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육아 전문가 조선미 교수(아주의대 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를 지난 15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분회가 특별 기획한 이번 강연은 회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돼 선착순으로 사전참가 신청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의는 15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학령기 자녀들과의 관계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조선미 교수는 영·유아기 때와는 달라지는 학령기 자녀와 관계 설정에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는 학령기 아이들의 특징을 언급하며 “만 10세 이전은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을 배우고 하루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 만 10세 이후는 자기주장이 강해져 부모의 지시와 감독은 논리와 합리성에 근거해야 설득력이 생긴다”며 “사소한 몇 가지에 대해 통제권을 넘겨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일단 규칙을 세우고 규칙에 대한 합의를 이룬 뒤, 그 규칙을 어기면 상응하는 결과가 따름을 알려주어야 한다”며 “소통과 공감도 중요 하지만 무엇보다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제주지부가 캄보디아 의료진과 양국의 의료 질 제고를 위한 국제 교류에 힘쓰고 나섰다. 제주지부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 의사 및 간호사를 초대해 다양한 국제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화합하고 나아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의료진은 제주대학교병원 치과와 제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견학해 제주 내 의료기관의 실태와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제주지부 회관에서 치과 임플란트 및 국내 의료제도와 관련한 교육을 듣기도 했다. 먼저 장은식 제주지부장이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강창수 부회장이 국가 건강 보험 제도와 관련한 강연을 이어나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제주지부 임원진과 해외 방문 의료진들은 제주시 내 치과의원을 직접 방문해 국내 의료 시스템의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지난해 정부가 잠복결핵검진 관련 규정 강화에 나서며, 치과 종사자는 올해 6월 30일까지 잠복결핵검진을 종사 기간 중 1회 의무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마감 기한이 한 달여 남은 현재, 많은 치과 개원가에서 검진 방법과 비용 등의 문제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검진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달해,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는 비판이다. 뿐만 아니라 검진 의무 위반 시 ▲1회 100만 원 ▲2회 150만 원 ▲3회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치과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간 내 검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지부가 최근 소속 회원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주목된다. 이번에 충북지부는 지역 결핵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비를 최대 1/3 수준으로 대폭 인하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최소 20명 이상의 검진 대상자를 모집할 경우, 출장 또는 내원 검진도 지원키로 했다. 현재 충북지부는 이 같은 지원책을 지부 회원에게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 중이다. 정상일 충북지부장은 “잠복결핵검진의 경우 의무 사항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많은 회원이 인지하지…
광주지부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지부의 발전을 도모하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14대 광주지부 제2차 이사회 및 전반기 확대임원연수회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전남 함평 베르힐 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회에는 박원길 지부장을 비롯해 이사진, 감사, 5개구회장 및 총무이사, 학술위원장 등 총 32명이 참석했으며, 신임 14대 집행부 소개 및 각부서 업무소개, 업무이해, 집행부 주요 사업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도 마련돼 신임 집행부에게 격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길 지부장은 “신임 임원진이 의욕적으로 회의에 임해 다양하고 새로운 의견을 많이 개진하는 열정적인 시간이 됐다”며 “젊은 치과의사들이 회무에 적극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광주지부의 저력과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장애아동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분회 측은 지난 4월 27일 수원시 탑동에 위치한 자혜학교(사립특수학교)를 방문해 유치원, 초·중·고·전공과 학생들의 구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원분회는 매년 자혜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의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자혜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등·전공과 과정까지 100명의 지적장애 학생이 재학 중인 사립특수학교로, 1973년 현 위치(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개교했으며 건강한 자활인의 육성을 건학이념으로 하고 있다. 이번 출장 검진의 경우 질병의 조기발견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수원분회에서는 민봉기·이미연 부회장, 김황현·홍순찬 치무이사, 임준우 홍보이사가 참석해 100여 명의 학생들의 구강검진을 진행했다. 또 학생 및 학부모가 작성한 문진표를 기초로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된 학생에게는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안내했다.
승수종 제35대 전북지부 집행부가 공식 취임하며 지부 발전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전북지부 34대·35대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전주 샹떼쥬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승춘·조세열·곽약훈·신종연·장동호 등 역대 지부장들을 비롯해 이종오 9대 의장, 문진균 11대 의장 등 전임 의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승수종 지부장이 지난 3년 간 대의원총회와 지부 회무를 이끈 문진균 의장과 정 찬 전임 지부장, 조석규 전 총무이사에게 공로장을 전달했다. 승수종 지부장은 “정 찬 전 지부장을 비롯한 34대 집행부에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35대 집행부 역시 회원들만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나갈 것”이라며 “치과계의 현안은 물론, 지부 회원 관리방안 강화 등의 주요 현안에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회원들이 단합하고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찬 전 지부장은 “지난 3년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열정 있는 임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행복했다. 전북지부의 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 하겠다. 35대 집행부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지부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 투쟁 대오에 또 다시 힘을 보탰다. 지부 측은 지난 3일에 이어 11일 부산 서면에서 열렸던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규탄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2차 규탄대회에는 김기원 부산지부장과 김태진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주춘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부산시회장, 장삼진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회 부산지회장, 황원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부산지회장, 윤주호 대한방사선사협회 부산지회장, 임미숙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산지회장, 김성주 대한응급구조사회 부산지회장, 김동주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부산지회장 등 각 단체 대표와 임원 및 회원 약 800여명이 참여했다. 규탄대회 사회를 맡은 양동국 부산지부 총무이사는 부산지역 보건복지의료인들과 함께 “약소직역 말살하는 간호협회 규탄한다”, “의사탄압 면허박탈 필수의료 붕괴된다”, “간호사만 위한 특혜법에 반대한다”, “특혜법을 강행한 민주당을 심판하겠다” 등의 구회를 외치며 “거대 야당의 입법 만행을 심판하자”고 결의했으며, 범천동 소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또 부산지부와 의료연대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에 따라 오는 17일 해
수원시치과의사회(이하 수원분회)가 최근 임원수련회를 열고 회무 활성화와 임원진 단합 및 발전을 도모했다. 분회 측은 지난 4월 1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수련회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해외에서 진행된 가운데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20여 명이 참석, 친목 도모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회무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첫날 진행된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는 5월 가정의 달 기념 조선미 교수(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의 자녀교육법에 대한 특강 기획과 경기지부 가족 체전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 외 효율적인 반모임 운영을 위한 방안, 총회 책자 제작 간소화, 한가족치과진료소 공간 활용방안(진료보조 교육과 세미나실 운영)의 건에 대해 토론했다. 이후 임원들은 단체로 제작한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관광 등을 즐기며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안윤표 수원분회 회장은 “친목을 다짐과 동시에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회를 위한 방향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진료와 회무 등으로 지친 임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부가 새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를 수렴하는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부 측은 지난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2023 치톡소톡 힐링밴드 제31대 집행부에게 바란다’이벤트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월 1일 공식 출범한 31대 집행부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회원들의 바람을 먼저 듣고 이를 최대한 회무에 반영하자는 실천적 노력을 다짐하는 의미의 첫 문화 행사였다. 이벤트 기간 동안 밴드 내에 바라는 점을 적은 회원 모두에게 참가상이 제공됐고 최다글상, 최고 좋아요상, 최다 댓글상도 따로 온라인 시상했다. 밴드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활성화, 보조인력 구인난, 회원들끼리 정보 공유 및 물물 교환이 가능한 당근마켓, 회원전용 연금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회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이화순 문화복지위원회 부회장은 “부산지부 회원을 위한 곳인 만큼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물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정답을 찾은 것 같다”며 “집행부가 걸어갈 지표를 얻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김기원 부산지부 회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줘서 매우 놀랐고, 그만큼 회원들이 지부에 많은 관심
경북지부가 초도이사회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회무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경북지부(이하 지부)는 지난 4월 17일 2023 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에 이어, 22일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를 열었다. 먼저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지부는 ▲5월 13~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 경북지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2023 구강보건의 날 사업 계획 심의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구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가운데 특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의 경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부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만큼, 현지 상황과 참가자 구성을 신중히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는 현지 고아 센터 방문 일정을 신설하고 이에 따른 후원 물품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어 22일 진행된 제1회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에는 지부 집행부와 지구분회장 외에도 의장단, 감사단, 명예회장, 자문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부는 초도이사회에서 논의했던 각종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춘계학술대회의 구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지부는 오는 7월 경북도 군위군이 행정구역상 대구시로…
“코로나19 동안 피해 입은 회원을 돌보고 회무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충북지부(이하 지부)가 지난 4월 26일 지부 회관에서 2023 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 해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지부는 코로나19 동안 피해를 입은 회원을 돌보고, 그동안 중단됐던 여러 가지 지부 회무를 정상 궤도로 회복시킬 것을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상일 충북지부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가 참석해,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충북지부는 ▲제16회 충청북도 치과의사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개최 ▲분회 순방 ▲임원 워크숍 ▲잠복결해 단체검사 ▲충북의사회 캄보디아봉사 협조 등을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방향성을 신중히 검토했다. 또 위원회별 주요 사업 계획을 보고하고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특히 이 가운데 충북지부는 분회 순방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했다. 코로나19 동안 단절됐던 지부와 분회간 소통 창구를 다시금 활성화함으로써 회무 원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상일 충북지부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지부와 분회간 소통이 단절된 감이 없지 않다”며 “따라서 분회 순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새 출발하는 만큼 신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