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내년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운영할 PCO 선정 작업을 비롯해 행사 주요내용 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3차 회의가 지난 18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권긍록(학술본부장)·홍수연(국제본부장)·이강운(운영·관리본부장)·이민정(전시·기획본부장)·황혜경(홍보·섭외본부장) 부회장 등 주요 조직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조직위는 기념행사 PCO 공모에 지원한 4개 업체의 제안 설명을 들었다. 조직위는 이 중 2개 업체를 최종 후보에 올리고 이들 업체에 치협이 계획하고 있는 구체적인 행사 규모와 내용, 예산 등을 제시, 보다 치협의 계획에 부합하는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허민석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운영 경험과 프로세스가 있는 업체여야 한다. 또 자체적으로 학술행사를 홍보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구축돼 있는 업체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빠른 시일 내 PCO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학술대회 등록비와 관련 회원 및 비회원 간 차등을 두기로 했으며, 해외 참가자 등록비도 적정 수준에서 결정키로 했다. 또 행사기간 치협 100주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학술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영어 강연 마련 등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에 걸맞는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키로 했다. 또 회원 및 회원 가족의 행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입시 전문가 및 치대 관계자 등을 연자로 한 ‘자녀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100주년 기념행사의 주요 일정인 대회 개막식과 기념식, 메인 만찬행사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직위는 기념식에 정부 고위 인사 등 주요 내외빈 초청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효율적인 기념행사 구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PCO 지원 업체들의 발표 내용을 보니 기념행사가 더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것 같다. PCO 선정부터 행사 실무까지 모든 조직위원들이 협력해 잘 준비해 가자”고 말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행사 준비에 필요한 주요내용들을 토의해 결정하고, 앞으로의 일정들을 빠른 속도로 진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내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앞두고 치협이 터줏대감 인천지부와 행사 공동개최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치협·INDEX 업무협약식이 지난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치협에서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이민정·이강운·권긍록 부회장, 인천지부에서는 강정호 지부장과 이형석·노상우·오지훈·곽현종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은 인천지부의 ‘인천 바이오 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 기자재 전시회(INDEX 2024)’ 행사 당일로 치협 임원진이 오전부터 행사에 참여해 행사장 전반을 살피고 현장에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인천 회원들에게 내년 행사 홍보를 위해 열을 올렸다. MOU 체결식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INDEX 2024에 참가자가 많이 모여 호황을 이뤘다. 내년 치협 100주년 행사도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모여 치과인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인천은 1895년 제물포에 치과가 처음으로 개원한 역사적인 장소다. 인천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만틈 강정호 지부장이 조직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부심을 갖고 치과계 모든 분들의 축제가 되는데 큰 힘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정호 인천지부장은 “INDEX 행사를 운영해 오며 쌓은 노하우가 행사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인천지부 이사들이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이사진에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치협 100주년 행사가 인천 송도에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치협은 지난 6월 8일 SIDEX 2024 행사 현장에서 치협 100주년 행사 공동개최를 위해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INDEX와 MOU로 총 5개 주요 학술대회와 치협 100주년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전국의 회원들이 치협 100주년 행사를 위해 응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 학술부분을 이끌고 있는 권긍록 부회장과 허민석 학술이사가 학술본부 회의를 열고 김광유 인천지부 학술이사 등과 학술프로그램 및 관련 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 치협 인원들이 전시 현장에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를 홍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내년 4월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치협 보험·상대가치운영위원회가 치과 보험 현안에 투영된 회원의 민심을 읽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제1회 치협 보험·상대가치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 합동회의가 지난 18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 김수진·설유석 보험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을 집중 검토했다. 또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 ▲신의료기술 항목 및 최신 급여기준 개선 항목 등에 관한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지난 총회에서는 보험 관련 수임 사항이 50여 개에 달하는 등 회원의 요청이 많았다. 총회 수임 사항을 보면 회원의 민심을 읽을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결정보다 소통에 뜻을 둔 만큼 각 위원의 활발한 의견 개진을 바란다”고 밝혔다. # 임플란트 등 급여 기준 개선 논의 먼저 위원회는 지난 총회 수임 사항 중 보험 관련 현안을 13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각 위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보험 임플란트 급여기준 등에 관한 항목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지르코니아 상부 보철물 ▲개수 및 연령 확대 ▲무치악 환자 급여 적용 ▲오버덴쳐 ▲청구 기한 확대 등에 관한 사항이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열린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서울·대구·강원·전북·전남지부 등이 상정한 ‘건강보험 임플란트에 지르코니아 보철 확대’ 촉구의 안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 찬성 77.6%, 반대 20.5%, 기권 1.9%로 가결한 바 있다. 위원회는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각 수임 사항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아울러 위원회는 ▲아말감 제거 비용 재고 ▲판독소견서 폐지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에 대한 사항 ▲본인확인 의무화법에 관한 사항 ▲비급여 혼합진료에 관한 사항 ▲레진, 실런트, 불소도포 등 급여기준 개선 관련 사항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급여 기준 개선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 본인확인 강화 등 제도 개선 시급 위원회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 등 현재 치과가 행정 부담을 호소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는 지난 5월 20일 시행됐으며, 요양기관의 환자 본인확인 절차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현재는 3개월간 행정처분이 유예되고 있으나, 오는 8월 20일부터는 미준수 적발 시 100만 원 이하(1차 위반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각 위원은 신분증 도용 사례 발생 시 대응, 청구프로그램 활용법 등에서 혼선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치협 보험위는 8월 20일 계도기간 종료 전까지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해 회원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김수진 보험이사는 “각 의료기관이 가능한 확인 노력을 기울였다면 문제의 책임은 없다고 본다”며 “현재 3개월 유예기간 중이므로, 그전까지 혼돈되지 않도록 홍보를 다시 한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래진료 본인부담 차등화는 지난 7월 1일부로 시행됐으며,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90%로 상향토록 하는 제도다. 특히 위원회는 해당 제도의 경우, 청구 전후 수진자의 자격이 달라질 수 있는 등 현행 시스템상 부득이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연말에 집중될 수 있으므로, 각 치과는 자격조회 시스템을 적극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설유석 보험이사는 “본인부담 차등화는 1월 또는 11~12월쯤 문제 발생의 소지가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횟수 초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며 “따라서 연말연시 수진자 조회에 관심을 기울여, 부당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악관절부 증식치료 비급여 등재, MTA 치료재료 별도산정 등 신의료기술 항목 및 최근 급여기준 개정 항목이 공유됐다. 또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 요양급여 청구 자율점검 사례 등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치협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이하 정관 특위)가 감사보고 형식, 비밀 유지의 의무 등 감사 규정을 제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2024 회계연도 제2차 정관 특위 회의가 지난 22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형수 위원장과 박찬경 간사를 비롯한 5명의 위원들이 참석, 유관단체의 감사 규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치협 감사 규정 제정안을 항목별로 자세히 살펴봤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단 간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 소수의견을 감사보고서에 포함할지에 대한 여부를 두고 집중 논의했다. 이는 지난 4월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례적으로 2개의 감사보고서가 대의원들에게 제출되면서 논란이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3인의 치협 감사 중 안민호·김기훈 감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와 이만규 감사가 제출한 감사보고서 2개가 동시에 보고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적절성 및 채택 여부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이어진 바 있어서다. 논의 결과, 정관 특위는 우선 하나의 감사보고서에 소수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만들어 정기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는 추후 정기이사회 보고 시, 감사보고 규정 제정안에 대한 문구 수정 등 여러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비밀유지의 의무 규정에 대해 감사가 감사 활동을 통해 알게 된 모든 정보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감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거나 개인적 이득을 위해 사용해선 안 된다는 문구를 포함토록 했다. 이는 SNS에 치과의사 회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 노출될 경우, 치과계에 관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밖에도 정관 특위에서는 ▲감사 규정 시행일 ▲회원의 권리 ▲회비 납부 관련 정관 개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추가 논의를 통해 결과 내용을 정기이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최형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감사 규정에 대해 먼저 논의를 하고, 추후 정관과 선거 관리 규정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생각”이라며 “규정을 제정하는데 도움될 수 있는 내용들을 많이 이야기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치협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위해 관련 규정‧운영세칙을 집중 검토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치과의료감정원이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치협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초도회의가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이강운 위원장(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박찬경‧정휘석 치협 법제이사, 송종운 치무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황우진 홍보이사 등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치과의료감정원 규정과 운영세칙을 검토한데 이어 ▲설립 절차 ▲치과의료감정업무 및 관리업무 효율화 방안 ▲치과의료 감정료 수입, 지출 책정기준 등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위한 핵심사항을 자세히 검토했다. 그 결과, 추진위원회는 치과의료감정원을 내년 연초까지 설립,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치협 이사회에서 오는 2025년 1월과 2월 치과의료감정원 규정과 운영세칙, 별도 회계를 승인받은 후, 추가로 2025년 4월 치협 대의원 총회를 통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최종 인준 받는 로드맵도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치과의료감정원 운영에 대해서는 공정성을 담보한 치과의료 감정서를 신속히 발급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감정 의뢰부터 작성, 제출 등 감정 과정을 최소화시켜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감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표준화해 절차와 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료감정원 인적 구성과 관련, 감정위원은 치과의료의 전문성, 고도성 등 풍부한 학식을 갖춘 치과 의료인으로 선임하되, 치과의료감정원의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은 대외적 객관성의 담보를 위해 의료인과 비의료인을 동일비율로 구성해 전문성, 정밀성,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 의료분쟁 감정 공정‧전문‧신속성 확보 반영 이번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 배경은 치과 의료분쟁과 관련된 치의학적 감정의 공정성, 전문성,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는 보건복지부는 물론,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도 환자‧의료진 간 시간적, 금전적 소모를 줄이고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의료사고 배상보험·공제 체계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치협에 따르면 실제로 치과 의료분쟁 발생 시 가장 핵심이 되는 치과의사의 주의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대부분 의료감정 결과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의료분쟁 발생 시 객관적이고 전문적이면서도 신속한 치과 의료감정이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치협에서는 치과의사 회원 권익 보호는 물론,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4년도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의 건'을 통과, 본격적으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에 나섰다. 이강운 위원장은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은 매년 총회 때마다 각 지부에서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요청한 사항인 만큼 끝까지 추진할 것”이라며 “치과의료감정원 규정 및 운영 세칙은 각 위원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운 위원장은 이어 “치과의료감정원은 우선 협회 산하로 운영하고 추후 정착되면 별도로 독립하는 방향으로 장기적으로 가야한다”며 “이 밖에도 차후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 의견을 수렴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찬경 법제이사는 “치과의료감정원에는 다양한 전문가 직군이 포함된 조직을 구성하고 감정 기준 및 절차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감정위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한편 관련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 규정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치과의사 예비시험 실기시험 합격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도 제20회 치과의사 예비시험 2차(실기)시험 합격자 공고’를 발표했다. 현행 의료법상 외국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예비시험을 치러야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되며 1차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번 시험에서 1차 시험을 면제한다. 이번 시험 결과 1차에는 100명이 지원해 27명이 합격(27%)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2차에는 총 45명이 지원해 36명이 합격(80%)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시험 실기 합격률이 80%를 기록해 주목된다. 2차 실기시험에서 합격률이 80%를 넘어선 경우는 지난 6년간 2020년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2차 시험 기준 지난 2019년에는 30명이 지원해 13명이 합격(43.3%), 2020년에는 49명이 지원해 41명이 합격(83.6%), 2021년에는 36명이 지원해 13명이 합격(36.1%), 2022년에는 66명이 지원해 22명이 합격(33.3%), 2023년에는 52명이 지원해 17명이 합격(32.6%)했다.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2.5배가량 합격률이 오른 셈이다. 1차 시험의 경우 2019년 88명 지원 23명 합격(26.1%), 2020년 91명 지원 38명 합격(41.7%), 2021년 78명 지원 31명 합격(39.7%), 2022년 77명 지원 46명 합격(59.7%), 2023년 82명 지원 22명 합격(26.8%)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국시연구소를 비롯한 교육 현장에서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률 상승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성격 유형 검사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가 어느새 확고부동한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적인 모임은 물론 직업 선택, 비즈니스 등 각 분야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가 됐다. 그렇다면 치과대학생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MBTI 유형이 있을까? 펜실베니아대, 피츠버그대, 오리건보건과학대 등 미국 7개 대학 연구팀이 한국·미국·중국·이란·필리핀 등 5개국 치대생의 MBTI를 조사한 결과, 많이 나타난 유형은 ISTJ, ESTJ였다. 특히 시대에 따라 MBTI 분포가 변화하는 등 흥미로운 양상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치과교육협회(American Dental Education Association) 저널인 ‘Journal of Dental Education’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논문 데이터베이스 11곳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식별된 276만여 건의 기록 중 치대생의 MBTI를 조사한 세계 각국의 논문 18건을 최종 선별해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선 한국은 ISTJ(21.6%), ESTJ(15.9%) 등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ISTP(10.5%), ESTP(7.1%) 등도 많았다. 반면 INFJ(1%), INFP·ENFJ(2.1%), ISFP(2.8%) 등은 드물었다. 이 같은 양상은 타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ISTJ와 ESTJ의 경우 미국은 각각 19.9%·16%, 중국은 15.3%·13.7%, 이란은 17.7%·22.2%로 조사됐다. 반면 필리핀은 ISTJ와 ESTJ가 각각 0.39%, 2.34%로 집계돼 다른 양상을 보였고, INFP(17.2%), ENFP(14.5%), ESFP(12.1%) 순으로 많았다. 시대별로 MBTI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 점도 흥미롭다. 미국 치대생 조사 결과 현재 대세인 ISTJ의 경우 1981년 이전에는 7.2%에 불과했고, 오히려 ESFJ가 17.1%로 가장 많았다. MBTI는 사람의 성격 유형을 외향형(E)·내향형(I), 감각형(S)·직관형(N), 사고형(T)·감정형(F), 판단형(J)·인식형(P) 등에 따라 16가지로 나눈 성격 유형 검사다. 치대생에게 많이 나타난 ISTJ는 ‘세상의 소금형’이라고 불린다. 조용하고 신중하며 집중력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업가형’으로 불리는 ESTJ는 헌신적이며 리더십이 있고, 신념과 가치관이 확실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학생들의 성격은 학습 성과와 졸업 후의 직업 선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기존 커리큘럼의 개선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니 발치 시 매복 여부를 자세히 확인하지 않으면, 오발치로 인해 의료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사랑니에 인접한 제2대구치를 잘못 발치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밝혔다. 발치 치료 중 부주의로 인해 다른 치아를 발치한 경우는 환자·의료진 간 발생하는 의료분쟁 중 흔히 보고되는 사례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20대 환자 A씨에게 사랑니 발치에 앞서 충치 검진과 방사선·CBCT 검사를 했다. 의료진은 이후 사랑니(#28)를 발치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치아(#27)를 잘못 발치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했다. 치아가 잘못 발치된 것을 안 A씨는 치과 의료진에게 오발치 피해는 물론, 발치 과정에서 사랑니의 치관이 파절돼 교정치료를 받게 됐다며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료진은 오발치 사실은 인정하지만, 환자가 주장하는 손해 범위는 과다하다고 대응했다. 환자·의료진 간 갈등은 의료분쟁까지 이어졌고, 사건은 의료중재원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 받은 의료중재원은 치과 의료진이 오발치로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만큼,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랑니 치관 파절은 발치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라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설령 발치 과정에서 치관 파절이 발생했더라도, 해당 치아는 발치 예정이었던 것은 물론 교정치료가 가능한 것을 고려하면 특별히 문제가 없을 것이라 봤다. 이와 관련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발치할 사랑니가 완전히 매복돼 있고, 제2대구치가 부분적으로 매복된 경우 철저한 확인이 없으면 간혹 오발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찬경 이사는 “발치는 비가역적인 치료이므로, 발치 전 환자의 신원과 차트 기록, 방사선 사진 기록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또 발치 전후로 환자와 소통해 정확한 치아를 발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이사는 이어 “또 치료 전 어떤 치아를 발치할 것인지 환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것이 좋다”며 “발치 전 치과의사와 보조인력이 발치할 치아를 이중으로 크로스체크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널 임팩트팩터(IF) 순위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치과계 저널 중에서는 ‘Periodontology 2000’이 IF 17.5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최근 발표한 저널인용보고서(JCR)에서 ‘치과, 구강외과&의학(Dentistry, Oral Surgery & Medicine)’ 분야 저널 157편의 IF 순위를 살펴본 결과, Periodontology 2000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저널은 치주과학 분야 최신 연구 발전을 심도 있게 다뤄 치의학계에서 손꼽히는 최상위 저널 중 하나다. 지난 2018~2020년 발표에서는 IF 6.2점, 7.8점, 7.7점을 기록해 3년 연속 IF 1위를 차지, 2021년, 2022년 발표에서는 IF 7.6점, 12.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2~5위 저널을 살펴보면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Science(10.8점)으로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고,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5.8점)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고, Journal of Dental Research(5.7점)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4위로 주춤했다. Japanese Dental Science Review(5.7점)는 지난해와 같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IF 3.6점으로 25위를 기록했던 ‘Journal of Evidence-Based Dental Practice’는 올해는 12위로 급상승해 주목된다. 또 IF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새로 도입된 저널 평가 지표 ‘Journal Citation Indicator’(JCI) 순위에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Science가 5.6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JCI는 IF와 달리 평가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고, 인용 횟수를 단순 합산한 것이 아닌 저널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지난해 발표부터 ESCI 저널도 SCIE 저널처럼 IF 평가에 포함돼, 치과계 IF 저널이 직전 91편에서 157편으로 대폭 늘어난 것이 눈여겨볼 점이다. 국내 치과계 저널 중에서는 대한치과보철학회지가 IF 2.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한치과교정학회지(2.6점), 대한치주과학회지(2.2점) 순이었다. ESCI 저널 중에서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지(2점), 대한영상치의학회지(1.7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0.9점) 순이었다. 전체 저널 중에서는 미국암협회의 ‘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IF 503.1점)가 1위를, 국내 저널 중에서는 대한간학회의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IF 14점)가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해서일까. 팬데믹 이후 노인들의 구강건강관리 지표가 좋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끈다. 대한보건협회 대한보건연구 최신호에 실린 논문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한국 노인의 구강건강 관리 행태 비교’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7~8기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77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기간 전후의 구강관리 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간 구강검진을 받는 노인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저작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39.8%에서 33.7%로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통을 경험한 환자의 수도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과 관련 코로나19 발생 이후 ‘나쁨’을 선택한 노인이 8.9% 감소했으며, ‘좋음’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7.9% 증가했다. 저작 불편 호소는 6.1%, 1년간 치통 경험 유무는 6.7% 감소했다. 또 국소의치나 총의치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건강 관리 행태에 있어서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평균 칫솔질 횟수가 6.1% 증가, 하루 4회 이상 칫솔질을 하는 노인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치실 사용 3.6%, 치간 칫솔 사용 13.1% 등 구강용품 사용 비율이 10.3% 증가했으며, 치간 세정기 및 혀클리너 등의 사용 빈도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치 용액 사용은 3.1% 감소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치과의료기관 이용에 대한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강 위생용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구강건강행위 실천도가 높아진 것은 노인들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유지에 힘썼으며, 특히 구강건강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노인 맞춤 구강관리 서비스, 관련 교육이 확대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정부가 의료 이용 횟수, 요양급여내역 등 의료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 ‘실시간 의료이용관리체계 도입 및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현행 건보 체계상 의료이용 확인까지 시간차가 발생해, 의료현장 적용을 위한 실시간 의료이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연구 내용으로 ▲단계적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시스템 도입 방안 제시 ▲단계적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활용방안 설계 ▲국민, 보건의료체계 및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 ▲진료정보 확보 범위 및 활용 방안을 고려한 단·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건보공단은 정보 수집 범위의 예로 인적사항, 이용횟수 등 단순 정보와 질병(KCD), 요양급여내역 등을 들었다. 또 이 같은 정보를 합리적 의료이용, 다제약물 관리, 급여조사, 본인부담상한제 등 복지부, 심평원 등 기관과 관련된 업무에 운용 및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전 국민 의료이용 알림, 진료사실 확인, 가입자 알권리 신장, 의사-환자 간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에 접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계 법령 개정(안) 검토에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2030세대의 올해 첫 직장 취업 소요 기간이 1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취업의 문턱이 좁아지고 있다는 뜻인데, 취업준비생(취준생)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Z세대 10명 중 1명이 취업 준비를 위해 치과 등을 내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AI 매칭 채용 플랫폼 ‘캐치(CATCH)’는 최근 Z세대 취준생 1456명을 대상으로 ‘취업 외모 관리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펼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Z세대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취준생의 상당수인 66%는 취업을 위해 외모를 관리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그보다 많은 70%는 외모를 ‘스펙’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외모란 분위기나 이미지, 옷차림 등 외적 요소 전반을 뜻한다. 이 가운데 특히 Z세대 남성의 40%는 ‘얼굴(이목구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여성 또한 ‘분위기/이미지(48%)’ 다음으로 ‘얼굴(25%)’을 핵심 외모 요소로 꼽았다. 이 같은 경향은 자연스럽게 얼굴 관련 외모 관리 소비로 이어졌다. 특히 Z세대의 10%는 ‘치과·피부과’에서 관리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남성의 7%는 이 같은 외모 관리를 위해 100만 원 이상 지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Z세대는 ‘의료 화장품 구매(35%)’, ‘다이어트(20%)’, ‘헤어/메이크업(18%)’, ‘성형수술(3%)’ 등을 경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딸의 치전원 입시에 제자들을 동원한 교수에게 법원 1심에서 3년 6개월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A교수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A교수의 딸 B씨에게는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교수는 대학원생 제자들이 대필한 논문을 실적으로 삼아 딸을 지난 2018년 서울대 치전원에 입학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교수는 지난 2016년 대학생이던 딸의 연구과제를 위해 제자들에게 동물실험을 지시하고는 이듬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을 쓰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A교수는 실험의 가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논문의 실험 수치도 조작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해당 논문은 SCI급 저널에 실렸다. B씨는 실험을 2~3차례 참관만 하고 실험에 관여한 바 없었지만, 연구보고서에 이름을 올리고 각종 학회에 논문을 제출해 상도 탔다. B씨는 논문과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서울대 치전원에 합격했다. 그러나 이후 서울대는 지난 2019년 8월 B씨의 치전원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범행으로 인해 대입 시험의 형평성과 공익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 학벌이 사회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불신을 야기하는 범죄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 정당한 기회를 박탈당한 채 탈락한 피해자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입시 시스템에 갖던 믿음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이 미래의 회원들에게 치과의사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본과 4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과 강경화 원광대치과병원장이 참석했다. 박 협회장은 ‘치협 소개 및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의무와 권리’를 주제로 협회의 구성과 현황, 치협의 주요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치협의 설립 목적과 회원의 자격과 의무,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치협의 역할과 활동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가협상 등을 비롯해 회원의 권익 확대를 위한 치협의 노력을 얘기하고 이에 따른 협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협의 수장이기 이전에 30년 이상 개원한 개원가 선배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했다. 아울러 박 협회장은 내년이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기점임을 설명하고, 치협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 협회장은 학생들에게 “치과의사가 되면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가 생길 것이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내일 곧 죽을 것처럼 오늘을 노력하며 살아간다면 여러분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또 동료를 생각하며 정도를 걷는 치과의사가 돼 달라. 치협은 여러분을 보호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지난해 무역수지 10억 달러의 벽을 돌파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치과의료기기는 지난 5년 동안 연 평균 성장률 14.1%로 급격히 성장했으며, 그 결과 2023년에는 생산실적액 4조 원을 넘어섰다. 또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 및 수출실적 역시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1위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대비 지난해 무역수지 증가율은 122%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이 있던 2020년에는 무역수지가 감소세로 전환되며 주춤했으나 이후 회복해 전년대비 증가율은 2021년 75.3%, 2022년 25.9%, 2023년 10.4%로 3년 연속 두 자리대 증가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액과 수출액 역시 이런 추세와 궤를 같이 했다. 수입액의 경우 2019년 대비 2023년 증가율은 8.5%에 불과하지만, 수출액은 86.5%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한국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수출지향적임을 의미하며, 지난 5년 동안 한국브랜드가 얼마나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치산협은 풀이했다. 아울러 지난해 치과 의료기기의 생산실적액은 약 4조 원으로 2019년 대비 69.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치과 의료기기 산업은 2019~2023년 기간 동안 생산실적 기준 의료기기 내 평균 28%의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비중은 2023년에는 36%에 육박했으며, 치과용 임플란트 품목이 품목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치과 의료기기 생산실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품목도 임플란트 관련군이다. 치과용전산화단층촬영엑스선장치(치과용 CT)도 치과 의료기기 내 3.5% 비중으로 4번째 생산실적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출실적 역시 임플란트 관련군이 대세지만,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경향으로 치과용 CT와 입체광학인상채득장치(구강스캐너)도 수출실적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한국의 치과산업은 급격히 성장해 국가경제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성장하고 있는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홍보 및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용한 데이터들이 집약된 연감을 제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감염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침서가 최근 발간됐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감염관리실 업무 지침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감염관리 체계 운영 ▲감염관리 사업계획, 실적 분석·평가 ▲감염관리 교육 ▲의료 관련 감염 감시 ▲손 위생 증진 활동 ▲의료기구 재처리 관리 등이다. 특히 의료법에 따른 감염관리실 설치 기준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최근 감염관리실이 설치된 중소·요양병원 등에서의 감염관리 업무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업무 예시 자료 및 관련 법적 기준, 자주하는 질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질병청은 감염관리실에서 관련 업무 수행 시 해당 지침서를 적극 참조하되, 구체적인 업무 수행은 해당 의료기관의 규모·특성 등을 고려해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올해 여섯 번째 턱·얼굴의 날을 맞아 구강암과 턱·얼굴 수술에 관한 대국민 인식 제고에 나섰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서울 강남역 스퀘어 광장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턱얼굴 건강상담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민정 치협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유상진 대한악안면외과의사회장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기념식 행사에서는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가 ‘구강암 발생현황과 치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구강암에 관한 치과의사‧대국민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초기 진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팽준영 교수는 발표를 통해 현재 구강암이 전체 암 중에 약 3~4%로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흡연과 음주, 과도한 육류나 튀김 음식 소비 습관 등 구강암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구강암은 다른 부위의 암과는 달리 비교적으로 눈으로 판별이 가능한 만큼, 치과 치료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과의사와 시민들이 이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팽준영 교수는 구강암의 ▲영상적 진단 ▲진행 단계 ▲치료 ▲수술 원칙 ▲후유증 ▲방사선치료 후 합병증 ▲경과 관찰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구강암이 희귀암이지만 생명과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조기 발견을 위해 치과에서의 전문가 검진과 자가 검진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민정 부회장은 “치의학 최고 난이도 분야인 구강악안면외과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드높여 우리 치과의사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줬다. 치협에서도 구강악안면외과 진료 영역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저희가 구강암에 있어 좋은 진료를 해왔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있어 홍보 주제를 구강암으로 정했다”며 “특히 구강암이 우리 치과에서 잘 치료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턱·얼굴의 날은 지난 2016년 대법원 보톡스, 필러 사용 적법 판결을 내린 것을 기념하고자 제정된 ‘건강한 미소의 날’의 명칭을 올해 바꾼 것으로, 학회의 대표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 기념식은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는 물론, 진료범위를 포함해 구강악안면외과를 널리 알리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최성원 국립암센터 교수 공로패 “구강악안면외과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 “앞으로도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공을 쌓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진료해달라는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성원 국립암센터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19일 턱‧얼굴의날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받은 것과 관련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최성원 교수는 구강악안면외과 구강암 진료에 소명의식을 갖고 환자를 진료했으며, 학회의 일원으로써 교육은 물론 학문 발전에 많은 공로를 세운 것을 인정받았다. 최성원 교수는 “주변에서 많은 후원과 도움을 줘 오늘에까지 이어져 왔다”며 “암센터에서 환자를 보고 진료했는데, 서로 다른 선생님들과 의지하고 오며 가며 수술도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성원 교수는 이어 “여러 부분에서 학회와 협의하는 부분이 많다”며 “구강암에 대해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진료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장비, 구슬이 서 말이라도 제대로 꿰어야 보배가 된다. 임정훈 원장(예산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개발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이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도 BM(Business Model) 특허 등록을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유럽 38개국에도 특허출원 중이다. 임 원장이 개발한 특허는 디지털 전악 임플란트 워크플로우다. 턱관절의 중심교합을 찾아 정확한 수직고경(VD)을 잡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인상제 사용 없이 스캔 데이터만을 통해 모델리스로 임플란트 식립 위치 설정 및 보철 디자인 전 과정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존 1년 이상이 걸리기도 하는 전악 임플란트를 짧게는 6개월 내 최종 보철물 세팅까지 완료할 수 있다. 해당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장비 구성은 구강스캐너와 CBCT, 3D 안면스캐너, 캐드캠 소프트웨어, 서지컬가이드 제작을 위한 3D 프린터 등으로 구성된다. 임 원장은 자신이 찾아낸 최적의 장비 조합을 바탕으로 전악 임플란트 시 주로 발생하는 VD 상실 및 정상 케이스, 선 GBR이 필요한 경우, 내원 시 무치악, 발치 즉시 식립 등 6개 임상 케이스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어떤 치과의사라도 정형화된 진료를 진행하고 안정적인 치료 결과, 좋은 예후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정훈 원장은 “전악 임플란트 환자를 많이 진료하며 디지털 기술에 구강악안면외과의 전문성을 가미해 표준화된 진료 프로토콜을 만들고 싶었다”며 “CT 상 정확한 중심교합을 찾아 VD를 제대로 잡으면 최종 보철물 세팅 후 보철물이 틀어진다든지, 교합이 제대로 안 맞아 환자가 불편해 하는 문제가 없어진다. 무엇보다 치료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임 원장이 해당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전악 임플란트 케이스는 150여 건, 술자와 환자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 특히,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은 악관절세정술 시 스플린터, 덴처 제작 등 다양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임 원장이 받은 BM 특허는 컴퓨터, 통신 기술 등 디지털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가 결합된 기술에 주는 특허로 아이디어 자체가 주가 되기 때문에 특허를 받기 위한 법적인 구성 요건이 까다롭다. 임 원장은 해당 기술의 향후 활용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치과대학병원 등 공공기관에 기증해 후배들의 학문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을 고려하는 등 본인의 전공인 구강외과의 전문성과 디지털 치의학을 접목해 임상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크다. 특히, 최근에는 스승인 김경욱 단국치대 명예 교수의 지인이자 구강악안면외과학계의 세계적인 거장 일본의 시모자토 가쯔오 교수가 임 원장의 병원을 방문해 디지털을 활용한 진료 과정을 보고 “한국이 일본보다 디지털 임상 기술이 발전해 있다”고 극찬했다. 이를 계기로 임 원장은 일본과 대만의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을 초청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 원장은 앞서 김경욱 교수를 위해 자신의 병원 내 김 교수의 호를 딴 ‘중산기념관’을 설립해줘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경욱 교수는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활용한 치료의 결과와 예후가 좋다. 부작용이 감소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마인드가 합쳐져 나온 프로토콜이다. 대가의 입장에서 봐도 임플란트가 이상적으로 식립 돼 있어 트집 잡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연세치대여동문회 소속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원들이 양육미혼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부한 것이 7년간 1억 원을 넘기는 등 온정을 전해 눈길을 끈다.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과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17일 양육미혼모 지원사업을 위한 1억 원 누적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영순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장, 김소양 고문 외 회원들을 비롯,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과 김민정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여성재단은 그간 ‘With Mom Project’를 통해 연세치대여동문회 소속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으로부터 지원받았던 현황을 브리핑하는 한편, 미혼모들의 감사 인사가 담긴 손 편지와 그간의 영상 등을 공개했다. 영상을 시청한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측은 7년 간 작게나마 기부해 온 것이 사회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한국여성재단과 한국미혼모가족협회도 모임 측의 선행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With Mom Project’는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1:1 개별 맞춤형 교육과 자녀돌봄 지원을 이어가며 양육미혼모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양육미혼모 돕기 모임 회원들의 기부는 지난 2017년에 시작돼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1억 원을 달성했다. 이영순 회장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육미혼모의 성장과 자립에 힘을 실을 수 있어 기쁘다. 회원들이 함께한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많은 양육미혼모들이 사회적인 편견에 부딪히고 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취업 현장에 나가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양육미혼모 지원사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진출의 발판을 만드는 기회를 열 수 있었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로 함께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근 새로 선임된 아일랜드 축구 감독이 치과의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tra.ie’ 매체를 포함한 다수 외신은 최근 하이미르 할그림손(Heimir Hallgrimsson)이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하이미르 할그림손은 과거 축구 선수 시절부터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님 감독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치과의사로 일했다. 고향에서도 치과 진료를 해왔으며,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치아가 빠진 선수를 치료하기도 했다. 지금도 축구 비시즌에는 환자를 진료하며 치과의사로 활동 중이다. 하이미르 할그림손은 치과의사를 그만두지 않고 투잡을 뛰는 이유에 대해 “어떤 지도자는 골프로 여가 시간을 보내지만, 나는 치과 진료를 하는 것뿐”이라며 “축구 지도자는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기 때문에 또 다른 직업이 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할그림손은 이어 “아일랜드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돼 영광이다. 아일랜드는 꾸준히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하고 주요 국제 대회에서 많은 기억에 남는 순간을 즐긴 자랑스러운 축구 국가”라고 덧붙였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정확한 교정장치 제작을 위해 자동화 설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치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 그래피(Graphy)와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Smart Robot’ 도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그래피사의 Tera Harz 스마트 로봇시스템은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로봇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의료진이나 기술 지원 인력의 도움 없이도 투명교정 장치를 정교하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환자 구강 정보를 확인 후 1~2일 안에 실제 투명교정 장치 착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는 그래피의 투명교정 제조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이번 투명교정 자동화 로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치과병원 교정과의 모든 진료센터에서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투명교정 장치 제작이 가능해졌다. 또 장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치과기공사의 피로도와 환경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digital dentistry)’를 선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경희대치과병원 측은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을 위해서 7월 중 시설 공사 및 도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의환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로봇시스템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국제의료사업의 수익으로 구매하게 돼 그 의의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경희대치과병원은 최첨단 시설 및 장비 도입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 환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스마일이 글과 그림, 포스터 등 문화를 통한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 개선에 나선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제4회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A Bright Smile! 환한 미소, 건강의 시작’ 공모전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스마일재단의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은 장애인의 구강 문제에 관한 일반 시민의 관심을 독려하고 장애인 구강문제의 심각성과 이해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나만의 구강관리 팁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가 중요한 이유 ▲스마일재단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 만들기 등이다. 모집 부문은 글, 그림, 포스터, 숏폼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가능하다. 접수 및 상세 내용에 관한 사항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본 공모전에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실태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아침 식사나 저녁 식사를 미루면 우울, 불안 등 기분 장애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뉴스(HealthDay News)는 최근 해외 연구팀이 건강 조사에 참여한 2만2600명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설문 참가자들이 언제 아침과 저녁을 먹었는지 등을 추적했다. 이후 아침‧저녁 식사 조사 데이터를 참가자들의 불안과 우울증 선별 도구에 대한 점수와 비교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를 오전 9시 이후로 미루면 우울증 위험이 73%, 불안 위험이 7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녁 식사를 오후 8시 이후로 미룬 이들은 오후 8시 이전에 식사한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두 배, 불안 위험이 7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12시간 이내에 모든 식사를 다 먹은 사람들은 일찍 먹거나 늦게 먹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 위험이 16%, 우울증 위험이 19%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식사 시간의 변화가 신체의 수면과 각성 주기, 즉 생체 리듬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켜 궁극적으로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소재 A 치과대학 본과 4학년 41명이 임상 실습 후 레지던트에게 받아야 하는 사인을 허위로 기재해 집단 유급 위기에 처했다. 전례가 드문 대규모 유급 사태라는 점에서 치과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실습제도의 허점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본지 취재 결과 이번 사태는 지난 6월 A 치대 레지던트가 자신의 사인을 허위로 기재한 학생이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레지던트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임상 실습 강의에 대한 학점을 부여하기 위해 ‘케이스 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한 것이다. A 치대 임상 실습은 본과생이 레지던트의 진료를 관찰하거나 직접 진료한 뒤 이를 케이스 북에 정리하고 담당 의료진의 사인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상황을 인지한 A 치대는 실습이 이뤄지는 교정과, 치주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보존과, 보철과, 소아치과 등 7개과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85명 중 41명의 학생이 사인을 허위로 기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치대 측은 적발된 학생 41명의 임상 실습성적을 전원 0점 처리했으며 또 조사 결과 복수 과목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내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본과생들의 성적 처리 진행 상황을 확인해본 결과 성적 정정 기간이 끝나 41명 전원이 ‘F’를 확정받은 상태다. 해당 치대에서는 1개 과목이라도 F를 받으면 유급에 처하게 돼 있다. 유급 처리와 관련해 치대 관계자는 대학 학사지원팀의 검토를 거쳐 치대의 최종 확인 후 유급 안내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적 이관 기간을 고려하면 7월 말 혹은 8월 초 안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A 치대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 학생들이 역량과 인성을 갖춘 치과의사로 성장하는 것은 미래의 환자가 될 국민에 대한 대학의 사명이기도 하다”며 “치과대학은 앞으로 학생들의 윤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사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생들의 유급이 확정될 시 내년 본과 4학년생들의 수가 1.5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업 진행, 실습 참여 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우려에 A 치대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학교 내 시설 등을 고려해보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실습 케이스 등 임상 현장 점검해야” 이번 사태를 두고 치과계 일각에서는 “결국 터질 게 터진 것”이라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문제가 발발한 A 치대뿐 아니라 일부 대학에서도 임상 실습에 있어 학생들이 실습 케이스를 채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과거부터 비일비재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A 치대에 재학 중인 한 원내생은 “사인을 허위 기재한 점은 당연히 매우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현장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과도한 리콰이어먼트로 힘들어하는 측면이 있다. 과거부터 이 같은 문제의 개선을 학교 측에 요구했지만,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부분 역시 개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 초기, 사인을 허위로 기재해 문제가 됐던 학생들은 최종 F 처리된 41명보다 더 많은 과반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학생 개인들의 도덕적 일탈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교육·실습 현장 시스템 점검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원내생 시절 실습이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지막 과정인 만큼 학생들의 윤리 교육뿐 아니라 실습 평가 과정 및 결과에 대한 객관성, 공정성, 효율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한 치과 개원의는 “원내생 시절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그렇다고 잘못된 행위를 해선 안 된다. 좋은 의료인이 되려면 스스로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도 경쟁이 심한 치과계에 학생들이 발을 들이기 전 학생들이 올바른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허위 기재에 가담하지 않은 A 치대 본과 4학년 30여 명이 치대 측에 적발된 학생들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협이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치협 2024회계연도 제3차 정기이사회가 지난 16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토의를 통해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 및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과거부터 최근까지 치과계 일부 학회와 단체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상호 연관성 및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또 질병청과 복지부가 관리하는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항목에 치주질환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진하는 노력도 지속해왔다. 하지만 정책 개선과 정부 소통에 있어서는 학회나 일부 치과계 단체가 아닌 치협 차원의 노력이 동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이번 이사회에서는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 NCD 정책 지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치과의사 노인요양시설 역할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향후 활동을 위해 관련 학회와 치과계 단체들과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 ISO/TC 106 서울총회 별도회계 신설의 건 ▲운영기금별도회계 5000만 원 차입의 건(2025 ISO/TC 106 서울총회) ▲자재·표준위원회 위원 해촉의 건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변경의 건 ▲국제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의 건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후원 명칭 승인 요청의 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의 건 등이 논의 후 통과됐다. 또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슬로건·로고 확정 ▲주요 시술에 대한 표준화된 설명 양식 및 환자 동의서 양식 배포 ▲TBS 대국민 홍보 라디오 방송 진행 등을 보고했다. 특히 치협은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알리고자 라디오 등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시술에 대한 각종 환자 동의서 등의 서식도 최신화해 공개했다. 해당 서식은 치협 홈페이지에 접속, 치과의사 전용 페이지-개원 114-치과 종합서식-문진, 치료동의서, 주의사항, 설명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일은 협회장에 당선된 지 3년 되는 뜻깊은 날이다. 그동안 여러 사연이 많았지만 여기까지 오는 데 있어서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회원분들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난 한 달간도 치협은 숨 가쁘게 달려왔다. 다 말씀드리지 못할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우리는 품격 있게 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지속적인 회무 동력을 당부했다.
치협이 최근 분과학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치과 주요 시술과 관련 설명 및 환자 동의서 양식을 최신화했다. 이번 시술 설명·동의서 양식 최신화 작업은 개원의들의 의료분쟁 예방과 법적 책임 최소화 등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새로 작성되거나 최신화된 항목은 총 14가지로, 우선 치과의원 초진 시 문진 사항과 임플란트 환자용 건강질문서, 미백치료 설명 및 동의서가 이번에 새로 쓰였다. 아울러 치석제거(스케일링) 후 주의사항 및 시술, 완전틀니 사용 시 주의사항 설명 및 시술, 보존치료 시 시린이 증상·과민성 증가 설명 및 시술, 치아 크랙 증상 설명 및 시술에 관한 동의서가 최신화됐다. 또 미백치료에 관한 주의사항과 교정치료 설명 및 동의서는 물론, 가철식·고정식·구강내 고무줄·페이스 마스크·친캡, 헤드기어·페이스 보우 관련 교정 주의사항에 관한 설명 양식이 업데이트됐다. 최신화된 양식은 치협 홈페이지 치과의사 전용 항목 내 ‘개원114’ 치과종합서식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치과 의료분쟁 판례 분석 결과, 과거에는 주의의무 위반이 없을 시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면책을 해줬던 판례가 다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료감정 결과 주의의무 위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의무를 다소 폭넓게 적용해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판결하는 경향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박찬경 이사는 이어 “회원들이 최신화된 양식을 잘 활용해 치과 의료분쟁을 예방하고 치료 전 충분한 설명을 통해 치과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치석 제거(스케일링) 진료 금액이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 충치 치료, 발치 등도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일 별도산정 수가를 포함하는 항목별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스케일링 진료 금액은 약 72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지난 2019년 5539억 원과 비교해 30%가량 오른 기록이다. 진료비만큼 환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케일링 환자 수는 1364만여 명에서 1599만여 명으로 235만여 명 늘었다. 이 같은 경향은 충치 치료, 발치술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먼저 충치 치료의 경우, 지난해 진료비는 약 3083억 원으로 역시 최근 4년 중 가장 높았다. 단, 환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 지난 2019년 충치 치료 환자 수는 605만여 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567만여 명으로 38만 명 감소했다. 이어 발치술의 지난해 진료비는 약 1652억 원으로 지난 2019년 1387억 원 대비 265억 원 올랐다. 하지만 환자 수는 지난 2021년 약 597만 명을 제외하면 580만 명대를 맴돌며 정체기를 보였다. 이처럼 스케일링, 충치 치료, 발치술 진료비가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치아 홈메우기(실런트)는 매년 지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런트 진료비는 약 686억 원으로 지난 2019년 709억 원과 비교해 23억 원 줄었다. 환자 수도 지난 2019년에는 605만 명을 넘었으나, 4년 만인 2023년에는 약 567만 명으로 38만여 명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에 대해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기존에는 연간 매출액이 30억 원 이하인 의료기관만 우대수수료 적용을 받을 수 있었지만 매출 관련 제한 규정이 사라질 경우 이 같은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행정서비스 이용대금의 결제, 국민생활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공공성을 가진 재화 또는 용역을 제공하는 특수가맹점 등의 경우 신용카드업자가 자체적으로 가맹점수수료율을 감액해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업자 스스로 공공성을 인정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적용 범위를 법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의료업의 경우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 저수가 정책 및 비급여 부문 보장성 강화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으나 가맹점 수수료율은 2.23% 수준으로 최고 수준(2.3%)에 근접해 있다.
IBS 임플란트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MagiCore’ 특장점에 전 세계 1500명의 참가자들이 매료됐다. ‘2024 AMII World Symposium’이 지난 2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 현장에는 미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 세계 15개국 7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으며, 온라인으로도 8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우선 학술강연에서는 권혜란 원장이 ‘부족한 경조직 연조직 극복의 핵심-soft tissue housing concept’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권해란 원장은 MagiCore의 고유한 특성 중 하나인 ‘Magic Cuff’는 Fibroblast 친화적인 Machined Surface를 갖고 있어 연조직 컨트롤이 쉽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연조직의 빠른 점착을 가능케 해주며, 치료하는 동안 위치를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Dr. Aurore Barraco가 ‘Histomorphometric evaluation of a novel implant design on peri-implant tissues to promote minimally invasive surgery: an experimental stud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Dr. Aurore Barraco는 강연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최소침습과 Flapless 임플란트학은 임플란트 주변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하고, 외과적 수술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여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양상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또 장정록 원장이 ‘Minimally Invasive Full Mouth Rehabilitation in Patient with Severe Periodontal Disease’ 강연에서 최소침습 임플란트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Soft tissue ▲Implant Initial Stability ▲Implant position 등을 꼽았다. 또 Dr. Geoffrey Berg가 ‘AMII All-on-X Restoration’을 주제로 MagiCore와 가이드를 이용한 All-On-4 임플란트 치료를 강의했다. 이날 Dr. Geoffrey Berg는 강의에서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주요 수술 기준과 방사선 사진 분석 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현장에는 이은택 원장과 김용완 원장의 라이브서저리로 임상 수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부스마다 다수 참가자가 제품에 관한 상담을 받거나, 포스터 전시장을 보며 임상에 관한 논의를 갖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인터뷰 - 왕제원 IBS 임플란트 대표> “미국 임플란트 대중화 정조준” 학술 기반 전 세계 임상가 소통 지속 노력 “이제는 미국에서도 임플란트 대중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왕제원 IBS 임플란트 대표가 지난 21일 ‘2024 AMII World Symposium’ 개최와 관련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날 왕제원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전 세계 임상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 소통하고, 학술을 연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왕제원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 마케팅 행사가 아니다. 이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많이 와서 많은 참가자들이 놀라기도 하고, 힘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제원 대표는 이어 “심포지엄을 매년 진행할 것”이라며 “예를들면 미국에서는 교육 등을 하고 있다. 미국 현지 치과의사 반응을 보면, 임플란트는 대부분 스페셜리스트가 하는 것으로 인식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 시스템을 공부한 치과의사들은 이제 다들 임플란트를 해야겠구나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임플란트 대중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노인구강보건의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관련 활동 및 정책 반영에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노치는 지난 10일 서울대치과병원 서정선세미나실에서 ‘Opportunities for Improved Oral Health Care for Older Persons’를 주제로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호주의 저명한 치과치료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Leonie M. Short 교수(Central Queensland University)를 초청해 진행됐다. Leonie M. Short 교수는 치과계에서 영향력 있는 공중보건 활동가(Dental Therapist)이자 학자로, 학계, 정부,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공중보건과 치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정책 및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노인 구강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국제적 강연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세미나에서 Short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식이습관과 구강건강의 밀접한 연관성을 강조했다. 호주의 노인보호시설 및 요양원 사례를 들어, 치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구강건강 관리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Short 교수는 ‘Trauma-informed Oral Health Care’ 개념을 소개하며, 노인들의 과거 트라우마 경험이 치과 진료 과정에서 재경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료 시 사용되는 ‘앙와위(supine position)’가 가정 폭력 등의 트라우마를 가진 노인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치과 의료진의 세심한 주의와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요양보호시설 의료진을 위한 ‘WHO, WHEN, HOW’ 교육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의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민 대노치 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인구 고령화가 전 세계적 추세임을 재확인했으며, 의존적 고령자를 위한 구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있어 다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대노치는 앞으로도 국제적 시각을 교류하고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는 지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베트남 후에 의학·약학대학(Huế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에 방문, 구순구개열 환아를 위한 의료봉사를 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계속되고 있는 악성학회의 베트남 의료봉사는 하노이에서 진행되다 코로나19으로 잠시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지난해부터 신효근 고문(전북대 명예 교수)이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 진료팀을 이끌고 의료봉사를 수행해 오던 베트남 후에대학에서 다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신효근 고문, 박영욱 단장, 박홍주 교수 이하 전국 대학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및 펠로우, 전공의 등 모두 15명이 참여했다. 우선 7월 8일 인근 지역에서 모인 구순구개열 환자 42명을 예진했으며, 구순열의 일차 교정술 및 구개열 수술 포함 총 20명의 구순구개열환자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봉사는 베트남 신문, 방송에 소개 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악성학회와 후에대학과의 향후 상호교류 및 협조를 위한 회의가 있었으며, 봉사활동 기간 동안 베트남 후에대학 총장 초청만찬과 대한악안면 성형재건외과 학회장의 초청만찬이 개최, 양국의 의료진 간 친목을 도모했다.
“이번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50주년 행사는 비단 저희만의 행사라기보다, 우리나라 치주과학 교수, 치주과의사, 치과의사가 서로 축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중석 주임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오는 8월 18일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50주년 기념 학술대회(The 50th Golden Jubilee Symposium of Yonsei-Perio) 개최를 앞두고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중석 교수는 “치주학, 그리고 치의학의 역사를 생각하면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분야가 그렇듯 빠른 시간에 집약적인 발전을 우리 교실 또한 이뤄냈다고 자부한다”며 “반 100년을 맞는 이 시기에 많은 이들을 초대하고 큰 자리를 만들게 돼 무엇보다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연자 등 유럽 내 임플란트와 치주 영역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들을 섭외했다. 그간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학술 교류를 해왔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자별 콜라보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중석 교수는 “연자들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만큼 우리나라, 그리고 가까운 아시아지역의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겠다 생각했다”며 “연자들이 오랜 기간 같이 우정을 쌓아온 만큼, 자연스러운 ‘케미’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중석 교수는 이어 “해외에서도 강의를 보러 오는 이들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연자들의 대단한 강의를 보여주고 싶다보니 온라인 강의에도 중점에 뒀다”며 “14명이 강의했고, 이는 등록자들이 학술대회 전후로 총 4~5주간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중석 교수는 명예교수들과 선후배 교수들 등 치과의사들이 힘을 합쳐 준비하고 있다며 함께 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중석 교수는 “50년의 역사는 선배 교수들, 특히 명예 교수들의 삶의 흔적인 만큼, 애틋한 마음을 갖고 계신다”며 “그런 교수님들의 삶과 역사를 듣다보면, 치주학의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중석 교수는 이어 “그래서 이번 50주년을 맞아 저희는 치주학의 역사, 치주과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역사에 대해 명예교수들의 강연 시간도 준비했다. 몇 개의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개가 될 것”이라며 “영상을 통해 그들의 지식을,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뛰어난 적합도를 자랑하는 투명교정 장치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디에스는 오는 9월 29일부터 매월 1회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치과의사(스텝 1인 동반 가능)를 대상으로 ‘AlignMiracle 다이렉트 투명교정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lignMiracle은 제작 공정이 단순해 공급가가 50% 저렴하며, Finishing이 좋아 교정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치아 밀착력이 뛰어나 Attachment를 최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치료 결과를 제고하고 환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총 7인의 강사진이 참여하며 AlignMiracle의 특징부터 활용 노하우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박성원 교수의 ‘AlignMiracle Intro-미래 교정의 서막’ ▲채화성 교수의 ‘AlignMiracle 특징 비교와 원리, 장점, 치료사례’ ▲심미영 교수의 임상증례 및 ‘I.S.O.-DPA 제작을 위한 구강스캐닝 시 주의점 성공적인 DPA 치료의 첫 단계-구강스캐닝!’ 등이 펼쳐진다. 또 ▲안장훈 교수의 ‘Data acquisition and analysis’ ▲이효연 원장의 ‘DPA 진단과 치료계획의 이해 및 DPA 투명교정치료 의뢰하는 법’ ▲박준호 교수의 ‘다이렉트 투명교정치료 케이스 선별-수익성+적용예’ ▲추현희 교수의 ‘Trouble Shooting-환자 상담, User Guide’ 등도 진행된다. 현재 9월 29일, 10월 19일, 11월 24일, 12월 14일에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만큼 조기 마감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11월 세미나까지는 마감이 이뤄진 상태며 12월 세미나도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세미나 사전 등록 시에는 15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세미나 참가 후 다이렉트 투명교정을 진행하는 임상가에게는 DPA(Direct Print Aligner) 연구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오디에스(01020152804) 또는 sales@odsresin.com을 통해서 하면 된다.
국제 임플란트 학술단체인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 한국지부가 지난 6월 30일 SETEC 컨벤션에서 ‘ITI Annual Section Meeting 2024’를 개최했다. ‘실사구시, 경세치용(實事求是, 經世致用): 사실에 바탕을 둬 진리를 탐구한다. 학문은 세상을 다스리는데 실익을 증진하는 것이어야 한다. Practice-oriented knowledge’라는 주제 아래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ITI의 근거 기반 학술과 임상 컨셉을 되새기는 의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Digital Dentistry)에서는 한상선 연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교수의 ‘How to best utilize CBCT’, 홍성진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의 ‘작은 범위 임플란트 보철 Digital Workflow의 Accuracy’, 박찬익 선치과병원 원장의 ‘무치악 수복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 강연이 펼쳐졌다. 두 번째 세션(Regeneration)에서는 박정철 연세 굿데이치과의원 원장의 ‘PDRN 적용의 이론적 배경과 임상적 실천’, 박진영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의 ‘Regenerative Periodontal Therapy Using Emdogain FL’, 김성태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의 ‘Collagen Matrix를 이용한 Gingival Augmentation’가 진행됐다. 끝으로 세 번째 세션(Complication & Management)에서는 이재열 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가능한 외과적 합병증 및 대처’, 이중석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의 ‘임플란트 성공과 실패에 대한 고찰’, 서재민 전북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의 ‘Food Impaction과 Collection에 대한 보철적 고려사항’ 강연이 열렸다. 또 이번 Annual Section Meeting에서는 ITI 한국지부 역대 회장 5인에게 학회와 임플란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Study Club Directors Meeting을 개최하기도 했다. ITI는 스터디 클럽을 기반으로 하는 학술단체로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3개의 스터디클럽(Sun Implant Academy, Yonsei AGD, A.C.I Study Group)을 포함 현재 한국지부에는 총 19개의 스터디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ITI는 환자에게 이익을 도모하는 임플란트 치의학의 우수성을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치과 전문인들을 통합하는 학술단체다. 회원 가입은 홈페이지(http://www.iti.org/community/become-a-member)에서 하면 된다.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최신 교정 치료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 포괄치과연구회(K-IDT) ‘2024년 제2차 학술집담회’가 오는 8월 10일 광명데이콤 이프라자 빌딩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최신 교정에의 다양한 접근’을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학술대회에서는 장준규 원장(서울바른이치과교정과 치과의원)과 심미영 교수(중앙대 광명병원),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상악과 하악의 구치 원심이동 ▲Directly 3D Printed Clear Aligner ▲Stage IV 치주염 환자의 치료교합 구성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우선 ‘상악과 하악의 구치 원심이동’ 파트에서는 교정치료 내 후방이동 시 상악치열과 하악치열에서 보이는 차이점과 후방이동량, 구치부와 교합평면의 변화 등에 대해 살펴본다. 또 ‘Directly 3D Printed Clear Aligner’ 강의에서는 이에 관한 특성과 임상 사례들을 소개하며 ‘Stage IV 치주염 환자의 치료교합 구성 전략’에서는 이에 관한 환자 치료 전략은 물론, 잔존치아 및 임플란트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교합의 형성을 위해 협진이 가지는 의미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사전 등록 마감은 8월 6일까지며 가입 안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철민 한국포괄치과연구회 회장은 “‘환자 중심의 협진으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 모토로 지난 2015년 발족한 한국 포괄치과연구회는 매년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를 정기적으로 방문, 교류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도 주제별로 심도 있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 만큼,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설측교정 노하우 전수에 전공의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에서 주최한 교정과 전공의 대상 무료 강좌가 지난 14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KALO 측은 이번 강좌의 총등록자 수가 90명을 넘는 등 설측교정에 대한 전공의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총 3명의 연자가 참여했다. 먼저 윤현주 원장(더라인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개원의로서 설측교정치료를 알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해야만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윤 원장은 갈수록 가격 경쟁이 심해지는 개원가의 현실을 짚으며 “수가가 아닌 실력으로 경쟁하는 교정 전문의가 되기 위해 설측교정 치료는 꼭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는 ‘설측교정에서의 절치 경사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교수는 환자의 전치부 경사도를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학술적으로 뒷받침되는 문헌을 소개했으며, 또 진단 자료 채득 과정과 그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CBCT용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과)는 ‘중심선 기반 설측교정’이라는 주제로 투명 교정 장치와 설측 교정 장치가 갖는 장단점을 비교·설명했다. 이 교수는 “어떤 환자에게 어느 장치를 쓸 것인지는 술자가 경험에 기반해 최종 판단을 해야 하므로 교정 의사는 이 두 가지 장치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본인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강연에서 중심선이 맞지 않는 안면 비대칭 혹은 치열 비대칭이 있는 케이스를 소개하며 비수술적 방법으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면 투명 장치보다 설측 장치를 사용해 치료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KALO는 오는 10월 6일부터 설측교정 연수회 온라인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11월 9~10일에는 1박 2일 실습이 진행될 계획이다. 관련 등록 문의는 홈페이지(kalo.or.kr) 혹은 이메일(kalomember@gmail.com)로 하면 된다. 배기선 KALO 회장은 전공의들에게 “설측교정은 최근 취업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갖춰야 할 필수기술로 인식되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몇 년간의 연수회 등록자 현황을 보면 주로 수련 중이거나 수련을 갓 마친 젊은 선생님들로 구성되고 있다. 이에 KALO에서는 올해부터 연수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6회 오프라인 체제에서 온라인강의 4번과 1박2일 집중 실습체제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에 관한 29년 내공이 담긴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4년 제4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턱관절 증식치료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세미나'가 지난 7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진행됐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회장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 현장에는 150명의 치과의사들이 강의실을 꽉 채울 정도로 개원의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턱관절장애의 진단,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에 대한 구강내과 전문 개원의로서 지난 29년간 축적된 임상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이날 오전 1, 2교시에서 연자는 턱관절장애 및 안면통증 분야가 측두하악관절 방사선검사, 진단분석검사, 자극요법 등 오늘 배워 바로 내일부터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후 3교시에는 허종기 교수(강남 세브란스 치과병원)가 ‘난치성 턱관절장애의 외과적 치료’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어 4교시에는 한국 프롤로 턱관절 연구회 회장인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과 동 연구회 총무이사인 조용일 원장(울산 웰컴치과의원)이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오희정 원장(바른턱 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이 합법 비급여 턱관절 증식치료의 실손보험 청구에 대해 설명했다. 5교시에는 김욱 원장이 다양한 교합장치요법, 보험청구, 최신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등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핵심적 내용을 요약, 집중적으로 강의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8월 24일 제1회 턱관절, 프롤로, 미용 초음파 실전코스(Hands-on)를 개최, 현재 접수 중이다. 또 오는 9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제4회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도 접수 중에 있다.
수원분회가 캄보디아 내 조성된 수원마을 의료봉사를 위한 후원 물품을 최근 전달했다. 분회 측은 지난 4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열린 ‘2024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를 위한 후원금품 전달식에서 칫솔·치약세트 3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수원마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금제관식 장식용 액자도 추가로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민봉기 분회장과 이현미 장안구보건소장을 비롯해 관내 보건의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캄보디아 수원마을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수원시의사회에서 치약 500개, 수원시한의사회에서 비누 800개, 수원시약사회에서 해열진통제 소아용 60병 및 성인용 20박스, 치주질환 치료제 50박스, 구충제 500정, 소아용 비타민C 2000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에서 타포린 가방 200개, 전남숙 간호조무사가 물파스 300개 등을 후원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우리의 작은 기여가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외 의료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장안구보건소 주최로 진행되는 11월 의료봉사에는 수원분회를 포함
광주지부가 지난 4일 지부회관 사무국에서 노무법인 ‘지우’와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노사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자문 노무법인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길 지부장을 비롯해 홍성수 부회장, 정삼인 총무이사, 류승한 문화이사, 박현철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지우에서는 장영식 대표, 이주현 대표노무사가 참석했다. 광주지부와 지우는 회원들에게 노동법 및 노무관리 교육, 상담 등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의 컨설팅 및 노무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계약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이주현 대표노무사는 “노동법 분야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광주지부 회원들에게 노동법 및 노무관리 교육, 무료 상담 등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이번 MOU 체결과 자문 노무법인 위촉으로 도움을 준 장영식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갈수록 회원과 근로자들 간에 불협화음이 생겨 인사노무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며, 나아가 노사분쟁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노동법 및 인사노무관리 강의 또는 세미나를 적극 개최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회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치톡소톡 아이디어 뱅크’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구강보건 4행시와 치과진료, 재료, 직원관리 및 건강유지 등 다방면의 일상생활 속 나만의 꿀팁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부산지부 치톡소톡 힐링밴드에서 진행됐다. 실제 환자 진료 시 사용할 수 있는 진료 꿀팁부터 작은 텃밭을 가꾸며 즐기는 일상 힐링, 선물 포장할 때 사용하는 리본 묶기와 같은 생활 속 꿀팁까지 회원들이 직접 애용하고 찾는 여러 정보들이 공유됐다. 다양한 환자를 보면서 얻은 임상 팁들은 후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고, 나만의 힐링법으로 소개되는 여러 여행지와 취미들은 오랜 기간 진료로 새로움이 필요했던 선배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구강보건 4행시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한 번 더 되새기자는 뜻으로 시작돼 본인의 근황과 감정을 시적으로 표현하거나 공익광고 문구를 패러디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오프라인 행사에 비해 회원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진료를 보거나 쉬는 시간 틈틈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부산지부는 분기마다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행
수원분회가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업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분회 측은 지난 6월 20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13개 업체와 릴레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수원분회 임원진 8명과 13개 업체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디자인하늘을 시작으로 에스에이치 라이프 앤 컨설팅㈜, 글로벌금융 컨설팅, 루트개러지, 더드림덴탈, 한국아사히프리텍㈜, 프로미엘㈜, ㈜수호천사엔젤, ㈜에스원, 한국카드넷, ㈜엠디세이프, 세기냉동, ㈜덴트리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여한 업체들은 의료기기, 치과재료, 냉·난방기 세척, 차량 정비, 간판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로 오래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온 기존 11개 업체와 신규 2개 업체가 뜻을 함께했다.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다짐한 가운데 업체들은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해 각종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수원분회는 업체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업체와 상생하며 동반 성장에
전북지부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15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희승 국회의원, 문경아 심평원 전북본부장.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 이유미 원광치대 학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민경산 교수(전북치대)가 ‘근관세정의 최신 지견’,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의원)이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접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기념행사는 전북남성치과의사로 구성된 ‘무지카덴탈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그림공모전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화준 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장윤호·황정래·정은경 원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전북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도내 초등생을 대상으로 ‘치아사랑 그림공모전’을 실시했으며,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부안동초등학교 이경은 학생이 수상했다. 승수종 전북지부장은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전북지부는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오는 10월 26일~27일 양일간 군산
글로벌 오럴케어 전문기업 선스타(SUNSTAR Inc.)가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 2024)에 참가, 다양한 치과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스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펼쳐진 ISDH 2024에 협력 기업으로 참가했다. 선스타는 특히 행사기간 다양한 제품 전시는 물론, 국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했다. 선스타 부스 현장에는 국내외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방문해 제품에 관해 관심을 보이는 등 연일 북적됐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관계자들도 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연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선스타는 국내에 페리오클린치과용 연고뿐만 아니라 가글, 치약 등 구강용품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선스타 전시 부스에서도 새롭게 출시된 ‘GUM SOFT PICKS PRO’ 제품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GUM SOFT PICKS는 휴대가 간편한 고무 타입의 치간칫솔로, PRO타입은 152개의 고무 칫솔로 기존 대비 약 50% 플라그 제거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계치과위생사상 협력 기업 ‘주목’ 또한 선스타 재단은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과 상호 협력해 지난 12일 세계치과위생사상 6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구강 건강과 일반 건강의 연결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 연구를 통해 건강, 예방, 치료 및 재활을 증진한다는 선스타 재단의 사명처럼 IFDH가 주관하는 ‘세계치과위생사상(World Dental Hygienist Awards)’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카네다 마유미(Kaneda Mayumi) 선스타 재단 이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트로피 및 1500달러의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6개 부문 수상자 중 ‘Entrepreneur’ 분야에서 한국의 이주화 치과위생사가 수상자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카네다 마유미 선스타 재단 이사는 “모든 수상자들을 만나고 그들을 직접 축하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우리는 치과위생사들의 모든 일과 직업에 대한 놀라운 기여도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스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서 지난 1932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립돼 올해로 창립 92주년을 맞이했다. 선스타는 구강 및 바디 케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서 건강 및 미용 관리, 환경 및 편의 시설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를 선도해왔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선스타 그룹의 통합 순매출이 총 10억 6600만 스위스 프랑(CHF)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선스타의 제품과 서비스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 유통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건강을 누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한다’는 기업 모토 아래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IS-III’ CMI 임플란트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중국 내 판매 승인을 받았다. 네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IS-III 임플란트는 우수한 초기 안정성과 골유착을 촉진하는 독창적인 설계로 임상적으로 매우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특히 고강도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임플란트 바디는 뛰어난 내구성과 생체 적합성을 자랑하며, 네오만의 기술력이 적용된 S.L.A. 표면처리 기법은 골융합률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IS-III active 임플란트는 골질과는 무관하게 고정력을 얻기 위한 CMI Fixation이라는 독창적인 임플란트 식립 컨셉이 특징이다. 또 골융합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디자인 및 표면처리를 통해 식립 후 진행되는 골 형성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stability dip을 줄여 Anytime Loading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현재 IS-III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허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 임플란트 시장 중 하나로, 고령화 인구의 급증과 치과 치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년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네오는 이번 IS-III의 중국 내 판매 허가를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IS-III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네오 관계자는 “기존 Soft Bone이나 상악동에 최적의 성능을 보여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IS-II 임플란트에 이어, Hard Bone과 다양한 적응증에서도 뛰어난 초기 고정력과 골접착률(BIC) 성능을 자랑하는 IS-III 임플란트가 중국에서 정식 허가를 받게 되면서 현지 시장 개척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연간 120만 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 기업으로 K-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덴티스가 최근 출시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가 출시 2주 만에 100대 판매를 돌파했다. ‘ChecQ’는 임플란트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의료기기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의 국산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많은 치과에서 RFA 방식의 고정도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ChecQ’를 개발했다. ‘ChecQ’는 RFA 자기공명주파수 방식을 채택, 임플란트에 체결된 Peg에 자기 펄스를 보내고 반향되는 공명 진동을 측정해 ISQ(Implant Stability Quotient) 값을 산출한다. 이 비접촉 측정 방식은 기존의 타진식(접촉식) 방식과 비교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측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ChecQ’의 전용 Peg는 20회까지 멸균 및 사용이 가능해 매우 경제적이다. 또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유지 관리가 용이하며, 직관적인 OLED 패널을 통해 모드 및 측정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무선형 장비 내 심플한 버튼으로 모드 변경 등 편리한 조작도 가능하다. 덴티스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진행되는 론칭 프로모션은 OF 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덴티스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과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덴티스의 관계자는 “‘ChecQ’는 임플란트 시술 중 고정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시술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실패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철물 로딩 시기를 정확히 결정할 수 있어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텍과 레이언스를 계열사로 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텍 네트웍스’가 2024년도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바텍에 따르면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을 무대로,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원서 접수, 서류심사, AI 인적성 검사, 면접순으로 진행된다. 원서는 온라인으로 3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바텍 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recruit.vatech.co.kr)에 접속해 원서를 작성하면 서류 접수가 완료되며, 바텍 네트웍스 공개 채용 모집 분야 및 자세한 정보는 바텍 네트웍스 채용 홈페이지 및 리쿠르팅 사이트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24 바텍 네트웍스 공개 채용 직군은 경영지원, 기획전〮략, 제품기획, 공정‧품질 엔지니어, SW 개발, R&D다. 신입,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자유직군’ 전형도 시행한다. 이는 직무를 지정하지 않고 지원자 역량과 경험을 중심으로 검토, 채용하는 특별 전형이다. 자유직군 최종 합격자는 채용절차를 통해 파악된 지원자 강점과 역량을 토대로 적합한 직무에 배치된다. 전 세계 25개 해외법인과 협업할 외국인 지원자도 환영한다. 공채 합격자는 9월 중 첫 출근을 하며, 경기도 화성(동탄) 소재 바텍 네트웍스 본사 사옥을 포함, 서울, 수원, 용인 등 전국 각지 계열사, 미국, 프랑스, 영국 등 해외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 바텍 네트웍스는 상장사인 바텍과 레이언스를 포함, 총 8개 국내 계열사와 25개 해외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주회사 바텍이우홀딩스를 비롯해 계열사와 해외법인에 1,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직원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본사 사옥 9층 가운데 4개 층에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실내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고, 전문 트레이너인 직원을 상주시켜 맞춤형 운동 지도 및 관리를 한다. 1층에 있는 어린이집은 교사의 질, 시설과 프로그램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다.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회사에서 식사를 하고, 저녁 먹거리를 집에 포장해 갈 수 있게 한다. 악기 교습, 미술 교육, 오케스트라 활동 등 다양한 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프랑스 한달살기 프로그램, 해외법인이 있는 국가로의 직원 자녀 유학 지원 프로그램 등 독특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3D 광경화성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지난 2023년 12월 5일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D 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최초로 ‘3백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받았으며 3D 프린팅 소재 시장의 차세대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형상기억 투명 교정 장치 ‘쉐입 메모리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 SMA)’를 제작할 수 있는 광경화수지를 개발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기술로 교정재료, C&B 재료, 덴처 재료 및 모델 재료 등 광경화성 UV 3D 프린팅 재료를 선보여 왔다. 또 Tera Harz Clear는 특허등록, 유럽 CE 및 미국 FDA 510K 인증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 신기술 제품, 세계 일류상품 인증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하이서울 수출 우수기업 서울시장상, 한국평가데이터 ‘기술 성장 우수기업 TI-2 인증’, 미래 창조기업경영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9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중동시장 및 중남미 시장에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래피는 최근 시리즈 C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800억으로 평가받았고, 약 150여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래피는 올해 말 코스닥 상장 심사를 시작으로 덴탈 산업뿐만 아니라 메디컬과 일반산업 분야에도 전력 투구를 다짐했다. 특히 3D 프린팅 소재 기업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5일과 8월 중 한 차례, 총 2번에 걸쳐 서울시 강남대로 320, 3층에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임상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명 교정 장치용 형상기억 다이렉트 얼라이너는 기존 투명 교정 장치용으로 쓰이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필름보다 형상 복원성과 보다 안정적인 힘으로 치아 이동을 유도하고, 힘이 필요한 부분에 따라 두께 조절을 할 수 있고, 환자 치아에 최적화된 투명 교정장치를 3D 프린팅으로 바로 제작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치과의사의 체어 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여 진료의 질 향상을 이끌어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형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과 투명 치아 교정장치를 제공하는 이노디테크가 스케일업 TIPS(팁스) 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이노디테크는 3년간 11억가량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스케일업 팁스 R&D 과제 지원사업은 시장 확대형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개발사업의 하나로 정부가 민간투자와 연계해 제조·하드웨어 기반,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의 도전과 혁신 및 스케일업을 지원·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노디테크는 투명교정 장치인 클라라 AI 기술의 독창성과 사업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과제 지원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이노디테크는 12대 국가 전략 기술 분야 중 하나인 첨단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한다. 클라라AI 투명교정 시스템은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를 활용한 인공지능 임상 협진 지원 시스템을 통해 투명교정 진단 단계부터 가장 최적화된 치료계획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환자의 교정장치 미착용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장치 착용 사진을 자가 인증하게 해 장치 착용 시간을 검증할 수 있는 clara App을 함께 제공, 환자의 비협조로 인한 투명교정 치료 실패율을 줄이고 교정 성취율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주보훈 이노디테크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이노디테크의 클라라 AI 핵심 기술력에 대한 잠재성을 인정받았다”며 “독창적인 특허 확보와 신뢰도 높은 시스템 개발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가 비타(Vita)사와 차세대 미니쉬 전용 블록 양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미니쉬테크는 지난 4일 스위스 비타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2세대 미니쉬 전용 블록 양산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강정호 미니쉬테크 대표와 라우터 비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비타는 현재 전 세계 15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치과재료 제조사다. 지난 2018년 미니쉬테크의 관계사인 미니쉬기공연구소를 아시아 첫 인증 기공소로 공인하는 등 기존에도 미니쉬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회의에서 양사는 미니쉬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비타는 미니쉬의 전악 수복 임상 사례를 높게 평가했으며, 자사가 발간하는 치의학 저널에 ‘미니쉬를 활용한 전악 수복 치료 사례’ 등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로써 미니쉬의 유럽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고품질 블록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미니쉬테크의 상황에 적극 공감하고, 보다 더 고도화된 2세대 미니쉬 블록 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니쉬테크 관계자는 “2세대 미니쉬 전용 블록이 양산되면 미니쉬가 가치로 내세우는 자연 치아 복구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는 것”이라며 “라우터 비타 회장이 미니쉬의 글로벌 행보에 적극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만큼 향후 다양한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오바이오(AIOBIO)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치과위생사 임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와 황윤숙 치위협 회장 및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과위생사의 임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치과위생사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실태 분석과 직무만족도 및 직무 스트레스를 분석하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임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데이터화된 시스템 도입을 진행하고자 한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사는 "치과의 특성상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협업에 의해 업무가 대부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치과위생사 구인이 힘들어지면서 치과내의 업무가 가중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또 다른 이직의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이사는 이어 "그래서 병원내 업무의 효율적 개선을 위해 현재 임상근무 치과위생사의 업무에 대한 파악과 어려운 점들을 조사하고 분석해 이를 개선하기위한 시스템을 구축, 업무 효율성을 올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공동연구를 하게 됐다. 이 연구결과에 의해 현재 아이오바이오에서 개발 보급하고 있는 링크덴스(LINKDENS) 서비스에 환자관리 등의 기능에 반영,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에게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세연 치위협 정책연구소 소장은 “치과위생사는 치주병과 치아우식 예방 외 진료 절차와 자원관리 등 치과 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치위협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치과위생사 권익 증진 및 처우 개선 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의료 환경에서 전문 인력의 효율적 관리와 직무 만족이 중요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근거 기반 정책 수립에 필요한 필요한 자료를 축척하고 본 연구를 통한 자료는 직무 실태 및 스트레스 관련성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바이오는 큐레이 장비를 통해 얻게 되는 생체형광이미징 기술(BIS 기술·Biofluorescence Imaging Technology)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색변환 기능을 활용한 링크덴스(LINKDE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