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저소득 장애인을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을 시작해 추운 겨울,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온기를 전한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일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삭아삭 캠페인’은 치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재능 기부, 봉사단 가입,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재능 기부에 참여 신청한 치과의사는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저소득 장애인 1인에 대해 무료로 보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환자는 행동조절 가능 범위, 지역 및 편의시설 등 참여 치과의 여건에 맞춰 추천된다. 참여 치과는 최종 환자 선정에 참가할 수 있다. 또 보철치료 시 발생하는 비보험 진료비는 전액 참여 치과에서 감면해야 하며 참여치과의 신청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치과의사에게는 감사패 또는 맞춤형 가운이 증정될 계획이다.

봉사단에 가입한 치과의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로 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복지시설로 방문, 간단한 검진 및 충치 치료 등 이동치과진료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치과진료는 연 10회 이내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스마일재단을 통해 안내받게 될 예정이다.

후원은 일시 후원과 정기 후원,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마련돼 있다. 스마일재단은 12월 중 전국 치과의사에게 10만 원 일시 후원이 가능한 지로용지를 발송할 예정이며 가까운 우체국이나 은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후원은 지로용지뿐 아니라 계좌 역시 이용할 수 있다.

기부금 및 후원금은 연말 정산 시 지정기부금으로 소득 공제가 가능하며 내년 2월까지를 집중모금기간 선정,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삭아삭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스마일재단에서 우편으로 발송하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로 회신하거나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은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치과계 가족만이 할 수 있는 나눔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전달하는 한편 “많은 분의 참여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봉사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