 주제로 한 강연을 이어간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오는 10월 25일까지다. 등록은 DVmall(www.dvmall.co.kr)과 단아인(danain.net)에서 가능하다. 동창회비 납부자는 단아인에서 등록 신청. 학술대회 문의 yhwdoc@hanmail.net / 010-2924-8275.
부산지부가 ‘BDEX 2025’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부 측은 지난 9월 3일 BDEX 2025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지부 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BDEX 사상 첫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지부는 ‘Again New Global BDEX (가칭)’ 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발대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BDEX 2025 준비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기원 대회장, 전건후 부대회장, 조수현 조직위원장, 양동국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 본부별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위원 조직도를 구성했다. 특히 조직위는 BDEX가 명실상부 부산 지역 대표 치과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가운데 학술 강연의 내용은 물론 치과기자재 전시회의 규모도 놓칠 수 없는 만큼 만전을 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BDEX 2025는 내년 3월 8일(토)과 9일(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외 저명한 연자 및 300부스 이상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치과의사 회원 외에도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같이 준비할 예정이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BDEX 2024 이후
전북지부가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해외의료봉사단(이하 전북해외의료봉사단)의 핵심 구성원으로 몽골 현지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수행하고 돌아왔다. 전북해외의료봉사단은 전북지부와 전북지역 한의사회, 물리치료사회, 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사회, 방사선사회, 작업치료사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회 등 8개 보건의료단체 26명으로 구성돼 지난 7월 22일 출범식을 가졌으며, 지난 8월 10~15일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히르한 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3기 전북해외의료봉사단의 단장은 양춘호 전북지부 부회장이 맡았으며, 장동호 전 전북지부장, 윤형진 대의원의장, 이화준 전 전주분회장, 김주미 원장, 최유진 학생(원광치대 본4), 윤다현·최태영 학생 지원자로 팀을 구성해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전북지부는 이번 봉사를 위해 포터블 핸드피스 장비를 장만했으며, 이 외에도 포터블 방사선 장비, 근관치료 장비 등 고가 장비를 챙겨갔다. 현지 송기노히르한 국립종합병원 치과병동에서 진료 체어 3대와 포터블 체어 1대로 4개의 진료실을 운영했으며, 5명의 원장이 디지털 방사선 촬영을 통한 진단을 통해 레진치료 210건, 발치 73건, 근관치료 28건, 스케일링 24건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회원 간의 친목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분회 측은 지난 8월 29일 ‘제18회 회원 친선 및 한가족센터 자선골프대회’를 경기도 용인 소재 골드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박인규 경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빈이 후원금을 전달한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총 19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73타로 서백건 회원이 메달리스트, 김용우 회원이 신페리오 우승을 차지했다. 코스 우승은 곽동곤·신황규 회원이, 전체 니어는 서은표 회원, 전체 롱기는 류원기 회원, 여성부 롱기는 안형옥 회원, 코스 니어는 최현성 회원, 코스 롱기는 형재영 회원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행사 등을 더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골프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만 원 기부 행사인 ‘만원의 행복’과 시상자들의 기부 동참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윤범 총무이사는 한가족센터 소개와 진료 봉사, 학술 세미나 등 각종 진행 사항 등을 보고하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오늘 모인 기부금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광주지부는 지난 8월 26일 지부회관 사무국에서 세무법인 ‘리원’과 세무 서비스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지부에서 박원길 지부장, 정삼인 총무이사, 오로프 재무이사, 박현철 대외협력이사, 리원에서 박진하 회장, 김현성 대표세무사, 양현승 리원엑스 대표, 양호승 광주 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지부와 리원은 회원 치과병의원을 위한 세무기장, 경정청구, 절세 컨설팅, 고용지원금서비스 등 무료 세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의 컨설팅 및 세무관련 최신 트렌드에 관한 정보 제공과 계약 시 특별할인 등 회원들의 세금에 대한 법률적인 이해와 세밀한 절세 방안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리원은 서울 테헤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 세무사를 주축으로 단계별 IT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600여 개의 병의원과 여러 의료학회에 차별화된 맞춤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전문 세무법인이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최근 치과 개원가에서 세무 및 노무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회원들이 세무, 병의원경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진료에 더
경북지부가 지역 치과의료소외계층을 방문해 온기를 나눴다.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2일과 8일 2차례에 걸쳐, 지역 치과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경북지부와 공동 추진하는 ‘함께 웃어요, 찾아가는 치과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협 이동치과진료버스를 대여해 이뤄졌다. 2일 의료진은 경북도 김천시 대항면 소재 사랑의 집을 찾아,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하고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또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한 칫솔치약세트 50개도 전달했다. 김천 사랑의 집은 지난 1962년 개원한 보육원으로 자격증 취득, 장학사업 연계, 상담 치료 등 다양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의료진은 19명의 원생에게 레진 충전 3건, 스케일링 12건, 불소도포 8건, 구강상담 4건 등을 제공했다. 이어 8일에는 경산시 경청로 소재 경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복지관은 상담, 평생교육, 직업지원 등 지역 장애인을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활동에서 의료진은 장애인 21명에게 스케일링 16건, 레진 8건, 구강검진 2건, 발치 1건, 불소도포 1건 등을 실시했다. 또
구강스캐너 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치과 개원가를 위한 특별한 혜택이 예고됐다. 올소마트가 구강스캐너 ‘Aoralscan3’ GAMEX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Aoralscan3 유선·무선 및 Aoralscan L 제품을 현장 및 온라인 결제 시 초특가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온라인 행사는 올소마트에서 오는 9월 29일까지 시행하며. 현장 구매 시는 신세계 상품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Aoralscan 3 무선 제품은 Full Set(스캐너+노트북+카트)의 경우 1750만 원이고, 스캐너 단독은 1600만 원이다. 올소마트 특별적립권 1억 원권 구매 시 무선풀세트 증정, 5000만 원권 구매 시 풀세트를 800만 원에 구매가능하고 3000만 원권 구매 시 풀세트를 11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Aoralscan 3 유선 제품은 Full Set(스캐너+노트북+카트)가 1450만 원이고, 스캐너 단독은 1300만 원에 제공한다. 올소마트 특별적립권 8000만 원권 구매 시 유선 풀세트 증정, 5000만 원권 구매 시 풀세트를 500만 원에 구매 가능하고 3000만 원권 구매 시 풀세트를 800만 원, 2000만 원권 구매 시 풀세트를 10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Aoralscan L 유선 제품은 Full Set(스캐너+노트북+카트)는 990만 원이고, 스캐너 단독은 850만 원이다. 올소마트 특별적립권 3000만 원권 구매 시 유선 풀세트 증정, 2000만 원권 구매 시 풀세트를 400만 원에 구매 가능, 1000만 원권 구매 시 풀세트를 600만 원에 구매 할 수 있다. 또 모든 Aoralscan 구강스캐너 구매치과에 한해 협력 회사인 나노라이너 교정기공소에서 투명교정 6스텝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Aoralscan L은 기본 스캔 기능은 Aoralscan3와 동일하다. 다만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능 중 교정시뮬레이션 기능만 탑재됐다. 회사 측은 “기본 스캔 기능만 필요로 하는 치과라면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온라인 초특가 행사는 선착순인 만큼 구강스캐너 도입 예정인 개원가에서는 부스(C-667) 방문 또는 02)771-2809, 010-3211-6729(직통)로 연락하면 된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오는 9월 28~29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4)에 참여해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네오체어 M5’, ‘임플란트 보철 YK Link ’, ‘VARO Guide’ 등의 주요 제품들에 대한 라이브 세미나와 핸즈온 존을 운영하고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네오체어 M5와 임플란트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네오체어 M5에 설치할 수 있는 40인치 대형 모니터와 스케일러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5만 원 상당의 옵션을 추가 증정한다. 또 곧 출시될 예정인 신제품 ‘MAXY KIT(Bone Shaping Kit)’를 현장 계약한 고객은 사전구매 특별 프로모션 가격으로, 임플란트 패키지 구매 고객은 All-in-One Remver Kit, AnyCheck, JTL 프리미엄 루페 등을 프로모션가로 추가 구매할 수 있게 혜택을 제공한다. 29일에는 네오 라이브 세미나와 럭키 드로우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라이브 세미나 참관객과 5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 추첨권을 증정하며, 네오체어 M5(1등), NSK Surgic Pro+(2등), AnyChcek(3등)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라이브 세미나는 이성복 명예교수(경희대 치과병원)와 김중민 원장(이웰치과)이 연자로 나서 ‘딸깍단추(Click button) 유지장치 임플란트 보철 YK Link’, ‘네오 네비가이드와 바로가이드 바로 이해하기’, ‘최적의 초기 고정력을 위한 MAXY KIT의 우수성’에 대한 강의를 펼친다. 이 밖에 부스 방문객과 네오 제품 핸즈온 코스 체험객 모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전시행사를 계획 중이다. 네오 관계자는 “GAMEX 2024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네오 부스에 방문하셔서 MAXY KIT, 네오체어 M5, 임플란트 보철 YK Link, VARO Guide 등 네오의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체험하며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지역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의해 주시기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유럽 최대 규모 임플란트 학회 'EAO 2024'에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메이저 스폰서는 단 6곳으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오스템이 유일하다. 오스템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EAO 2024에 참가해 영상 및 디지털 장비, 자체 캐릭터 표랑이 등을 해외전시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핸즈온과 제품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제품과 브랜드, 프로그램 등 오스템 브랜드 홍보에 집중한 것이 전년과 차이점이다. 특히 부스 내 가로 6M, 높이 2.3M의 대형 LED 영상을 설치해 브랜드 홍보 직관성을 높였으며 EAO 최초 CBCT T2 Plus, MEDIT 구강스캐너(i700, i900) 2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제품에 집중했다. 제품 상담 부스 규모 역시 전년과 비교해 21% 이상 늘렸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자체 이벤트 및 스폰서십 프로그램 참여도 대폭 확대했다. 자체 이벤트인 케이터링은 전년과 비교해 규모를 50% 늘렸으며 지난해 진행하지 않았던 부스 내 스탬프 투어와 스폰서십 이벤트 또한 확대 진행한다. 먼저 10월 24일에는 이론 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결합한 ‘My First Implant’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핸즈온 세션은 한 그룹 당 10명씩 20분 간 진행되며, 당일 총 여섯 차례 운영한다. EAO Junior Committee의 고문인 그리스 치과의사 Marianzela Alexopoulou가 오스템의 서지컬 ‘122 Taper Kit’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10월 25일에는 ‘Room Garda’에서 350명 대상으로 ‘Industry Forum’이 진행된다. 이탈리아 Marco Esposito 교수가 사회로 참석하며, 크로아티아 Darko Bozic 교수, 이탈리아 Leonardo Muzzi 박사와 Fulvio Gatti 박사가 연자로 참여해 오스템의 OneGuide 시스템, 차세대 표면기술 ‘SOI’ 등의 임상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6일 2층 ‘Amber 4’ 강연장에서는 이탈리아 Marco Tallarico 교수가 ‘Industry Hands-on’ 강의를 통해 심미치료, 풀 아치 수복과 같은 복잡한 임상 케이스도 높은 정확도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시술 및 보철 워크플로우를 전달한다. EAO 2024에서는 오스템의 정체성이 녹아있는 캐릭터 ‘표랑이’도 해외 전시 최초로 배치된다. 전시 부스 곳곳에 표랑이가 노출될 예정이며, 이벤트 참여자에 한해 표랑이 타포린백과 인형 등 증정품도 제공해 표랑이 캐릭터를 보면 오스템이 연상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구성한다. 오스템 관계자는 “EAO 2024에서는 당사 제품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기기 등 제품 전시, 이벤트, 세미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며 “글로벌 치과의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부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덴티가 28일과 29일 양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GAMEX 2024에 참가, 치과 재료 분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50년 전통의 프리마 330 터보로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프로덴티는 올 초 비브라운의 기술력을 응집한 봉합사 Suture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체결, 치과 재료 분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프로덴티는 앞서 부산에서 열린 BDEX 2024에서 한차례 비브라운을 선보였으며, SIDEX 2024에서는 대규모의 프리마 제품 부스로 프로덴티와 프리마 브랜드의 위상을 자리매김했다. 프로덴티는 이번 GAMEX 2024에서도 비브라운 제품군에 집중해 판매량을 높이고, 비브라운의 공식 봉합사 대리점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프로덴티는 비브라운의 폴리아미드 소재를 활용한 비코팅·비흡수성 모노필라덴트 봉합사 다필론(Dafilon®)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합사 제품군과 프리마 330 터보는 물론 프로세이프 KF94, 덴탈마스크 등 치과재료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의석 프로덴티 영업부 팀장은 “비브라운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힘으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줬다. 이제 프로덴티가 가지고 있는 영업 강점으로 판매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르코니아 조각을 통해 예술성을 뽐내는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름덴티스트리가 지난 4~8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제2회 지르코니아 아트콘테스트 수상자를 최근 발표했다. ‘당신의 예술을 세상에 알려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름덴티스트리의 ARENA 지르코니아 멀티블록으로 아름답고 창의적인 보철 작품을 만드는 경연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접수 일주일 만에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관심을 받았다. 여러 실력자의 작품이 모인 가운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KDTEX 2024 현장 투표와 SNS 투표를 통해 최종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손동현 실장(미담치과기공실)이 대상을, 진영근 실장(디지털365치과기공실)은 최우수상, 엄태천 소장(어썸치과기공소)·김민규 소장(WS치과기공소)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손동현 실장은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10개의 작품을 보며, 대한민국 치과기공사들의 수준이 정말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ARENA 멀티레이어 블록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간편하고 쉽게 보철물을 만들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름덴티스트리 담당자는 “이번이 두 번째 콘테스트인 만큼 더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출품돼 수상자를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름의 ARENA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에서 회원들의 임상 케이스를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 덴트포토는 최근 ‘덴트포토 가이드 vol.06’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출간을 시작으로 올해 여섯 번째 발행되고 있는 해당 가이드북은 덴트포토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덴트포토 어워드, 아카데믹 프라이즈, 샤인 학술상 수상자를 비롯한 덴트포토 회원들의 임상기고가 담겨 있으며 문화, 치과 의료 정보학 등 최신 트렌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여섯 번째 가이드에 참여한 덴트포토 회원은 2023 덴트포토 어워드 수상자 윤민호·조승헌 원장, 2023 샤인 학술상 수상자 김현종 원장, 2023 덴트포토 아카데믹 프라이즈 수상자 김평식 원장이다. 역대 어워드 수상자 이학철 원장과 덴트포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영진 원장 역시 참여했으며 이은영 충북대 의과대학 구강외과 교수, 장기완 전북대 치과대학 명예교수도 함께했다. 윤민호 원장의 ‘GP의 엔도 등반길’, 조승헌 원장의 ‘PRF 도입 16년, 그 시작과 임상 활용에 대한 소고’, 김현종 원장의 ‘알고 보면 친숙한 Peri-implantitis 처치’, 김평식 원장의 ‘Access Opening’ 임상 케이스, 이은영 교수의 ‘우리 곁에 다가온 약물 관련 골괴사 MRONJ(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알아보기’, 장기완 명예교수의 ‘치주병의 예방과 관리’, 이학철 원장의 ‘Aging Related Dental Diseases’, 조영진 원장의 ‘극한 직업! 최후방 구치의 보철수복 A to Z’ 등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치과 의료 정보학 코너를 통해 무료 오픈소스 3D 소프트웨어 ‘블랜더 (Blender)’를 소개하고 있으며 ‘치과 홈페이지 만들기’에 대한 내용도 있어 유익하다. 또 탱고 이야기를 담은 ‘Astor Pantaleon Piazzolla’에 대한 글도 읽어볼 수 있다. 이 밖에 2024년 덴트포토 초이스에서 선정된 9개의 제품과 6권의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덴트포토 관계자는 “케이스 북, 공동구매, 웹진, 게임센터, 엑스포 등 덴트포토의 다양한 서비스, 이벤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덴트포토를 200% 활용하고 싶은 회원이라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고 추천했다. 해당 가이드는 덴트포토 공동구매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근 치과 수술용 기구에 대한 유럽 Medical Device Regulation(이하 MDR) 인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ÜV Rheinland Korea’로부터 치과 수술용 기구에 대한 유럽 MDR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오스템 마곡 중앙 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해성 오스템 대표이사를 포함해 손희권 인허가실 이사, 이홍구 유럽인허가팀장과 Frank Juettner TÜV Rheinland Korea 대표이사, 나하나 의료기기 팀장, 이홍규 의료기기 심사원 등이 참석했다. MDR은 기존의 의료기기 지침 MDD(Medical Device Directive, 93/42/EEC)를 대체하는 법으로 유럽위원회를 통해 지난 2017년 5월 공식 발표됐으며 2021년 5월 26일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기존 MDD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으며 MDD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도 2021년부터 MDR 신규 인증 취득이 요구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존 MDD 인증을 받았던 ‘122 Taper KIT’, ‘123 Straight KIT’, ‘OneGuide KIT’, ‘One CAS KIT’ 등을 포함해 신규 제품까지 총 156개(제품명 기준)로 모두 직접 개발·제조한 치과 수술용 기구들이다. OneGuide KIT (short), One485 KIT 등은 MDR 인증을 통해 유럽 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MDR 인증에는 차세대 치과 기술로 꼽히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OneGuide’ 관련 시술 기구도 다수 포함됐다. OneGuide는 개인마다 다른 구강 구조를 3D의 CT 데이터와 인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수술 계획을 세운 뒤 3D 프린터를 통해 수술 가이드를 만들고 전용 OneGuide KIT를 이용해 수술 하는 방식이다.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가이드 제작 후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기술이다. 오스템은 내년 상반기까지 주력 임플란트 및 상부구조물, 교정 제품, 멤브레인 등의 MDR 인증을 마무리하고 2026년까지는 골이식재 등 치과재료 품목 및 신규 제품들의 MDR 인증도 추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U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MDR 인증을 획득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상승 및 다양한 제품 판매를 통해 유럽 치과 시장 내 영향력 확대도 기대된다. 오스템은 2024년 8월 기준 유럽 내 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2년 42.4%, 23년 12.3% 신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역시 32.7% 증가하는 등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치과 수술용 기구 MDR 인증은 오스템에서 자체 개발, 제조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 번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에도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M 헬스케어가 최근 브랜드를 솔벤텀(Solventum)으로 변경, 독립적인 헬스케어 업체로 새로 거듭났다. 솔벤텀은 획기적인 해결책 찾기에 대한 헌신을 나타내는 ‘솔빙(Solving)’과 더 빠르고 기민한 혁신을 상징하는 ‘모멘텀(Momentum)’이 합쳐진 단어로, 의료진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는데 전념한다. 솔벤텀은 70여년 간 지속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솔루션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며, 특히 연구 개발을 통해 획득한 7,300여개의 특허를 자랑한다. 이는 전 세계 38개국의 2만2000여명의 직원과 함께한다. 솔벤텀은 총 4개의 사업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덴탈 솔루션 부서에서는 환자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소를 목표로 치과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에 집중한다. 업체에 따르면 솔벤텀은 더 나은, 더 스마트한, 더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삶을 개선하자는 미션을 바탕으로 앞으로 최첨단 재료와 데이터 과학을 연결해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솔벤텀 관계자는 “치과 시장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 Filtek™ RelyX™, Scotchbond™, Clarity™, Clinpro™, Imprint™, Transbond™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다”며 “솔벤텀 코리아 덴탈 솔루션 부서에서 운영하는 OCC(Oral Care Club)에서는 치과 관련 임상, 제품에 대한 콘텐츠와 세미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