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이하 ITI)가 공식 저널 ‘포럼 임플란톨로지쿰(Forum Implantologicum)’의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이 가운데 이성복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생체재료보철과)의 연구가 해당 플랫폼 첫 게재 논문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하 강동경희치대병원)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ITI는 스위스 베른에 본부를 둔 임플란트 치의학 분야의 국제적 학술 단체다. 전 세계 1만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치의학 관련 논문 등 다양한 정보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당초 ITI는 공식 저널인 포럼 임플란톨로지쿰을 연 2회 인쇄 출판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3일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전 세계 회원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내 치과 방문간호 지시가 최근 5년 동안 단 1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과 인식 전환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노인장기요양보험 내 방문간호지시서 발급 건수가 2017년 1만1965건에서 지난해 1만5786건으로 최근 5년 간 3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문간호는 지난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근거로 시행되고 있는 장기요양급여의 한 종류다.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가 방문간호지시서를 발급하면 치과위생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장기요양요원이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과 구강위생을 제공하는 형태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한방과..
교정 치료 중 치근 흡수 발생 시 교정력 적용을 중단하거나, 치료 전 통상적인 합병증에 대해 미리 설명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 측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교정치료와 관련 설명의무 위반 사례와 치근 흡수로 인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2400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물어줘야 했던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입이 돌출된 상태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교정치료를 받던 중 지속적인 교정력으로 인해 16개 치아 부위에 치근 흡수가 일어났다. 당시 이상함을 감지한 A씨는 의료진을 찾아갔으나, 치료 조치를 받지 못했다. 이후 치아 부위 상태가 악화되자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이번 사례에 대해 의료행위 상 부주의로 발생된 사..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국내 최초로 치과 전담 로봇수술실을 마련해 치과로봇수술 상용화에 도전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로봇수술센터 개소식 및 덴티움과의 MOU 체결식이 지난 16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양병은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변수환 치과로봇수술센터장, 최성호 연세치대 교수, 서승우 덴티움 대표이사, 이인재 덴티움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로봇수술센터는 ▲치과로봇수술실 ▲로봇수술 시뮬레이션룸 ▲로봇수술 에듀케이션룸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로봇 연구에 관한 전임상·임상평가뿐 아니라 의료진 교육까지 센터 안에서 가능하다. 치과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계기로 덴티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공..
“치과계가 마치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고 팔짝 뛰어오르는 느낌처럼 역동적입니다. 동호회, 동문회, 학회 등 그동안 조용했던 각종 모임들도 기지개를 피고 활동폭을 더 멀리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치과계 동료들과의 골프 약속이나 각종 모임 등 외부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5월 2일부터는 50인 이상의 공연·스포츠경기 관람객 등 일부 실외 조건을 제외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했다. 여기에 지난 3월 말 30만명까지 올라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기준 9000여명으로 ‘뚝’ 떨어졌다. 이밖에 의료 대응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도 전국과 수도권,..
모범적인 구강검진 및 상담을 위한 최신 매뉴얼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2 구강검진 검진치과의사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서적에는 영유아와 성인의 구강검진 방법론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더불어 각 검진 매뉴얼마다 그림 및 사진 자료를 더해 읽는 이의 이해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구강건강 및 검진 실태에 관한 통계와 같은 폭 넓은 자료까지 첨부해 더욱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뉴얼은 ▲기준 ▲결과통보서 작성법 ▲문진 문항 설명 및 교육 상담 ▲문진표와 결과 통보서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 설명서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영유아 구강검진에서는 각 시기에 따른 모범적인 검진 자세와 주의사항을 상세히 서술했다. 또한 추가 검사 기준이나 구강건강 위험도 평가 기..
코로나19로 인해 재작년 개최 취소, 작년 언택트 방식 개최로 진행됐던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올해는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스마일 런 운영협의체(이하 운영협의체)는 지난 15일 ‘제2차 2022 스마일 런 페스티벌 운영협의체 회의’를 열고 행사 운영 방식 및 일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운영협의체는 대면 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한강 사업본부에 장소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장소는 뚝섬한강공원이며 개최 일은 오는 11월 13일이다. 회의에서는 참가비와 관련된 부분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운영협의체는 물가 상승으로 행사 준비에 필요한 기자재 및 경비 등이 함께 상승한 만큼 참가비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타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한다는 점을..
“한 번은 문둥병 환자의 딸이 집에 놀러 오더니 자기 입에 물던 사탕을 우리 애한테 물려주는 거야. 그 딸은 문둥병 환자가 아니어서 괜찮았지. 우리 마누라가 우스갯소리로 그 때 사탕을 물려주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뭐라고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고.” 40년간 녹야회에서 활동하며 장애인, 노숙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여러 사람들을 진료하며 온정의 나눔을 실천한 김일규 녹야회 회장이 지난 1982년 문둥병 환자를 진료했던 일을 떠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녹야회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치과 진료 사업을 하는 단체로, 지난 1977년부터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치과의사를 주축으로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기자재 등 치과계 종사자 및 봉사에 관심을 둔 남녀 회원 40명으로 구성됐다. 녹야회는 현재 5개 조를 편성..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국중기‧이하 조선치대)과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덴티움이 장학지원을 통해 12년째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조선치대는 최근 덴티움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덴티움은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조선치대 재학생 대상의 장학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는 재학생 8인에게 장학금이 돌아갔으며, 각 125만 원씩 총 1000만 원이 수여됐다. 덴티움은 미국 하버드대학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치과대학과 활발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장학 사업 또한 임플란트 관련 세미나 개최 및 교육을 통해 각국 치의학 석학과 전문의들간 임플란트 정보를 교류하고 첨단 기술을 발굴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바탕에 두고 있다. 조선치대와 덴티움은 이번 장학금 전달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 관계..
간호법 저지를 위해 출범한 13개 범 보건의료단체 실무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본격 시동한다. 협의체는 지난 20일 제1차 회의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의협 주도로 이뤄졌으며 치협,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지난 14일 열린 간호법 저지를 위한 범 보건의료계 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협의체는 각 단체의 유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간호법의 부당성을 전하는 효율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을 수립을 선결 과제로 삼았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