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유물 기증 활동을 해온 이상민 원장(당신e편한치과의원)이 지난달 16일 부산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 원장은 지난 2019년 해강 김규진 필 월매도 등 유물 4점을 부산시립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04점의 유물을 부산박물관에 전달 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행방이 묘연했던 세종대왕 왕자 의창군의 태실 유물을 포함한 총 24점을 기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원장이 기증한 유물은 가보로 물려받은 것들인데, 그중에는 국보급 가치를 지닌 유물도 있어 온도와 습도를 맞춰 계속 보관하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민 원장은 “돌아가신 아버지도 행복해하실 것 같다. 많은 시민이 함께 누리길 기원한다”며 “우리나라 전통 문방사우, 서예, 사군자 등은 기부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