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재현 교수, 국윤아 교수](http://www.dailydental.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28663563_b1afbb.jpg)
박재현·국윤아 교수팀의 ‘구치부 후방이동(Molar distalization)을 통한 비발치 치료법’에 대한 연구업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 교정학계를 선도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미국 의학 전문 학회지인 ‘Clinical Oral Investigations(Impact factor: 3.606, 2021)’에서 최근 출판된 Cheng 등이 저술한 논문에서 ‘Class II 치과 교정 치료 분야’ 세계 1위 저자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연구를 같이 한 국윤아 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2위를 차지했다.
‘Molar distalization in orthodontics: a bibliometric analysis’란 제목의 해당 논문에서는 Class II 교정 치료 분야에 있어 학문적 트렌드를 이끌며 성과를 내고 있는 인물 및 기관들을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애리조나 치과대학,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등이 Top 5에 선정됐으며, 박재현·국윤아 교수 등에 이어 Bayome 교수(3위), 이남기 교수(5위) 등 박재현 교수와 연구를 함께 해온 학자들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Molar distalization in orthodontics: a bibliometric analysis’ 논문에서는 세계 교정학계를 이끄는 학자들의 위상을 맵상에 표현해 흥미롭다. ](http://www.dailydental.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28663703_a13200.png)
박재현·국윤아 교수팀은 구치부 후방이동에 관한 비발치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악에서 5.4mm 이동이 임상적으로 가능했고, 하악에서는 이론적으로 10mm 가량의 구치부 후방이동가능하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재현 교수는 “Class II 치과 교정 치료 분야에서 학계를 이끌고 있는 연구자와 기관들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에서 관련 분야 1저자로 선정돼 영광이다. 함께 한 연구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국윤아 교수는 “박재현 교수와 함께 열심히 구치부 후방이동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앞으로도 계속해 협력해 연구하며 좋은 연구성과들을 내 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올해 미국치과교정학회 기간 후 전 미주 미국교정전문의협회장으로 취임한다. 또 현재 치과 교정 학회지 중에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미국치과교정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 Dentofacial Orthopedics·AJO-DO)의 Deputy Editor-in-Chief로도 활동하고 있다.