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OSSTEM 학술상 대상에 정의원 연세치대 교수, 장려상에 이재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진행된 ‘오스템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제2회 OSSTEM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정의원 교수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또 장려상을 받은 이재현 부교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OSSTEM 학술상은 대한민국 치의학의 발전 도모와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분들을 지원함으로 치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대상과 장려상 2명을 시상하며 매년 7월 중 추천 공고가 진행된다. OSSTEM 학술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부규 치의학회 부회장은 “올해로 2번째 맞이하는 OSSTEM학술상 시상식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수상자분들께 축하 말씀드리며, 많은 업적을 쌓은 두 분을 수상자로 정하는데 이견 없이 심사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수상 후보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치의학 연구에 종사하며 치협 정관에 의한 의무를 다한 회원 또는 치과의사가 아닌 자 중 대한민국의 치과대학 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교원인 자 ▲추천 공고일 2년 전 1월 1일부터 공고일 전월까지를 기준으로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대한치과의사협회지 또는 치의학회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에 필수로 1편 이상 게재된 자 중 그 기간 동안 SCIE, Scopus, KCI에 게재된 논문 발표업적이 현저한 자에 한한다.
경희치대가 태국 치과계와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과 임현창 교수(국제교류실장)는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의 주요 명문 대학 3곳을 방문해 국제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일정으로 지난 1월 12일 방문단은 방콕 Siam Square 인근에 위치한 출라롱콘 치과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을 방문했다. 출라롱콘 치과대학은 방콕 중심지인 Siam Square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40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치과대학으로 역사와 전통을 갖춘 명문교육기관이다. QS 세계대학순위 치의학 분야에서 꾸준히 태국 내 최상위를 유지하며, 동남아시아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희치대는 출라롱콘 치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 경희치대 학생들이 1주일간 파견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임상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방문단은 출라롱콘 치과대학 학장 및 교무위원단과 면담을 진행하며 학생 및 교육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어 1월 13일에는 방콕 도심 파야타이(Phayathai) 지역에 위치한 마히돌 치과대학(Mahidol University)을 방문했다. 마히돌 치과대학은 태국 내 최상위권 의학계열 명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희치대는 마히돌 치대와 자매결연을 맺어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 및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1월 14일에는 방콕 시내에서 40여 분 떨어진 탐마삿 치과대학(Thammasat University)을 방문했다. 탐마삿 치과대학은 넓은 캠퍼스와 더불어 최근에 설립된 최신식 치과병원 시설을 갖춘 명문 대학 기관으로, 학생 관리 및 교육 운영에 있어서 안면 인식 등을 활용한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는 MOU를 갱신하고 학생·연구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경희치대는 이번 태국 주요 치과대학 방문을 계기로 기존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 파견 및 교육·연구 교류를 포함한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용대 치과대학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대학 교류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유수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월 8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사우디 레지던트 치과의사 사전연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10차 연수에는 알감디 콜루드 바드르(치과교정과),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치과교정과), 함지 콜루드 아흐메드(소아치과) 등 총 3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지도교수는 백승학·안석준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다. 연수생들은 오는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사전연수를 받으며 한국의 진료 환경과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이후 본 레지던트 임상연수는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1개월 과정과 병원 주관 2개월의 국내 사전교육을 모두 이수한 뒤, 지도전문의 참관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며 고난도 술기를 습득할 계획이다. 알아흐마드 이나스 압둘라흐만 전공의는 “한국의 체계적인 치과진료 시스템과 고난도 임상 술기를 심도 있게 익히고,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을 중시하는 의료 철학을 배우고 싶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가치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발전과 국제적 협력 강화에 기여하는 전문 치과의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제공하는 국제 연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임상 철학과 의료 윤리를 함께 공유하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수생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 사우디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의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의료 협력 강화 및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17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연수생을 포함해 구강악안면외과·치과보철과·치과교정과·소아치과 등에서 총 18명의 연수생이 과정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병원은 내년에도 레지던트 3명이 참여하는 제11차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대치과병원이 시설 아동 의료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월 16일 성지원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도세원, 장소윤 치과의사 등 총 5명이 참석했으며, 22명의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불소도포 등), 아동 및 종사자 대상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제공했다. 시설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자세한 상담을 제공해 아동들의 구강상태에 대해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고, 아동 대상 1:1 칫솔질 교육과 종사자 대상 구강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치예방연구회(이하 충치연)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 행보를 다짐했다. 충치연은 ‘2026년 정기총회’를 지난 1월 17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패러다임 확산을 위한 신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미연 운영위원은 올해 사업의 핵심 지침이 될 ‘2026 구강건강교육사업 참여 매뉴얼’에 대해 설명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가이드를 전달했다. 이어 박진희 운영위원은 ‘2026 회원 활동 장려 계획’을 발표하며,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권익 증진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사업 보고 ▲2026년도 사업계획 심의 ▲‘예방치과 완전정복’ 질의응답 세션 등이 진행됐으며, 올해 중점 과제로는 ▲구강건강 교육의 표준화 ▲지역사회 밀착형 예방 프로그램 확대 ▲회원 역량 강화 세미나 정례화 등을 선정했다. 정재연 충치연 공동회장은 “지난해 거둔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구강건강 교육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예방치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회원들이 전문가로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연구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석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이 제34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근 선거 관리 규정 위반이 우려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선거운동 기간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유석천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5일 담화문을 발표하며 최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지망하는 회원들의 회장단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공약 발표 및 지지 호소 등 선거 관리 규정 위반이 우려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전문지 광고, 기사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제를 우회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전 선거운동도 관찰되는 등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조기 과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기를 바라는 만큼, 현재 상황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선거 관리 규정에 명시된 선거운동 기간을 반드시 엄수하고, 규정을 위반한 사전 선거운동은 엄격히 조치하겠다며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 문화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전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치협 선거 관리 규정은 선거운동의 기간과 방법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는 후보자 간의 형평성을 기하고, 과열 혼탁 선거로 인한 회원들의 피로감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의 구체적 공약 발표나 지지 호소는 명백한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규정 위반 의심 사례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 징계 요청 등의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길 바란다. 특히, 악의적이며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실질적인 제재와 불이익을 포함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회장 후보를 지망하는 회원은 정해진 절차와 규정 안에서 본인의 비전을 준비하고, 회원들도 냉철한 시각으로 선거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유석천 선관위원장은 “현재 치협은 당선무효소송 1심 판결 및 이에 따른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인용 등으로 인해 회장을 비롯한 선출직 임원들의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선관위는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관리 업무에 임하고 있지만,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모든 회원들이 이번 제34대 회장단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주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담화문============================================ 공정하고 깨끗한 제34대 회장단 선거를 위한 협조 요청 존경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유석천입니다. 우리 협회의 미래를 설계할 제34대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협회를 향한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후보를 지망하는 분들의 열정을 충분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지망하는 회원들의 회장단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공약 발표 및 지지 호소 등 선거관리규정 위반이 우려되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지 광고, 기사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규제를 우회하는 새로운 방식의 사전 선거운동도 관찰되는 바,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조기 과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기를 바라며, 현재의 상황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다음과 같이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선거관리규정에 명시된 '선거운동 기간'을 반드시 엄수해 주십시오. 우리 협회 선거관리규정(제34조)은 선거운동의 기간과 방법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 간의 형평성을 기하고, 과열 혼탁 선거로 인한 회원들의 피로감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의 구체적 공약 발표나 지지 호소는 명백한 규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둘째, 규정을 위반한 사전 선거운동은 엄격히 조치하겠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규정 위반 의심 사례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 징계 요청 등의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악의적이며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실질적인 제재와 불이익을 포함한 엄정한 대처를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후보자를 지망하는 회원들의 출마 선언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거나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등은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단 선거에 회원들의 민의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완화하고, 허용할 것입니다. 셋째,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 문화를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진정한 리더십은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후보를 지망하는 여러분께서는 정해진 절차와 규정 안에서 본인의 비전을 준비해 주시고, 회원 여러분께서도 냉철한 시각으로 선거 과정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우리 협회는 당선무효소송 1심 판결 및 이에 따른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인용 등으로 인해 회장을 비롯한 선출직 임원들의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여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관리 업무에 임하고 있지만,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모든 회원 여러분께서도 이번 제34대 회장단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주시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들도 일반 회원 여러분과 동일한 동료 회원인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원 여러분의 눈높이와 상식을 기초로 판단하되, 모든 후보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회원들의 소중한 선택이 가감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후보를 지망하는 여러분의 자발적인 규정 준수와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5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유석천
지난해 12월 16일 보건복지부 업무 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을 허용하는 의사를 밝혀 의료계가 1인 시위 등 강한 반발에 나선 가운데, 건보공단이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후속 로드맵을 1년 내 모두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강경 속도전에 돌입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 자료를 게시했다. 특히 해당 자료에는 특사경 제도 도입을 위한 건보공단의 로드맵이 담겼다. 우선 건보공단은 2027년 1월 특사경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2월에는 국회 및 정부부처,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하고 2월 임시국회 법안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10월에는 급여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무장병원(약국) 특사경’ 전사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또 이때 자문단으로 법조계, 학계, 법무부, 경찰청 등의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업무조직 외 독립 조직을 설치하고 외부 수사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건보공단은 ▲특사경 집무규칙 ▲수사 매뉴얼 ▲인권보호지침 등 제규정을 마련한다. 또 ▲수사교육과정 개발 ▲전문기관 위탁교육 등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사무공간 ▲전산시스템 ▲시설장비 등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건보공단의 강경 행보에 의료계에서는 투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의협은 지난해 12월 18일 좌훈정 부회장을 시작으로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적발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특사경이라는 방법론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건보공단의 특사경 제도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치과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열린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 제도 국회통과 노력의 건’이 상정됐지만 압도적 차이로 부결되며, 치과계 내부에서도 거센 반대 여론이 형성돼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 특히 치과계는 건보공단과 공급자 간 균형 붕괴 등 다양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30년간 회무를 하면서 현장에서 만난 동료들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생존의 길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신논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기의 치과계, 생존을 위한 이민정의 결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부회장은 이날 준비해 온 개인적 소신과 출마에 대한 소견을 통해 치과계의 생존과 도약을 고민해 온 본인의 진심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영등포구회 3반 간사로 회무를 시작해 서울지부 공보이사, 부회장을 지냈고 서울여성치과의사회 총무이사,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등 여성 치과계를 위한 활동 역시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치협 제28대 집행부에서 홍보이사 겸 대변인으로 치과계 언론뿐 아니라 외부 언론과 같이 소통하면서 치과계를 알리는 데 힘써왔고, 당시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에도 앞장서 왔다”며 “이후 31, 32, 33대 부회장을 맡으면서 30여 년 동안 회무의 중심에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회무 경험에 따른 역량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회무 경력을 바탕으로 이 부회장은 치과계 생존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들을 언급했다. 진료 가치의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점이 첫 손에 꼽혔다. 초고령 사회에서 치과의사가 행하는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치료가 단순 봉사가 아니라 정당한 가치로 인정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한 경쟁 구조의 개선도 예고했다. 후배들이 충분히 수련 받고 준비된 상태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대학과 병원, 그리고 치협이 머리를 맞대고 구조적인 완충 지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치협이 회원이 기댈 수 있는 강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는 회원들이 불법 행위나 분쟁 발생에 노출될 때 가장 앞에서 방패가 돼 주는 등 치협의 태도가 관리자에서 보호자로 바뀌어야 한다는 신념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투명 회무는 기본이고, 회비를 내는 것이 아깝지 않도록 회원의 노후와 자산을 지키는 실질적인 혜택 방안들이 연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치협의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외연 확장을 통해 치과계 외부의 자원과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세일즈 마인드’ 역시 차기 리더십의 필수 덕목이라고 짚었다. 이민정 부회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이 ‘치협이 내 편’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치협이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며 “제시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고민해 왔고 행동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위기를 넘어서 생존으로 그리고 도약으로 가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추위보다 더 혹독하고 매서운 개원 환경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뚝심의 강충규’가 나서 반드시 성과를 일궈내겠습니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인근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를 위한 공개 출사표를 던졌다. ‘뚝심의 강충규’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 부회장은 준비한 자신의 회무 철학과 출마 소견을 통해 덤핑치과·불법 광고 난립, 정부 규제 증가 등으로 인한 개원 환경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이제 끈기와 강단을 갖춘 자신이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이사장, 연세치대총동문회 회장, 치협 자재·표준이사, 부회장 등을 지낸 그는 “개원가의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 데 온몸을 던질 것”이라며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과제로 ‘정원 감축’을 꼽았다. 특히 치과의사 과잉으로 인한 과도한 경쟁이 지금 일어나는 문제들의 근본 원인이라는 인식 아래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전력투구해 임기 중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같은 숙원 과제를 풀기 위한 추동력으로 과거 서치신협 이사장 재직 당시의 혁신과 열정이 소환됐다. 강 부회장은 “당시 자산을 늘리기 위해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무기명 콘도와 골프장을 구입해 조합 사업을 활성화시켜 30년 동안 500억 원에 머물러 있던 자산을 3년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하게 만들었다”며 “이 기조는 계속 이어져 현재 서치신협의 자산은 2900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 부회장은 “치협은 회원들을 위한 이익단체”라고 규정한 다음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며 감옥 갈 각오로 일하는 것”이라고 회원과 회무를 대하는 자세를 설정했다. 그는 “제33대 집행부는 당선되자마자 당선 무효소송을 비롯한 온갖 소송으로 발목이 잡힌 상태에서도 회원만을 바라보며 회무에 정진한 결과 보험수가 인상률 3%대를 달성했으며, 임플란트 보험 4개 확대를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이뤄냈다”며 “또 치과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안의 국회통과를 실현했으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언급했다. 강 부회장은 “이렇게 헌신하는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는커녕 근거 없는 횡령으로 호도하며 민감한 자료들을 경찰서에 고스란히 넘겨 압수수색을 수차례 받게 하고 또 기어이 회장단 직무정지를 시켜 치협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강 부회장은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맞게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할 것, 낙선하더라도 선관위 결정을 존중하고 선거불복을 하지 않을 것, 또 당선된 집행부가 열심히 일하도록 힘을 모으는데 앞장설 것 등을 공언했다. 특히 강 부회장은 “개원가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뚝심의 강충규’가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근 경쟁 심화 등으로 치과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활동 치과의사 수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4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4 한국치과의료연감’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1000명당 활동 치과의사 수 연평균 증가율(2010~2023)은 1.9%를 기록했다. 이는 OECD 20개 국가 중 폴란드(8.3%), 리투아니아(2.8%), 헝가리(2.6%)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한국 치과계가 타 국가에 비해 과한 경쟁 상태에 빠지게 됐음을 알 수 있다. 한국 활동 치과의사는 2010년 2만936명에서 2023년 2만8392명으로 무려 35%나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OECD 20개국 평균인 1.0%와 비교하면 2배에 다다른다. 그 밖에 주요 국가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영국 0% ▲독일 0.4% ▲오스트리아 0.5% ▲캐나다 1.0%로 한국에 비해 매우 더디게 늘었으며, ▲아이슬란드 –1.2% ▲핀란드 –0.7% ▲덴마크 –0.4%처럼 감소한 곳도 있었다. 이와 관련 송종운 치무이사는 “경쟁을 좀 둔화시키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치과의사 수를 줄여야 하는데 당장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2028년 의료인력추계심의위원회에서 인력 논의가 예정돼 있다. 그때 현재 한국 치과계가 과포화 상태고, 이로 인한 부작용이 많다는 사실을 잘 전달해야 한다”며 “더불어 공공치과의사제도 등을 제대로 마련해 개원의 수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금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 한국은 국민 1인당 치과 외래 진료 횟수 부분에서는 1.0회(2022년 기준)로 15위에 머물렀다. 1위인 네덜란드의 3.3회와 비교해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2008년 1.6회에서 2013년 1.9회로 꾸준히 증가했다가, 최근 10여 년간은 대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