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곤 전북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전북치대 신임 학장에 취임했다.
새해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 김 신임 학장은 2020년 치과대학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지역 거점대학의 중심적인 역할과 함께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학장은 향후 2년은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 학장은 임기 동안 그동안의 교육, 연구, 진료봉사의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대학의 행정지원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새로운 교육과정 수립 및 실습체계 완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특성화된 핵심연구 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통해 우수한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대학, 교육과 연구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학장은 연구지원실 개설 등 행정지원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치과 각 분야별 연구가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 학장은 치대로의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교수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이 잘 정착되도록 하는데도 신경 써 나갈 방침이다.
신임 김재곤 학장은 전북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95년부터 전북치대 교수로 재직해 오며 그동안 전북대학교병원 소아치과 과장, 치과진료처장 등을 두루 역임해 왔다. 현재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치협 학술위원 등을 맡으며 치과계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전북치대는 지난 1979년 설립되어 2005년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해 지난해에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바 있으며, 그동안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