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지(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KJO)가 2024년 치의학 저널 인용지수(Impact Factor, IF) 교정학 저널 분야에서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KJO는 최근 클래리베이트(Clarivate)e가 발표한 2024년 저널 IF 중 교정학 저널 분야에서 IF2.3으로 교정학 저널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하락했으나, 순위상으로는 동일한 기록에 해당한다. KJO는 “일반적으로 저널명에 국가명이 포함되면 국제 투고 유치에 불리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KJO는 국내 치의학 저널 중 유일하게 국가명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결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 KJO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22년부터 편집장을 맡아온 테오도르 엘리아데스(Theodore Eliades) 교수(스위스 취리히대)가 오는 9월부로 유럽교정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탓이다. 이에 KJO는 현재 부편집장을 맡고 있는 임성훈 교수(조선대)를 임시 편집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026년 3월까지 차기 편집장을 확정키로 했다. 이 밖에 올해 교정학 저널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이탈리아 교정학회가 발행하는 ‘Progress in Orthodontics’가 차지했다. PO는 IF3.5에서 5.0으로 1.5포인트 크게 상승하며, 기존 1위 자리를 보다 공고히 했다. 이어 저널별 순위와 IF, 등락 포인트는 ▲2위 ‘Angle Orthodontist’ IF3.2(0.2↑) ▲3위 ‘American Journal of Othodontics(AJO-DO)’ IF3.0(0.3↑) ▲4위 ‘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 IF2.7(0.1↓) ▲6위 ‘Seminars in Orthodontics’ IF2.0(0.2↓) ▲7위 ‘Orthodontics and Craniofacial Research’ IF1.7(0.7↓) ▲8위 ‘Journal of Orofacial Orthopedics’ IF1.6(0.3↑) ▲9위 ‘Australasian Orthodontic Journal’ IF0.9(0.4↑) 등이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집행부 내실을 강화하고 동문의 힘을 하나로 모았다. 총동창회는 지난 5~6일 충북 오송에서 제23대 집행부 임원 워크숍 및 충북지부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 최치원 총동창회장, 안선영 여동문회장 등 23대 집행부 임원 24명과 김영빈 총동창회 충북지부 회장 등 지역 동문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한편, 총동창회 주요 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가운데 오는 2026년 4월 예정된 ‘홈커밍데이’ 행사 준비의 경우, 오로프 총동창회 수석부회장과 유상준 조선치대 부학장에게 일임됐다. 올해 상반기 대학 동정에 관한 보고도 이뤄졌다. 특히 김희중 학장이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관한 소식을 전해, 동문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관해 김영빈 총동창회 충북지부 회장은 “충북지부는 40여 명의 동문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마치 가족처럼 함께하고 있다”며 “모교와 총동창회에서 많은 임원이 직접 찾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부터 이번 행사까지 애써주는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총동창회는 각 지부 방문과 동문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최근 일본을 방문해 양국 턱관절 학계의 학술 및 인적 교류의 폭을 두텁게 다졌다. 턱관절협회 측은 황진혁 회장과 박주영 부회장 등 협회 임원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동경 히토츠바시 강당에서 열린 ‘제38회 일본턱관절학회’에 참가해 포스터 발표를 하는 한편 일본 학회 측과 공동 의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에는 턱관절협회와 일본턱관절학회의 공동이사회가 열려 양 단체가 주요 현안을 논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의 경우 턱관절협회에서는 황진혁 회장과 박주영 부회장, 신영민 국제이사, 김혜선 학술이사, 장하영 편집이사, 변정환 법제이사, 김준영 정보통신이사, 일본턱관절학회에서는 오사무 코미야마 회장과 히로시 쿠리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이사들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양측은 ▲양국의 학회 기간에 한일 국제세션을 개최할 것 ▲격년으로 연자 2명과 임원진 1명에 대한 지원을 할 것(등록비 면제, 연자비 및 숙소 제공) ▲양국 정회원에 대해서는 등록비 면제할 것 ▲오는 12월 6일과 7일 대한턱관절협회 학술대회부터 시작하고 이때 MOU에 대한 조인식을 할 것 등을 의결했다.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일본턱관절학회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학술 및 인적 교류와 관련된 주요 내용들을 함께 의결하게 됐다”며 “이같은 결정이 양국 턱관절 학계 발전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미소 천사, 스마일 이동치과가 110번째 미소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110회차 ‘찾아가는 스마일이동치과’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매년 이동치과진료로 치과의료소외지역의 장애인에게 구강검진과 치료, 구강관리교육 및 구강위생용품 등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진료는 2025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동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9명의 재능기부 봉사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 2383명 중 응급한 환자 30명을 선정해 치료했다. 또 현장에서는 장애인 및 보호자 대상의 구강관리교육도 이뤄졌다. 이로써 보호자로 하여금 기초적인 구강건강 이론을 습득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구강 관리의 필요성과 주의점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스마일재단은 구강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해,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구강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치과는 낯설고 긴장되는 공간으로 느껴져,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스마일 이동치과가 찾아와 익숙한 공간인 복지관에서 치료와 구강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덕분에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치과 치료가 필요한 국민을 찾아 진료 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열치는 2025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 지난 4월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노숙인 약 600명이 상주하는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비급여 대상인 틀니 및 보철사업을 노숙인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작 능력 회복을 통해 건강과 체력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치아 상실에 따른 발음과 외모 변화에 의한 사회생활의 부적응을 해소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열치 관계자에 따르면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료 틀니 및 크라운 사업은 총사업비 3800만 원(서울시보조금 1900만 원, 열린치과봉사회 자부담 1900만 원)으로 총 42명의 환자 진료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분회가 관내 공공기관을 방문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분회는 지난 9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세무서를 차례로 방문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수원남부경찰서 방문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 및 보호시설 아동에 대한 치과 검진과 예방 진료 연계 방안 ▲병원 내 진료 방해 및 폭력 행위 방지를 위한 포스터 및 영상 자료 협력 ▲경찰서 홍보 자료 치과 내 비치 ▲불법 치과 의료기관 계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어 방문한 수원세무서에서는 회원들의 세무 관련 민원 및 고충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분회 측은 회원들이 정확한 세무 정보를 손쉽게 접하는 한편 세무서와의 소통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지역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원분회에서는 민봉기 회장과 최종원 부회장, 김황현 대외협력이사,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나원오 서장, 수원세무서에서는 김치태 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홍국 맨해튼치과 원장(경희대학교 치과대학 97학번)이 모교 교정과 발전을 위해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주 원장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뉴욕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희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뉴욕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가톨릭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홍국 원장은 “이번 기부는 학교에 다양한 방식으로 보답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결코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다. 앞으로 후배 동문들 또한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시설 개선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이 2025년 52회 경상북도 미술대전에서 입선해 주목된다. 주 원장은 서양화 부분에 출품 ‘시선’이라는 작품으로 입선을 받았다. 특히 그는 치의미전을 비롯해 국내 굵직한 미술 공모에서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가진 치과의사이자 실력파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과 관련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화가들을 통해, 인물들의 진지한 시선, 나눔의 철학 그리고 시간의 흐름, 예술의 역사성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과 더불어 매일 작품활동을 계속 유지 했던 것이 입상까지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인물화를 계속 그리면서 공모전에도 지속 응모해 실력을 갈고 닦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희홍 대전보건대학교 교수가 연송치위생학상 학술연구상의 열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흥은 지난 1일 대전보건대학교 청양홀에서 ‘제10회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 시상식을 2025년도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이하 치위생교수협) 하계연수와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은 신흥이 후원하고 치위생교수협이 지난 2016년 제정한 상으로 치위생학 분야 학술 발전과 교육 역량 강화 지원을 목표로 삼는다. 故 이영규 신흥 창업 회장의 아호인 ‘연송(蓮松)’에서 이름을 따 왔으며, 일평생 치과 산업과 구강보건 향상에 헌신한 고인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았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연구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기존 500만 원이던 상금을 7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희홍 교수는 연구비 700만 원과 상패를 수여 받았다. 이에 따라 민 교수는 ‘치위생학 교육에서 전문직 간 교육 도입을 위한 요구도 분석’을 주제로 2026년 6월까지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연구 결과는 2026년 치위생교수협 하계연수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33대 치협 집행부 이사진이 협회장 선거 관련 송사로 회무 중단 위기에 처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치과계 혼란 최소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제33대 치협 집행부 22명 이사 일동은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의 제33대 회장단 선거에 대한 1심 당선무효 판결 이후, 원고 측이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들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그 뒤 치협이 항소한 상황을 설명하며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회무의 중단이나 혼란이 곧 치과계 전체의 손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보건의료정책이 새롭게 기획되는 중요한 시기로 한시도 회무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게 현 집행부 이사진의 입장이다. 특히, 치협 이사진은 ▲구강검진 파노라마 도입 ▲임플란트 급여 확대 ▲통합돌봄 내 치과 방문진료 제도화 ▲불법 사무장병원 척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주요 정책과제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치과계의 집중과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사진은 “치협 이사 일동은 현재 상황에 흔들림 없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이어가겠다”며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A치과는 최근 임플란트 식립 후 골 유착 실패로 픽스처(고정체)를 제거한 뒤 ‘치과 임플란트 제거술[1치당]-복잡’을 급여 청구했다가 뒤늦게 착오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율점검 신고했다. 또 다른 B치과는 같은 급여 틀니 환자에게 동일한 진료 단계를 2회 중복 청구해 자율점검에서 드러났다. 이처럼 일선 치과 의료기관에서 급여 항목 중복·착오 청구가 발생하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요양급여 청구 자율점검 사례 모음집’ 최신판을 최근 발간했다. 이는 현재 치과 의료기관에서 빈발하는 사례인 만큼, 개별 치과에서는 해당 내용을 숙지하고 청구 시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다는 조언이다. 특히 이번 사례집에서 심평원은 치과 항목 중 ▲의치 조직면 개조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 ▲치과 임플란트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 ▲치과 임플란트 제거술[1치당]-복잡에 관한 주요 자율점검 사례를 제시했다. 각 항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의치 조직면 개조’에서는 의치 조직면 개조 시 첨상-직접법 등을 시행하고 의치 조직면 개조-개상 수가를 청구한 경우가 많았다. 또 ‘조직조정’ 후 ‘개조-개상’으로 청구한 사례도 나왔다.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에서는 청구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진료단계를 중복 청구한 경우가 잦았다. 현재 급여 임플란트는 5단계 청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동일한 단계를 중복해서 청구하거나, 애초에 비급여 대상인 틀니를 급여 청구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치과 임플란트 진료단계별 중복 청구’에서도 급여 틀니와 유사하게 진료 단계를 중복 청구하거나, 비급여 대상을 청구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치과 임플란트 제거술[1치당]-복잡’도 다빈도 사례였다. 특히 해당 항목에서는 ‘제거술-단순’을 복잡으로 착오 청구한 것 외에도 ‘고정체 식립술 후 골 유착 실패로 식립된 고정체를 제거하고 청구’한 사례가 주요 항목으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 현행 청구 기준에 따르면 골 유착 실패로 픽스처를 제거하고 재식립할 경우, 고정체 제거술은 별도 산정할 수 없다. 단, 1회 한정으로 2단계에 해당하는 ‘찬11나’의 소정점수 50%를 산정토록 하며, 사용된 고정체 재료는 인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사례집에서는 검사료 중복 청구 등 실제 의료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법령과 기준, 거짓 청구 유형, 행정 처분 감면에 관한 기준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사례집 전문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의료정보 → HIRA 전자자료’에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치협의 현안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치과계 주요 정책 추진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10일 치협을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민정·마경화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변루나 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임명된 이형훈 차관에게 축하 덕담을 건네고 치협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역 선정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 뒤 연구원 위치 선정을 꼭 공모를 통해 진행해 주길 당부한다. 합리적인 방법을 통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협회장은 “노인들의 저작기능 유지 등은 치매 예방에 매우 중요하고 다른 소화기관 질병 감소, 이에 따른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관련한 치협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우리의 치과의료기기, 치의학 수준은 세계적이다. 이러한 치과의료산업 전반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형훈 복지부 차관은 “치협의 주요 임원진과는 오랜 시간 협력해 오며 잘 알고 있다. 오복 중 치아가 가장 중요하고, 나이가 들면 저작기능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치협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며 보건의료정책 추진 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겠다.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달 21일부터 본격 지급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개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과 유사한 보편적 소비지원인 만큼, 침체된 개원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을 지급하는 1차 지원과,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지원으로 나뉜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영세·중소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원가도 이번 정책을 통해 소비 진작과 내원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사용 기한이 4개월 이상이며 대부분의 동네치과가 사용처 기준을 충족해 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병원·약국은 10.6%로 마트·식료품점(26.3%), 음식점(24.3%)에 이어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당해 본지가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치과에 ‘사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7.3%에 불과했다. 다만 회의적인 평가도 나온다. 생필품이나 소비재 중심 지출에 편중돼 치과 진료 수요로 연결되기 어렵고, 매출이 일시 반등하더라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던 전례가 있다는 것.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기 위한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봤다. 현장에서는 ‘치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인식 확산이 관건으로 꼽힌다. 환자들이 치과 진료가 가능함에도 지나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과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당시, 치협도 ‘긴급재난지원금 치과에서 사용하세요’라는 문구가 삽입된 홍보 포스터를 긴급 제작해 전국 치과의사 회원에게 배포한 바 있다. 김병국 원장(죽파치과)은 “포털·지도·SNS 등 홍보 가능한 채널을 총동원해 치과 내원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1인당 25만 원 안팎의 금액을 지급하는 구조인 만큼, 이 금액에 맞춘 진료 항목 설계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과잉 진료나 고가의 비급여 유도보다는, 실속 있는 예방 진료나 기본 치료 중심의 진료 패키지를 구성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책을 소비 유인책을 넘어 개원가 내부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예방 중심 진료 확산, 환자 관계 형성, 디지털 진료 도입 촉진 등으로 연계하면 장기적인 치과 경영에도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정우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부회장(인천시카고병원장)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치과들이 앞으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비 쿠폰과 같은 총 통화량 증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장기적인 치과 수익성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조정훈 원장(이젤치과)은 “코로나 이후 풀린 자금도 2년 안에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며 “진료비 현실화가 어렵고, 개원 경쟁은 치열해지는 구조 속 장기적으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치과는 상당 부분의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도 최근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 시행을 알렸다. 해당 사업은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 가능한 50만 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치과는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대상 업종에 보건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말 중기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계획’에도 일반·특별·긴급 경영안정자금, 재도전특별자금, 성장기반자금 등 다양한 지원이 존재하지만 치과는 역시 해당되지 않는다. 문제는 치과 대부분이 ‘소상공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5인 미만의 소규모 치과가 전체 개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치과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도 비슷한 비판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매출 감소 또는 감소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을 지원했으나, 치과 등 전문 직종은 제외했다. 반면 유흥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 포함돼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개원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소외’를 넘어 ‘차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소규모 치과가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진료 외 다양한 행정 부담과 구인난, 인건비 등으로 인한 경영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한주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지금 개원가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며 “업종 상관없이 매출액 등으로 기준을 정해 지원이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선거 후보자 자격 박탈, 당선 무효로 이어질 수 있는 시정명령, 공개 경고에 한도를 두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5 회계연도 제2회 선관위 회의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유석천 선관위원장과 김명흡 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선거운동 징계안의 시행세칙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선거운동을 한 후보자에 대한 시정명령과 공개 경고에 한도를 두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다만, 후보자가 선관위의 시정명령과 공개 경고 기준을 초과할 경우 후보 자격 박탈, 당선 무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한도 기준은 차후 논의하기로 했으며, 해당 기준은 선거에 앞서 모든 후보자에게 설명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선거 후보자 징계 범위에 후보 자격 박탈을 추가한 선거관리규정이 지난 4월 26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밖에도 선관위는 오는 10월 워크숍을 통해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 중 문제 됐던 사안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살피기로 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불법선거운동을 한 사람을 징계하기 위해 회의를 할 때 명확한 규칙이 없으면 중구난방이 될 수 있다”며 “규칙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규칙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중립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우리나라의 구강암 발생 건수가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45세 이하 청년층에서, 설암과 편도암을 중심으로 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연관 부위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구팀이 2001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 암등록통계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바탕으로 구강암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 1일 국제 학술지 ‘BMC Oral Health’에 실렸다. 연구 결과, 구강암 발생 건수는 2021년 기준 남성은 3100여 건, 여성은 1200여 건으로, 2001년(남성 1400여 건, 여성 500여 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강암 발생률은 여성과 청년에서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20년간 연평균 발생률 변화(APC)를 살펴본 결과, 남성은 +0.30%인 반면 여성은 +2.19%였다. 여성은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 추세가 관찰됐고, 특히 45세 이하 연령대(+3.20%)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해부학적 부위별로는 설암과 편도암, 타액선암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여성의 경우 설암은 APC 3.97%, 편도암 3.85%, 타액선암 3.09%였고, 남성은 편도암 3.11%, 타액선암 2.01%, 설암 1.95%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구순암은 남성에서 -4.20%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여성은 -1.48%로 큰 변화가 없었다. 사망률은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은 APC가 -3.14%, 여성은 -0.73%로 나타났으며, 구강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993년 36.7%(남성 기준)에서 2021년 66.6%로 상승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59.4%에서 77.7%로 개선됐지만, 생존율 상승폭은 남성이 더 컸다. 연구팀은 구강암 증가 원인으로 HPV 감염률 증가, 여성 흡연율 상승, 생활습관 변화 등을 복합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연구는 구강암의 연령·성별·부위별 추이를 분석한 최초의 장기적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HPV 연관 구강암 증가가 뚜렷한 만큼 예방 백신 접종 확대와 조기검진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성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공중보건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선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개회해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는 한편 지난 6월 26일 전체회의 상정 및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보건복지위 간사직을 수행했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간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위원을 새 간사로 선임했다.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이수진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경기 성남시중원구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을 거쳤다. 이수진 신임 간사는 “무너진 의료체계, 복지를 회복시켜 국민 삶의 무게를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복지위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야당과도 잘 소통하고 늘 열린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이 기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복지위로 새로 보임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전체회의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추경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 포함) 대비 2조990억2100만 원을 증액하고 21억6500만 원을 감액, 정부안 대비 총 2조968억5600만 원을 순증하는 수정 의결을 했다.
자연치아 수가 많을수록 청력이 우수하고, 치아 상실 환자에게 임플란트 보철이 청력 저하를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양대학교 이비인후과 연구팀이 2020~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8기 자료를 활용해 40세 이상 성인 4436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는 ‘Journal of International Advanced Ot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청력 수준에 따라 정상 청력군(평균 청력 <25 dB), 경도 청력 손실군(2540 dB), 중등도 청력 손실군(>40 dB)으로 분류하고 자연치아 수와 임플란트 개수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정상 청력군의 평균 자연치아 수는 23.83개였으며, 경도 청력 손실군은 23.11개, 중등도 청력 손실군은 21.24개로 치아 수가 청력 저하와 선형적으로 연관돼 있음이 확인됐다. 자연치아 수를 8개 단위로 구분해 청력 수치를 비교했을 때도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치아가 25~32개인 집단의 평균 청력은 18.28dB였지만, 0~8개인 집단은 36.45dB로 청력 손실이 가장 컸다. 치아가 17~24개인 경우 평균 청력은 26.89dB, 9~16개인 경우 31.22dB이었다. 임플란트 개수도 많을수록 청력이 더 좋은 경향을 보였다. 임플란트 6개 이상을 보유한 집단의 평균 청력은 19.68dB로, 0~1개 보유 집단(21.85dB)보다 청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임플란트 4~5개 보유 집단은 24.09dB, 2~3개 보유 집단은 24.19dB였다.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도 자연치아 수와 임플란트 수는 모두 청력과 유의한 독립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때 나이, 성별, 소득, 당뇨병 유무, 소음 노출 등도 청력과 관련된 변수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청력 손실이 저작 기능 저하로 인한 영양 불균형뿐 아니라, 골질 저하, 혈관 질환, 측두하악관절 변화, 중추신경계 기능 저하와도 관련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아 상실로 인한 저작 소음 변화와 감각 저하를 부분적으로 보완하며 청력 유지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청력 저하 환자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보철적 개입을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도움될 수 있다”며 “향후 장기 추적과 다인종, 다변수 분석을 포함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 중 환자의 하치조신경을 손상시킨 원장이 1350만 원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최근 A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환자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하악 우측 제2대구치 발거 후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식립체가 하치조신경관을 침범해 문제가 불거졌다. 재판부는 위 치아에 대한 임플란트 식립 전 CT 촬영 검사 등을 통해 잔존 치조골 형태 및 양과 질, 하치조신경관의 위치 등을 평가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우측 하치조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우측 아래 입술과 턱 부분의 감각 이상을 사유로 노동능력상실률을 영구적으로 3.8% 산정해 손해배상금을 책정했다. 재판부는 “A원장이 임플란트 식립체가 하치조신경관을 침범하도록 식립한 과실이 있다. 또 임플란트 식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에 의한 감각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설명 등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치과 치료 시 의료기구를 주의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하치조신경이 손상되거나 아랫입술(하순)에 화상이 발생해 의료진·환자 간 의료분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치근낭 제거 치료, 신경치료 과정에서 의료기구를 잘못 사용해 문제가 불거진 일화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하악대구치 부위의 치근낭 제거술을 받던 중 기구에 의해 하치조신경이 손상돼 감각 이상이 발생했으며, 후유장해 판정까지 받았다. 이 사건에서 보험사는 치근낭 제거 시 기구 조작의 깊이와 방향에 대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의료과실을 인정했지만, 의료행위의 특수성과 해부학적 한계 등을 감안해 과실비율을 70%로 제한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신경치료 중 발열된 의료기구가 환자의 하순에 접촉해 화상을 입혀 문제가 된 사건이다. 기구의 과열 여부와 직접 접촉 사실이 명확했고, 환자는 단순 보존치료를 위해 내원한 상황이었으며, 가만히 치료를 받고 있던 중 기구에 접촉 당한 것 외에 원인이 없었다. 이에 보험사는 해당 사안을 100% 전적인 의료과실로 판단했다. 순간적인 부주의나 판단 착오로 인한 의료사고를 줄이기는 매우 어려운 만큼, 의료사고 발생 시 보험의 도움을 받아 금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와 관련 치협은 최근 2025년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공개 입찰 및 심사 회의를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간사)과 한화손해보험을 컨소시엄으로, 엠피에스(MPS)를 운영사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보험은 치협을 보험계약자로, 피보험자를 회원으로 하는 단체보험으로 가입 시 피보험자(치협 회원)의 소속지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된다. 박찬경 치협 법제이사는 의료기술의 난이도와 해부학적 변수는 오히려 더욱 높은 주의의무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신경손상과 같은 불가역적 손상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시술에서는 사전 진단영상(CBCT 등) 확보와 충분한 설명, 그리고 시술 후 경과 관찰에 대한 기록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박 법제이사는 “이 사건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진료 행위에서도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은 결코 가벼워질 수 없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발열이 예상되는 기구나 회전 기구의 경우 시술 전 상태 점검과 보조인력에 대한 교육, 환자 신체에 대한 차폐조치 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치과위생사에게 크라운 치료를 맡긴 치과 원장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치과 A원장에게 30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또 치과위생사 B씨에게도 같은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원장은 치과위생사 B씨로 하여금 크라운 치료를 받고자 내원한 환자의 치아에 크라운을 씌워보고 높낮이를 점검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B씨가 크라운을 덮어씌웠다가 빼는 것을 5회 정도 반복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 환자가 의문을 품게 됐고, 이후 B씨가 치과위생사임을 알게 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재판부는 “이번 의료행위는 의료기사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이 정하는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A원장의 명시적 또는 암묵적 묵인하에 B씨가 크라운 치료 작업을 반복했으며, 치료 중 문제가 발생했지만 A원장이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B씨가 직접 해결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치아 개수 감소가 사망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보철 치료를 받은 경우 사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철 치료 및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 제정 1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 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한 것이다. 해당 통계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1만4253명을 최종 연구 대상자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보철학회 연구진은 60세 이상 한국인에서 잔존 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약 1.2%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치아 4개가 상실될 경우 약 5%, 8개가 상실될 경우 약 10%의 사망위험이 늘어나는 셈이다. 아울러 잔존치아 개수에 따라 그룹을 나눈 뒤 10년 생존율을 비교할 경우 28개의 모든 치아가 남아 있는 경우에 비해 치아 상실 그룹에서 10년 생존율이 감소했으며, 잔존 치아의 개수가 적을수록 생존율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특히 잔존 치아 개수의 위험 분기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잔존 치아가 20개 미만일 때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잔존 치아가 20개 이상인 경우와 비교해 20개 미만인 경우에는 10년 생존율이 14.9% 낮았고, 15년 생존율은 무려 21.5%까지 감소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잔존치아 개수 20개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생존율에서 의미 있는 분기점으로 작용하며, 또 구강 건강이 전신건강과 생명에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60세 이상 한국인에서 8개의 대구치 상실 빈도를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보철학회는 언급했다. 연구진은 또 잔존치아 0개에서 20개 이하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 중에서 보철 치료를 받지 않은 군과 보철 치료를 받은 군의 사망 위험도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보철 치료를 받은 군이 받지 않은 군보다 사망 위험도가 15.5%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치아 0∼20개와 같이 적은 치아가 남았을 때 고정성 보철, 부분 틀니, 완전 틀니로 보철 치료를 하면 사망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철학회는 “이번 연구는 잔존 치아 개수가 한국인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한편 크라운, 임플란트, 틀니 등과 같은 보철 치료가 사망 위험도 감소에 기여함을 입증했다는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노년층 보철 치료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치아 건강의 중요성과 적극적인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학회 측은 향후 수명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 건강 상태에 대해 구강 건강 및 보철 치료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를 현재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열 번째 ‘틀니의 날’ 행사를 맞아 치과 보철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환기시켰다. 보철학회는 ‘제10회 틀니의 날’기념식을 지난 1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진행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지정해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보철치료와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날 틀니의 날 기념식에는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신동우 헤일리온코리아 대표이사,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 류재준 고려대 임치원장 등 외빈과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 양재호·조인호·정문규·신상완·한중석·심준성 고문, 김성균 차기회장, 김형섭 부회장, 김지환 연세대 치과병원 보철과 과장, 이준석 단국치대 보철과 주임교수, 김성택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김성균 틀니의날TF위원장(보철학회 차기회장)이 학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틀니의 날 개최 관련 경과보고를 한 다음 “보철 치료는 씹는 기능의 회복뿐 아니라 수명 연장과 삶의 질, 질병 예방의 수단으로서 모든 국민들이 인식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철학회는 허성주 보철학회 고문, 신동우 헤일리온코리아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틀니의 날이 10년이 지나는 동안 단순히 기념행사를 넘어 봉사, 강연, 기부, 연구를 통해 영역 및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나라에서 의치 보험을 시행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우리가 환자 진료를 통해 나라에 보답하는 선순환 구조가 됐다”고 힘줘 말했다. 권긍록 치협 부회장(대한치의학회 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을 대독한 축사에서 “학문적 발전과 국민 구강 건강 향상이라는 모범적인 활동 모델을 정착시켜 준 보철학회 회원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치협은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된 임플란트 개수 및 연령 확대 적용이 반드시 조기에 실현돼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철학회에서는 올해도 틀니의 날을 맞아 기념식뿐 아니라 이동버스 무료 진료,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연, 구강용품 기부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
대한치주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가 최근 발표된 2024년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 3.2점을 기록하며 국내 치의학 학술지 최초로 3점대를 돌파했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JPIS의 위상이 한층 격상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대한치주과학회는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지난 6월 20일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JPIS의 IF는 2021년 2.1점, 2022년 1.9점, 2023년 2.2점을 기록하며 전반적 상승세를 이어왔고, 2024년에는 사상 첫 3점대에 진입했다. 이번 발표에서 JPIS의 IF 순위는 전 세계 치의학 분야(SCIE 분류군 Dentstiry, Oral surgery & Medicine) 학술지 162종 가운데 27위에 올라, 전년도 발표(52위)보다 25계단 도약했다. 저널 순위 사분위(JIF Quartile) 역시 전년 Q2(상위 50%)에서 Q1(상위 25%)로 상승하며 글로벌 저명 학술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치의학 학술지 가운데 유일한 IF 3.0 초과 기록이자, 최고 수준의 피인용지수로 평가된다. 현재 JPIS는 박준범 편집장(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김용건 교수(경북대), 박신영 교수(서울대), 차재국 교수(연세대), 강대영 교수(단국대) 등 4인의 부편집장이 편집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준범 JPIS 편집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원고를 확보하고, 핵심 키워드 중심의 최신 주제 선정, 리뷰 논문의 확대 및 다양한 국제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엄격한 동료심사(peer review), 연구 윤리 및 통계적 정확성 확보 등을 통해 학술지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양조 치주과학회 회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학회지를 통해 우수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우수한 연구가 학회지를 통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올해 들어 세 차례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운영하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진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가장 최근 진료는 서울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6월 26일 진행됐다. 이날 진료에는 한정준 단장(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병원 행정직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해 총 52명의 어르신을 진료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29일 경기 포천시 포천노인복지관, 5월 30일 경기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에서도 각각 50여 명과 61명의 독거노인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동진료에는 자체 제작된 이동진료버스와 휴대형 장비가 활용되며, 진료 범위는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기본 치료를 포함한다. 특히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함으로써 현장에서도 전문성과 협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세 차례 진료에서 총 16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 중 틀니나 임플란트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병원 본진료를 연계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2017년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 치과진료의 역할을 지속해나가고, 하반기에도 수도권 지역 중심의 순회 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정준 봉사단장(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이번 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가 개인별로 크게 상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어르신들이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육과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이하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는 지난 6월 25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관 2층 행정실에서 발전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 진 경희치대 총동문회 회장과 김정현 부회장, 양성현 부회장, 홍종현 총무이사, 이학연 총무간사가 참석했다. 대학 측에서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강윤구 교수, 김덕수 교수, 김미선 교수, 김경아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 진 회장은 “동창회 학술대회가 우리 동문을 위한 만남의 행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기부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이에 권용대 학장은 “동문회의 지속적인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30일 서울 학여울역 SETEC 컨벤션홀에서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이 주최하고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후원을 맡아 열린 ‘2025년도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는 다양한 주제와 실속 있는 강연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SIDEX서 동문 간 교류와 후배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5)’에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전북치대 총동창회는 CMS 성금 홍보를 통해 동문회 발전을 기대했다. 또 해당 부스를 방문한 전북치대 학생들에게 개원의 선배들이 실질적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용근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서울시치과의사회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총동창회 집행부는 치과계 주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문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치매 환자 구강건강과 치매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6월 2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해 두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치매환자 대상 양질의 구강진료 및 치료 서비스 연계와 지원 ▲치매 예방과 악화 방지를 위한 구강건강 교육 및 인식개선 사업 추진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발굴과 추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영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장을 비롯해 윤세희 사무국장, 서소희 교육홍보팀장, 이미영 정책연구팀장, 이동희 지역지원 팀장과 명 훈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진료처장, 이정태 노인구강진료실장, 김성옥 치위생행정팀 수석, 최성임 노인구강진료실 담당, 이동희 진료행정팀장이 참석했다. 명 훈 진료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들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치매 친화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공학, 줄기세포 등 융합형 치의학 연구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이 공동으로 진행한 ‘CNU-SD & GIST 세미나’가 지난 1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전남대 치의학연구소와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해 지난 4월 8일부터 약 3개월간 총 7회에 걸쳐 진행했다. 양 기관의 연구진들은 세미나를 통해 나노 재료공학, 세포 신호전달, 미생물학, 줄기세포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자의 전문 연구 분야를 공유했다. 첫 세미나(4월 8일)에서는 원윤경 전남대 치전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Metabolic Rewiring Switches on Fatty Acid Metabolism to Fuel Dysplastic Cells in Gastric Carcinogenesis’에 대해 강연했다. 원 교수는 위암 발생 과정에서 지방산 대사를 포함한 대사 변화가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암 치료 표적 탐색 가능성을 제시했다. 4월 22일에는 한미경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Engineering Materials at the Nanoscale: Bridging Materials Science and Dentistry’ 강연이 진행됐다. 한 교수는 나노 스케일에서의 재료 공학과 치의학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하며 차세대 치과 재료 개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5월 13일에는 권용훈 GIST 교수의 ‘Illuminating Spatial Organization of GPCR Signaling in the Living Cell’이 마련됐다. 권 교수는 세포 내 GPCR 신호전달의 공간적 구성을 규명을 통한 세포 생리 연구와 신약 개발 기반 마련을 강연했다. 5월 20일에는 정 진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Microbiology Study in Dentistry’가, 6월 3일에는 최진욱 GIST 교수의 ‘Inflammation Stem Cell Plasticity and Niche Remodeling during Lung Injury Repair and Diseases’가 마련됐다. 정 교수는 치의학 분야의 미생물학 최신 동향과 구강 감염 예방·치료 전략을 공유했으며, 최 교수는 폐 손상 회복 과정에서의 줄기세포 가소성과 미세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재생의학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6월 17일 진행된 류동렬 GIST 교수의 ‘Challenges and Developmental Endeavors for Healthy Aging’ 강연에서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주요 연구 과제를, 7월 1일 진행된 류제황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Unlocking the Connection: How Hypertension Aggravates Osteoarthritis’에서는 심혈관계와 관절 질환 통합 관리의 중요성을 다뤘다. 전남대 치전원 측은 “향후 학제 간 융합 연구 가능성 확인과 더불어 향후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치과 포털 ‘덴올(DenALL)’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 ‘수요세미나’가 지난 6월 25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공동 주최로, 지난 4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정기적으로 방송되며 총 24강이 진행됐다. 강의는 전국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진과 저명한 치주과 전문의들이 맡아, 치주질환의 분류부터 임플란트 주위염에 이르기까지 치주 치료 및 임플란트 시술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특히 ▲치주질환 분류(2강) ▲비외과적 처치(4강) ▲외과적 처치(5강) ▲임플란트 외과 처치(7강) ▲임플란트 주위염(6강) 등 각 세부 주제를 균형 있게 구성해 실전 임상과 연계 가능한 내용으로 채웠다. 라이브 강의에서는 실시간 Q&A를 통해 수강자들의 임상적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적극 소통도 이뤄졌다. 세미나의 실시간 평균 조회수는 1350건, 시청자는 평균 159명에 달했고, 이후 제공된 다시보기(VOD) 콘텐츠는 평균 2200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총 5만4000여 건에 이르는 등 관심을 끌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치과의사들의 치주과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가 공유될 수 있었던 뜻깊은 장기 세미나였다”며 “앞으로도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여러 매체와 학회 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치과의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만끽하고자 중국 임상가들이 한국을 찾았다. 네오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중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방한 세미나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행사는 중국 법인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중국 현지 치과의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네오 본사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 시설을 견학하며, 네오 제품의 우수한 품질관리와 최첨단 자동화 생산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서울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Global Academy of Osseointegration) 세미나실에서 허영구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됐다. 허영구 원장은 ‘상악 구치부(#17) 사이너스 수술 및 IS-III 임플란트 식립’을 주제로 고난이도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특히 네오가 개발한 Sinus Solution ‘SCA(Sinus Crestal approach) Kit’를 이용해 빠르게 상악동 membrane을 거상하는 방법과 CMI Fixation 개념을 통해 상악동에서 최적의 고정력을 얻고 AnyTime Loading을 할 수 있는 핵심 노하우를 상세히 설명했다. 중국 치과의사들은 허영구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를 참관하며 네오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이후 Q&A 세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방한 세미나는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네오 제품에 대한 우수성은 물론, 허영구 원장만의 임상 노하우와 네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치과의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네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얼라이너(Aligner) 교정을 포함, 디지털 교정 중 실제 임상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의 해법이 담긴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2025년 제2차 학술대회가 오는 9월 7일 가톨릭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연자들이 참여해 8개의 임상기법을 자세히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선 오전 세션에서는 Y.Suzuki YM dental 대표가 연자로 나서 ‘Let’s try: In-House Aligner orthodontics’ 주제 강연을 통해 In-House Aligner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또 김윤지 교수(아산병원 교정과)가 ‘턱관절염을 동반한 전치부 개방교합 치료의 생역학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생역학적 관점과 vertical and sagittal적인 면을 고려해 이런 환자들에게 투명교정 장치가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되는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M. Sakihara Okinawa 대학 교정치과 원장이 ‘Aligner Orthodontics: Next-Generation Integrated Approach’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M. Sakihara 원장은 강의를 통해 얼라이너 교정은 그간 많은 발전을 해왔으나 골격 불일치과 관련된 복잡한 경우에는 보다 포괄적인 접근 방식과 Multibracket과의 병용이 필요할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인 치료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J. Sugawara 일본 포괄치과연구회(J-IDT) 회장이 ‘Clear aligners를 이용한 open bite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open bite에 clear aligners를 접목시킨 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이 밖에 ▲Kenji Ojima(hongo Sakura 교정치과 원장)의 ‘Shape memory direct printed aligner for molar control’ ▲배기선 원장(부산 선부부치과교정과)의 ‘Precaution for digital aligner’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의 ‘보철, 임플란트 – 투명교정’ ▲지혁 원장(미소아름교정치과)의 ‘투명교정의 trouble shootiong’ 등 다양한 주제 강연이 준비됐다. 사전 등록은 9월 2일까지 가능하다. 전윤식 K-IDT 회장은 “‘환자 중심의 협진 치료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이라는 모토로 매년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며 “올해는 교정의 첨단인 디지털 교정 중에서도 실제 임상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기 위한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 010-3203-8757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의 대표 웨비나 프로그램 ‘고민상담소’가 첫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푸르고가 지난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조용석·김세웅의 고민상담소’의 첫 라이브 서저리가 지난 6월 25일 온라인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된 이번 라이브 서저리에서는 조용석 원장(조용석김세웅치과)이 연자로 나서 #16, #26, #27 부위에 대한 임플란트 식립과 CSBA(Crestal Sinus Bone Augmentation) 수술을 직접 시연했다. 특히 시술 부위별로 상이한 재료를 적용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대한 비교와 이해를 돕는 구성이 돋보였다.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 및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 ‘LegoGraft’를 사용해 상악동 골이식이 진행됐으며, 생생한 영상과 동시에 이뤄진 해설을 통해 시청자들은 술식의 실제적인 포인트와 제품 활용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유튜브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Q&A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시청자들은 “현장에서 보는 듯한 생동감”, “제품의 실제 적용 모습을 통해 신뢰도가 높아졌다”, “CSBA 접근에 대한 임상적 이해가 넓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르고 관계자는 “고민상담소는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웨비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임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석 김세웅의 고민상담소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푸르고의 대표 웨비나 콘텐츠로 성장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7월 23일 김세웅 원장의 ‘보철 고민상담소’ ▲8월 20일 조용석 원장의 ‘수술 고민상담소’ ▲9월 24일 ‘라이브 서저리’ 등이 계획돼 임상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든 웨비나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무료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등록 및 증례 제출 문의 : 070-7549-2951.
실제 임상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교육 과정이 오는 8월 대전에서 열린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대전 서구 소재 오스템 연수센터에서 총 8회의 마스터코스 SURGERY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디렉터는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이 담당하며 양찬영 원장(삼성바른치과)과 유대현 원장(서울이편한치과)도 패컬티로 참가한다. ‘임플란트 수술 심화과정까지 배우며 임플란트 마스터, 치과의사 임상 발전 지원’을 교육 목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론과 임상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실제로 ‘Soft & Hard Tissue Management’와 ‘Sinus Surgery’에서 임플란트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임상 노하우를 배우고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주어진다. 라이브 서저리는 마스터코스 베이직, 수술 코스 중 배운 이론을 실전에서 바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 과정은 디렉터 및 패컬티와 함께 한다. 임상 적용 시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증도 디렉터와 패컬티에게 즉각 질의가 가능하다. 추가로 오스템에서 자체 개발한 모델과 실제 tissue와 흡사한 돼지모형도 1인 1세트 제공해 개인 맞춤형 임상 환경을 조성했다. 대전 마스터코스 SURGERY 과정은 덴올 홈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143/Y)나 별도 페이지(https://education.denall.com/course-apply/144/Y)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보의와 수련의, 군의관 등은 증명서류 제출 시 50% 할인도 가능하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코스에서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수술 방법과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의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외과적인 내용과 치주 파트 모두를 다루는 것은 물론 라이브 서저리도 진행하는 만큼 실제 다양한 임상 환경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덴탈 밀링머신 전문기업 아름덴티스트리가 오는 8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전 본사에서 ‘ADS 2025’(Arum Dentistry Symposium 2025)를 개최한다. ADS 2025는 실제 장비 유저와 예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으로, 기공소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행사는 ‘Fly To The Next Level’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 도약을 준비하는 기공사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름덴티스트리의 신제품 A시리즈 론칭 발표와 함께, 기공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세미나, 프리미엄 다이닝, 100% 당첨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세미나 연자로는 진영근 미담치과 실장이 심미보철 제작을 위한 ARENA Star 활용법, 최준호 초이덴탈랩 소장이 All on X 보철의 설계와 구조 이해, 조용완 원치과기공소 소장이 디지털 전환기에서의 기공소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아름덴티스트리 내부 교육팀도 ApexMill 기능 안내 및 활용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공소당 최대 2인까지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6만 원이다. 단 7월 31일까지 사전 신청 시 50% 할인(3만 원) 혜택이 제공된다. 아름덴티스트리 관계자는 “치과기공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기공소 운영의 방향성과 기술 고도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인 치과 경영 노하우를 한 데 담은 강연이 있어 주목된다. 덴트포토는 최근 덴트포토 홈페이지 내 엑스포 강의실에 ‘개원 초보 원장님들, 이것만은 꼭’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강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강의는 ‘치과 운영 매뉴얼’의 저자 김지홍 원장(충주효치과)이 정리한 것으로 실제 개원 초기에 자주 접하게 되는 직원 문제, 환자 대응, 행정 규제 등의 이슈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직원 퇴직과 실업급여, 근로 계약서 작성 시 유의점 등 인사·노무 관련은 물론, 의료분쟁 사례 및 예방과 대처, 환불 규정과 양식 등 환자와 의료진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도 담고 있다. 아울러 개원 준비 중 자주 나오는 질문들과 시행착오들을 명확한 목차와 실무 중심의 해설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실무 자료를 QR코드로 정리, 언제든 다운로드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강의는 덴트포토 엑스포 강의실 내 치과 운영 매뉴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본 강의는 창동욱 원치과 원장이 건강한 개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개최했던 ‘점빵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심포지엄’에서 진행한 강연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개원의들에게 치과 운영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홍 원장은 “치과 개원은 늘 예기치 못한 변수와 마주하게 된다. 이 자료가 개원 초기 원장님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실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스템파마(대표 문병점)는 약사를 대상으로 한 구강케어 일반의약품 세미나를 첫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구강케어 일반의약품 실무 세미나를 처음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약국에서 구강질환을 상담하는 약사를 위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현직 약사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소속 약대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자사 일반의약품 ‘제로미아’와 구강소독제 ‘클로르헥시딘 15ml’를 중심으로 실무 강의와 연구시설 견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품 교육은 오스템임플란트와 오스템파마의 PM(제품 담당자)이 맡아 성분 설명과 복용 지도법 등 핵심 정보를 전달하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마케팅 강의는 약사 출신 고기현 스마힐 대표가 진행해 약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 전략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내 제품전시관과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의약품 개발 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개발 환경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약국 현장에서 환자와 직접 마주하는 약사에게 실질적인 제품 이해도와 상담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약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강 건강 교육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지부가 몽골에서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하며 인술을 펼쳤다. 지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2025년 경기도의료봉사단 몽골 해외의료봉사’에 참가해 치과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경기지부를 비롯해 경기도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등 경기도 내 의학단체 의료진 및 일반참가자 총 72명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지부는 몽골에 있는 돈드고비 아이막 G.Tuwaan 종합병원에서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발치 등의 치과진료를 진행하며, 인류애를 나눴다. 발대식에 참석한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의료봉사를 위해 해외로 가는 만큼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며 “몽골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술이 닿아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경기지부 의료진과 참가자들은 “인류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몽골인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힘쓰는 해외의료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부의 보험청구 기초 과정이 최근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부가 주관한 ‘보험청구 비기너 코스 2차’(이하 코스)가 지난 6월 30일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과정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매년 중요성이 커지는 요양급여 보험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비기너 코스는 지난해와 유사한 틀로 운영됐으나, 교육 기간에 대한 회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8회로 횟수를 축소, 효율성을 높였다. 각 주차별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행청구요원을 배치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월 30일 마지막 강의 후 열린 수료식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이 참석해 “보험 청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며, 정부도 관련 진료 확대를 공약한 만큼 회원들께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부 보험위원회는 하반기에 비기너 코스 1·2차 이수자를 대상으로 심화 단계인 ‘어드밴스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과정은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2주 간격, 총 6회로 예정돼 있으며, 매회 월요일 저녁 7시 지부 회관 5층 강당에서
경기지부가 급여 기준 개선을 화두로 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부는 지난 6월 24일 경기지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급여기준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지부 임원진을 비롯해 설유석 치협 보험이사, 진상배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양익성 하남분회 회장, 심재한 경기지부 보험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급여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치과계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경기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급여기준 개선 의견 및 설문조사를 취합한 자료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치과계의 의견 정책 반영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 후 지부·분회·학회가 중간 다리 역할을 수행해 급여기준 개선에 대한 회원의 요구를 치협과 유관기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이를 위해 ▲시대적 변화와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보험에 대한 교육시스템 마련 ▲지부 보험위원회 역량 강화 ▲수임사항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정책 로드맵 구축 ▲모든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대화를 통한 정책안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높이기 ▲각 관련 학회의 이론적 근거 반영을 통한 해당 진료 보험 필요성 확보 등의 방안이 제기됐다.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이번 급여기준
대구지부가 타이난시치과의사회와의 7년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6월 20~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DIDEX 2025’에 대만 타이난시치과의사회를 초청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타이난시치과의사회 방문단은 왕치팡 회장을 비롯해 린치엔룽 감사위원장, 린즈핑·저우밍제 부회장, 린정쉐·황궈징 감사, 장옌줘 고문(전 회장), 딩춘잔 국제위원 등 8인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21~23일 대구에 머물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양측은 팔공산 동화사·케이블카 관광, 학술 강연 참관, 간담회, 만찬 등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특히 22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매년 상호 방문과 학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 말미에는 기념품 교환과 함께 자매결연 협약 재확인을 통해 양 단체의 신뢰와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대구지부는 지난 2018년 타이난시치과의사회와 첫 교류를 시작으로 2019년 자매결연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합의문에는 치의학 연구 발전과 국제 친선을 위해 학술·인적 교류를 지속하고, 이를 통해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구지부는 매년 3월 타이난시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타이난
부산지부가 회원들이 진료실을 벗어나 심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부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오후 3시 10분부터 센텀시티 롯데백화점에서 ‘원데이 요가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과 진료로 지친 회원들에게 심신의 활력을 불어넣고,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수업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가 전문 장인주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전문 강사를 통해 다양한 요가 동작과 호흡법을 배우며 참가자들은 수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이완되는 힐링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화복지위원회의 조경미·강재란 이사는 “회원들이 잠시나마 진료 현장을 벗어나 스스로를 돌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기원 부산지부장은 “바쁘고 치열한 진료 일상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꼈다”며 “오늘 원데이 요가 클래스를 통해 회원 모두가 몸과 마음에 작은 쉼표를 찍고, 힐링과 명상의
덴티스 치과용 유니트체어 ‘루비스체어’(LUVIS Chair)가 최근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세밀한 개선이 더해지면서 제품 완성도는 물론 시장 내 입지 또한 한층 강화되고 있다. 덴티스는 루비스체어에 ▲AIR H/P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OVER ARM TYPE 닥터테이블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주요 신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오토 크루즈 기능은 핸드피스 RPM을 자동으로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기술로, 장시간 진료 시 피로도를 낮추는 동시에 정밀 진료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무선 풋 컨트롤러는 진료실 내 동선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개원가를 중심으로 실제 사용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진료 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OVER ARM TYPE 닥터테이블 역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루비스체어를 사용 중인 한 개원의는 “작은 개선이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체감 차이가 크다”며 “특히 무선 풋 페달과 오토 크루즈 기능은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진료의 집중도를 높여준다”고 평가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치과 진료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루비스체어는 이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사용 경험을 반영한 기술 개발로 진료의 질을 높이는 유니트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의 기술력에 제주도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디오는 지난 5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JEDEX 2025(제1회 제주도 치과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디오는 ‘풀아치 디지털 솔루션’과 ‘UV+ Abutment’ 등 대표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제주지역 치과의사들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특히 경사진 골에서도 정밀한 드릴링이 가능한 ‘DIO NAVI. Master S Kit’와 임플란트 파절 케이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New Dr. SOS+ Kit’는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디오 부스를 찾은 치과의사들은 제품 만족도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며 실제 구매 및 계약으로 이어진 병원들도 다수 발생하는 등 실질적 성과도 도출됐다. 이창민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이번 JEDEX 2025는 제주지역 치과의사들과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혀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술대회와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디오만의 앞선 기술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지난 5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PDRN 치과임상적용 노하우 세미나’에서 자사의 PDRN ‘리쥬비넥스’를 비롯해 주력 제품들을 참가자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영균 원장(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 PDRN 및 프로폴 주사 치료’,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PDRN을 이용한 구강내 주사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유한양행이 공급하고 있는 ‘리쥬비넥스(Rejuvenex·제조사 파마리서치)’는 항염증·혈관신생·조직재생 효과를 통해 각종 치과임상에서 치료기간 단축 및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PDRN은 각종 Growth factor 분비로 Fibroblast, Osteoblast, Chondrocyte의 생성을 Dose-dependent하게 촉진시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한다. 이 외에 VEGF 발현, 혈관신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연에서는 이러한 PDRN의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이 외에도 이날 유한양행은 플라즈마 살균수 자동세척기 ‘W50’을 홍보했다. W50은 플라즈마 기반 초미세 기포와 고강도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세척 및 멸균을 하는 제품으로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링크 없이 어버트먼트와 크라운을 체결하는 원피스형 세멘리스 시스템 ‘유한 트윈제로’, 명품 ‘아스트라 임플란트’도 홍보했다. 특히, 타액측정기 ‘Sill-Ha ST4910’ 홍보를 통해 치과에서 손쉽게 가능한 예방진료 프로토콜도 소개했다. 타액측정기 ‘Sill-Ha ST4910’은 환자 타액을 분석해 ▲우식성 박테리아 ▲산성도 ▲완충능 ▲혈액 ▲백혈구 ▲단백질 ▲암모니아 등 총 7가지의 구강 내 수치를 제공해, 환자 맞춤별 예방진료를 가능하게 돕는다. 유한양행 측은 “주력 제품군과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 홍보를 통해 유한양행의 철학과 덴탈 관련 제품을 개원가에 더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조직 문화 및 소통 구조 개선의 핵심적 역할을 할 ‘주니어보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회사 측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머큐어 서울 마곡에서 1기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오스템 1기 주니어보드’는 앞으로 1년 간 경영진과 구성원 간 양방향 소통의 가교이자 조직 내 의견 개진을 활성화할 촉매제로 활약할 예정이다. 중대한 역할을 맡은 만큼 오스템은 주니어보드 위원 선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본부별 추천과 개인 신청을 통해 폭넓게 후보군을 모집했고 서류 및 평판 심사와 함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활동 의지와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재직 기간이 10년 미만이면서 직급이 과장 이하인 16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이 선발됐다. 다방면에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속 부서 또한 영업, 생산, 연구, 경영지원까지 4개 직군을 골고루 안배했다. 직군과 직위 등을 고려해 4개조로 편성된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자체적으로 의제를 발굴하고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주니어보드 데이'와 연말 대표이사 간담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진행 과정을 발표·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갖는다. 오스템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 발굴과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활동 우수자에게는 표창 및 포상을 부여하고 발탁 승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젊은 인재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와 현장의 의견이 경영에 반영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리더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펼쳐 보이고 회사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주니어보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내 감염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두나미스덴탈의 치과용 고속 핸드피스 교차감염 예방 장비 ‘SAM(Smart Anti Suck-back Module)’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두나미스덴탈은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에 SAM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진료실에는 5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진료실에는 30대 규모의 SAM 장비가 각각 완비됐다. SAM은 치과 진료 시 고속 핸드피스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역 흡입(Suck-back)’ 현상을 자동 양압 기술로 원천 차단한다. 특히 고속 핸드피스가 작동을 멈추는 순간, 장비 내부에서 공기 제어 시스템이 작동해, 핸드피스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오염 물질을 막는다. 이에 대해 두나미스덴탈은 “SAM은 핸드피스를 경유한 타액, 혈액, 병원균 등 오염 물질 흡입을 100% 차단해, 치과 진료실 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혁신 장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감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환자 안전과 위생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도입이 확산하는 점은 SAM의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기자재 전시회(이하 KDTEX 2025)’에 참가해 최첨단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네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진료부터 보철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장비와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첨단 장비의 실제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밀링머신 분야에서는 ▲DGshape (롤랜드) 사의 ‘DWX-52D’ ▲로봇앤드디자인 사의 ‘MAXX-5Z’ ▲AmannGirrbach 사의 ‘Ceramill Motion2 Dry’ 등 지르코니아 가공의 정밀성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구강스캐너인 Dentsply Sirona 사의 ‘Primescan’ ▲MEDIT 사의 신제품 ‘i900C’ ▲휴비츠의 25년 광학기술이 집약된 고정밀 3D 프린터 ‘Lilivis Print’ ▲약 20~40분의 급속 소결로 원데이 보철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는 ‘Ceramill Therm DRS’와 가성비 높은 급속 소결로인 ‘ZEUS2’ 등 스캔–디자인–가공–소결에 이르는 디지털 보철 워크플로우의 최신 장비와 기술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 KDTEX 2025에서 네오는 진료와 기공의 디지털화를 위한 최적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오 부스를 방문하셔서 디지털 기공 워크플로우를 구성하는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지부 시‧군분회장 협의회가 연송에 모여, 지역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용인 연송캠퍼스는 지난 5~6일 ‘2025 경기도치과의사회 시‧군분회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부 임원 및 협의회장, 시‧군분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해당 행사에서는 치과계 이슈를 다루는 한편,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학생구강검진제도 개선 ▲불법광고 및 사무장치과 근절 방안 ▲심평원과 소통 강화 ▲회원 문화복지 확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연송캠퍼스는 신흥이 설립한 치과계 전용 연수 공간이다. ‘연송’은 故 이영규 신흥 창업 회장의 ‘아호(雅號)’로, 치과계 화합과 학술 교류의 허브로서 의미를 계승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내부에는 100인 규모의 ‘연송홀’, evertis 실습실을 비롯한 여러 편의 시설을 완비해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지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송캠퍼스 관계자는 “연송캠퍼스는 단순한 연수 시설을 넘어, 치과계 구성원이 함께 모여 미래를 논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연송캠퍼스는 현재 덴탈비타민 회원 전체에게 이용 혜택을 제공 중이다.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가 지난 1일 서울 송파 사옥에서 미얀마 정부병원 소속 치과의사들과 유통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미얀마 보건부(MOH) 산하 국립병원에 CBCT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으로, 장비 활용 교육과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체험으로 구성됐다. 미얀마는 국가 의료 인프라 확산을 목표로 국립병원 및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영상진단 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 구매사업이 진행됐으며, 레이는 글로벌 경쟁 제품들과 비교평가에서 영상 품질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미얀마 덴탈 시장은 디지털 장비 침투율이 낮은 초기 단계이나, 연평균 16%의 고성장을 보이는 유망한 이머징 마켓으로 꼽힌다. 이번 미얀마 세션은 정보 전달과 제품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 날 교육은 CBCT 진단에서 Face-Driven Dentistry 전반에 대한 소개로 이어져, 참가자들의 디지털 치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여줬다. 특히, 미얀마 치과의사들은 ‘원데이 보철’과 같은 치료 솔루션에 주목하며 도입의사를 밝히는 등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참가자 다수는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만큼 한국에 친숙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한류 기반의 친밀감을 바탕으로 향후 현지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레이 관계자는 “정부 채널을 통한 디지털 장비의 선제적 공급이 민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전략적 진입 경로가 되고 있다. 현재 1차 공급에 이어 추가 입찰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는 해외 고객들과 지속적인 접점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교류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진행 중인 일본 세션 외, 최근에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이머징 마켓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