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턱관절 건강 인식 높였다

2022.11.16 18:33:23

구강내과학회 주최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 개최
숨은 환자 발굴, 올바른 치료 중요성 홍보 주력

 

턱관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주최하고 매일경제가 후원하는 ‘2022년 제5회 턱관절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승우·신금백 학회 고문,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남기현 매일경제 벤처과학부장 등을 비롯한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학회는 턱관절 질환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고자 지난 2018년 ‘턱관절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기념일은 ‘119’에서 영감을 얻어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월 9일로 정해졌다.


박지운 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내빈 축사에 이어 턱관절의 날 기념 발표, 턱관절의 날 경과보고, 턱관절의 날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정진우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이 턱관절 장애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적절치 않은 치료를 받아 불필요한 의료비용을 지출하고 육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학회는 턱관절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턱관절 장애에 대한 전문가로서 꾸준한 연구와 진료를 통해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신금백 고문은 “턱관절 장애는 여러 사회·심리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그간 턱관절의 날을 위해 애써준 학회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턱관절 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회의 역할이 크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치과의사 고유의 진료 영역인 턱관절 질환의 심각성과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더욱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은 “향후에도 안면 질환에 대한 과학적인 진료와 홍보로 국민을 선도하는 학회가 돼주길 당부한다”며 “치의학회도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의사 결정 과정에서 근거에 기반한 치의학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내빈 축사에 이어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턱관절 건강 및 올바른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안 교수는 “최근 학문적 근거가 없는 치료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증가하고 고통을 받는 폐단이 속출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치과의사 및 구강내과 전문의와 턱관절 건강을 잘 관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중 학회 홍보이사는 기념일 제정 이래 지난 5년간 학회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이사는 “숨은 환자를 발굴하고 치료하는 데 학회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 활동으로 많은 환자가 치과를 통해 올바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끝으로 학회는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턱관절의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는 ‘턱관절의 날 선서문’ 낭독을 통해 향후에도 올바른 지식을 알리고 홍보할 것을 다짐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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