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3년간 치과계를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오는 3월 10일 치러진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최종 집계에 따르면 이번 34대 치협 회장단 선거의 총 선거인은 1만8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이번 선거는 4인 경쟁 구도로 치러진다. 기호 1번 김민겸 후보(부회장 후보 장재완, 최치원, 최유성), 기호 2번 권긍록 후보(부회장 후보 유동기, 이봉호, 김지환),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부회장 후보 김광호, 송호택, 황우진), 기호 4번 김홍석 후보(부회장 후보 이진균, 오 철, 윤동인)가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3월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이번 선거는 SMS문자투표로 이뤄지며, 휴대폰 사용이 불가해 스스로 투표 방법을 선택한 선거인에 한해서만 인터넷 투표(이메일)를 할 수 있다.
SMS문자투표는 선관위가 선거인에게 발송한 선거 투표 문자메시지에 면허 번호를 회신하는 방식으로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문자 회신 시 면허 번호는 숫자로만 입력해야 하며, 입력 후에는 각 후보자들의 성명과 기호번호가 담긴 투표 메시지가 선거인에게 전송된다. 선거인은 투표 메시지를 확인하고, 투표하고자 하는 후보자의 기호 번호를 입력해 회신하면 된다. 이때 숫자만 입력해야 투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최종 완료 시 ‘투표가 완료되었습니다’라는 확인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인터넷 투표는 선거인에게 이메일로 발송된 투표 링크에 접속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인은 투표 시작 안내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에 접속한 뒤, 로그인 항목에 링크 주소의 마지막 7자리를 입력한다. 이후 투표 참여 버튼을 클릭하고 면허번호를 입력해 본인 인증을 거친 다음, 투표 화면에서 후보자를 선택하면 투표가 완료된다.
이와 관련 선관위 관계자는 “종합적인 선거 투표 안내 문자가 2번 이상은 발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선거, 치과계 공동체 운영 참여 ‘의미’
치과계 주요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는 단순한 권리 행사를 넘어 치과계 공동체 운영에 참여하는 주체적 행위로 의미를 갖는다. 이는 특히 치과계 향후 정책 기조와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재 치과계는 수가 체계 개선, 의료환경 변화, 각종 행정 규제 대응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현안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사안으로, 차기 지도부의 정책 판단과 대응 역량이 향후 3년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치과계 구성원 다수가 의사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선거 결과가 조직 전체의 뜻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보기 어렵게 된다. 그만큼 투표는 곧 치과계 대표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결국 선거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의 의미를 함께 담는 절차로, 충분한 참여가 뒷받침될 때 정당성과 신뢰 또한 확보될 수 있다. 이에 회원들의 관심과 책임 있는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유석천 치협 선관위원장은 “이제 투표가 멀지 않았다. 지금까지 후보들은 선거 규정을 비교적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고, 정책선거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풍토의 정착을 위해 열심히 인내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어 “이에 회원들도 선거 투표에 적극 참여해 후보들의 이러한 노력에 부응해 새로이 탄생하는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3월 10일 꼭 투표해 치과계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