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치과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대국회 활동 엔진을 최근 재가동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울산 남구을)를 오늘(10일) 오후 방문,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전달했다.
법조인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울산 지역 4선 국회의원으로 민선 울산광역시장을 지냈으며, 박태근 협회장 역시 울산시치과의사회 회장과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울산지부장을 맡는 등 30여 년 동안 울산 지역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치과계의 주요 정책들을 상세히 풀어낸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정책제안서에는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방안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사항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규정 개정 ▲치과 관련 법정의무교육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치과종사인력 수급 문제 해결 및 업무범위 조정 등을 위한 협의체 구성 ▲고령사회를 대비한 치과의사 역할 확대 요청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 등 치과계 입장에서 절실한 9가지 핵심 현안들이 담겼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박 협회장의 설명과 정책제안서를 살핀 다음 이날 제안한 치과계 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협회장이 국회를 찾은 것은 지난달 중순 신동근 의원 면담 이후 근 한 달여 만으로, 산적한 현안들의 해법을 찾기 위해 다시 대국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