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글로벌 연자 발굴 프로젝트인 MEGA’MIND 2024의 뜨거운 현장이 6월 30일부터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게됐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각국에서 펼쳐지는 MEGA’MIND 대륙별 리그를 MEGA’MIND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대륙별 리그 생중계 일정은 오는 6월 30일 오전 9시 한국 리그를 시작으로, 7월 5일 오후 3시에 유럽 리그, 7월 8일 오전 9시에 아메리카 리그, 7월 12일 오후 8시 30분에 아시아 리그, 7월 18일 오후 3시에 유라시아 리그, 7월 23일 오후 10시에 중동아시아 리그로 진행된다. 현지 사정으로 중국은 온라인 중계를 진행하지 않으며, 총 7개 대륙별 리그가 진행된다. 국가별 리그에서 선발된 최대 21명의 우승자가 대륙별 리그에 오르며, 한국을 제외한 대륙별 리그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첫 방송을 시작하는 한국 리그는 지난 5월 2~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리그에서 총 122명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18명의 우승자와 지난 시즌 파이널 리그 우승자인 박찬영 전공의(군의관)가 시드권을 획득해 1차리그 없이 2차리그에 바로 참가해 총
치주질환은 만성질환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치협과 학회 모두가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한 목소리를 내고 정부의 정책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8회 치주질환과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를 ‘보건복지부와 치과의사가 함께 할 수 있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2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총 140명이 등록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치주과학회가 함께하는 구강보건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치협 만성질환 관련 사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치주질환이 환자 수와 진료비용 등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내과계 만성질환보다 환자 증가가 4배나 높은 소위 ‘국민 질환’임에도, 만성질환으로서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에 치과계 유관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헤게모니를 이끌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방문구강보건제도 확립 ▲생애전환기(만 40세) 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포함 ▲만 40세 이상 스케일링 연 2회까지 보장 확대 ▲1차 의료기관 NCD 관리사업에 치과영역
치협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활성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힘쓴다. 치협 치무위원회 회의가 지난 6월 19일 여의도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치무이사, 김성훈·신철호·홍종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비롯한 치무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기존에 서울시에서 이어온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경우 시의 지원으로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아도 됐으나,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은 10%의 본인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어 해당 사업 참여율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또 참여율 제고를 위해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도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특히 해당 사업에서 치면세균막검사(PHP)를 위해 ‘치면착색제’가 필요한데,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이 전무한 상황도 문제로 지적됐다. 물론 음식물잔사지수 측정으로 대신 평가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효과적인 검사를 위해 치면착색제 허가가 시급하다는 인식이다. 이에 치무위는 현재 식약처에서 치면착색제 품목허가가 심사 중인 만큼 내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회사에 필요한 서류 작성을 요청키로 했다. 또 아동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에 있어 치협 회비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있어 산·학·연·병 인프라와 지리·환경적 여건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적의 입지 선정을 위해 공모로 설립지를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구에서 나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6월 2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재욱 대구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합리적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 유치의 이점을 돌아보는 자리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 순서에서는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 하세헌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연단에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치의학 연구역량과 경쟁력’를 주제로 발표한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치의학기술에 대한 수월성이 확보된 지역에 연구시설을 설치해야 함을 전제하며 교육·연구·산업 분야에서 대구경북지역이 경쟁력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우선 구 교수는 국제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집계된 전국 각 치대의 논문 수를 비교한 결과, 경북대는 논문 수 총 636편을 기록, 우리나라 비수도권 치대 중 논문 수가 가장 많아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췄다고 봤다. 또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한 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우수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연구부문 우수교수 표창’ 수여식을 26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연구부문 우수교수 표창’은 국내·외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서울대치과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인 우수 연구자의 학술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심사에서는 전년도 우수 논문 게재, 병원의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학술상 3인과 연구상 1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학술상에 김성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SCIE급 논문 수가 가장 많음), 박주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SCIE급 논문 중 IF가 가장 높은 논문 출간), 이정원 원스톱협진센터 교수(SCIE급 논문의 IF 합이 가장 높음), 연구상에 김선영 치과보존과 교수(국책·외부위탁 연구비 수주금액 합이 가장 높음)가 선정됐다. 김성민 교수와 박주영 교수는 지난 2022년에도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고, ‘역대 연구부문 우수 연구자 현판’에 명패가 부착될 예정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교육, 진료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병원의 연구역
서울대치과병원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0일 ‘2024년 청렴·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용무 병원장, 채성령 상임감사를 비롯한 병원 주요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13일에 병원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교직원 10명으로 구성된 ‘제9기 청렴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청렴지킴이’의 청렴·윤리경영 실천 서약 낭독으로 시작됐다. 서약에는 ▲이해충돌방지법 및 행동강령 등 준수 ▲객관적 직무수행을 통한 환자 진료 ▲부당한 압력 또는 청탁 인지 시 통보 ▲상호 간 인격 존중 ▲반부패 활동 적극 참여 등 청렴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약 낭독 후에는 참석자들이 청렴·윤리경영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행사 이후, 서울대치과병원은 7월 5일까지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천서약서를 받는 등 원내 청렴·윤리경영 실천과 청렴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청렴·윤리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가 회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제고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ICD 한국회가 학술집담회를 지난 6월 11일 서울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가 ‘그래도 본관을 물으시겠어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성씨 사용, 실제 사례, 성씨 사용 확산, 신분과 족보 등 우리나라의 성씨 역사가 시작된 신라 진흥왕 때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성씨에 얽힌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영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모두가 양반이 되는 상향 평준화를 통해 신분제가 없어졌다. 이는 누구나 똑같고,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 해방 이후 한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새로운 신분이 등장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 장래희망이 재벌 2세다. 부와 사회적 지위의 세습이 우리 사회에서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전상섭 ICD 한국회 부회장이 ‘Cranio-cervico-mandibular disorder’라는 주제로 교합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 밖에 회원 활동과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5월 31일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으로 ‘제2회 학술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 참가했다. 협력은행은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4곳이다. 심포지엄은 지난 4월 26일에 제1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심포지엄은 김미경 국립암센터 과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미경 과장은 ‘Salivary microbiome, plasma metabolites, immune cell in oral cancer(구강암의 타액 마이크로바이옴, 혈장 대사산물, 면역세포)’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선영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 교수(치과보존과)는 “각기 다른 협력은행 간 현안은 물론 향후 운영방향까지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추후에도 정기적인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은행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강화의 장으로 삼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대구지역 보건의료계 최대 축제에 또다시 치과가 중심에 섰다. 대구지부가 2024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eagu International Dental Congress & Exhibition·이하 DIDEX 2024)를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DIDEX 2024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통합 전문 전시회인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4’와 함께 개최돼 치과의사 등록 인원 약 700명을 포함한 다수의 인파가 다녀갔다. 21~23일 전시회장에는 60개 업체가 200개 부스에 자리하고, 22~23일에는 임플란트, 디지털, 투명교정, 치주, 근관치료 등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최신 트렌드와 임상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22개 세션의 학술프로그램과 핸즈온 코스가 준비돼 관심을 모았다. 또 강 철 대표(FELL 컨설팅)의 ‘사례로 풀어보는 상속·증여’, 박예신 변호사(법률사무소 J&P 파트너스)의 ‘개원의를 위한 소소하지만 유용한 법률 상식’, 신창규 원장(배성병원)의 ‘치과 현장에서의 정신건강의학적 이해’, 강정모 대표(아츠앤트래블)의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 가장 아
“치과현미경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큰 장비입니다. 도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한현미경치과학회가 치과현미경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해 진료 술식 업그레이드에 도움을 줄 치과현미경 입문서 ‘치과현미경의 기초에서 임상까지(군자출판사)’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치과현미경에 대한 최초의 한글 교과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외에서도 치과현미경에 대해 일부 다룬 책은 있었지만, 전문 책으로 나온 경우는 드문 편이다. 치과현미경은 다른 장비와 달리 익숙하게 활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대로 배울 기회도 제한적이라 책의 가치와 활용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치과현미경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해 구조와 정확한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진단부터 치료, 환자 상담에 이르기까지 모든 진료 단계에서 현미경을 활용해 정밀한 진료를 가능하게 하며, 근관치료·치근단수술·수복치료·보철치료·치주치료·임플란트에 이르는 각 분야에서 현미경을 활용한 고급 기술과 실질적 방법론도 제공했다. 또 현미경과 함께 사용하는 첨단 영상 기록 장비 및 기타 필수 기구들을 소개하고, 인체공학적 접근을 통해 장시간 작업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임상 활용도를 최대화했다.
치과 경영과 환자 관리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의 장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6월 집담회’가 ‘상위 1% 치과 생존법: 우리 병원을 성공시키는 파트별 솔루션’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6월 16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치과의사 150명, 치위생사 10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치과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페이션트 퍼널’의 저자인 문석준 대표원장(서울비디치과)이 ‘우리 치과를 살리는 소개신환 늘리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문 원장은 치과의 페이션트 퍼널을 인지, 관심, 예약, 방문, 대기, 진단, 상담, 진료, 관리, 소개 등 10가지 접점으로 정의하고, 각 접점에서의 전략을 통해 소개 신환을 늘리는 방법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이 ‘지속 가능한 환자관리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원장은 예방치의학 전공자로서 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환자 관리 노하우를 2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정숙 실장(차앤정 치과)이 ‘진료실에서의 만족도 100% 높이는 진료시스템’이
기술 진보와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 치의학 교육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제23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및 워크숍’이 ‘미래 치의학 교육’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6월 17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치과병원 연송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경년 한국치의학교육학회 회장의 개회사, 이선우 교학부총장이 대독한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정종혁 한국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장 협회 이사장, 이재일 한국치의학평가원장, 전양현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미래치의학 교육에 대한 제언, 정책 및 교육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첫 번째 강연에서 김경년 회장(강릉원주치대 교수)가 미래의 치과의사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으로 기존의 해부학, 수복치과학 중심의 교육에 전신질환과 치주, 예방 진료에 대한 교육을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초청 기조 강연자인 예병일 교수(연세의대)는 미래는 개인 맞춤형 의료의 시대일 것이며 이에 맞는 개인 맞춤형 치의학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연했다. 신동훈 전 단국치대 교수는 학생 평가와 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한 40여 년의 경험이 배어 있는 강연을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