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 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최근 AI 마케팅플랫폼 ‘에이유(AiU)’를 출시하고 구축비 무료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AI 도입 비용과 과정을 대폭 간소화한 ‘에이유’의 보급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에이유는 사람을 대신해 예약 접수 및 상담 등 기초 업무부터 CS, 마케팅 업무까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AI와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고객운영관리(CS)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 업무량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유는 AI 인·아웃바운드 콜을 활용해 사람이 하기 힘든 대규모 고객별 타겟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이라며 “이는 기존 고객 유지뿐 아니라 잠재적 고객 활성화 측면에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병원 DB를 활용해 스케일링 정기검진 도래 일과 프로모션 홍보 등의 아웃바운드 업무를 AI가 대행하고, 전화 부재 시 챗GPT가 연동된 챗봇으로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유입 극대화와 매출 향상, 직원 업무량 감소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와 플라즈맵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네오는 지난 5일 바이오 플라즈마 전문기업 플라즈맵과 임플란트용 표면처리기 ‘액티링크(ACTILINK)’ 공급계약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티링크’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직전에 사용하는 표면처리기로, 1분 만에 불순물을 제거해 잇몸에 붙는 임플란트 면적을 넓혀 생체 접착률을 높이고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의료기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플란트 시장 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또 네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액티링크를 국내외 치과병·의원에 제공,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네오 관계자는 “액티링크는 임플란트 접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의 일환인 치과 방문의료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의료행위의 구체적인 범위와 수준이 정해져야 한다는 실무자의 제언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치협은 치과 방문의료서비스 수요 현황 파악과 가이드라인 마련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 내 보건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치협과 국민건강보험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이하 추진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간 간담회가 지난 14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와 이성근 대한노년치의학회의 명예회장, 황지영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정책이사, 채복순 추진단 단장, 고현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정부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커뮤니티케어 모형 개발을 위해 의료·요양·돌봄 분야 서비스 간 연계체계 구축 및 방문의료 서비스 확충에 중점을 두고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병원 입원 또는 시설 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의료·돌봄 수요가 높은 75세 이상 노인으로, 광구광역시 서구·북구,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등 12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공된 보건의료, 요
“치과의사 직역은 우리 스스로 지키고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대학 교수로서 30여 년 공직에 몸담아오다 최근 개원해 지역주민을 돌보고 있는 김 진 원장(미소로치과의원)은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평소에는 여느 치과 원장과 다를 바 없이 환자 진료에 집중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진료실을 벗어나면 이름도 낯설은 조직은행의 ‘의료관리자’로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직은행은 장기 외에 이식재로 쓰이는 뼈, 연골, 근막, 피부, 인대 등 조직을 채취, 가공, 분배하며 관리하는 기관을 말한다. 기증받은 조직은 환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기에 안전성 확보가 관건인데, 의료관리자가 여기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가령, 기증받은 조직이 간염, 매독, 에이즈 등 전염병이나 치매 등 신경질환 환자로부터 오진 않았는지, 유해성 물질에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암세포의 전이 우려가 없는 지 등 조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면밀한 평가와 검증이 바로 의료관리자를 통해 이뤄진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치과의사와 의사만 의료관리자가 될 수 있다. 치과의사라면 기본 자격은 갖췄기에, 식약처 등에서 주관하는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정식 활동할 수 있다. 김 진 원장은 “실제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함으로써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차재국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와 홍진기 교수(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투데이(Nano Today, IF17.4) 최신호에 게재됐다. 보통 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앓는 환자는 골절을 겪으면 뼈의 재생 속도가 더뎌 회복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인공 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최근엔 인공 뼈 안에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넣어 자연적인 뼈 재생을 촉진한다. 이때 두 물질의 방출 순서가 뼈 재생 환경의 안정성과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이식 초기에는 항생물질이 방출돼 수술 부위의 감염을 방지하고, 이후에는 성장물질이 나와 뼈 재생을 본격적으로 촉진해야 한다. 하지만, 두 물질의 방출 순서를 미세하고 정확하게 조절할 방법은 연구된 바 없었다. 이에 차재국 교수 연구팀은 인공 단백질 젤라틴을 인공 뼈에 심는 방식을 고안했다.
보수교육 주관 기관으로 인정되지 않는 동창회나 업체가 학회나 치대, 치과대학병원 등의 이름을 빌려 보수교육점수가 부여되는 학술 행사를 주최하는 데 대해 치협이 관련 규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허민석 치협 학술이사는 “의료인은 국가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큰 권리를 부여받은 만큼 보수교육 의무를 다해야 하며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치협 보수교육특별위원회는 양질의 보수교육 운영을 위해 평가단을 구성,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보수교육 신청 시 사전 확인을 통해 규정 위반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교육 신청 시 이를 지키지 않는 사례들이 지속 발생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료법 시행규칙에서 보수교육 기관으로 인정하는 기관은 지부, 중앙회의 정관에 따라 설치된 전문학회 및 전문단체, 치대·치전원 및 그 부속병원, 수련병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법에 따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다른 법률에 따른 보수교육 실기기관 등이다. 치대 동창회나 업체 등은 보수교육 시행 기관으로 인정되지 않아 보수교육의 주최나 주관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게 돼 있다. 보수교육점수 신청 시 주최나 주관에 동창회나 업체를
강원지부에서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요청 시 소집요구서에 대의원 인적사항 등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강원지부는 ‘제73차 정기총회 및 2023년도 보수교육’을 지난 18일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민정 치협 부회장, 신승모 재무이사 등 치과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 회원 표창 수여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후 김성민 강원지부장과 변웅래 총회의장을 포함한 대의원들이 지부 사업계획안 및 상정 안건 등을 심의했다. 이번 총회는 회원 정족수 총 441명 중 위임장 64명을 포함한 188명 참석으로 성원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임시총회 요청 시 소집요구서에 대의원 인적사항 등 명문화’의 건을 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 안건은 지난해 12월 2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가 발의자 없이 진행돼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정관에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관련 세부규정에 명확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명문화 내용에 관한 세부 내용으로는 대의원 인적사항에는 소속지부와 이름, 면허번호, 연락처를, 부의안건에는 날짜, 장소 명기 등이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보험 임플란트 보철물 종류 및 기성 지대주 제한 폐지 촉구 ▲노인 보험임
제주지부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제주지부는 지난 16일 지부 회관 강당에서 ‘2024 제주지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2024년 주요 사업으로는 올해가 제주지부 창립 70주년인 만큼 관련 행사 준비를 일선에 올렸다. 제주지부는 창립 70주년 행사를 오는 6월 1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창립 70주년 행사를 구강보건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루고, 도내 개원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치협 보수교육 점수도 부여할 수 있게 추진 중이다. 또 치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표창 수여를 계획 중이며 심포지엄, 음악회, 전시회, 골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추진한다. 이 밖에 제주지부는 2024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 회원 교류를 위한 문화 활동 지원, 매년 진행하던 장학 사업 등을 추진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논의해 저소득층 치과 치료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
경북지부가 치협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고소‧고발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대의원의 뜻을 모았다. 경북지부는 지난 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염도섭 지부장과 임원, 대의원 및 의장단을 비롯해 황혜경 치협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등 치과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총회에서는 오는 4월 27일 예정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이 집중 논의됐다. 먼저 경북지부는 정관 개정안으로 ‘협회장 결선 투표 폐지의 안’을 상정키로 했다. 현재 치협 정관 제16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을 시 1, 2위 후보자의 결선투표를 진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불법 선거 활동의 요인과 절차상 이중 비용 부담이 발생하므로 이를 간소화하자는 의견이다. 이에 지부는 총 유효 투표수 중 1위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재적 46명 중 40명의 동의에 따라 상정키로 했다. 이어진 일반 의안에서 지부는 총 6개 안건을 다뤘다. 이 가운데 특히 지부는 ‘협회 상대 고소‧고발 중 형사사건 고소인의 법무비용 부담의 안’을
대구지부가 불법덤핑 및 위임진료 치과 근절과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대구지부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호텔 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개최됐다. 재적의원 121명 중 87명 참석(위임 14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향후 회원 살림살이를 책임질 치과계 현안들에 대한 총의가 모였다.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염도섭 경북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불법 덤핑치과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안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올랐다. 대응 방안으로는 불법 의료광고 단속, 치협 차원의 위임진료 고발, 대국민 공익 광고 등을 제시했다. 치과의사의 윤리의식 부족을 비롯한 사회경제적인 분위기가 초저수가를 부추기고, 보존 치료가 가능함에도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거나, 치과위생사나 치과기공사를 통한 위임진료 등이 이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이유다. 조진현 대구지부 부회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불법 덤핑치과에 대한 소극적 대응이 지금의 사태를 키워왔으니 자발적인 위임진료 줄이기가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