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치과의료감정원 운영위원회와 심의위원회, 교육위원회 위원 선정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강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위원장(부회장)과 김철환 치과의료감정원 원장, 박찬경·정휘석 법제이사는 지난 7일 업무협의를 갖고, 각 위원회별 추천 명단 등을 자세히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심의·교육위원회 위원 선정과 관련, 치과계 인사들은 물론 법조계, 의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추천과 이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전문감정위원 모집 방안과 관련해서는 추천 및 공채 모집에 관한 의견이 오갔으며 ▲감정인 등 선정과 감정료 산정기준 등에 관한 예규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과의 간담회 추진안도 논의했다.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배경은 최근 치과 의료분쟁과 법적 소송이 개인 치과의사를 넘어 치과계 전체의 문제로 확대·인식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치협에서는 치과의사 회원 권익 보호는 물론,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2024년도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의 건’을 통과시키고 설립 추진에 나선 바 있다. 이강운 위원장은 “추천한 운영·심의·교육위원회 위원 중에는 의료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이들도 다
김광만·김희진 연세치대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1월 23일 총회와 신입회원 인증식을 통해 김광만·김희진 정회원 선출 소식을 전했다. 김광만·김희진 교수는 대한치의학회 등 추천으로 다년간의 학술연구 경력은 물론, 논문, 학술 및 학회 활동 등 학술적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김광만 교수는 제9분회(치의학 등)로, 김희진 교수는 제1분회(해부학 등)로 정회원이 됐다. 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관련 전문 분야 석학들이 모여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이를 위해 의학한림원은 ▲의학 연구 및 교육에 관련한 정책 수립, 건의, 평가 및 자문 ▲의학 전문분야별 중·장기 연구 기획 및 건의 ▲의학 관련 학술상, 연구 공모 과제, 또는 연구 보고서 등의 심사와 평가에 관한 수탁사업 ▲국내외 의학 학술 행사, 국제 교류 및 협력 등의 학술 활동 지원 ▲의학 및 국민 건강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국민, 대정부 홍보 ▲정책 및 학술 보고서 발간 등을 하고 있다.
덴티스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 자사 제품인 루비스 수술등을 협찬했다고 최근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유명무실했던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전쟁지역을 누비던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부임해 사람을 살리는 실질적인 중증외상센터로 만들어 가는 이야기로, 배우 주지훈이 백강혁 역을 맡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1월 29일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또 30일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칠레 등 19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덴티스는 해당 시리즈에 'LUVIS(루비스)' 수술등을 협찬했다. 루비스 수술등은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8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덴티스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 협찬한 제품은 루비스의 대표 수술등 모델인 L400과 L200, 베스트셀러 모델인 S300과 S200 이다. 특히 수술 전용 소형 수술등인 루비스 S300은 130,000lx의 밝은 조도와 고
“이번 판결은 정말 유감입니다. 향후 치과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선 개원가에서 환자 욕설과 협박 등 업무방해죄에 관한 1, 2심 법원의 무죄 판결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로 기소된 환자에게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검사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당시 환자는 진료기록부 교부 문제를 두고 치과 원장에게 죽인다며 협박과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올랐다. 그러나 1·2심에서 재판부는 환자가 치과 원장의 진료를 방해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환자가 진료 중 치료를 마쳐달라는 취지로 욕설하며 언성을 높인 것만으로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사건 당일 환자가 치과 치료실로 들어오는 직원이나 다른 환자의 출입을 방해한 적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행하는 의료인, 간호조무사 및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의료기사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협박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의료기기 판매업체 직원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보조하도록 시킨 치과의사가 법원에서 1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원장에게 벌금 1000만 원, 의료기기 판매업체 직원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A원장은 자신의 치과에서 두 차례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의료인이 아닌 판매업체 직원에게 핸드피스 기구 탈착, 교환, 시술 시 방향 보조 등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의료인이 아니면서 의료행위를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별다른 피해나 후유증이 없었고, 기소된 2회 지속해 한 사정도 없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치과병원에서 약 처방 후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부작용으로 환자에게 120만 원 가량을 배상하게 된 판례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치과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환자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매복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한 A씨는 치료 전 문진 시 치과 원장에게 자신이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발치 수술 후 지혈 및 조직 재생 치료 과정에서 돼지고기 유래 콜라겐을 성분으로 하는 흡수성 치주조직 재생 유도제를 사용한 것이 아나필락시스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당시 A씨는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을 겪다 실신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A씨는 치과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재판에서 치과병원 측이 부작용 발생 여부에 대해 최소한의 감시 관찰도 없이 퇴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치과병원은 해당 약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맞섰다. 그러나 재판부는 치과병원 측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해당 약 외에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했다 증명하기 부족한 점, 환자가 사전에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음을 사전 고지한 점을 바탕으로 126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의료봉사로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1월 24일 장애인거주시설 ‘성프란치스꼬의집’에서 거주 장애인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원 치과위생사와 원내 치위생학과 실습생 총 4명이 참여해 시설 거주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 칫솔질 실습, 불소 도포 등 다양한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설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이 시설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자산건전성 평가부문 1등급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서치신협은 지난 2월 3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백명환 서치신협 이사장을 포함한 조합원 등 치과계 내빈 다수가 모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종합 감사보고와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이 공유됐다. 이날 공개된 ‘2024 회계연도 종합 감사보고’에 따르면 서치신협은 고물가 속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848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1억 원이 더 늘어났다. 또 법인세후 당기 순이익은 4억440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본 비율은 6.12%, 자산건전성 평가부문 1등급을 유지했다. 이 밖에도 총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잉여금 처분안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상임이사 보수 결정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신규 조합원 가입 및 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한 분회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내려간 역대 이사장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경의를
임플란트 진료에 관한 실전 임상 노하우가 담긴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최근 덴티스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TEAM CTS골드코스 IMPLANT BASIC SEMINAR’를 개최, 총 3주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TEAM CTS가 진행하는 골드코스 세미나는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는 OF의 대표적인 세미나로, 특히나 높은 로열티를 자랑하는 세미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의원), 김현동 원장(서울스마트치과의원), 노관태 교수(경희치대),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의원), 이동운 교수(원광치대), 임필 원장(NY필치과의원),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원),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의원) 등 총 8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골드코스 세미나의 가장 큰 특징은 구강외과,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 정통한 연자 8명이 동시에 강연과 핸즈온 실습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는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술기를 익히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임플란트 진료에 대한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 회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겪은 임상 케이
임플란트 기본 개념과 치료계획, 임상 응용 노하우를 담아낸 강연이 찾아온다. 덴티스 OF 주최 ‘ALL IN ONE Hands-on Seminar’가 오는 3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덴티스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김재윤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과 나기원 원장(예스미르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핵심 개념과 실전 응용법을 다룰 예정이다. 우선 첫날에는 임플란트의 기본 개념과 가이드 수술에 대해 다루며 핸즈온으로 Simple healded ridge 식립 및 suture, 구치부 Multiple Implant 식립, Guide Wheel kit를 활용한 식립 등이 준비됐다. 이어 둘째 날에는 즉시식립 및 상악동 케이스의 임플란트 치료계획 수립을 주제로 Premolar immediate placement and suture, Sinus Model SAVE SINUS Kit를 활용한 수압 거상 및 픽스처 식립에 관한 핸즈온 수업을 가질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임플란트 보철의 이해와 인상 오차 방지의 노하우를, 넷째 날에는 장기적 임플란트 보철 디자인과 다양한 상황의 임플란트 보철 합병증에 대해 다룬다. 이 밖에 ▲Sutu
임플란트 시술 중 하치조신경을 손상시킨 치과 원장이 법원에서 15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최근 A원장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르면 A원장은 치과에 내원한 환자 B씨를 상대로 47번 치아를 발치하고, 치아골 이식 및 임플란트 고정체를 식립했다. 수술 후 B씨는 해당 부위에 마취가 풀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에 다른 병원에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이후 해당 병원에서 47번 치아 하방의 하치조신경관 및 하치조신경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자, 치과 의료진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수술 시 임플란트 고정체와 하치조신경 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2mm 이내로 밀접하게 식립한 점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주의의무 위반으로 1500만 원 손해 배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원장은 치과에서 근무한 치과위생사가 하치조신경이 손상될 위험을 설명했다고 주장했지만 진술서에는 진술자 설명과 날인이 없었고, 신분증 사본만 첨부돼 있었다. 또 해당 치과위생사를 증인으로 소환하려 했지만, 증인소환장을 받고도 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환자 발치 후 인두뒤 및 인두옆 농양(이하 악하농양) 부작용으로 재판에 오른 치과 원장이 설명의무 위반으로 3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손해배상 소송으로 재판에 오른 A원장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르면 A원장은 지난 2022년 치과에 내원한 환자 B씨의 치아를 발치했다. 이후 B씨는 혀가 붓기 시작해 숨을 쉬지 못했고, 당일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당시 B씨는 해당 병원 응급실에서 악하농양 진단을 받았으며 턱의 염증 발생 부위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에 B씨는 치과 의료진이 부주의한 수술로 치주염이 침샘으로 전이되도록 한 의료상 과실이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치과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의료상 과실이 없었고, 환자의 악하농양은 원고의 기저질환 및 만성복합치주염 등 체질적 소인에서 비롯된 것이거나, 환자가 처방전을 분실해 하루 동안 항생제와 진통소염제 등을 복용하지 않은 결과라고 맞섰다. 결국 사건은 소송까지 이어졌으며, 재판부는 치과 의료진이 수술 과정에서 과실은 없었으나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는 위반했다고 판단, 위자료 300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