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코로나19 취약 직업 18위

2020.04.14 18:50:27

미 노동부 분석, 966개 직업 중 치과종사자 2~18위
‘감염 노출 빈도’ 치과위생사 2위, 구강외과의 7위

치과 종사자가 코로나19 감염에 상당히 취약한 직업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직업 순위를 매긴 결과 총 966개 직업 중 치과위생사, 덴탈어시스턴트, 치과의사 등이 모두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번 결과는 미국 노동부가 관리하는 ‘직업 정보 네트워크(O*NET)’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측정한 것이다.


순위 집계는 ▲감염 노출 빈도 ▲타인과의 접근 거리 등을 고려해 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매겼다.


먼저 ‘감염 노출 빈도’와 관련해서는 총 966개 직업 중 치과위생사(100점)가 2위, 구강악안면외과의(99점)가 7위, 덴탈어시스턴트(96점)가 13위, 일반 치과의사(95점)가 18위로 모두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또 ‘타인과의 접근 거리’와 관련해서도 치과위생사(100점)가 2위, 덴탈어시스턴트(99점)가 5위, 일반 치과의사(99점)가 6위, 구강악안면외과의(99점)가 7위, 보철전문의(98점)가 13위 등으로 마찬가지로 최고 위험군에 위치했다.


이처럼 치과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이유로는 진료 특성상 환자와 밀접 접촉이 많고, 출혈이 발생하는 외과적 수술이 빈번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치과 종사자 외에도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직업군으로는 간호사, 입원전담전문의 등 의료계 종사자들이 있었고, 그 외에도 교사, 서비스업, 운송업 종사자들이 꼽혔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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