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플란, 5년 내 500억 원 매출, 6대 브랜드로 성장

2023.02.28 13:52:37

<주목, 이 기업>
가장 사용하고 싶은 서브 브랜드 목표
임상가들 근거리에서 돕는 회사 될 것

장영환 탑플란 대표이사 특별 인터뷰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탑플란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로, 고객 친화적이고 안정성 있는 임플란트 개발과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해외진출을 시작한 임플란트 전문회사이다. 특히 올해 1월 신임 장영환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올 한 해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예고한 탑플란의 미래와 성장 동력을 장영환 대표에게 직접 들어봤다<편집자 주>
 

“탑플란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치과의사와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장영환 탑플란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 일성을 통해 앞으로 탑플란이 펼쳐가야 할 기업 철학과 성장 동력을 이 같이 제시했다.

특히 장 대표는 올해 1월 2일 취임과 동시에 5년 이내 500억 원 이상 매출 달성을 공언했다. 그는 “5년 내 500억 대로 매출을 신장시켜 기존 임플란트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6대 브랜드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영업 전략과 과감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치과임플란트 업계 Top-Tier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2003년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한 장 대표는 이후 오스템 울산지점장과 영남지역 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오스템 일본 총괄법인장으로 재직하는 등 20년 동안 ‘오스템 맨’으로 한 길을 걸었다.

이중 일본 법인장 재직 당시에는 50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50억 원까지 성장시키는 저력을 보여 주목 받았다. 이는 보수적이면서 한국 기업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일본 내 정서를 생각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현재 탑플란은 85명의 임직원과 국내 14개의 영업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전시회, 세미나 등의 대면방식 뿐 아니라 다양한 SNS를 활용한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임상가들과의 접점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 2020년부터 해외진출을 시작해 대만,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 등지의 국가로도 수출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러시아를 포함한 CIS 국가로의 시장진출도 예정돼 있다. 
 

# “고객과 가까운 브랜드 가치 알릴 것”
향후 탑플란이 갖춰 나가야 할 가치, 경쟁력에 대해 장 대표는 “이미 덩치가 커 버린 ‘공룡 기업’들이 할 수 없는 부분들을 후발주자인 탑플란은 임상가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당장 매출로 선두를 다툴 수는 없지만 임상가들이 정말 원하는 것들은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선호하는 서브 브랜드 1위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가장 현실적인 목표이자 바람이다.

아울러 임상에서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한 치과의사들을 돕는 일도 그가 추진할 탑플란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다. 좋은 제품이지만 판로를 찾지 못한 기자재나 재료들을 발굴해 이를 시장에 널리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기업이라고 해서 제품 판매와 유통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치과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 역시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다. 

장 대표는 “예전 한국에 있을 때 그리고 일본에 있을 때도 봉사 활동하는 치과의사들을 굉장히 많이 도왔다”며 “작은 회사로서 진료 봉사하는 임상가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는 것 역시 치과계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맥락에서 치과의사들 곁에서 함께하는 소소한 이벤트들도 준비 중이다. 조만간 각 지점 별로 당구대회를 마련해 조금 더 치과의사들과의 접점을 찾는 노력들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임상가들한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고 바로 근거리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그런 작은 회사만이 가능한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 임상가들하고 대화하고 지원할 예정이니 탑플란을 많이 기억해 달라”며 “임상가들의 불편한 점, 정말 필요한 점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TOPLAN is TOP PLAN for your treatment’라는 사시(社是)를 디딤돌 삼아 탑플란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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