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아주대학교와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대노치는 지난 1일 아주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AAIP(Ajou Aging in Place)의 에이징 테크 연구에 대노치가 전문가 집단으로 참여하고, 고령친화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AIP는 고령자가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AIP(Aging in Place)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산업, 학계, 연구기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 기관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노치는 AIP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이를 국가 지원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AIP 선도연구 및 시범사업 준비는 오는 7월 시작될 예정이며, 2년간의 공동연구와 기초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AIP 분야의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호 센터장(아주대학교 AAIP 연구센터)은 “공신력 있는 대노치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연구 협의체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이 우즈벡 취약 계층의 밝은 미소를 찾아주기 위해 9일간 여정을 펼쳤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했다. 봉사단은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신한은행 임직원으로 구성, 봉사단장인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이달 7~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해외 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으로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국공립병원에서 선발된 27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안면기형 수술을 시행했다. 또 200명의 아동·청소년과 고려인에게 치과 진료를 제공하며, 고려인 노인 4명에게는 의치 보철 치료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수술에 대한 임상 교육을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 기술을 전수하며 양국 간 의료 교류를 확대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구연발표에서 수상자를 5회 연속 배출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4~5일 열린 대한치주과학회 제35회 춘계학술대회 임상 구연 발표에서 치주과 전희원 전공의가 최우수상, 이현민 전공의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대치과병원은 최근 3년간 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를 5명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희원 전공의는 ‘Management of Stage III, Grade C periodontitis with initial molar-incisor pattern : A six-month clinical and radiographic evaluation’을 표제로 이른 나이에 광범위한 치조골 흡수를 경험한 절치-구치 패턴 치주 질환 환자를 다뤘다. 특히 전 전공의는 적절한 처방과 치료로 치조골 재생을 촉진하고 치아 생존율을 향상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현민 전공의는 ‘Minor tooth movement with a mini tube appliance for the treatment of pathologic tooth mi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세계심미치과연맹(IFED)에서 다시금 위상을 제고하고 영향력을 강화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3월 2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FED 이사회 및 전체 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IFED 차기 회장이기도 한 장원건 심미치과학회 직전 회장과 김진환 현 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이사회에서는 IFED 운영 현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특히 IFED는 유럽과 아시아에 전 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Master Diplomat program 센터를 설치 및 운영키로 했다. 또 오는 2028년과 2030년 IFED World Congress 개최국 후보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전체 회의는 IFED 17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여기서는 ▲연회비 인상 ▲신세대 연자 발굴을 위한 2025~2026 국제 경연 대회 진행 방향성 등에 관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심미치과학회는 2026년 11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IFED World Congress SEOUL에 대한 준비 사항을 홍보했다. 이 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IFED가 사상 처음으로 발간하는 심미치과학 가이드북 시리즈 ‘IFED E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이 사상 첫 출범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창단 멤버로 참여 중인 아주대학교병원 임상 교수진이 ‘아주대병원 봉사단’을 별도로 새롭게 출범하고 참된 인술 실현에 나섰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14일 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 소속 교수 10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봉사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주대병원은 의학한림원 지역의료혁신봉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창단 멤버 22인 중 10인이 아주대병원 소속 중견 임상 교수진일 정도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처럼 아주대병원이 의학한림원 지역의료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별도로 새로운 봉사단을 출범한 것은 더 많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의료 혜택을 베풀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자는 데 교수진이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봉사단 초대 단장은 김영호 아주대치과병원장이 맡았다. 또 이수영 교수(소아청소년과), 정윤석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안재홍 교수(안과),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 선주성 교수(영상의학과), 송승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채화성 교수(치과교정과), 정우현 교수(간담췌외과), 김경택 교수(정형외과) 등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한치과교정학회 산하 사회공헌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치과교정학의 미래를 이끌 장학생을 찾는다. 바른이봉사회는 오는 5월 2일까지 2025년 제11회 장학사업 신청을 안내했다. 지급 대상은 차상위계층 이하 국내 가정 또는 개발도상국가 출신의 치과교정학 분야 전공 학생이다. 이들 중 학습 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어야 하며, 선발 시점부터 1년 이상 재학 예정인 학생을 선정한다. 선발 총원은 2명이며,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바른이봉사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는 ▲장학생 지원서 ▲자기소개서 ▲지도교수 추천서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바른이봉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장애인치과의 거인(巨人), 이긍호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향년 8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이 교수는 지난 1965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소아치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76년 경희치대 소아치과학 교실 교수로 부임해, 2007년 정년 퇴임하기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환자를 돌보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1994년 ‘장애인치과학’ 강의를 국내 최초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 개설했다. 아직 장애인치과의 필요성조차 대두하지 않은 시절이었다.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04년 초대회장으로서 ‘대한장애인치과학회’를 창립하고, 그 발전에 헌신했다. 그 결과 오늘날 대한민국은 전국 15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 개최국 중 하나로서 차기 회장을 배출한, 전 세계 장애인치과 리더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이 교수는 한평생 솔선수범하는 삶의 자세를 실천했다. 저소득·중증장애인을 위한 국내 유일 비영리법인인 ‘스마일재단’의 발기인이자, 제2대 이사장이기도 했던 이 교수는 지난 2014년 비영리 장애인 치과 진료센터
“치협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치의미전 전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또 수상까지 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7개월가량 작품을 준비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대상을 받음으로써 그 시간을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합니다.” 신경미 원장(새한치과의원)이 제5회 치의미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신 원장의 작품 ‘60,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은 이번 공모 심사에서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더해 작품 속에 따듯한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묻자 신 원장은 “10년 전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대학 시절 그렸던 유화를 다시 시작했다”며 “그림을 다시 시작하자 내가 그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시 깨닫게 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 다시금 붓을 들었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대상작 역시 자신을 온전히 돌아보기 위해 떠난 순례길의 모습
국내 유일의 저소득‧중증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 비영리 재단 ‘스마일재단’이 치협 창립 100주년 축제의 장에서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13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2025 사랑나누기 바자회’를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국내 여러 치과기자재기업과 함께하는 모금행사다. 기업이 후원한 물픔을 할인 판매해 장애인 치과 치료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스마일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스타워즈 501군단 대한민국 지부가 방문해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치과인과 시민의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경품 증정 및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누기 바자히는 후원 없이 진행이 불가능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여러 기자재 기업과 치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누기 바자회는 오는 5월 30일~6월 1일 열리는 SIDEX 2025에서도 열린다. 이 밖에 스마일재단을 통하면 연중 참여할 수 있다.
한중 치과계가 10여 년에 걸친 교류의 결실을 공유하며 미래 협력의 방향을 점검했다. 치협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중국 민영치과의사회 대표단과 지난 10일 치협 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국 치과계의 제도적 발전과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쉐펑(Chen Xue Feng) 민영치과협회 회장, 간바오샤(Gan Bao Xia) 대련시 민영치과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중국 민영치과계의 핵심 인사 11인이 참석했다. 치협은 회관 1층 로비에 ‘중국 민영치과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热烈欢迎中国民营口腔代表团)한다는 뜻을 담은 현수막을 걸고 이들을 환대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과 마경화 상근 부회장은 이들과 치협회관 곳곳을 둘러보며 회무 현황과 치협의 역사를 요목조목 설명했다. 협회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치과 정책 및 제도 논의가 이뤄졌다. 중국 대표단은 한국의 의료인 면허 제도와 전문의 제도 운영에 대한 권한이 협회에 위임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의 경우는 협회의 법적 영향력이 부족하고, 보수교육이나 윤리규정 관리 등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대표단이 2011년부터 2024년까지 FDI,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22년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3년 연속으로 달성한 성과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실제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총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조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은 지속적인 점수 상승을 통해 기관 설립 이래 역대 최고 점수인 92.6점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 피해구제 및 교육 등 전 사업 분야에서 목표점수를 초과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피해구제 신청서 간소화 등 민원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에 있는 담당 직원의 CS 역량 및 전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소비자피해를 해결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피해구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 교육 분야에서도 교육생 니즈와 소비환경 변화를 반영해 교과목을 구성하고, 교육 이후에도 대상별·주제별 콘텐츠를 상시 제공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접근으로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