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자 코로나 사망 가능성 9배 높아

2021.04.28 08:57:15

영국 구강건강재단 “잇몸질환 예방” 강조

영국 구강건강재단(Oral Health Foundation)이 지난 4월 21일 잇몸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19로 합병증을 겪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 예방 관리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구강건강재단은 “최근 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잇몸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최대 9배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또한 구강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인공호흡 필요 가능성이 약 5배 높았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재단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이러스 퇴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꾸준히 구강 관리를 할 경우 코로나19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역설했다.


구강보건재단 관계자는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루에 두 번 불소치약으로 치아를 2분 정도 닦거나 매일 칫솔질이나 치실로 치아 사이를 청소하는 것”이라며 “이밖에도 치과에서 치아와 잇몸을 철저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