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가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교과서 ‘Immediate Dental Implants for Esthetic and Premolar Sites(Wiley)’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교과서 집필 참여는 손 교수의 네 번째 미국 교과서 공저 활동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 및 임상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손 교수는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매우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으며, 이번 저서를 통해 임플란트 진료에서 기능적·심미적 성공과 더불어 환자 중심적 접근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이번 교과서는 임플란트 진료에 있어 최신 임상 지견과 과학적 근거를 담고 있으며, 특히 심미적 부위와 소구치 부위에서의 즉시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종합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치과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서울시 서남권 공공치과의료 확충에 나선다.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준비단 발대식’이 지난 8월 14일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과 구기태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개원준비단장)을 비롯한 개원준비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원활한 위탁사무 수행을 목표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새로 건립하는 기관으로, 성동구 홍익동의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은 두 번째 장애인치과병원이다.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중증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신마취실 등 전문 시설을 갖추고,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지상 5층에 연면적 119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으며, 위탁 기간은 2025년 8월 6일부터 2030년 8월 5일까지 5년간이다. 이용무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준비하겠다”며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장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개소 6주년을 맞았다. 중앙센터는 개소 6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 동안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 누적 9만1248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다. 그중 치료 협조가 어려워 일반 치과치료가 불가능한 3282명에게 전신마취하 치과치료를 제공했다. 또한 2만9610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중앙센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및 전문간호사의 협업으로 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전신마취를 통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중앙센터를 방문한 한 환자의 보호자는 “환자가 일반 치과에 적응하지 못했었는데,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인 중앙센터에서 잘 적응해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환자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17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미설치 권역(경북,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아동 의료봉사로 사회적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 18일, 19일 양일간 남해군, 함양군 내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89명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시행했다. 이번 순회진료에는 강준영 원장 등 2명이 참석했으며, 아동들에게 구강검진 및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를 제공했다. 지역아동센터 대표기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 아이들이 구강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검진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이 구강 관리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센터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나무치과그룹과 미르치과네트워크가 예방 중심 진료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점을 결합한 공동 성장을 약속했다. 양측은 지난 8월 20일 부천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과 진료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과나무치과그룹은 ‘예방 중심’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은 진료체계를 구축해온 강점이 있으며, 미르치과네트워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활용 경험과 진료 표준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러한 강점을 결합해 ▲진료 질 향상 ▲시대에 맞는 진료 가이드라인 및 서비스 프로토콜 공동 개발을 통한 표준화 ▲연구·세미나·학술 교류 활성화 ▲신뢰성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용 사과나무치과그룹 회장은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 그룹의 발전뿐 아니라 치과계와 사회 전체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원수 미르치과네트워크 대표는 “두 그룹의 협력이 작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더 크게 확장돼 치과계 발전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과 경희대학교병원장이 본격 회무에 들어갔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20일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및 경희대학교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김덕윤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장, 이은영 경희의료원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6일 자로 임명된 김형섭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보철과)은 지난 1994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 감염관리부장, QI 부장, 교육부장, 통합진료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 치과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문적 우수성과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치의학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디지털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대적 요구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산·학·연·병 간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기반 진료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글로벌 교류를 통해 국내 치위생학 성장을 도모했다.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대학원·학부생이 미국 뉴욕대학교(NYU) 치과대학에서 열린 ‘Beyond Borders: The NYU Dental Hygiene Global Network’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지난 7월 14~15일 참석했다. 당초 ‘Beyond Borders’는 일본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교육 프로그램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연세대학교와 교류를 진행, 한국·미국·일본의 치위생학 교수와 학생들이 한데 모여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치주 탐침(Periodontal Probing), 기구 연마(Instrument Sharpening), 초음파 스케일링(Ultrasonic Scaling)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병행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 뉴욕대학교 치과병원 탐방을 통해 현지 임상 환경과 최신 연구 동향 등을 폭넓게 경험했다.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측은 “이번 국제 연수는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한국과 미국 간 치위생학 교육 체계의 구조적 차이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일본 등 주변 국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예비 여성치과의사들과 선배들이 만나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는 지난 8월 23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에서 ‘선택의 기로에서, 경험을 말하다’를 주제로 멘토 멘티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대여치가 11개 치대·치전원 여학생들을 만나 치과의사로서의 미래와 진로,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09년 새내기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왔다. 이날 대여치는 지난 1971년 창립 총회 이후 지난 2024년 공익법인 지정에 이르기까지 대여치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는 한편, 최근 국내 치과계에서 여성 치과의사들의 입지와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을 공유했다. 특히 대여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치과의사 중 여성 치과의사의 수는 9999명으로 전체 치과의사의 28.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0년 394명(10.9%)이었던 것에 비해 약 25배 늘어난 수다. 대여치는 “이처럼 과거보다 현재 여성 치과의사들의 수가 늘어난 만큼 대여치의 역할 또한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 홍보기자단의 활동 소개와 함께 3인의 선배들이 연단
우리 사회의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생존 전략과 단단한 응원을 담은 신서가 발간됐다. 콘텐츠 기획사 ‘이어혜다’의 대표이자 구강 건강 미디어 ‘이인치’의 창립자인 이현승 ㈜이어혜다 대표가 최근 펴낸 ‘우리의 찬란한 완주를 위하여’는 지난 30여 년간 헬스케어와 제조업, 헤드헌팅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아온 ‘선배’의 입장에서 써 내려간 위로와 공감, 그리고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들이 담겨 있다. 해당 저서는 발간 직후 주요 도서 사이트의 ‘여성 에세이’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향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건강, 육아, 사내 정치라는 거대한 벽을 때로는 정면 돌파하고, 때로는 우회하며 커리어를 지켜온 기록이자, 한국 사회의 ‘일하는 여성’을 위한 ‘먼저 가본 선배’의 솔직하고 따스한 위로와 격려다. 하지만 단순한 위로나 감정적 공감에 머물지는 않는다. 스스로 위로보다 현실적 조언에 능한 T형 인간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족집게 정답은 몰라도, 오답은 알려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건강을 지키는 구체적 방법,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현실적 전략, 사내 정치에 휘말리지 않고 생존하는 노하우, 그리고 관리직 이후 새롭게 맞닥
한국 치과 교정학계에서 또 하나의 큰 별이 졌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을 지낸 김정우 전 회장이 지난 23일(토)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인 고인은 1967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후 1986년 3월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22기 로 입문했다.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서울지부장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9대와 10대 회장을 맡았다. 이어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재)본국제치과교정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는 25일 단체 조문에 이어 26일 오후 2시 발인제에서 김재구 회장이 발인사를 낭독하는 등 장례 기간 동안 고인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제8대 집행부가 회무 정진을 다짐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8일 대구 덴티스 대회의실에서 제8대 집행부 마지막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 외 임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태근 협회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최연희 경북대 치과대학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연을 통한 임원 역량 강화 및 교류에 힘썼으며 덴티스 신공장 투어로 치과 산업의 전반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강연으로는 염문섭 치의학회 법제이사(ALL CONEC 대표)가 ‘치과 임상과 AI’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Plan T라는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며 CT 영상과 3D 구강 스캔 데이터를 이용해 임플란트 모의 시술 및 시술 가이드를 제작하는 설계 프로그램의 실제 활용 영상, 장점, 향후 기술 개발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박원희 치의학회 기획이사가 와인과 관련된 특강을 펼쳐 즐거움을 더했다. 또 치의학회 임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덴티스 신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덴티스 신공장은 지난 2024년 4월 준공,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임플란트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