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관리비 및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치과에 전기와 물을 모두 끊은 건물주가 법원에서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로 형사 기소된 건물 관리인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치과에서 건물 관리비와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기 차단기를 작동시키고, 수도를 잠구는 등 조치한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재판에서 A씨는 관리비와 임대료를 받지 못해 단전·단수 조치한 것은 정당한 행위로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치과 원장이 과거 A씨 측에게 빌려준 돈을 임대료·관리비에서 빼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점 등을 고려해 치과 원장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치과 원장이 단전 조치를 해제한 사실을 알게 되자 A씨가 재차 전기 차단기를 작동해 위 건물 3층을 단전 조치했다. 이로 인해 치과 원장의 진료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와 치과 원장 사이의 분쟁 진행 경과를 포함해 A씨가 단전·단수 조치를 하게 된 경위 및 동기, 치과 단전·단수가 지속된 기간 등 모든 양형 조건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내 각종 저널을 통해 발표된 치의학 관련 논문이 976건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최근 국립의과학지식센터의 자료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지금까지 치의학을 포함한 국내 의과학 분야의 논문 현황을 수집 및 공개해 왔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치의학 관련 논문은 928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해 평균 1031건의 논문이 쏟아졌다는 뜻이다. 이를 단순 계산해 보면 매일 2.8건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연도별 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이 12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1년 1120건 ▲2017년 1109건 ▲2018년 998건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최근 4년은 앞선 5개년과 비교해 발표 논문 수가 다소 침체된 경향이 나타났다. ▲2022년 948건 ▲2023년 915건 ▲2024년 929건 ▲2025년 976건으로 1000건 아래를 맴돌았다. 더불어 타 의학 분야의 현황을 살펴보면 임상의학이 10만989건으로 치의학과 10배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인 발표량을 기록했다. 이어 기초의학도 7만7331건을 기록했다. 또 한의학은 8273건, 간호학은 7304건,
대구지부가 설 명절을 맞아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지난 12일 동대구역 광장과 대합실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설 귀성객을 대상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귀성객들로 붐비는 역사 내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홍보 영상이 상영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주최 측은 머그컵, 수건, 치실 등 홍보 물품을 나누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반드시 대구로”라는 염원을 전했다. 이번 행보는 보건복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공모 방식 추진을 건의한 것이 받아들여진 결과로, 유치전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장을 기존 경제부시장에서 시장 권한대행으로 격상하고 관련 부서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원 체계를 한층 공고히 다졌다. 현재 대구 내에 자리 잡은 치의학 관련 기업은 총 42개 사로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1위 규모이며, 여기서 창출되는 생산액은 4338억 원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원광치대) 농구동아리 ‘네오’가 전국 의료인이 모인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네오는 지난 2월 6~8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26 보은군 전국의료인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경기에는 전국의 치대, 의대, 한의대 소속 농구동아리 2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네오는 결승전 초반 상대 팀(대구 한의대학교 ‘POP’)에 뒤처졌지만, 4쿼터에서 끈질긴 추격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최종 스코어는 21대 15. 이로써 네오는 전국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대회에 참가한 서문혁 원장(간석굿모닝치과)은 “네오 지도 교수님이신 천상우 교수님(원광치대)의 지도하에 졸업생과 재학생의 끈끈한 유대감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코트 위에서만큼은 선후배가 하나 되어 땀 흘리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문 원장은 “쟁쟁한 팀들 사이에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돼 영광”이라며 “이 좋은 에너지를 진료실과 일상으로 이어가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전공의들이 증례 발표를 통해 교정수련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과 동문회인 세정회, 두개안면기형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8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지난 2월 21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에서의 4년간의 수련 과정을 마무리하고 교정과 전문의로서 첫발을 내딛는 3년차 전공의들의 증례발표회다. 이날 박희상 전공의가 ‘하시모토병 환자에서 발치 교정 후 발생한 치근 및 과두 흡수를 동반한 심한 개방교합의 비수술적 재교정 치험례’를 주제로 최우수 증례발표상을 받았다. 또 박윤식 전공의가 ‘양측 상하악 제2대구치의 매복을 동반한 골격성 III급 성인 부정교합 환자 치험례’를 주제로 발표, 최우수 증례상과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아울러 무파레 전공의 등 7인이 우수 증례상을 받았으며, 맹희영 전공의가 우수전공의 상을 받았다. 이기주 세정회 회장은 “증례발표는 수련의 마무리이자, 교정전문의로서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새내기들의 열정과 준비된 실력이 세정회의 가치 위에 더해질 때, 세정회 또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치의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써온 8인의 교수들이 지난 2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났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39개 회원학회로부터 각 학회 회원으로서 활동 중인 교수 중 올해 2월 정년(명예)퇴임자를 확인,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2월 말로 정년(명예)퇴임 한 교수는 ▲김경호 교수(연세치대) ▲김욱규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 ▲박봉수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이백수 교수(경희치대) ▲최남기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진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최한철 교수(조선치대) 등 8인이다. 8인의 교수들은 지난 수십 년간 각 치의학 전문 분야에서 진료, 연구,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치의학회는 퇴임 교수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서양난을 전달하는 등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권긍록 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교수들의 정년, 명예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비록 정든 교정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지성과 에너지를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2의 인생 시작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부산대치전원 동문들이 졸업을 앞둔 후배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한편, 동문 간 교류와 연대를 한층 강화했다. 부산대치전원 동창회는 지난 2월 1일 2026년 2월 졸업예정자 진로 설명회 및 환영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치전원 졸업생 18명, 이다스 수료자 3명, 동문회원 16명 등 총 37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종혁 동창회장과 허정민 재경동창회 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후배들을 향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동창회와 재경동창회의 활동 소개를 통해 동문 네트워크의 역할과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진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개원, 봉직, 수련 과정, 수도권 진출 등 다양한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이 오가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다스(IDAS) 소개 및 수료패 증정식이 진행돼 총 3명의 이다스 수료자에게 수료패가 전달됐으며, 이다스 활동의 취지와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단체 사진 촬영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기념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대치전원 동창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졸업을 앞둔 후
반세기 넘게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해 온 (사)한국구라봉사회(이하 구라봉사회)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봉사의 여정을 시작한다.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구강진료 무료봉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지난 2월 9일 강릉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거행됐다. 이번 협약은 강릉시와 구라봉사회, 강릉시외국인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한충일 구라봉사회 회장, 최길영 강릉시외국인지원센터 대표를 비롯해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향후 상설진료소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릉시는 사업 행정지원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라봉사회는 전문의료진 파견 및 무료 구강진료를 제공하며, 강릉시외국인지원센터는 진료대상자 발굴 및 홍보, 통역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충일 구라봉사회 회장은 “오랜시간 한센인의 곁을 지켰던 봉사회의 진정성이 이제 강릉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상설 진료소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치과진료가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 새 수장에 송덕한 원장이 선출됐다. 열치는 지난 2월 21일 오후 5시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각종 토의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원 33명 중 24명이 출석해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전 회의록 검토와 함께 2025 사업실적, 회무·재무·결산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정관 심의를 거쳐 ▲부회장 3인을 2인으로 ▲이사 15인을 7인으로 축소하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는 열치의 원활한 회무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내실을 다지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새 집행부 선출도 이뤄졌다. 그 결과 제10대 회장에 송덕한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회무감사에 이윤상 부회장, 재무감사에 전용선 재무이사를 선임했다. 이어 송 신임 회장은 새 부회장에 서대용 감사와 강현구 운영위원, 총무이사에 김민재 현 총무이사, 재무이사에 최태근 현 공보이사, 봉사자이사에 이용기 이사, 봉사자팀장에 한정희 선생을 각각 추천했으며 총회의 동의를 받았다. 이 밖에 열치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6년도 사업계획과 2억4912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부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 정기총회에 이어 창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제16대 신임 이사장에 오병훈 전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서치신협은 지난 2월 23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오병훈 서치신협 전 부이사장이 제16대 신임 이사장으로, 김우영·신화섭·서왕연·양용성·장정국·박민재·민철기 이사 등 16대 임원이 선출됐다. 아울러 지난해 종합 감사보고와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이 공유됐다. 이날 공개된 ‘2025 회계연도 종합 감사보고’에 따르면 서치신협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929억 원으로, 전년 2848억 대비 약 81억 원이 더 늘어났다. 아울러 순자본 비율은 5.72%, 자산건전성 2등급, 종합경영평가 2등급을 기록했다. 오병훈 이사장은 “이사장이라는 기쁨과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유대감을 느낀다. 내부적으로 철저한 신용 관리와 시스템 관리 등을 통해 더욱 튼튼하고 안전한 조합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겨울철 정비를 마치고 지난 2월 24일부터 ‘2026년 장애인 이동진료사업’을 본격 재개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동진료사업은 비장애인에 비해 치과 접근성이 낮고 진료 제약이 큰 저소득·중증 장애인을 위해 병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다. 전문 장비를 갖춘 이동진료 차량과 숙련된 의료진이 투입돼 장애인들의 구강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는다. 올해 사업은 서울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특수학교, 정신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기초적인 구강검진을 비롯해 스케일링, 레진 치료 등 실질적인 치과 진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일반 검진은 물론 심층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인근 병원이나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본원으로 내원을 연계한다.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해 장애인 치과 의료의 전달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병원은 이를 통해 제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매년 수천 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실시하며 지역사회 구강보건 안전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손원준 병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