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서비스의 필수 포털 ‘요양기관 정보마당’ 사용의 새로운 매뉴얼이 배포됐다. 이번 매뉴얼에는 요양기관 정보마당의 개요부터 각 항목의 세부사항, 사용법 등이 상세히 수록됐다. 특히 치과의 경우 ▲노인틀니 급여 관리 ▲노인틀니 유지관리행위 ▲치석제거 ▲임플란트 ▲선천성 악안면 기형 ▲아동치과 주치의 등록 관리 등의 전산 처리 방법이 실제 포털 이미지와 함께 상세히 수록돼 있다. 뿐만 아니라 전산 과정 중 흔히 발생하는 문제와 원인, 해결책도 안내됐다. 이 밖에도 매뉴얼에는 비급여 보고 자료 접수 절차, 건강보험 자격 확인 등에 관한 전산 절차, 각종 서식을 상세히 제공한다. 이에 평소 요양기관 정보마당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크 직원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뉴얼은 ‘요양기관 정보마당 → 공지사항’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내년 의대 정원이 1509명 증원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5월 24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 승인했다. 이로써 27년 만에 전국 의대 정원이 1509명 증원돼, 2025학년도에는 40개 의과대학에서 총 4567명을 모집하게 된다. 정부는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대입 시행 준비, 비상진료체계의 원활한 운영, 의료개혁 5대 재정 투자 등 교육부, 복지부, 재정당국 등 관련 부처가 의료개혁에 필요한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재의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숙련인력 중심으로 중증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가 개선과 평가 기준 마련, 인력 운영체계 개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2025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승인되며 27년 만에 의대 정원 증원이 확정됐다.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전공의들이 갈등과 대립을 거두고 수련병원으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치과위생사 10명 중 8명은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에 대한 교육을 못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임상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에 대한 임상 치과위생사의 지식 수준 조사’(저 김나현, 문소정)에서는 1년 이상의 임상 재직 치과위생사 22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조사 분석 결과 설문 대상자의 87.7%가 치과에 치매 환자가 내원한다고 응답한 데 반해, 전체 84.5%가 치매 환자의 치과 진료에 관한 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에게 치매 환자의 약물 부작용, 의사소통에 관한 문제를 냈을 때 정답률이 낮게 나왔다. 특히 꼬집기 등 치매 환자의 부적응 행동에 관한 대처 문항에서는 정답률이 5.9%로 가장 낮았다. 다만 ‘치매 환자가 이동할 때에는 환자에게 설명 후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좋다’ 등 일반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문항들은 상대적으로 정답률이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우선 치과 의료기관 내 치매 환자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에 관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치매 환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치매 환자 진료에 대한 매뉴얼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5월 9일 선배님의 갑작스러운 부음을 받고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주일전 임 후배로부터 선배님의 근황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아직 건강하시구나 생각했는데 이 어인 청천병력 소식입니까. 선배님은 광주를 떠나 멀리 계시더라도 수십여 년 간 치과계를 위하여 함께 걱정하고 토론하고 결국 뜻을 같이하며 살아온 세월의 정이 얼마인데 그렇게 홀연히 가신단 말씀입니까. 黃一正(황해순)선배님은 1940년 7월 7일에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태어나 명문인 목포고등학교. 서울치대(16회)를 졸업하시고 본교부속병원에서 인턴 수련 후 군입대 제대하시고 1968년에 지방 광주시에서 치과개원을 하셨습니다. 바로 광주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전남치과의사회 총무이사,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초대-2대 회장, 광주치과의사신협 2-3대 이사장, 전국치과의사신협 이사장협의회장, 치협 감사, 치협 의장 등 개원하고 계신 40여 년 동안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구강을 위하여 참으로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광주치과의사회관 건립 시(1991년)에는 직전회장으로서 1000만원을 건립기금으로 선득 기부하시어 모든 회원이 후원에 참여, 쉽게 숙원사업인 회관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치과계에 난제가 발생할 때마다 번뜩이는 지혜와 의견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주셨습니다. 또 지방 학술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광주, 전남지역 교정연구회 조직, 피에르 포샬 지부학회 조직, 치주지부학회를 조직하시고 초대회장을 맡으셔서 광주, 전남지역 학술발전에 큰 공을 세우셨습니다. 의료보험제도가 없었던 시대에 선배님께서는 무의촌지역을 순회하며 진료봉사에 참여하셨으며 광주광역시 독거노인 무료틀니 장착봉사에도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특히 치협의장 직무 시에는 보건복지부 내 구강전담부서 부활, 수돗물 불소화사업, 북한동포돕기 일환으로 의약품보내기운동, 전문의제도를 개발하는 데도 일조를 했으며 구강보건법의 추진에도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하여 치협공로대상을 받으셨습니다. 참으로 모든 면에서 근면하시고 활동적이셨습니다. 후배들은 선배님의 지혜를 존중했고 동참했습니다. 치과계의 어른이셨습니다. 저는 대학후배로서 1980년 5·18직후 일본 동경에 함께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여행 중 선배님의 친지와 상면했는데, 조실부모하고 교포로서 본토인에게 수모를 당하면서 어렵게 사는 젊은 교포를 보시고 선배님은 한 없이 눈물을 흘리며 여행비 거의 모두를 그 어린 청년 손에 쥐어주시는 모습을 감동 깊게 본 일이 있습니다. 강직하기만 해보인 黃一正(황해순) 선배님은 인간 사랑의 소유자임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배님을 만날 수 없고 떠나보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애석합니다. 평소 사랑이 넘치는 가족분들을 어떻게 두고 홀연히 떠나려 하십니까. 항상 다정하시고 지혜로움이 넘치셨던 선배님이시어 질병도 없고 평화로운 천국에서 영면하소서! 한번 더 선배님의 영전에 명복을 빕니다. 박종수 치협 전 의장
전 세계 치과 교정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83.9억 달러(한화 약 11.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글로벌 리서치회사인 테크나비오는 최근 발간한 ‘Orthodontic Market Analysis North America, Europe, Asia, Rest of World’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3년 글로벌 교정 시장은 직전년도 대비 16.97% 성장한 바 있다. 이어 보고서에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글로벌 교정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CAGR) 17.13%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 중에는 치아 교정용 소모품이 30.8억 달러(약 4.2조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지역별로는 북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특히 미국이 연간 매출 7.5억 달러(한화 약 1조 원)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해당 기간 북미는 글로벌 시장 성장에 44%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는 성인 인구의 약 65%가 정기적인 치과 진료를 받고 있으며, 부정교합, 턱관절 장애 등 치료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구강 질환 유병률이 글로벌 교정 시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치아 교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치과대학과 치과의사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주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치아 교정 치료의 기술적 진보, 디지털 기술의 도입 등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교정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는 3M Co., Aditek Orthodontics, Align Technology Inc., American Orthodontics, Carestream Dental LLC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서는 “저개발국, 개발도상국에서의 경제성 향상,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혁신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통해 전 세계 인구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치협을 이끌어갈 주인공입니다. 치협은 여러분들의 자산입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5월 28일 강릉원주치대를 방문, 치대생을 대상으로 ‘치협 소개 및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의무와 권리’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치협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공유하고, 30년 이상 개원의로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에 대해 소개하고, 치과의사 면허 취득 후 치협 회원으로서 국민 구강건강과 치과의사의 권익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치협 설립 목적과 회원 관련 법률 ▲회원의 권익 보호 및 발전 ▲회원의 자격, 권리, 의무 ▲주요연혁 ▲시도지부 ▲보수교육 등 치협 주요 현황과 치과의사의 의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매해 치협 임원들이 수가 협상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치협의 활동이 치과의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 치협 100주년 소식을 전하며, 우리나라 치과의사 선배들이 일궈놓은 치과계 역사를 소개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치협 건물을 소개, 이는 치과의사 선배들이 남겨준 자산이자 앞으로 후배들이 물려받을 자산이라며 치대생들이 치협의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특강에서는 박 협회장이 치대생들에게 애플 전 CEO 스티븐 잡스의 명언을 바탕으로 개원 인생에 관해 조언하고, 깜짝 퀴즈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강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냈다. 이에 치대생들은 치협 활동에 관해 처음 알게 됐다며 서로의 생각을 대화로 나누거나, 깜짝 퀴즈 정답자에게는 박수와 함께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는 등 특강에 집중했다. 또 분위기를 풀어내고자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 차원에서 소개한 박 협회장의 과거 증명사진을 본 이들 중엔 미소를 띤 이들도 적지 않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가 있을 것이고, 내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궁금할 거다. 그러나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산다면, 제대로 살게 된다고 본다. 고난의 길에 결코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들 때 오늘 들은 이야기를 생각하며 버틸 수 있다면, 제겐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가 오는 10월 맞이하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를 치과계 모두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5월 21일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치호인의 밤 행사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는 최치원 총동창회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김응호 행사위원장, 김세연·한욱 총괄팀장, 박래성 학술이사 등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총동창회는 10월 12~13일 예정된 ‘치호인의 밤’ 행사와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준비 상황과 개요를 설명했다. 먼저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리는 ‘치호인의 밤’은 조선치대 1기부터 45기까지 세대를 초월해 모든 동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조선치대 50년 발자취 영상 시청 ▲작고 동문 추모식 ▲자랑스러운 치호인 상 시상식 ▲축하공연 ▲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는 10월 1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00세 시대의 dentistry’를 대주제로 삼은 학술대회는 김응호 행사위원장을 구심점으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강연에는 총 12명의 엄선한 연자가 나설 예정이다. 각 연자는 100세 시대라는 주제 속 예방치의학, 엔도, 디지털, 마이크로엔도, 임플란트, 구강세균 등 각 분야의 학술과 임상, 역할과 비전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50부스 규모며, 각 업체의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풍성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등 참여 동문 및 치과계 가족과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다. 총동창회는 행사 개최까지 남은 기간 카카오톡 채널 등을 활용해 동문과 재학생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SIDEX 2024에 부스를 설치해 동문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총동창회는 개교 50주년 행사 슬로건 공모전을 여는 등 동문의 관심을 유도할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50년 금자탑을 쌓은 동문들과 기쁨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과 국가를 위해 조선치대가 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가 법인화를 통해 사회적 나눔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ICD 한국회는 ‘2024년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을 지난 5월 26일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했다. 우선 이날 총회에는 ICD 한국회의 법인화 추진을 위한 정관개정 순서가 있었다. 법인화를 통해 봉사, 기부금 조성 등 사회적 나눔 활동을 보다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취지다. 이에 ICD 한국회는 기존 정관을 ‘사단법인 국제치의학회 정관’으로 명명하고, 목적·사업·회원·임원·회장·이사회·총회·재무 등 법인화를 위해 갖춰야 할 여러 제반사항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어 이날 참석 회원들은 박수를 통한 만장일치로 정관 개정에 동의했다.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전성원 원장(두리치과의원)과 양은비 원장(서울수락치과의원) 등 2인이 인증서 수여에 이어, ICD 선서를 통해 새로 입회했다. 그 밖에도 이날 자리에서는 ICD 한국회의 지난 한 해 활동과 회무를 돌아보는 한편, 김은교 테너, 여정윤 메조소프라노, 전지호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이어져 총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참석 내빈으로는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 장호열 ICD 국제회장, 권긍록 ICD 한국회 차기회장을 비롯 노리아키 하가미 ICD 일본회 회장, 리우 신쳉 ICD 대만회 국제이사 등 해외 내빈 6인도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ICD 한국회는 오는 6월 11일 이익주 교수의 ‘역사 이야기’에 이어 9, 10, 11월에도 회원들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서울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은 “오랜 숙제였던 법인화를 통해 향후 ICD 한국회가 더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할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부금 등도 매년 조성될 수 있는 조직이 됐으면 하고, 올 겨울 송년회 전까지, 늦더라도 제 임기 동안에는 법인화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길을 잃어 몰어본 사람보다, 그에게 길을 알려준 사람이 더 뿌듯하고 자긍심이 생긴다고 한다. 회원들이 더 고양된 품격을 지키고 친목을 다져 타인에게 봉사할 때다. 주체적으로 참여해 ICD 한국회와 성장을 같이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만나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치과의 근본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유휴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필요성과 방향성에 공감했다. 치위협은 지난 5월 13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관련 현안을 논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치위협에서는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한지형 부회장, 양윤선 사무총장, 강보람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구강정책과에서는 전은정 과장과 강선영 사무관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 양 측은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4) 개최 보고와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협력에 관해 중점적으로 나눴다. 우선 ISDH 2024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의 개최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립 관련 경과와 더불어 필요성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치위협은 또 '지역돌봄법' 개정안의 방문구강관리 항목과 관련해 치위협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는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수행하는 관련 연구용역에 치위협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황윤숙 회장은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도 치과위생사 취업지원센터 설치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있고, 지난해 치협과 함께 예산 확보를 추진했으나,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재취업을 통한 안정적인 여건 확보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과 병‧의원과 치과위생사의 특성을 반영한 취업지원센터의 설립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은정 구강정책과장은 “유휴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필요성과 방향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취업을 지속하지 못한 근본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검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기존 간호인력 취업지원센터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기에는 의원 비율이 높은 임상환경과 직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이에 맞춘 제반 연구와 방향성 설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 덴탈IQ 높이기에 나섰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주민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특강을 지난 10일 오전 관악구보건소에서 진행했다. 관악구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강연은 ‘의료전문의 초청 주민건강특강 - 구강관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윤정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치주과)는 ‘당뇨, 골다공증 환자도 임플란트 심을 수 있나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고령 참석자들을 고려한 맞춤형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2016년부터 매년 두 차례 건강강좌를 개최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중단된 2020~2022년 이후 2023년에 재개돼 관악구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윤정 교수는 “진료실이 아닌 현장에서 강연을 통해 구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고령화 시대의 중·장년층 잇몸관리는 체계적,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전문의 초청 주민건강특강’은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로 나눠 진행된다. 향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구보건소와 연계를 통해 구민 대상 건강특강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