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새 보금자리, 이촌동 신축 회관 준공

2023.02.11 13:54:32

지하 4층·지상 5층, 2017년 착수 5년 만 결실
“의협 역사 근간, 의료계 백년대계 토대 될 것”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5년여 노력 끝에 신축 회관 준공을 마쳤다.

 

의협은 지난 8일 서울 이촌동 신축 회관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의협 임원진을 비롯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재형 국민의 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 힘 의원,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부와 국회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또 박태근 협회장, 곽지연 간무협 회장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이 참석했다.

 

의협은 지난 2017년 4월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을 철거하고 회관 신축을 결의했다.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인 신축 건물 준공에는 약 252억 원의 재정이 소요됐다. 또 이 가운데 약 49억 원을 단체 234개, 개인 443명의 자발적 모금으로 충당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 구 회관은 지난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 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해 왔으나,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돼 회관 환경개선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신축 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의협과 의료계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월 26일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키로 했다”며 “의협 신축 회관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정부와 의협의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 행사에서는 신축 회관 추진 경과 보고가 진행됐다. 또 대한가정의학회의 신축 기금 5000만 원 전달식, 테이프 커팅식, 신축 회관 투어,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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