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최인호 부의장 빙부상 ■ 빈 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월 29일 5호실 5월 30일 14호실 ■ 발 인 : 5월 31일 8시 ■ 장 지 : 국립현충원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결정을 위한 수가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밴딩(수가소요재정) 관련 제안 사항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30일 예정된 가입가와 공급자 단체 간 소통 간담회를 앞두고 의협의 입장을 대내외적으로 보다 분명히 관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협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의 공식 제안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 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은 미리 정해진 밴딩의 합리화 수단일 뿐”이라며 재정 지출 우선 순위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제안 성명을 통해 현재 수가협상 밴딩 설정 방식에 ▲재정 상황에 관계 없이 2% 전후로 통제해야 한단 인식이 형성돼 있다는 점 ▲개별 수가협상 전 밴딩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 ▲SGR이 절대적 근거로 작용하며, 추가 협상 여지가 있어도 유형별 순위를 바꾸지 못하는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점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밴딩 구조 개선안으로 맨 처음 ▲물가 등 사회적 인상 요인을 밴딩 설정 시 기준점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의협은 2023년 최저임금인상률 5%, 민간임금 협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8주년 기념 2023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3)가 지난 28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Seek Inspiring & Delightful EXperiences’를 대주제로 열린 올해 SIDEX 2023에는 2만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으며, 이 중엔 20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포함되는 등 국제 종합학술대회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SIDEX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SIDEX 2023 등록자는 전시참여업체 관계자를 제외하고 학술대회 등록자 7029명, 전시회 등록 6760명으로 총 1만3789명이 등록했다. 아울러 3일 동안 현장에 방문한 학술‧전시 등록자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해 전시회가 코로나19 완화 이후에 열린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치과인들이 모인 것이 주요 이유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SIDEX는 국내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치의학과 치과기자재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세계 최고의 국제 학술대회와 치과기
김경남 연세치대 명예교수가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디지털 시대! 건강한 미래! 안전한 K-의료기기가 주도합니다’를 주제로 ‘제16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과 세미나를 지난 26일 웨스틴 조선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날 유공자표창 순서에서 김 명예교수는 지난 21년간 세계표준화기구(ISO)에서 11건의 우리나라 치과의료기기 및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도 김 명예교수는 15건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심의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김 명예교수는 “치과의료기기 표준 개발 및 정착에 매진해 준 전문가들의 노고를 제가 대표로 받아 영광스럽기도 하고 송구하기도 하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특히 그는 “표준 전문가에 대한 이번 수상으로 표준의 중요성이 학계뿐 아니라 산업계로도 확산돼 보다 우수하고 안전한 치과 의료기기가 인류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저의 결과를 정리해 후임 전문가들에게 전달해 줌으로써 치과 의료기기 산업발전 기여에 마지막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 명예교수 외에 임훈택 전 한국치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가 5월부터 골이식재 ‘THE Graft’의 TV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TV광고는 푸르고의 첫 TV광고이자 대한민국 골이식재 업계에서 최초로 집행되는 TV광고로, 치과업계의 관심과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소비자들에게 많이 익숙해진 임플란트와는 달리 ‘골이식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시 반드시 알아야 할 골 이식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의료진에게는 ‘골이식재는 푸르고’라는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구축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지상파 방송인 MBC, KBS2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에서 집행되고 있는 푸르고 골이식재 TV광고는 푸르고의 연구원이 현미경으로 골이식재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장면으로 시작하해 연필스케치로 골이식재의 확대사진이 그려지다가 입체적인 3D로 형상화되고, 하나하나의 골이식재 조각들이 모여 최종적으로 ‘Purgo’를 완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연필스케치로 그려진 골이식재가 3D 이미지로 변화하는 인상적이고 강렬한 영상과 강력하고 자신감 있는 키 메시지인 “이젠 물어보세요. 어떤 골이식재를 사용하는지”로 임상과
만약 지난해 7월 1일 이전 치과에 채용된 종사자가 생애 1회 받아야 하는 잠복결핵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오는 6월 30일까지는 검진을 마쳐야 한다. 또 신규 채용자의 경우 채용 1개월 이내 관련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강화된 잠복결핵검진 관련 규정을 담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발효됐기 때문이다. 특히 치협은 최근 이와 관련된 일선 회원들의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잠복결핵검진 실시, 무료 검진 추진, 검진 확인서 정부 차원 관리 등의 개선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치협은 최근 전국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지난 2022년 7월 1일 이전부터 근무한 치과 의료기관 종사자의 잠복결핵검진(생애 1회) 시기 경과조치가 오는 6월 30일 만료됨에 따라 해당 검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장은 종사자의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 실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과 병·의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는 잠복결핵검진의 경우 생애 1회, 결핵검진은 연 1회 의무로 받아야 한다. 만약 검진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1회 100만 원, 2회 150만 원, 3회 20
보건복지부가 지난 25일 소관 법률안인 ‘국민건강보험법’ 등 23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및 국민건강증진기금 지원 유효기간을 오는 2027년 12월 31일 까지 5년 연장해 안정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기준 국고 9조1000억 원, 국민건강증진기금 1조800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아동수당법 개정으로 2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여’ 지급액을 50만 원 이상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으로 규정, ‘부모급여’ 지급 근거를 명확히 하고,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고독사 정의를 홀로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상태로 생활하던 사람의 죽음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1인 가구가 아닌 경우에도 발생하는 고독사를 포괄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외에도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봄이 오면 마음에 바람이 분다. 따뜻해진 공기를 피부가 먼저 느끼는 것처럼. 생명이 움트는 기운에 마음이 먼저 반응한다. 봄은 으레 꽃구경으로 만족했지만 올해는 구경만 하고 여느 해처럼 보내고 싶지 않았다. 남들은 애완동물도 키우는데, 나는 식물을 키워보고 싶었다. 가족들은 이왕이면 키워서 먹자고 한다. 잔인한 것 같지만, 지구에 생명이 있어 온 이래 우리가 사는 방식이 그러한 것 아닌가. 내 몸이 살기 위해 남을 먹어야 하는 삶. 채소 씨앗을 뿌려서 키우고 자라면 뜯어먹고 싶었지만,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는 과정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자원과 노력이 들여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열풍기와 연탄난로로 따뜻하게 만든 비닐하우스에서 모판 안의 씨앗을 키우기란 내 노력과 열정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었다.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고 발아를 기다리는 것은 인큐베이터의 미숙아가 잘 자라서 나오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이리라. 큰아이와 둘째를 키울 때도 하지 못한 정성을 씨앗에게 베풀기란 어려웠다. 초보자는 모종을 사서 키우기로 결심했다. 처음은 검색창에 ‘모종’을 써넣는 것으로 시작했다. ‘상추’부터 시작해서 ‘방울토마토’, ‘딸기’를 거쳐 눈에 들어온 모종은 ‘고추’
갑자기 찾아온 입동 한파 거실의 차가운 침묵 속에 갇혀 도망갈까 붙들고 있는 꿈들로 뒤척이며 잠 못 드는 시간 누가 알까 지금도 말 못 하고 숨겨둔 일들 마지막까지 매달린 단풍처럼 눈앞에 선명한데 가슴 안에 가두었으나 먼 곳에 있는 사람 차가운 유리창 곁에 서서 달빛 희미한 밤을 꼬박 새우네 정재영 원장 -《조선문학》, 《현대시》 -한국기독시인협회 전 회장 -한국기독시문학학술원 원장 -국제펜 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특별위원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 -<조선시문학상> <기독시문학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시인상> <미당시맥상> <펜문학상> 수상 -《흔적지우기》 《벽과 꽃》 《짧은 영원》 《소리의 벽》 《마이산》 등 15권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현대시 창작기법 및 실제》
치과계 최신 학술‧업계 트렌드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8주년 기념 2023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3)의 서막이 올랐다. SIDEX 2023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26일 서울 코엑스 D홀 입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현구 서울지부장, 신영순 서울지부 고문, 안영재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Dr. Haston Liu 홍콩치과의사협회 명예회장, COL Azure L.Utley 주한 미8군 제618치과사령부 사령관 등 치과계 다수 내빈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데 이어 전시장을 둘러보며 최신 치과 업계 트렌드를 살펴봤다. 이날 치과계 내빈들은 치과 업체 부스별 관계자들의 프레젠테이션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유니트체어 등 치과 의료기기를 시연하며 업계 발전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20회를 맞은 이번 SIDEX 2023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총 212개 업체가 참가하며, 103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지부에 따르면 올해 SIDEX 2023 참가자 예상 규모는 사전등록자 7000여명을 포함, 현장등록까지 1만여명 이상이다.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