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현장의 치과위생사들이 통증을 많이 느끼는 신체부위는 목, 어깨, 팔꿈치, 허리 순이었으며, 30분 이상의 진료보조나 환자수가 많아질수록 근골격계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과위생사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 요인(저 김지희, 이가연)’에서는 2021년 부산, 대구지역 치과 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57명을 대상으로 진료 자세 및 동작, 이에 따른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상을 조사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체 부위별 통증 경험은 257명 중 목이 188명(73.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어깨 157명(61.1%), 팔/팔꿈치 149명(58.0%), 허리 147명(57.6%), 손/손목/손가락 129명(50.2%), 다리/발 86명(33.5%)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들은 이러한 통증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초고령화 시대,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노하우를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2일 고려대학교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연을 들으러온 참가자들과 더불어 각 치과계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테마로 열린 만큼, 노쇠와 관련된 주제를 다수 다뤘다. 먼저 첫 번째 세션 ‘노화 vs 노쇠’에서는 원장원‧고홍섭‧오석배 교수가 연자로 나서 신체노쇠 속 구강기능의 중요성을 다루고, 치아와 임플란트 주변 통증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이해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원장원 교수는 노쇠에 관한 개념을 설명하는 한편, 노쇠가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새내기 치과의사가 된 선배들을 보내고, 파릇한 신입생들을 맞았다. 2022학년도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2일(수) 오후 2시 치대 아원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치의학사 40명과 치의학전문석사 1명 등 총 41명이 졸업했다. 내빈으로는 서봉직 학장과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이승엽 학생부학장, 이경은 교무부학장, 김정현 연구부학장, 장성일 치의예과장, 김현철 동창회장, 장미성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전북지부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에 우수졸업생 김승태 학생과 총학생대표 이규민 학생이 답사를 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총장상에 김승태, 학장상에 김빛나, 협회장상에 김수민 졸업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은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2023년도..
개원 8주년을 맞이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개원 8주년인 지난 9일, 내원 환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 3월 9일 개원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치의학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 활동을 통해 지역 공공구강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임상 연구 연계로 신기술 개발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지역 내 치과의원과 협력을 통한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지정돼 외국인 환자 진료에 힘을 쏟고 있으며, 취약계층 무료 진료, 어린이구강보건교육, 구강건강강좌 등을 통해 지역 주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삼선 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1대 강중구 신임 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 12일까지 3년이다. 심평원은 13일 제11대 강중구 심평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 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및 일산 차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원장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으로 취임해 영광스러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심평원이 달성한 많은 업적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목표로 강 원장은 지속가능성..
간호법·의료인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가 국회 앞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또 오는 20일부터는 단식 투쟁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3일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법안 통과의 최종 저지선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의협 비대위는 박 비대위원장의 농성 및 단식 투쟁에 발맞춰, 더불어민주당사 앞 시위 및 전국 시도지부 동시 집회 등 대규모 집회 추진 로드맵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국회 앞 1인 시위를 통해 “국회 앞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철야 농성에 돌입했는데,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에 대한 회원들의 분노와 우려를 잘 알기에 찬바닥 외풍도 마다하지 않으려고 한..
“치열교정과, X광선과, 구강외과. 어딘가 어색한 느낌을 주지만 모두 치과의 세부 분야입니다. 이 과목들이 언급된 곳은 지난 1923년 1월 19일 동아일보의 세브란스병원 치과 광고로,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이미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전문과목으로 진료하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연세치대가 우리나라 최초 치과 전문과목 사료를 발견했다고 지난 2월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사료는 1923년 동아일보 세브란스병원 치과 광고며 치열교정과, X광선과 등 전문과목을 포함해 ‘미국·일본치과의학사 임택룡’, ‘세부란스병원 치과부’ 등 문구가 담겨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임택룡 선생은 지난 1921년 일본치과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고국으로 돌아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치과학교실에 취업했다. 이는 현재 대학병원 교수와 봉직의 등을 공..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대한영상치의학회(이하 영상치의학회)가 해당 교육을 이달 하순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와 관련 영상치의학회는 교육 신청 웹페이지(dentalsafeimaging.or.kr)를 지난 2월 27일 공식 오픈하고, 치과 의료기관의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지정은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핵심 사항 중 하나다. 특히 치협의 지속적인 요구로 질병관리청의 추가지정 심사를 거쳐 지난 연말 영상치의학회가 교육 기관으로 추가 지정됐으며, 이에 따라 치과 분야 교육의 전문성,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 자재·표준위원회는 최근 대회원 문자와 각 지부 전달 공문을 통해 “협회의 노력으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제8대 회장 선거에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와 김철환 단국치대 교수가 입후보했다. 치의학회는 지난 2일 마감된 치의학회 회장 및 감사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유하며 회장 후보자에 권긍록 교수와 김철환 교수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감사 입후보자로는 김영수 현 치의학회 감사가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권긍록 교수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과보철학 박사학위를 취득, 제15대 경희치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경희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회장,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직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 공직지부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철환 교수는 1988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각 지부의 한 해 사업과 살림살이를 논의할 전국 시도지부 총회 시즌이 최근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향후 3년 임기로 회무를 이끌어 갈 지부 임원들이 배출되는 만큼 지부 안팎의 눈길이 쏠린다. 군진지부를 제외한 17개 시도지부 중 대전지부는 이미 지난 3일 총회를 개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셋째 주인 17일과 18일에는 가장 많은 10개 지부가 총회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3월 17일에는 공직, 전북, 울산지부가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18일에는 강원, 전남, 경남, 충북, 제주, 경북, 부산지부 등 7개 지부가 차례로 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또 3월 21일에는 대구지부, 22일에는 충남, 인천지부가 각각 총회를 마련했다. 경기지부와 서울지부는 나란히 25일 오후 총회를 개최하며, 광주지부는 올해 지부 총회 중 가장 마지막인 28일 총회를 열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