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부와 광주특별시 광역치매센터가 광주시민의 치매 예방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오후 3시 지부회관에서 광주시민의 치매 예방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치매 환자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지부에서 정병초 지부장과 한동훈 총무이사, 김현섭 재무이사, 치매센터에서는 신일선 센터장, 손광순 사무국장, 유연숙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환자의 구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치매 환자의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가 인지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 구강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치과 종사자 대상 치매 이해 교육 및 인식개선 지원 ▲치매안심가맹점 확대를 통한 치매 친화적 의료환경 조성 ▲치매안심센터-치과의사회 간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홍보 활동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일선 치과병의원을 중심으로 ‘치매안심가맹점’을 확대 지정해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치과 종사자들에게 치매 대응 교육을 실시해 의료 현장에서의 배려와 지지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정병초 지부장은 “이번 협약은 치매 환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촘촘한 그물망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역치매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강 보건과 치매 돌봄이 융합된 모범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노년치의학회(JSG)·유럽노년치의학회(ECG) 공동심포지엄에 참가해 초고령사회에서의 구강건강 증진과 통합돌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JSG와 ECG가 공동 개최한 첫 국제학술행사로, 일본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참석해 노년치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대노치에서는 소종섭 회장, 이상구 차기회장, 강정현 연구이사, 김다솜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고홍섭 명예회장은 초청연자로 나서 ‘The Current Status and Future Directions of Geriatric Dentistry in Asia’를 주제로 우리나라 노년치의학의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강정현 연구이사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국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생애주기 관점의 노년기 구강건강 ▲구강기능저하와 구강노쇠 ▲장기요양시설 구강건강 통합관리 ▲다학제 협력 기반 통합돌봄 ▲치매환자 구강건강관리 ▲노년치의학교육 및 정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노년치과의료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치매 대응 경험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치매가 일본 노인의 장기요양 필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치매 진행 단계별 구강건강관리, 치과의사 대상 치매 교육 프로그램, 통합돌봄체계에서 치과의 역할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 치매환자의 구강건강관리는 단순한 치과치료를 넘어 영양, 연하기능, 삶의 질, 돌봄 부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장기요양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의료·복지·치과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대노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전략을 참고, 통합돌봄 정책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국내 노인 구강건강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대노치와 JSG는 별도 간담회를 열고 양 학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의 통합돌봄 정책과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공동연구 추진, 학술교류 확대, 한·일 공동심포지엄 개최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소종섭 대노치 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 JSG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학술 및 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연세치대가 세계 각국 치과 임상 전문가들과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제14회 연세 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개최를 기념하는 ‘Yonsei Global Dentistry Gala Dinner’가 지난 6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총재, 이부규 대한치의학회 회장, 유형석 두개안면기형연구소 소장,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이기준 교수 외 세계 여러 국가에서 온 교수와 전문의를 비롯한 임상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갈라디너 참가자들은 각국 치과계 현황과 교정 임상 지식을 공유하며 만찬과 축하 행사를 즐겼다. 이에 따라 올해 행사도 각국의 치과의사들이 강의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평가다. 연세 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스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정 이론과 임상 교육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14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스에도 다수 참가자들이 함께해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동의 전쟁 등 여러 국제적 불안정 상황에도 미국, 캐나다, 스페인,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34개국에서 168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했다. 특히 참가국은 예년보다 확대돼 아시아, 북미와 남미,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확대되며, 연세 치과교정 교육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개원의 뿐 아니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퍼시픽 대학, 호주의 시드니 대학 및 싱가폴 대학의 교수와 전공의들도 참석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찾는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난이도 높은 매복-유착치 치료와 골격적 부정교합의 비수술 치료 및 세계 최초로 도입한 성인의 악정형 치료 등에 대해 강의, 라이브 서저리, 실습 및 임상참관을 통해 연세치대의 선진 임상술기를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미니레지던시는 투명교정 등 최신 기법의 생역학적 원리를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장비와 기술을 활용한 첨단 치료법을 심도깊게 다뤘다. 단지 임상술기 뿐 아니라 얼굴 스캐너, 구강스캐너, 고정밀 3D 프린터 등 최신의 장비 및 교실과 협업해 개발에 참여한 15개 기업들의 의료기기를 소개함으로써 이들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박영국 FDI 차기 총재는 “3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전문가들에게 수준 높은 교정 전문 지식을 아낌없이 공유함으로써, 연세치대는 단순한 교육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은 FDI가 추구하는 핵심가치, 즉 전 세계 구강건강 증진이라는 목표와도 잘 맞닿아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우리나라의 치과 기술은 그 어떤 분야보다 현장 아이디어가 곧바로 제품 혁신으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역동성을 가졌다”며 “앞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리 국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길 원장(익산 미주치과)이 최근 전주MBC 방송 프로그램 ‘초대석 반갑습니다’에 출연해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봉사 행보와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공유했다. 지난 5월 30일, ‘봉사하는 치과의사 정성길 원장’이라는 주제로 전파를 탄 방송내용에서는 정 원장이 오랜 기간 이어온 의료 봉사 활동과 나눔에 대한 철학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정성길 원장은 익산 지역에서 개원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진료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정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북·전남 등 3개 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광주)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광주·전북·전남지부는 지난 4~5일 개최된 ‘HODEX 2026’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치의학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 당위성을 전국 치과계에 알리고, 지역 산·학·연·관의 역량을 총집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병초 광주지부장을 비롯해 이계형 전남지부장, 양춘호 전북지부장 등 호남권 치과계 리더들이 함께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홍보 부스를 방문하는 치과계 회원 및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치의학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선도할 광주의 핵심 강점을 다각도로 홍보하고, 광주의 인프라와 당위성을 담은 유인물을 배부했다. 더불어 광주지부에서는 회관 건물 외벽에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희망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게재해, 연구원 유치를 향한 강력한 의지와 염원을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렸다는 후문이다. 정병초 광주지부장은 “광주지부 외벽에 현수막을 게재한 데 이어 HODEX 2026 전시장 홍보부스 운영과 결의대회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향한 호남권 치과계의 염원을 시·도민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광주는 이미 풍부한 임상 인프라와 산·학·연·관 연계 네트워크가 긴밀하게 구축된 만큼, 연구원이 광주에 최종 유치될 수 있도록 원팀(One-Team)이 돼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이하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모교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와 경희치대는 지난 6월 24일 교대역 인근에서 치과대학 발전기금 전달식 및 개교 60주년 기념행사 준비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희치대 총동문회 김소현 회장, 양성현 수석부회장, 홍종현 부회장, 이순임 총무이사, 황지영 재무이사, 이학연 이사가 참석했으며, 치과대학 측에서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이재형 부학장, 강상욱 치의예과 학과장, 장지현 대외협력부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발전기금 전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개교 60주년 기념행사가 경희치대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 발전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소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0년 동안 경희치대는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하며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동문회는 모교와 긴밀히 협력하며 치과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권용대 학장은 “동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은 치과대학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다가오는 개교 6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교육과 연구, 진료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치과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7년 개교한 경희치대는 60년간 우수한 치과의료 인재를 배출하며 국내 치의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 내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며,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임플란트재단(Seoul Implant Foundation·이하 S.I.F)이 법인 설립 허가를 완료하고, 임플란트 및 치의학 분야 학술 연구와 국제 교류를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최근 공식 출범했다. S.I.F는 국내 임플란트 학술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 연구자와 차세대 임플란트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법인 설립 허가를 계기로 임플란트 학술 연구 지원, 국제 학술 교류, 공익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핵심 사업은 국제 임플란트 학술상과 글로벌 임플란트 미래 인재상 제정이다. 국제 임플란트 학술상은 임플란트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와 학술적 업적을 이룬 세계적 연구자와 석학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S.I.F는 SCIE 논문 실적을 비롯한 연구성과, 학술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사기준을 마련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이를 세계적 권위의 임플란트 학술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임플란트 미래 인재상은 국내 치과대학 및 대학병원에서 임플란트를 수련 중인 해외 수련의를 대상으로 제정된다. 한국에서 쌓은 임상 경험과 학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국 치의학 발전을 이끌 인재를 발굴·시상하고, 이를 통해 국내 임플란트 학술의 국제적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초대 이사장은 연세치대병원장을 역임한 조규성 이사장이 맡았다. 조 이사장은 SID(Seoul Implant Dentistry) 제1회부터 제10회까지 조직위원장을 맡아 학술대회 성장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SID는 17년간 누적 약 1만3600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국내 대표 임플란트 학술대회로 성장했다. S.I.F는 이 같은 성과를 계승해 글로벌 임플란트 학술 공익법인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I.F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임플란트 강국으로 성장했으며, 위상에 걸맞은 학술적 기반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제 임플란트 학술상과 글로벌 임플란트 미래 인재상을 통해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학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I.F가 주최하는 제17회 SID 2026은 오는 9월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사전등록은 DVmall에서 가능하며, 등록비 전액은 S.I.F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제18회 SID 2027은 2027년 9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병초 광주지부장이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세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정협조 유공자로 선정됐다. 지난 6월 18일, 오전 11시 서광주세무서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정병초 지부장이 서광주세무서장으로부터 ‘세정협조 유공자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총무이사, 김현섭 공보이사와 서광주세무서에서는 홍영표 서장, 김희봉 과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광주지부가 평소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투명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에 적극 동참해 온 결과다. 특히, 관내 세무서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회원들에게 정확한 세무 정보를 전달하고, 성실납세 인식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병초 지부장은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성실납세 의무에 대해 뜻 깊은 감사패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서광주세무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회원들이 억울한 세제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무 고충 해결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부는 회원들의 안정적인 치과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세무·노무 세미나 개최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실무 중심의 회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생일 선물 대신 친구들에게 받은 현금을 모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치아교정 치료를 위해 기부한 치과대학생의 따뜻한 사연이 화제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정현 학생은 생일을 맞아 친구와 지인들에게 선물 대신 현금을 받았다. 이렇게 모은 50만 원을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같은 학과 선배의 선행에서 시작됐다. 임정현 학생은 생일 선물 대신 받은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선배의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자신도 생일을 나눔의 계기로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기부처를 찾는 과정에서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치의학 분야와 관련된 봉사단체를 선택하고 싶었고, 기부금 활용 방안이 공개돼 있고, 청소년치아교정 지원 취지에도 공감해 바른이봉사회를 선택했다. 기부에 참여한 친구들에게는 바른이봉사회에서 받은 기부금 수령 확인서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 친구들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부모님으로부터 온 ‘자식을 잘 키운 것 같다’는 칭찬은 그 어느 선물보다 큰 기쁨이 됐다. 임정현 학생은 “교정과 임상실습을 경험하면서 단순히 심미적인 이유가 아니라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인해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의 생일 선물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보탬도 되니 일반적인 선물을 받았을 때 보다 더 큰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갖추는 동시에 환자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이웃 주민 같은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치과의사가 된 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삼성꿈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어려운 청소년에게 무료 치아교정 치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03년 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5년까지 총 1959명 청소년의 교정치료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 총 632명의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올해 20회 차 사업에는 136명의 학회 회원이 자원봉사를 신청했으며, 누적 수혜 청소년 수가 200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전국의 구강바이오뱅크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자리를 열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6월 26일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인체유래물은행 심포지엄 및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5기(2026~2030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 참석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해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총 4개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지원 사업 5기 선정 이후 처음 열린 심포지엄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윤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Beyond Oral Inflammation: Periodontitis as a Driver of Skeletal Muscle Atroph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치주염이 구강 내 염증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 근육량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 간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협력은행 간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심포지엄을 통해 활발한 정보 교류와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이어가고,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공동 심포지엄의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협력은행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연구 네트워크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의학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