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점심후 칫솔질 얼마나 할까?

2017.11.07 15:53:28

5명 중 2명 “칫솔질 한다”

청소년 5명 중 2명은 학교에서 점심을 먹은 후 칫솔질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는 지난 7일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제13차 주요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전국 중·고등학생 800개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올해 조사한 내용이다.

온라인조사에서는 구강건강을 비롯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체중조절, 정신건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구강건강에서는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태를 분석했다.

중1부터 고3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지난해 대비 0.8%p 감소한 38.5%로 5명 중 2명은 점식식사를 한 후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칫솔질 실천율은 41.3%로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후 38~39%대 칫솔질 실천율을 보이고 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5년 24.4% 대비 올해 14.1%p 상승해 10년 전보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40% 밑의 실천율을 보여 좀 더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을 비교하면 여학생이 약 두 배 가량 높았다. 2017년 여학생의 실천율은 48.3%에 달한 반면 남학생의 실천율은 29.6%에 그쳤다. 하지만 학교에서 식사 전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은 여학생(34.9%)보다 남학생(49.3%)이 높았다.

온라인조사 내용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오는 12월 발간되며,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 http://yhs.cdc.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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