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동창회(이하 동창회)가 14년 역사를 지닌 DCO(Dental Community Orientation)의 전통을 계승해 ‘DCO snu Academy’를 공식 출범시키며 새 도약을 선언했다. 동창회는 지난 11월 8~9일 양일간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DCO snu Academy – the Firs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첫 회차 행사임에도 많은 동문 인사가 참석해 출범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김용호 총 동창회장을 비롯해 김병찬 고문, 백승진·김민겸 자문위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동창회 부회장), 조인호 오스템교육연수원장, 장복숙 서울치대여자동문회 회장, 손윤희·이상민·백상현 부회장, 박수현 동문 등 다수 동문 임원이 자리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김용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첫 행사지만 치과의사의 첫 10년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첫 단추가 잘 맞춰지는데 필요한 핵심과 정수들을 엄선, 압축한 내용들을 봄부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수영 원장(DCO snu Academy 디렉터)도 “DCO snu Academy의 성패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달려 있다”며 큰 관심을 부탁
김성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제34대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11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보철학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김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회장직 수행에 있어 선학들의 뜻을 받들고,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2026년에는 아시아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와 한·중·일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회의 우수한 학문과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산학협력 강화와 AI 시대를 맞은 보철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내외의 우수한 치과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기술 사업화를 이뤄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과 연구 역량의 강화도 중점 추진 목표 중 하나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실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관련 법인을 설립할 때가 다가왔다”며 목표를 위해 조속히 관련 TFT(태스크포스 팀)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가장 중요한 저의 비전은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학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회원 각각의 생각과 목표를 존중하고, 학
군 장병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육군 치의병과가 창설 76주년을 기념했다. ‘제76주년 육군 치의병과 창설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28일 ROKAUS 호텔 6층 플로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김대준 공공·군무이사, 장은식 제주지부장, 권동주 육군 치의병과장,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김정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이용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권용대 경희대 치과대학 학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동주 치의병과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우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정치·경제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우리 병과는 스마트 치과 진료 체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으며, 국군수도치과병원 의료기관 인증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치의병과는 육군 의무병과의 한 축으로 그 고유의 기능을 유지 및 발전시켜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수연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안보와 직결된 군 장병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의병과는
김영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소아치과)가 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이하 국시연구소) 소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치협은 지난 11월 24일 김영재 신임 국시연구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향후 국시연구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일정 점검, 국시연구소 운영 규정 점검, 예산안 점검, 치과의사 국시 필기시험 현장 방문 일정 점검 등이 이뤄졌다. 특히 치과의사 국가시험과 관련 치협의 시선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시연구소는 오는 1월 연구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재 국시연구소장을 비롯한 현재 연구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다. 김영재 국시연구소장은 “시험이 제대로 역량을 평가해서 질 좋은 치과의사를 배출해내는 게 전체 치과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치협이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도 되는 부분”이라며 “국시는 사실 1년에 한 번 보는 고부담 시험이다. 역량 있는 치과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시험의 목표인 만큼 이를 치협 차원에서 더 연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치협이 의료 소외 지역의 구강 건강을 직접 돌보는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25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투데이는 ‘2025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를 지난 11월 2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개최했다.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는 기관 및 기업이 남긴 사회적 책임 실천 영상과 기록을 조명해, 실천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기록에서 공감으로, 공감에서 변화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시상식에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과 롯데웰푸드 관계자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 대회위원장),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진행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상생협력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2013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으로 의료 소외 지역의 군인, 학생, 장애인들을 직접 찾아가 무료 진료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현재까지 누적 진료 회차는 138회, 누적 참여 의료진은 1315명, 누적 진료 인원은 7371명을 기록했다. 시상식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 공헌 활동
사과나무의료재단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Oral Microbiome) 연구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생활건강과 구강 건강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LG생활건강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1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과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구강 건강 증진 연구를 지속해 왔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 죽염 등 다양한 구강케어 브랜드를 보유하며 국내 치약 시장에서 역량을 쌓아왔다. 최근 구강 내 미생물 불균형과 염증 반응이 치주질환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 전신질환 발생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축적한 연구 자원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구강 미생물 환경 개선을 기반으로 한 질환 예방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구강·전신 건강의 연관성 규명, 치아미백·시린이·치주염 등 임상
부정교합이 심한 환자에게 최신 CAD/CAM 기술을 기반으로 양악 선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음이 입증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황현식 명예교수, 조진형 교수, 김기범 교수)이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제57차 대한치과교정학회 우수 발표로도 선정됐다. 연구팀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자체 개발한 턱안정 치아교정 장치를 양악수술 환자에게 적용했다. 기존에는 수술 후 웨이퍼를 착용해 턱 위치를 안정화시킨 후 교정치료를 시작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얼라인 앤 스테빌라이저(Align-N-Stabilizer)를 통해 수술 후 기다림 없는 교정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수술 후 웨이퍼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턱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교정적 치아 이동뿐 아니라 수술 후 식사 등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개발을 주도한 황현식 명예교수는 “이전에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으로 미국 UOP대학과 같이 개발한 것은 턱 위치 유지를 위해 장치 교합면의 구조물을 설계해 내구성 등 다소의 한계가 있었던 반면, 이번 3D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을에게 의료봉사를 펼쳤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1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김나영, 정지인 치과의사 등 총 7명이 참석했으며, 35명의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이러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단국치대동창회(이하 동창회)가 모교 발전을 위해 적립한 정성들로 모은 소중한 기금을 최근 전달했다. 단국치대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10시 천안 인문과학관 부총장실에서 치과대학 동창회 발전기금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양재영 동창회장이 직접 참석해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백동헌 단국대 천안부총장과 고선일 단국치대 학장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대학 발전 기금 전달 후에는 참석자들이 치과대학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환담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단국치대는 “동창회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과 치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책임 있게 활용할 것”이라며 “함께 마음을 모아준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연말을 따듯하게 데웠다. 합창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만든 대한치과의사합창단(이하 덴탈코러스)이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2회 덴탈코러스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오프닝-리베르 탱고(반도네은 & 현악 5중주) ▲Misa Tango(혼성합창)-Misa a Buenos Aires ▲젊은 작곡가의 노래-여성중창(첫사랑, 엄마 좀 그만 불러), 남성중창(오늘은 되겠지, 꿈꾸는 개미), 혼성합창(먼 후일, 광야, 바다가 그리워, 머나먼 길) 등이 펼쳐져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젊은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주로 노래해 참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했다는 데 그 의미가 컸다. 무엇보다 여성중창 ‘엄마 좀 그만 불러’에서 자녀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남성합창에서 ‘오늘은 되겠지’, ‘꿈꾸는 개미’ 등을 통해 골퍼들의 마음과 개미 투자자들의 마음을 익살스럽게 표현해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앵콜곡 ‘모두 행복해져라’를 통해서는 단원들의 안무와 함께 올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6년을 행복하게 맞이하는 의미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아
사과나무의료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등급을 받으며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처음으로 인정제 평가에 도전해 환경(E)·사회(S)·투명경영(G) 전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꾸준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해당 제도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3개 영역, 7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인증해 준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환경(E) 분야에서 디지털 구강 스캐너 도입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 수준(5단계)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분야에서는 고령층 구강 건강 증진, 어린이 문해력 향상 지원 등을 포함해 지역 문제에 기반한 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소아·청소년·어르신 진료 주력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문제인식·네트워크·프로그램 분야) 역시 5단계 진단을 받았다. 투명경영(G) 분야에서도 2014년부터 구축한 내부 관리 체계와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를 기반으로 한 모범적 운영이 인정돼 최고 등급을 획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