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가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더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부 측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BDEX 2024’에서 개최한 1차 결의대회 이은 두 번째 결의대회로 부산시장, 부산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시민을 포함한 약 1000여 명의 염원을 담았다. 특히 결의대회에서는 부산이 국산 임플란트의 탄생지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한 치의학 산업의 선구적인 도시라는 점, 공항, 철도, 항만이 모두 연결되는 훌륭한 지리적 입지를 가지는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점을 피력하는 내용이 강조됐다. 또 국제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를 가능한 인프라 및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센텀 2지구에 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서면 인근의 거대한 치의학 산업 클러스터의 조합이 가능하고 이는 동부산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조합, 즉 마이스(MICE)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측면을 들어 부산이 최적지임을 역설했
제주지부가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나누기로 했다. 제주지부는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24년 취약계층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구강 질환 및 치아 결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원활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제주도 내 저소득층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지부 소속 회원들이 치과 치료에 협력할 뿐만 아니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 전반을 맡아 진행,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만 65세 미만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제주지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틀니, 임플란트, 크라운 등 3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지부 관계자는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도민들이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11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11년간 총 890명에게 31억7300만 원 가량을 지원한 바 있다.
광주지부가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지난 13일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치과계 유관단체장, 회원,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광주시내 초·중학교에서 구강검진을 통해 1차 선발된 건치학생을 대상으로 2차 건치인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건치학생으로 선발된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초·중학생들에게 생활교육의 한 부분으로 건강한 치아 유지와 올바른 구강보건 습관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한 ‘2024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현재의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1959년 제1회 건치아동 표창식이란 타이틀로 초·중학생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돼, 이후 매년 한 해도 빠짐없이 계속돼 온 광주지부의 자랑스런 전통사업이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치과의사와 광주시민이 뜻을 합쳐 한층 성숙된 구강보건의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치아사랑에 관한 저변 확대와 구강보건을 위해 애쓰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소속 홍정진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바른이봉사회는 최근 소속 회원인 홍정진 원장(목동웰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2024년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장기간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 시작된 사회공헌 및 대국민 인식 제고 사업이다. 경제적 문제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교정 치료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청소년은 2024년 기준 1757명에 달한다. 홍 원장은 “저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수상의 기회를 준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관계자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통해 긴 시간 함께해준 청소년들에게도 감사하다. 청소년들의 삶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기 교정학회 및 바른이봉사회 회장은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된 홍정진 원장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러 청소년이 교정치료의 기회를 얻을 수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감사원이 진행한 ‘2024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공감법) 적용대상기관의 자체감사 활동과 내부통제를 심사해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적정성 제고와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총 677개 기관의 참여로 전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군을 분류해 실지 혹은 서면심사를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 A~D까지 4개 등급을 부여했다. 심사는 ▲기관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총 3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16개 공공병원으로 분류돼, 서면심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023년 한 해 동안 서울대치과병원은 청렴문화 내재화를 위한 교직원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참여형 청렴활동을 전개했다. 또 작년 9월에는 서울대병원, 근로복지공단, ㈜SR 등 유관기관과 ‘감사업무 선진화 및 청렴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채성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주민 구강 건강 지킴이로서 지역 방방곡곡을 다니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인근 아파트 내 경로당‧주민회관에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평소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 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방문 진료를 펼치는 사업으로, 관악구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공공의료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정 교수(치주과)를 필두로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 등 전문 의료진과 지원인력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 41명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 치료, 잇몸치료, 발치, 보철물 수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이동식 치과 체어를 비롯한 각종 진료 장비를 동원한 첫 방문 진료와 더불어 치료 상담, 구강위생교육도 실시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뿐만 아니라 원내 무료진료, 주민건강강좌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해 공공의료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윤정 교수는 “주민들을 직접 현장에서 만나 치과 진료도 제공하고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며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
서울대치과병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치과의료기기에 특화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3일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수행기관으로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중 기술지원 분야의 제품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치과의료기기 성능, 안전성, 자가품질 등 시험·검사 서비스 ▲비임상시험(Good Laboratory Practice, GLP) 시험서비스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등이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분야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분야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이며, 중소벤처기업부가 바우처를 발급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관리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평균(3년)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고, 지원 규모는 558억 원으로 수요기업이 수행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대 5천만 원 한도의 정부 보조금(바우처 형태)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플랫폼’에
“‘불소 트라이앵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강건강 평등 사회를 이룩합시다.” 수불사업 등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이하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최근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 대표를 비롯한 내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기념식에서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장애인의 치아를 지키는 불소 트라이앵글’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제안문을 밝혔다. 불소 트라이앵글이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수불사업) ▲불소도포 ▲불소치약의 3가지를 이용해 치아를 지키는 방법론을 말한다. 이 가운데 특히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수불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마시면 충치가 35~65%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의 필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불소 농도 1500ppm 치약 사용, 장애인 치과주치의 제도를 활용한 불소 도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종민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난 2016년 구강보건법에 의해 치과인들의 생일이라는 6.9제가 구강보건의 날로 불리게 됐다.
구순구개열과 악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50여 년간 인술을 펼쳐온 이들이 발전적 미래상을 그렸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 후원회원 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5월 30일 서울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그간 일웅봉사회에 따뜻한 후원과 지속적인 격려를 보내온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선 덴티움, 삼양화학, NTI-VINA, 이용익 신흥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봉사물품지원, 폐금기부자 등에게 감사장도 수여됐다. 또 이진규 감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했던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턱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를 발표했다. 일웅봉사회는 지난 1968년 민병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의 국내 언청이 무료수술봉사를 시작으로 중국연변,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내외에서 50여 년간 구순구개열수술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진영 이사장은 “올해 6월 계획된 미얀마 의료봉사가 현지 사정이 좋지 못해 연기됐지만, 의료 봉사는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 모아준 기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 참여, 방문간호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등 간호조무사 회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람차게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창립 51주년 기념식 및 아카데미가 지난 1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황혜경 치협 부회장을 포함, 서영교·이해식·이수진 국회의원 등 다수 내빈이 참가해 간무협 51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퍼포먼스를 통해 간무사 처우개선과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에는 유공자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간호조무사로서 지역사회 건강유지에 앞장서고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헌신한 노윤경 정책이사가 보건의날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15명의 간호조무사 및 사무처 임직원이 간무협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는 허윤석 아인병원 비만슬리밍센터 원장이 ‘만성질환의 씨앗-비만다스리기’를, 김준환 카카오헬스케어 이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손덕현 울산이손병원장이 ‘노인인권 존중케어의 이해 -
인천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인천장애인치과의료봉사회(이하 봉사회)가 라오스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과 온정을 실천하고 나섰다. 봉사회 산하 국제치과의료봉사단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에 위치한 동시엥디 마을 초등학교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는 봉사회는 앞서 미얀마, 필리핀 등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의료봉사를 기획했다. 이번 봉사에는 박상일 회장을 중심으로 임종성, 이상호, 이정민, 박기유, 최도영, 안세용 회원 등 지부 임원 출신 회원들이 봉사단을 꾸렸다. 이들은 현지에서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을 시행했으며, 현지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또 현지 학교와 마을에 필요한 컴퓨터와 프린터 등도 한국에서 준비해 가 전달했다. 박상일 회장은 “봉사회에서 의료사각 지대에 있는 국내 장애인 진료뿐만 아니라 해외봉사를 진행해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도 해외진료봉사를 다각화해 봉사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며 “해외의료봉사의 큰 별이신 임종성 고문님께서 물심양면으로 큰 힘을 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