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회원 민심 듣고, 회무 소통 ‘공감대’

2022.03.11 09:24:37

치협·부산지부, 정책 간담회서 현안 해법 공유
수가 현실화·행정업무 간소화·의료법 개정 강조


치협이 현재 진행 중인 회무 방향을 설명하고, 시도지부의 민심을 듣는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치협과 부산지부(회장 한상욱)는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서면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치과계 주요 현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치협 32대 집행부가 전국 시도지부와 가진 11번째 간담회이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고, 부산지부에서는 한상욱 회장, 차상조·김기원·이화순·조수현 부회장, 박이훈 총무이사를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배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최근 대선 정국에서 임플란트 급여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의 공약을 각인시키는 과정이 순항하고 있으며, 대선 이후에는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개원가 행정업무 간소화, 의료광고 시 수가를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시급한 현안들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그 동안 힘든 고비마다 부산지부에서 큰 힘이 돼 주셨다”며 “앞으로도 부산지부가 협회 회무에 늘 관심을 가져주시되 회무 동력에 채찍이 될 수 있는 날카로운 비판 역시 가감 없이 해 주셔서 협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그 어떤 협회장보다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를 내 치과의사들이 협회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멋진 협회장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며 “임플란트 급여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이 공약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집행돼 회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참석한 지부 임원들이 신입 회원 가입률 저조, 지방 주최 학술대회의 활성화, 치과의사 관련 필수 의무교육 및 검사 간소화, 정부 비급여 통제 정책 관련 협회의 대응, 민간 보험사의 지나친 요구 등 산적한 지부 현안에 대해 묻고, 박태근 협회장이 이에 대해 직접 ‘정책 소통’을 하며, 회무 반영을 약속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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