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의 권익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치위협 18대 집행부가 지난 2월 19일 치과위생사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임춘희 회장을 비롯, 박정이·박정란·유영숙 부회장 등 치위협 임원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사업계획과 선거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박정란 부회장은 신년 학술 분야 사업 항목으로 ▲제42회 종합학술대회·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 개최 및 ‘치위생 윤리’ 교재 출판 ▲전국 5개 권역 ‘현장임상실습에 대한 산학 연계 워크숍’ 실시 ▲2024년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조직위원회 구성 ▲노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 구성 및 활동 등을 꼽았다.
아울러 유영숙 부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직업 활동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것을 목표로 ‘치과위생사 관련법 개정을 위한 세미나’ 정기 개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치과위생사 실제 수행업무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치위협에서는 ▲면허신고 홍보 강화 ▲사이버보수교육 내용 개편 및 다양화를 포함한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치과위생사와 함께 치아건강관리 하는 날 캠페인 시행 ▲크다(KDHA)박스 운영 확대로 회원 복지 향상 및 회원 가입 권장 활동 ▲카드뉴스·영상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치과위생사의 보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임춘희 회장은 “올해 18대 집행부가 약속했던 선거공약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자 한다”며 “치과위생사가 고령사회, 지역사회 돌봄, 예방진료 등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 및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회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회장은 “며칠 전 교정을 끝낸 ‘치위생 윤리’ 교재는 일 여년 동안 수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치위협을 발전시키기 위해 치위생평가원 설립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