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회장 조수영)가 제 73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대전시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대전지부는 특히 7일 저녁 열린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설동호 교육감 후보에게 대전지역 학생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구강건강정책제안서’를 전달해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신엽 원장과 김영권 원장이 대전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 구강보건 포스터 공모전 시상
또 구강보건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돼 배울초등학교 5학년 김윤하 학생이 초등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명: ‘하루3번 양치질 약속 내 입속은 건치 목욕탕’)
중등부 대상은 충남여자중학교 2학년 최우영 학생에게 돌아갔다.(작품명: ‘튼튼한 이를 지키는 333양치 실천’)
대전지부는 대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매년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구강병 예방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많은 학생들이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대전시청역 문화광장에 6월 15일까지 전시된다.
# 어린이 4000여명 및 대전시민 대상 구강검진도
대전지부는 또 구강보건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어린이 구강건강 홍보 및 검진, 잇솔질 교육 등을 진행했다. 검진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치위생과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검진을 위해 방문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차량 하차를 도맡았다.
오후에는 대전광역시와 대한구강보건협회 대전지부 이봉호 회장의 도움으로 대전시청역 문화광장에 대전시민 구강검진 및 상담 부스와 구취측정 등 각종 홍보 부스를 설치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대전 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수영 대전지부 회장은 “장애인 치과진료 및 외국인 노동자 치과진료 등 대전지부 회원들은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인 치과진료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면서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전시민은 물론 특히 소외된 이웃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