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대 협회장 선거 기호 2번 권긍록 후보는 회원과 국민, 나아가 정부와 소통하는 치협을 만드는 데 회무 역량을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권긍록 후보 캠프는 ▲회원 및 국민과 소통하는 치협 ▲강력한 플랫폼으로 회원들이 잘 살도록 봉사하는 치협 ▲압도적 협상력을 통한 덤핑치과 및 불법광고 척결 ▲구강검진 제도 내실화, 치과 파이 확대 ▲수평적인 전문가형 책임 부회장제 도입 ▲회원 위한 혜택 극대화로 자발적 가입 및 회비 납부 유도 ▲보조 인력 공급 문제 해결 및 치과의사 수 조절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회원 뿐 아니라 전 국민과 소통하는 치협’을 첫머리에 꼽았다. 먼저 회원 소통을 위해서는 치협 이사회 등을 치의신보TV, 유튜브를 활용, 회원과 공유하고, 대의원 수를 1800명으로 대폭 증원하는 안도 내놨다. 또 여성 회원을 위해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추천 당연직 5인을 배정하도록 노력하고, 여성 특위 구성 및 경단녀 특별 TFT 구성 계획도 밝혔다. 국민 소통을 위해서는 치협이 치과의사의 이익만을 위한 단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로, 개원가에서 이뤄지는 치과 치료에 대한 각종 현안을 국민과 공유해 여론을 형성, 이를 통해 대정부 협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치협 사이트는 회원 공간, 환우 공간으로 개편해 소통의 공간으로 삼고, 이를 1인 원장 치과의 홍보 매체로 활용, ‘작지만 강한’ 치과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아울러 보톡스, 필러 등 치과의사 영역 확대 및 경단녀 종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같은 플랫폼의 가동으로 밀실 회무를 종식하고 외부 전문 회계법인 및 정기 감사를 도입, 회계에 대해 극도의 투명성을 담보한다는 의지도 명확히 했다.
덤핑치과 및 불법광고 척결 역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 전제로 한다. 모범적인 치과에 대한 홍보와 덤핑 및 먹튀 사례를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한편 국민 파파라치제 및 자율징계권 확보를 통해 비윤리적 치과를 치협 네트워크에서 철저히 배제, 징계 수순을 밟도록 한다는 것이다.
구강검진 제도 내실화, 치과 파이 확대도 매우 시급한 과제로 방점을 찍었다. 구강 검진 및 파노라마 촬영 의무화를 추진하되 왜 이런 검사가 필수적인지 근거에 기반해 설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치협을 입법 성과를 내는 정책 실행 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문가형 책임부회장제’도 도입한다. 협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부회장단의 전문성에 따라 배분해 불법광고, 덤핑수가, 정원감축, 보조인력 등 치과계 4대 난제를 근본적인 입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미다.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닌, AI 시대를 선도하고 입법 성과를 창출하는 미래형 정책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다.
회비 납부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도 제시했다. 권긍록 캠프는 덤핑수가와 불법광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치협의 제한적인 징계 권한으로 진단하고, ‘전 치과의사의 회원화(의무가입)’를 입법화 해 치협의 위상을 법정단체로서 공고히 하고, 자율징계권을 확보함으로써 의료 질서 교란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보조인력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들이 전문직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학부 과정에서부터 치과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 치과 진입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치협이 중심이 돼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상향 조정하고 법령 개정 등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치과의사 수 조절의 경우 강력한 정·관계 네트워크로 대응에 나선다.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정원 감축과 보조인력 부족 문제 역시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법령 개정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