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로서 삶을 살게 되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끊을 수 없는 인연을 갖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치협이 꽃을 피워내는 데 있어선 후배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전국 치대·치전원 순회 특강으로 지난 14일 강릉원주치대를 방문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강릉원주치대 강의실에서 치대생들에게 치협이 국민구강보건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진행 중인 사안들을 설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먼저 사회공헌사업으로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 ▲롯데제과와 매년 MOU 채결을 통한 무료 진료 ▲이동치과병원 운영지원 ▲국가재해지역 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치협이 FDI 스마일 그랜트(Smile grant)를 수상한 쾌거를 전하는 한편, 강릉원주치대를 졸업한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FDI 예산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돼 치과계 위상을 드높였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여러분이 훌륭한 대표도 될 수 있고, 훌륭한 업적을 남겨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여러분들이 혜안을 갖고 협회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이어 “협회가 강해지고, 힘이 생기면 그로 인한 혜택도 여러분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꼭 명심했으면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협회가 하는 일에 힘을 실어주길 당부했다.
이밖에도 박 협회장은 30년 개원의 선배로서 예비 치과의사들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 협회장은 “치과의사는 대단히 스트레스도 많고, 힘든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며 “진료실은 반드시 창문이 많은 곳에 두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환기구를 꼭 설치해야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를 들은 한 치대생은 “개원의 입장에서 색다른 방향으로 강의를 들어 많이 유익했다”며 “협회에 가입하면 여러 혜택도 결과적으로는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