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치과 서비스 ‘만족’

  • 등록 2020.11.26 0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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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병‧의원 국민 만족도 62.0%
의과 병‧의원 대비 4.2%P 높아

 

전국 1만 9000여 가구, 약 3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치과 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의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치과 병‧의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2.0%로, 각 의료기관 중 3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이는 2018년 사회조사 결과 대비 약 9.9%P 상승한 결과로, 치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높은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기록한 의료기관은 보건소(63.5%)였으며 종합병원(63.1%)이 뒤를 이었다. 치과에 이어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의료기관은 한방 병‧의원(60.2%)이었으며, 의과 병‧의원(57.8%)과 한‧약국(53.5%) 순이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의과 병‧의원 대비 4.2%P 높은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기록했다.


더불어 사회조사 결과에서는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도 파악했다. 의료서비스 불만 이유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비싼 의료비’와 ‘긴 대기시간’으로, 두 항목 모두 23.1%였다. 이어 치료결과 미흡(16.7%), 불친절(10.6%), 불필요한 검사(8.7%), 진료 불성실(8.6%)이 지목됐다.

 

도시와 농어촌의 차이도 나타났다. 도시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종합병원 62.7%, 치과 병‧의원 62.0%, 보건소 60.4%, 한방 병‧의원 59.9%, 의과 병‧의원 57.6%, 한‧약국 53.9% 순이었다.


이어 농어촌은 보건소 66.9%, 종합병원 64.7%, 치과 병‧의원 62.3%, 한방 병‧의원 62.0%, 의과 병‧의원 59.1%, 한‧약국 50.5%로 집계됐다.


특히 농어촌의 경우 도시와 비교해 접근성, 의료시설 미흡, 긴 대기시간, 전문인력 부족 등에 대한 불만족 비중이 도시에 비해 다소 높게 측정됐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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