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박상현·이하 의료광고심의위) 17기 위원이 새롭게 구성된데 이어 불법의료광고를 척결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제330차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회의가 지난 5월 10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박상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이 연임된데 이어 18명으로 이뤄진 17기 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의료광고심위위는 자율심의를 신청한 의료광고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의료광고심의위는 지난 2018년 9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자율심의기구로 신고 후 의료광고 사전심의 및 불법의료광고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 중이다. 현재 의료광고심의위는 의료광고 내용 자체가 불법일 경우, 의료법 개정 전에 게시된 광고라도 심의여부와 관계없이 행정처분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의료광고심의위 사이트를 통한 제보 및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의료광고심의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2월 3일부터 두 달 간 집중 단속을 실시, 415건의 치료경험담 중 위법성이 크거나 위법 정황이 높은 286건을 적발, 지자체에 조치를 요청하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박상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의료광고 심의 매체가 확대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이 본격 출범했다. 이와 관련 치과계는 구인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이하 전국간무사노조) 설립 총회가 지난 15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해온 간호조무사노조추진위원회 위원들을 비롯, 간호조무사협회 중앙회 임원 및 시도회장, 병원간호조무사 대표자들과 전국에서 모인 250여 명의 간호조무사들이 자리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인천 장봉혜림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현실 간호조무사가 투표 참여 대의원 189명 중 94.2%(총 178표)의 득표율로 초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장근례·김연자 간호조무사, 사무국장으로는 김량운 간호조무사가 각각 선출됐다. 고현실 위원장은 “전국에 간호조무사 노조 설립을 천명하고 간호조무사 노동자 단결을 강화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단결은 보건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총회에서는 하종강 교수(성공회대)가 ‘우리는 왜 노동조합을 설립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전국간무사노조 설립 경과보고 ▲노동조합규약 제정 ▲설립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 치과계에서는 현재 우려의 목
올 한해 치협 중앙회비가 한시적으로 2만원 인하된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7월 1일 이후 보수교육이 오프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회계연도 치협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2회계연도 중앙회비 한시적 인하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제71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회무가 축소돼 많은 이월금이 발생함에 따라 전 회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이다. 치협 중앙회비가 올해 한시적으로 인하됨에 따라 2만930명의 회원이 3억6800만원의 회비 납부 부담을 덜게 됐다. 세부항목으로는 개원의 1만6285명이 1인당 2만원씩 3억2570만원, 비개원의 3288명이 1인 1만원씩 3288만원, 전공의를 포함한 1357명의 회원이 1인당 7000원씩 949만9000원의 회비가 인하됐다. 이는 회비 납부율이 74%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2억7000만원가량 부담을 더는 셈이다. 윤정태 재무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이월금을 활용, 대승적 차원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했던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기 위해 회비를 한시적
올해 치과 직원들의 실제 급여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치과교육 전문기업 덴키컴퍼니(대표 김소언)에서 전국 118개 치과의 직원 38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각 직급별 월급 현황을 조사해 눈길을 끈다. 덴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인원들 중 5인 미만 치과 직원의 경우 1년 차 직원 월급이 세후 기준 180만원대와 190만원대가 대다수였고, 5~10인 이하 치과에서는 200만원 대 급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치과 규모와 관계없이 집계한 1년 차 단순 급여 기준에서는 180~189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200~209만원 31%, 190~199만원 18%, 210~219만원이 17%로 뒤를 이었다. 세후 200만원 이하가 53%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다. 팀장급 직원의 경우 250만원대부터 310만원대까지 받는 급여 폭이 다양했다. 280만원 또는 300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는 경우가 각각 24%로 가장 많았으며, 250만원 수준이 17%, 270만원대가 14%, 310만원 수준이 12%, 260만원대 9%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8년 차 이상 실장의 월급은 300~320만원이 전체 응답 인원 중 42
발치 또는 임시크라운 제거 중 버(Bur) 또는 의료기구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인접 치아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발치 치료 중 인접 치아의 측면을 손상시켜 840여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물게 된 경우를 포함한 유사 사례들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A치과 의료진은 환자를 상대로 발치 치료를 하던 중 치아가 파절돼 이를 제거하기 위한 의료기구인 버를 사용했다. 이후 의료진이 부주의로 버를 잘못 활용한 탓에 인접 치아의 측면이 손상됐다. 해당 의료사고로 인해 환자는 치과병원에 내원, 치근 천공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이번 사례를 두고 의료진이 발치 시 치근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문제가 불거졌다고 보고 손해배상액을 840여만 원으로 책정했다. 발치 중 인접한 보철물이 파손돼 150만 원을 물게 된 사례도 공개됐다. 사례에 따르면 B치과 의료진이 치아 발치 중 의료기구조작 부주의로 보철물(브릿지)을 파손해 책임비율 60%, 15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손해배상액은 환자의 보철물 교체가 불가한 점과 사고 경위와 상해정도를 감안해 산정됐다. 이 밖
치과 내 접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2800만 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나와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이희경)은 최근 손해배상으로 기소된 치과 직원 A씨를 상대로 치과의사 B씨의 피해 배상 판결을 내렸다. 치과에서 접수 및 수납 사무를 담당하고 있던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2800만 원을 횡령해 치과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사건은 무변론 판결로 마무리됐으며, 횡령한 돈은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연 12% 각 비율로 배상하라고 했다. 무변론판결이란 피고인 A씨가 답변서 제출기간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답변서를 제출했더라도 원고의 주장사실을 모두 자백했을 경우 변론 없이 곧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해 판결을 선고하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2800만 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사랑니 발치 수술 도중 의료기구 조작 실수로 인해 환자에게 상처를 입힌 치과의사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방법원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대구 북구 치과의원에서 B씨의 우측 아래 사랑니 발치 수술을 하던 중 의료기구 조작 실수로 인해 환자 우측 아랫입술에 상처를 냈다. 이 상처로 B씨는 치료 일수를 알 수 없는 상해를 입었으며, 6개월 후 흉터를 없애는 반흔교정술이 필요한 상태가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용하는 도구의 특성상 입술에 닿으면 찰과상이나 마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할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해 상해를 입혔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으나 범행을 시인하고 피해보상을 다짐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을 시작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과 치의학 분야를 접목해 활발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은 지난 12일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조봉혜 병원장,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경남 양산시갑)을 포함한 주요 내빈과 협력사,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공로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및 시설 라운딩이 진행됐다.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총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208㎡(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들어섰으며, 글로벌 치의학 인재 양성 및 융복합 치의료 연구를 수행할 장소로 활용된다. 또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진료를 위한 공공의료 공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후원을 보내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 김현철 부산치대 발전재단 이사장 이하 3000여 부산치대 동문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다양한 연구와 활동 성과를 통해 미래 치의학의 100년을 이끌어갈 핵심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봉혜 병원장은 “현재 국내 치의학 분야는
수면치의학 입문자들을 위한 맞춤형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명립·이하 치과수면학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성황리 개최했다. ‘Personalized Management of OSA and Digital Health Ca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수면치의학에 입문하는 임상가를 위한 교육세션(Basics in dental sleep medicine)을 구성함은 물론, OSA 치료의 개인 맞춤화 전략(Personalized management of OSA)과 수면치의학의 디지털 헬스 접목을 위한 내용(Sleep and digital health care)을 포함하는 등 4개 세션과 10개 강의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권정승 교수(연세대학교 구강내과), 김수정 교수(경희대학교 교정과), 김재영 교수(강남세브란스 구강악안면외과), 팽준영 교수(서울삼성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포함한 10명의 연자들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재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수면과 치의학’을 주제로 정년퇴임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면치의학을 연구하는 많은
IBS임플란트(대표이사 왕제원)가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New MagiCore Kit를 출시했다. New MagiCore Kit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유려한 외형 디자인을 담아낸 것이 주요 특징이다. 사내공모 및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 과정을 통해 개발됐으며, MagiCore 임플란트 시스템의 이미지를 함께 담아냈다. New MagiCore Kit의 외형은 대다수의 직육면 형태의 기존 키트가 주는 딱딱함과 달리, 경사진 평면의 상단부와 이어지는 중단 및 하단 부분을 곡면으로 조화롭게 매치해 술자가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도록 디자인됐다. 중판 설계 또한 술자의 최적 시야각을 확보하기 위해 경사를 줬고, 술식별 수술기구를 배열해 수술용 기구가 한눈에 명확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해 술자의 집중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New MagiCore Kit는 이 키트 하나로 모든 적응증에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술기구들로 구성됐다. 임플란트 시술 시 구강 내 정확한 영상판독이 가능한 Magic Guide Pin을 비롯, 계획한 위치에 정확한 드릴링이 가능한 Internal Guide System의 Magic Drill, 얇은 골폭에서도
임시 덴처·플리퍼 디자인 등 디지털 치과기공에 관한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성황리 종료됐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 ‘디지털 시대의 치과기공 세미나’는 지난 7일 부산치과의사신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투어 세미나의 일환으로 커리큘럼을 더욱 강화해 치과기공소에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는 3회차 과정으로 지난 4월 16일 대전을 시작으로 4월 23일 서울, 5월 7일 부산을 끝으로 진행됐으며, 이대우 소장(처음기공소)과 김필우 소장(ZI&P기공소)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이끌었다. 이번 세미나의 커리큘럼은 크게 ▲임시 덴처, 플리퍼 디자인 노하우 ▲임시 덴처, 스플린트 활용 CT 촬영 방법 ▲무치악 플래닝 데모 ▲이미디어트 로딩 방법 ▲ZENITH 활용한 시작과 끝, 무치악 환자에 적용기 등에 대한 주제별 강의가 진행됐다. 여기에 핸즈온 실습도 더해 디지털 덴쳐에 대한 내용에 관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디지털 덴쳐를 통한 차별화된 기공 솔루션을 소개하고, 전반적인 개념부터 체계적인 디지털 기공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수강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필우 소장은 덴티
오는 2024년까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제2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6일 2026년까지 6120억원을 공공의료서비스에 확대 투자한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제2장애인치과병원을 만든다. 복합 건물로 들어설 제2장애인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춘 1200m²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장애인은 휠체어가 움직일 수 있는 시설이나 의료장비가 갖춰진 치과를 찾기 어려워 구강건강 관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장애인치과병원을 새로 건립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위해 4000억원을 투입, 서울형 공공병원을 오는 2026년까지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할 계획이다.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신설해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세밀하게 제공하며, 유사시 신속한 위기대응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재난대응 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 대비해 동원 가능한 민간 의료인력과 의료자원을 공유하는 '서울 위기대응의료센터(EOC)'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년 간 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공공의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