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소장이 박태근 협회장과 최근 도입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등 다양한 현안을 토의했다. 신동훈 소장(단국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이 지난 9월 24일 협회를 찾아 박 협회장에게 국시연구소에 대해 소개하고, 신규 치과의사 양성과 관련된 사항과 국시연구소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해 박 협회장은 치과대학에서 겪는 실기시험 관련 고충을 신 소장에게 전달했으며, 신 소장은 실기시험의 필요성 등을 피력했다.
신 소장은 “국시 실기는 10년에 걸쳐 준비된 부분”이라며 “2011년 국시원 요청에 따라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모의테스트를 진행했고 2017년 법제화가 돼 올해 첫 시행됐다”고 도입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박 협회장은 “실제 환자를 보는 본과 4학년이 덴티폼으로 된 실기 결과로 평가 받는 것에 대해 현장에서 불만이 있는 걸로 안다”며 신규 치과의사 양성과정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과의사 과잉 배출이나 비급여 보고·공개 등 이슈에 대한 논의와 국시연구소 사업·연구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